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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4자 협의체' 출범…국민연금 '국내 주식' 비중 늘릴까

원·달러 환율이 1480원 선을 위협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외환당국이 4자 협의체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해외 투자 증가와 국내 투자 부진으로 투자자금 유출이 가속하는 가운데, 관계부처 간 연계를 통해 환율을 억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날 기재부·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확대 과정에서의 외환시장 영향을 점검하는 '4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기재부는 "앞으로 4자 협의체에서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의 안정을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77.0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원 오른 수준이며, 미·중 무역갈등으로 위험자산 수요가 크게 위축됐던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다. 원화의 실질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실효환율지수도 지난 10월 기준 89.09까지 하락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원화 가치 최저)를 기록했다. 최근의 환율 상승은 해외 투자 증가와 국내 투자 수요 감소에 따른 원·달러 수요 불균형에 기인했다. 한국은행의 9월 국제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9월 말까지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는 998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같은기간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394억6000만달러 늘어나는 데 그쳤다. 국내 자본 이탈이 가속하면서 원화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4자 협의체에서 구체적인 환율 정상화 방안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민연금공단의 국내 증시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우선,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헤지'가 검토되고 있다. 환율이 일정 수준을 넘어 상승하면 국민연금이 보유한 해외 자산의 일부를 달러로 팔아 시장에 달러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달러 공급이 늘어나면 환율 상승 압력이 낮아진다. 국민연금은 8월 말 기준 전체 자산 1322조원 중 43.9%(약 581조원)를 해외에 투자하고 있다. 해외 자산 비중이 큰 만큼 환헤지 규모도 상당한데, 보유 해외자산의 최대 10%까지 매도할 수 있다. 다만 과도한 환헤지는 국민연금의 장기 수익률을 떨어뜨릴 수 있다. 또 다른 카드는 한국은행과 국민연금 간 외환 스와프를 확대·연장하는 방식이다. 국민연금은 해외 투자 시 달러가 필요해 시장에서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인다. 이 과정에서 외환보유액을 가진 한국은행과 직접 거래하면 시장의 달러 수요가 줄어 환율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현재 한은과 국민연금은 650억 달러 한도로 스와프 계약을 맺고 있고, 계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2025-11-24 16:19:1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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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11월 수출도 우상향 흐름… 6개월 연속 플러스 기대"

강감찬 무역투자실장 주재, 수출동향 점검회의 개최 우리나라 수출이 11월에도 우상향 흐름을 보이면서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관세 조치와 글로벌 수요 둔화 등 부담 요인이 있으나, 반도체와 자동차 중심의 견조한 흐름이 전체 수출을 떠받치고 있다는 평가다. 산업통상부는 24일 강감찬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11월 품목별 수출 동향 및 리스크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품목별 실적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10월 누적 수출은 5792억달러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던 2022년(5770억달러)을 3년 만에 넘어선 것이다. 특히 반도체·자동차·선박·바이오헬스 4개 품목이 호실적을 내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반도체는 AI 서버 수요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겹치며 4월부터 매달 역대 최고 수출액을 새로 쓰고 있다. 10월 반도체 수출은 157억달러로, 9월(166억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자동차는 미국 시장에서의 수출이 16% 감소했음에도 EU(22% 증가), CIS(59% 증가), 중동(4% 증가) 등에서 물량이 늘며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다. 전반적인 지역 다변화 전략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강감찬 실장은 "우리 수출이 6월부터 5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한 가운데, 11월에도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 관세 조치, 유가 하락 등 녹록지 않은 대외여건에도 불구, 우리 양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 성장세가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수출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금융·마케팅 등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수출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애로를 신속히 파악해 즉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1-24 16:15: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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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어느덧 계엄령 1년

다시 연말이다. 작년 이맘때가 생각난다. 이후 망가질 뻔한 사회에 대한 응급 복구가 지난 1년간 쉴 틈 없이 실시돼 왔다. 그 정상화를 향한 노력은 각계에서 여전히 진행 중이다. 12월3일의 폭거는 어쩌면 차라리 잘된 일이었을까. 이후 일련의 수습 과정에서 어느 특정 집단의 실체를 낱낱이 봤다고 말하는 이가 상당히 많다. 소위 기득권이라는 사람들이 평범한 국민의 상식과 동떨어진, 견강부회의 정점을 드러내 보이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래저래 대한민국은 선거를 치렀고 그 어렵다는 트럼프와의 협상도 마쳤다. 하여튼 어수선하게 흘러온 한 해가 이제 5주밖에 안 남았다. 올해의 6·3 대선에 이어 내년에 6·3 지선이 예정돼 있다. 또 가을에는 검찰청이 문을 닫는다고 한다. 격랑의 2020년대 중반 풍경이다. 전에도 그랬지만 최근 1년 뉴스 틀면 나오는 화면은 국회, 재판정, 검찰청, 경찰청, 구치소였다. 아니면 대통령실이거나 관저 앞. 너무 자주 봐서 이젠 안 보면 서운할 정도다. 다가오는 새해는 국민이 머리 좀 식히는 시간이었으면 한다. 때마침 국제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짝수 해다. 그것도 메가톤급 대회가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우선 한겨울의 끝자락에 동계올림픽이 문을 연다. 이어 곧장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이 초봄으로 잡혀 있다. 여름 되면 지구촌 축제 FIFA월드컵이 열린다. 그게 끝이 아니다. 가을엔 하계아시안게임이 아쉬움을 달래 줄 차례다. 이른바 빅6 국제대회 가운데 하계올림픽과 동계아시안게임 빼고 4개가 한 해(2월~10월)에 모조리 개최되는 수순이다. 스포츠, 이거 좋은데 문제가 늘 있다. 대회 시작 전 설레지만 일정의 종반을 향할 수록 무척 아쉽다는 것. 올림픽 대회기간 반환점(일주일) 돌았을 때, 또 월드컵 조별리그 끝나고 16강(2026 북미대회부터는 32강전) 토너먼트 돌입할 때부터 아쉽다. 그간 정치, 경제, 사회만 쓰고 살았고 축구·야구담당 기자나 아나운서가 부러울 때가 있었다. 해외 현지의 올림픽·월드컵이 생중계될 때면 더욱 그랬다. 그래도 실은 TV 앞에서 응원하는 시청자의 위치가 더 좋긴 하다. '비상계엄 1년'이 지나면 2026년이다. 말띠 해라고 한다. 힘껏 내달리고 다시 도약하는 새해를 기대해 본다. 아울러 올림픽과 월드컵 폐막 직후 찾아올 금단 증세에도 한껏 시달려 보고 싶다.

2025-11-24 16:04: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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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고부가 차량으로 하반기 수익성 드라이브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을 해소한 현대자동차·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대형 SUV 하이브리드 투입을 본격화하며 수익성 방어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3분기부터 북미 시장에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특히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의 수출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8월 3437대에서 9월 7325대로 두배 이상 늘렸으며 추석 연휴로 일주일가량 공장 가동을 중단한 10월에도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5672대를 해외로 수출하는 등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가 북미 하이브리드 시장 성장세에 맞춰 팰리세이드를 라인업에 추가해 판매량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그동안 현대차는 북미에서 쏘나타와 싼타페, 투싼 등의 하이브리드를 판매했으며, 올해 1분기 북미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39만6000대로 전년 동기(26만2000대) 대비 50% 가량 증가했다. 기아도 내년 1분기부터 텔루라이드 완전 변경 모델에 처음으로 하이브리드를 추가하고 북미시장에 투입한다. 텔루라이드는 기아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지난 2019년 출시한 모델로 연간 약 11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현지 대표 차종 중 하나다.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북미 시장에서 65만4667대가 팔렸다. 제네시스는 내년 하반기 주력 모델인 GV80 최초의 하이브리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GV80 하이브리드는 2.5ℓ 풀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제네시스의 첫 하이브리드 SUV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대차·기아가 북미 시장에 하이브리드를 대거 투입하는 것은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의 영향도 있다. 미국 정부가 최대 7500달러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혜택을 지난 9월 말 폐지하면서 전기차 판매가 급감했다. 반면 하이브리드의 판매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이브리드의 수익성 부분도 무시할 수 없다. 통상 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과 유사한 원가지만 가격이 10%가량 높아 수익성이 높다. 상대적으로 판가가 높은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을 제한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기아가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하이브리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며 "HMGMA에서 하이브리드 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관세 부담은 물론 현지 수익성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1-24 16:04: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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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박현주재단, 청소년 93명과 ‘심천 미래산업’ 탐방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이 중국 심천에서 청소년 대상 글로벌 산업체험 프로그램을 열었다. 재단은 24일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93명이 참여한 '제26회 글로벌 문화체험단'이 20일부터 23일까지 미래 기술의 중심지로 떠오른 심천에서 로봇·자율주행·전기차 등 혁신 산업을 직접 경험하며 일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달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9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미래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인 중국 심천에서 미래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로봇 자동화 기업 도봇(DOBOT), 바이두 자율주행 서비스 아폴로 고(Apollo Go), 레이저·광학 기술 기업 아포트로닉스(Apotronics), 전기차 기업 BYD, 선전 도시계획관·선전과학기술관 등을 방문했다. 로봇 시연,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방식, 전기차 기술 소개, 도시계획 및 미래 과학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산업의 변화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탐방지는 도봇(DOBOT)이었다. 학생들은 로봇이 물건을 옮기고 조립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로봇이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설명을 들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활동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 기업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07년 시작된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대표 사회복지사업이다. 올해까지 총 2387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 탐방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1-24 16:03: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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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교섭창구 단일화… 원청·하청노조 따로 교섭도 가능

고용노동부, 노조법 2·3조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 김영훈 "노사자치 원칙 살리고, 하청 노조 단체교섭권 보장" 노동조합의 단체교섭권 보장을 위해 개정된 노동조합법 2·3조(일명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원청·하청 노조의 교섭창구 단일화를 원칙으로 하되, 하청노조 특성에 따라 교섭단위를 분리해 별도로 교섭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내년 1월 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 노조법은 내년 3월 10일 시행된다. 개정 노조법은 하청 노조의 원청과의 교섭을 허용해 단체교섭권을 보장하도록 했으나, 교섭 절차가 불명확하다는 지적에 따라 노동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교섭 절차에 대한 규정 보완을 추진해왔다. 노동부는 지난 9월부터 노사 의견을 반영한 TF를 운영해 시행령 정비에 착수했다. 그 결과 마련된 원칙은 '하청노조 교섭권을 원청노조가 침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보장한다'는 점이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교섭은 기본적으로 원청 사업장 단위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다만 원청과 하청노조가 자율적으로 개별교섭 또는 공동교섭에 합의하면 그 방식도 허용된다. 정부는 합의가 이뤄질 경우 이를 지원한다. 문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때다. 이 경우 노동위원회가 교섭단위 분리 여부를 판단하는데, 원칙은 원청노조와 하청노조를 분리하는 것이다. 사용자 책임 범위, 근로조건,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 다음 단계는 하청노조 간 분리다. 합의가 되면 합의안을 따르되, 합의가 안 되면 노동부가 제시한 기준에 따라 분리할 수 있다. 노동부는 분리 예시로 ▲개별 하청별 분리 ▲직무 등 유사 하청별 분리 ▲전체 하청노조로 분리 등으로 제시했다. 개별 하청별 분리는 직무, 이해관계, 노조 특성 등의 차이가 뚜렷할 때 따로 분리하는 방식이다. 또 직무가 유사한 하청노조끼리 묶어 분리하거나, 전체 하청의 직무 등이 비슷하다면 한번에 묶어 교섭할 수 있다. 이후에는 분리된 교섭단위별로 각각 교섭창구단일화 절차가 새롭게 진행된다. 정부는 소수노조가 배제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교섭단위 분리와 교섭창구단일화가 진행되기 위해선 원청사용자의 '사용자성'이 우선 인정돼야 한다. 일부 근로조건이라도 원청의 실질적 지배력이 인정된다면 원청은 사용자로서 교섭절차를 진행할 의무가 있다. 사용자성 판단은 노동위원회가 한다. 다만 원청이 정당한 이유없이 교섭에 응하지 안하을 경우엔 지방고용노동관서의 지도 및 부당노동행위 사법처리가 이뤄진다. 또 사용자성 범위를 두고 노사 의견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사용자성 판단 지원위원회'(가칭)가 교섭의무 여부 판단을 지원하게 된다. 정부는 개정 노조법에 대한 현장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사용자성 판단기준, 노동쟁의 범위, 교섭절차에 관한 지침·매뉴얼을 마련해 노사 협의 후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노조법 개정 취지에 따라 하청노조의 교섭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이 찾아진다면 입법예고 제도 취지에 따라 개정안을 반영해 최종 확정하겠다"며 "원·하청 간 교섭질서 안착을 위해 노사와 함께 지혜를 모아 노사 상생과 격차 해소 등 진짜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24 16:02:2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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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 부실채권 정리 자회사에 500억 추가 출자

수협중앙회가 일선수협 부실채권 정리 자회사인 수협엔피엘대부에 500억원을 추가로 출자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실채권 매입 여력을 높임으로써 경영 정상화를 앞당기려는 조치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수협엔피엘대부에 자본금 500억원을 이달 말까지 추가 출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연말까지 추진하는 '회원조합 연체율 개선 특별대책'에 따라 부실채권 조기 정리를 위한 추가 자금 확충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 출자를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수협엔피엘대부는 전국 90곳 수협 회원조합의 부실채권을 매입·추심하는 곳으로, 수협중앙회가 지난해 10월 자본금 500억원을 전액 출자해 설립했다. 올해 3월 금융위원회 대부업 등록을 완료한 뒤 9월 말까지 약 1300억원의 조합 부실채권을 매입했다. 수협은행 한도 대출을 통해 18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 매입·운영자금도 확보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매입 여력을 확대해 부실채권 정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이 외에도 자체적으로 설정한 부실채권(NPL)펀드와 조합 자체 매각 유도를 통해 총 5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한 바 있다. 수협중앙회는 조합의 자산건전성을 높이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중앙회, 수협은행이 취급하는 우량한 차주 중심의 대출에 조합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존에 없던 새로운 대출 지원제도를 만들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운영중이다. 이를 통해 취급된 대출 규모는 1조원에 달한다. 고연체 조합에 대해서는 신규 여신 취급 시 상환능력 기준을 보수적으로 검토하도록 하고, 중앙회의 여신심사 인력이 사전에 대출을 검토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제도도 도입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부실채권 정리와 우량한 자산 확보는 조합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첫 단추"라며 "금융시장 여건 변화에도 경영 실적이 흔들리지 않도록 이러한 대책을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24 15:56:24 안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