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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첫 항체 바이오의약품 '유셉트' 국내 판매허가 획득

LG화학, 첫 항체 바이오의약품 '유셉트' 국내 판매허가 획득 LG화학이 국내 항체 바이오의약품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LG화학은 지난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 성분 '에타너셉트(etanercept)' 기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유셉트(Eucept, 국내 제품명)'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셉트는 LG화학의 첫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축성 척추관절염, 건선 등의 적응증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제품 구성은 ▲25㎎ syringe/0.5㎖L ▲50㎎ syringe/1.0㎖ ▲50㎎ autoinjector/1.0㎖ 등 총 3개 규격이다. LG화학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산 브랜드가 장악 중인 약 300억원 규모의 국내 에타너셉트 성분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한국인 대상 대규모 임상시험 통한 신뢰성 확보와 자가 주사(환자 스스로 주사) 사용자 환경을 고려한 주사 편의성 향상이 유셉트의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LG화학은 2014년부터 국내 약 30개 종합병원에서 18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한국 환자 대상의 대규모 임상으로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 빠르게 국내 시장에 침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주사 편의성 향상에도 초점을 맞췄다. 환자가 직접 자가주사 하는 제품 특성상 손이 불편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오토인젝터(autoinjector) 타입으로 주사기를 디자인 했다. 또한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더욱 가는 주사바늘을 적용하여 주사 시 통증 감소 효과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한국인 대상 대규모 안전성 결과 확보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며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2012년 일본의 '모치다제약'과 '유셉트'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 국내와 일본 시장 진출을 동시에 준비해왔다. 지난 1월에는 '에타너셉트' 기반 바이오시밀러 제품 최초로 일본 판매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2018-03-18 13:37:3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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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시니어인구에 다시 뜨는 '블랙푸드'

늘어나는 시니어인구에 다시 뜨는 '블랙푸드' 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블랙푸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13.8%로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다. 블랙푸드는 검은콩, 검은깨, 김, 해조류, 카카오닙스 등 검은색을 띤 원료로 만든 식품을 이르는 것으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노화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식품업계는 시니어 노화 방지는 물론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블랙푸드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식품은 블랙푸드 대표주자 검은콩으로 만든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와 '베지밀 검은콩과 검은참깨 두유'를 선보였다. 정식품 '베지밀 5060 시니어 두유'는 몸에 좋은 국산 검은콩이 함유된 고칼슘 두유로 한국 시니어층에게 부족하다고 알려진 비타민D가 풍부하게 함유된 제품이다. 노화 방지에 필수적인 항산화 성분 아연과 셀레늄도 일일 권장량의 30% 수준으로 들어있다. 콩 속에 부족할 수 있는 단백질 메티오닌을 보강해 시니어에게 필수적인 단백질의 효율을 강화했으며 설탕 대신 천천히 소화·흡수되는 결정과당 이소말토올리고당을 사용해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정식품 '베지밀 검은콩과 검은참깨 두유'는 검은콩의 영양분과 담백한 맛을 살리고 검은참깨의 고소한 맛을 더한 제품이다. 검은콩의 안토시아닌과 검은깨의 세사민, 세사몰린 및 세사미놀 등의 성분이 어우러져 영양 밸런스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일반 보리보다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검정 보리 음료 '블랙보리'를 출시했다. '블랙보리'는 일반 보리에 비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4배, 식이섬유가 1.5배 이상이 함유된 검정보리를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이뇨 작용이 없는 보리차 특성상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 뛰어나다. '블랙보리'에 사용된 검정보리는 지난 2011년부터 농촌진흥청이 개발하고 산업화를 추진한 보리 신품종으로, '블랙보리'는 볶은 검정보리를 단일 추출하는 공법을 통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깊고 진한 맛을 강조했다. 깔끔한 끝 맛으로 식사 도중 마시기에도 좋으며 후식 음료로도 제격이다. 일동후디스는 '후디스 카카오닙스차'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카카오닙스를 두 번 로스팅한 후 우려내 카카오가 갖는 고유의 풍미는 높이고 몸에 좋은 폴리페놀을 최대한 살렸다. 또한 L-카르니틴을 넣은 0㎉ 음료로 칼로리 걱정 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카카오닙스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카카오닙스는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열매를 발효, 건조, 로스팅한 후 껍질은 제거하고 적당한 크기로 분쇄한 것이다. 초콜릿과 달리 설탕이나 첨가물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건강식품으로 카카오 본연의 영양소와 폴리페놀 성분들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초콜릿향이 나지만 뒷맛이 씁쓸하며 단맛이 전혀 없다. CJ제일제당은 미네랄과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김으로 만든 스낵 '비비고 김스낵' 2종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스낵 허니앤콘'과 '비비고 김스낵 핫스파이시'는 김에 쌀 칩(Rice Chip)을 접합하는 기술을 적용해 튀기지 않고 오븐에 굽는 방식으로 만든 웰빙 간식으로 글루텐,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성분이 없고 인공색소나 향미증진제를 첨가하지 않은 제품이다. '허니앤콘'은 향이 좋은 아카시아꿀과 고소한 옥수수의 맛을 조화시킨 제품이며, '핫스파이시'는 고추에 참기름을 더해 중독성 있는 매운맛이 특징으로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해 즐길 수 있다. 푸드테크 브랜드 랩노쉬는 검은콩을 통째로 갈아 넣은 '미식당 검은콩죽'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 올해 수확한 검은콩과 국내산 유기농 쌀을 갈아 넣어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파우치 형태의 짜 먹는 죽으로 상온 보관 및 휴대가 간편하며 계절에 따라 차갑게 또는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니어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화 방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블랙푸드에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들어있어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2018-03-18 13:37:2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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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본부 상생안에 불붙인 '김상조 효과'…핵심은 실행

프랜차이즈 업계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발(發) 상생 바람이 불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이 가맹점부와 상생방안을 쏟아내고 있어서다. 이는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가맹업계' 간담회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김상조 효과'가 적극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평가가 짙다 ◆상생에 불붙인 '김상조 효과' 이번 가맹본부들의 상생협력방안 마련의 이면에는 '김상조 효과'가 숨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부터 가맹본부에게 자발적인 상생방안 마련을 요청해왔다.급기야 공정위는 지난해 10월 ▲필수품목을 통한 가맹금 수취 여부 ▲필수품목별 공급가격 상·하한 ▲가맹점 사업자별 평균 가맹금 지급 규모 등의 정보를 정보공개서에 기재하도록 하는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만들어 가맹본부들을 압박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가맹점을 이익창출의 대상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가맹본부는 가맹점을 부가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동반자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상조 효과는 상생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성과를 내고 있다. 공정위가 지난 1월 발표한 가맹거래 서면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점포환경개선 실시건수는 1653건으로 전년(1446건)에 비해 14.3% 증가했다. 반면 점포 환경개선을 강요당했다고 응답한 가맹점주의 비율이 0.4%로 전년(0.5%)에 비해 0.1% 감소했다. 영업지역 침해행위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도 15.5%로, 전년 27.5%에 비해 12% 줄어들었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지속해서 가맹본부와의 만남, 프랜차이즈 행사장에서 가맹본부의 자발적 상생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것이 상생방안의 불을 지폈다"고 털어놨다. ◆상생안 미봉책 돼선 안돼 GS25, 롯데리아 등 19개의 가맹본부 상생협력 방안의 핵심은 최저수입 보장, 구입강제품목 축소, 가맹점주 영업권 보호 등이다. 편의점업계는 최저수입보장 확대 운영, 전기료 지원 등을 상생 방안으로 내놨다. GS25도 운영기간 1~2년 미만 점포 대상인 최소 수입보장액을 연 6000만 원에서 9000만 원으로 확대했다. 또 기존에 지원하던 전기료 50%에 추가로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이마트24는 가맹점주와 본사와 상의해 진행하던 영업시간 자율제를 유지하고 가맹점의 계약 해지 때 부과하는 '영업위약금'을 없애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커피·외식업 가맹본부도 구입강제품목의 범위 축소와 로열티 인하 등 경영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디야커피는 구입강제품목 수를 259개에서 117개로 55% 감축하고 일회용 컵·냅킨 등 12개 품목의 가격을 최대 40% 인하하기로 했다. 탐앤탐스는 커피원두 등 3개 주요 품목의 가격을 평균 6% 인하한다. 빽다방은 현행 연 300만 원인 로열티를 10% 인하한 270만 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또 본죽은 죽 포장 용기 가격을 18% 인하하고 원가가 최대 25% 상승한 반찬 등 3개 품목의 가격을 동결하고 가맹점의 계약갱신요구권을 무기한 보장한다. 뚜레쥬르는 가맹점의 영업권 보호를 위해 기존 가맹점에서 500m 내에 신규 가맹점 출점을 제한한다. 이러한 상생협력의 실현은 가맹본부의 실행의지와 정부차원의 모니터링이 관건이다. 길 프랜차이즈연구원의 서홍진 가맹거래사는 "정부 차원의 압박을 받았기에 소통채널도 없던 본사와 점주 간의 대화의 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상생방안 마련이 기업들이 단순히 홍보효과에 그치지 않도록 가맹본부의 자발적인 실행과 공정위의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03-18 13:30:30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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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脫미세먼지' 소비…유통업계, 가전매출 '급증'

매해 심각해지는 미세먼지를 피하기 위한 가전 소비가 지속 늘어나고 있다. 미세먼지가 한반도 상공을 뒤덮다 보니 건강을 걱정한 소비자들이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구매에 나섰고 빨래를 실외에 내걸기 어렵게 되면서 건조기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이같은 생활환경 변화는 물론 올림픽 특수까지 이어져 가전 매출 특수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 이마트의 건조기·스타일러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85.3% 급증했다. 잦은 미세먼지 발생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매출도 385% 늘었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넓은 평수에 적용이 가능한 고가의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고객 1인당 구매단가가 지난해 보다 20만원가량 증가, 향후에도 매출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힘입어 이마트의 전체 가전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32.2% 성장, 전체 매출 신장률인 5%보다 6배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마트 전체 매출에서 가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월 1일∼3월 11일 8.1%에서 올해 같은 기간 10.2%로 늘어났다. 신선·가공식품에 이어 효자 카테고리로 자리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증가 등 생활환경 변화와 달라진 라이프스타일 덕에 다양한 가전제품의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며 "가전제품이 저성장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유통업계의 새로운 효자 상품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가전 매출 특수는 백화점에서도 마찬가지다. 올해 1월부터 지난 11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4%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가전 매출은 32.8% 고성장하면서 전체적인 성장률을 견인했다. 건조기와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생활환경 변화와 관련한 가전제품의 매출이 300% 이상 급증했고 평창 동계올림픽 수요로 TV 매출도 47.8% 늘었다. 다이슨, 밀레 등 수입 청소기 매출도 66.2%나 뛰었다. 가전 전문 매장에서도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가전의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다. 이달 들어(1일~15일)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공기청정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5% 늘었다. 의류건조기는 210%, 의류관리기는 190% 늘었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미세먼지를 대비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공기청정기나 의류건조기 등과 같은 가전이 필수 가전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라며 "최근 이들 가전을 필수 혼수 가전으로 꼽는 방문상담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3-18 13:13:51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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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꽃, 커피의 조우…연남동 '플라워카페'에 가다

꽃과 함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봄이 왔다. 하지만 수도권에는 개화 시기가 오지 않아 이달 말까지 꽃 구경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멀리 나들이를 떠나기엔 시간적 여유도 없고 비용도 부담스럽다. 이럴 때 도심 속에서 화원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커피 한 잔과 봄 햇살을 만끽할 수 있는 곳, '플라워 카페'다. ◆가드닝 플라워 카페, '벌스가든' 향기로운 꽃내음은 벌들을 유혹하고 사람마저 정취에 빠지게 한다. 지난 14일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에 위치한 연남동 플라워카페 '벌스가든'에는 평일 오후의 여유를 찾으러 온 방문객들로 가득했다. 수업을 마치고 찾아온 여대생들, 데이트를 위해 찾아온 커플들, 단체모임까지 다양한 방문객들이 카페 곳곳에 앉아 꽃구경을 하며 담소를 나누느라 바빴다. 특히 벌스가든의 한쪽에 자리한 꽃 벽은 알록달록 꽃들로 수놓아져 사진을 촬영하려는 방문객들로 인기가 가장 높았다. 최민영 매니저는 "꽃 벽에는 너무 많은 양의 꽃이 들어가 가늠할 수가 없다"며 "워낙 고객들이 좋아해 컨셉에 따라 작업할 드라이플라워의 종류, 색상들을 정하고 작업을 하면서 양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다. 점심시간이 지나자 카페 내 테이블은 일본, 중국 그리고 동남아 관광객으로 가득 채워졌다. 이날 카페를 방문한 일본 관광객 미호(36) 씨는 "일본의 테마카페에 비해 커피가격도 저렴하고 꽃까지 볼 수 있어 좋다"며 "이번 여행에서 여러 테마의 장소를 가봤는데 가장 여행코스로 적합했다"고 설명했다. 벌스가든에는 다양한 꽃 말고도 대형식물들이 카페 입구에 자리 잡고 있어 마치 깊은 숲 속에 들어온 기분까지 들게 한다. 이는 빽빽한 빌딩 숲 속에 갇혀있던 현대인들이 잠시 자연을 만끽하며 심리적인 안정을 찾기에도 충분했다. 마음에 드는 꽃이 있다면 구매도 할 수 있다. 연남동 경의선 숲길에 위치한 2호점 벌스하우스에선 커피와 함께 선물용 꽃도 판매하고 있다. 1층에 꽃집이 따로 있어 카페에서 마음에 드는 꽃과 식물을 직접 주문이 가능하다. 최 매니저는 "주로 봄이 되면 손님분들이 꽃을 더욱 많이 구매한다"며 "이 시기에는 형형색색의 꽃을 일상의 공간에 채워두고자 하는 마음이 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벌스가든의 김성수 대표는 인터뷰 중 남다른 식물 사랑을 보였다. 그는 "부모님께서도 남대문 꽃도매상가에서 33여 년 가량 꽃집을 운영하셔서 꽃에 대한 애정이 크다"며 "또 어려서부터 어머니께 꽃꽂이를 배워 꽃을 다루는 일이 즐겁다"고 밝혔다. ◆도심 속 비밀의 화원, '블룸스토리' 마포구 성미산로에 위치한 연남동 플라워카페 '블룸스토리'는 SNS에서 20대들의 호응이 좋은 플라워 카페 중 하나다. 블룸스토리의 매장입구에는 푸른 식물들이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어 행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매장의 문을 열면 장미의 그윽한 향이 손님들을 반긴다. 매장 중앙에 있는 다채로운 꽃과 식물, 넝쿨은 답답한 도심 속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는이로 하여금 머리를 맑게 만든다. 특히 카페 벽면에 위치한 네온사인이 매우 이색적이다. 분홍색 네온이 들어와 반짝이는 장미는 마치 한 공간에 카페, 화원 그리고 바(bar)가 공존하는 기분마저 든다. 이에 블룸스토리 강양기 대표는 "장미와 넝쿨을 이용해 신비로운 비밀의 화원 컨셉과 지친 현대인들이 자연 속의 힐링 공간에서 쉬도록 숲의 컨셉을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문한 고객 중에는 20대 여성들이 가장 많았다. 그들은 특별한 공간에 들어온 만큼 매장 실내장식과 디저트 등을 사진 촬영하느라 분주했다. 이날 친구들과 불름스토리에 방문한 최진희(22) 씨는 "일반 카페는 솔직히 공카족이나 일을 하는 직장인들이 많아 힐링이 어렵다"며 "특별한 공간에 어와서 꽃도 보고 맛있는 디저트 먹어 기분이 전환된다"며 밝게 웃었다. 블룸스토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은 매장 실내장식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자리에 앉아 스케치북 메뉴판에는 직접 그려진 메뉴 그림과 설명이 있다. 이에 강 대표는"수제 청을 기반으로 하는 음료들과 퓨전티, 죠리퐁라떼와 같은 이색 음료가 많다"며 "고객님들의 메뉴 이해를 돕고자 카페 매니저가 직접 색연필로 메뉴를 그리기 시작했다고"고 밝혔다. 종업원이 갖다 주는 듯한 음료와 디저트는 마치 화분처럼 아름답게 꾸며져 손님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또 사소한 아이템인 쟁반과 테이블 위 촛대도 꽃과 풀로 장식돼 오붓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강 대표는 "봄이 되어 많은 분들이 꽃 구경과 커피의 여유를 즐기러 오셔서 제 마음도 즐겁다"며 "비밀의 화원에 이어 더 좋은 컨셉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8-03-18 11:36:07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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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메트로> '우스시게' 2호선 을지로입구역

'우스시게' 2호선 을지로입구역 서울 지하철 역 중 가장 비싼 이름값을 하는 곳은 어딜까. 바로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을지로입구역은 지난해 지하철 1~8호선 유상 역명병기 사업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27개역 중 계약금(3년 기준) 3억8100만원으로 가장 비싼 이름을 소유한 역 1위 자리에 올랐다. 을지로입구역 외부 폴사인과 내부 승강장 역명판·단일 노선도 등에 이름을 구입한 'IBK기업은행'이 병기되고 있는 이유다. 역 주변에는 IBK기업은행을 비롯한 다양한 금융기업 및 대형 오피스빌딩, 롯데백화점, 보신각, 서울광장, 일본정부관광국, 한국은행, 한국은행 화폐금융박물관, 명동성당 등이 위치하고 있다. 1일 승하차인원은 약 10만5000명 정도다. 을지로입구역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까지 이어진 총 3.8㎞ 길이의 지하상가 을지스타몰에 위치한 '우스시게'는 인근 직장인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는 수제초밥전문점이다. 2014년 문을 연 이곳은 점심시간마다 가성비 높은 초밥을 맛보기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서는 풍경이 연출된다. 점심시간 1위 메뉴는 초밥과 우동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심특선(9900원)'이다. 손님들에게 인기 있는 초밥 8점(광어·연어·새우·문어·숭어2·참치·도미또는청어)과 반우동이 한 세트로 나간다. 식사를 주문하면 간단한 샐러드와 따뜻한 죽이 에피타이저로 먼저 나오고 잠시 후 주인공인 초밥과 우동이 등장한다. 초밥에 사용되는 생선은 손질 후 숙성과정을 거치는데 종류에 따라 시간이 다르게 적용되는데 광어의 경우 12시간에서 24시간 정도의 시간을 거친다. 생선과 함께 초밥의 주된 재료인 쌀의 품질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는 편이다. 현재는 서해안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신동진 쌀을 사용하는데 일조량이 많아 쌀알이 굵고 밥맛도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깔끔하면서도 부담없는 점심을 먹고 싶을 때 이곳을 찾는다"는 직장인 남승현 씨(46)는 "인근에서 스시를 먹으려면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이곳은 저렴하면서도 내실 있게 초밥과 스시를 즐길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함께 식사를 마친 한채민 씨(40)는 "주문과 동시에 초밥을 만들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야 하지만 그만큼 신선도 높은 초밥을 맛볼 수 있어서 좋고, 함께 제공되는 우동 맛도 일품"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번째 인기 메뉴는 '알탕(8000원)'이다. 생선뼈를 우려낸 육수에 씹는 맛이 일품인 민태알, 고니, 연두부, 쑥갓, 팽이버섯 등이 들어가고 숙성 양념과 고춧가루로 맛을 낸다. 얼큰하면서도 시원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맛에 즐겨 찾는 손님들이 많다. 세 번째 인기메뉴는 초밥 10점에 왕새우튀김, 반우동으로 구성된 '초밥정식(1만4000원)'이다. 점심특선에 초밥 2점과 왕새우튀김을 추가한 것으로 넉넉한 양의 식사를 원하는 손님들의 주문율이 높은 편이다 오후 5시 이후에는 퇴근길 혼밥족 및 소규모 팀 단위의 회식 장소로 다시 분주해진다. 좌석은 16석 규모로 점심시간에는 예약이 불가하지만 저녁에는 예약을 통해 보다 편한 이용이 가능하다. 저녁 모임의 경우 정해진 예산을 미리 얘기하면 메뉴판에 없는 코스 형태로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도 있다. *주소:서울 중구 을지로 지하 88 을지스타몰 을특 1-4호 *영업시간:오전11시 30분∼오후 9시 30분(월∼금). 브레이크타임 오후 2시 30분∼5시.(토·일·공휴일 휴무)

2018-03-18 11:02:30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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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침체에 해외로 눈돌리는 주류업계

내수 침체에 해외로 눈돌리는 주류업계 주류업계가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내수 성장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에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이다. 제품군도 소주를 비롯해 맥주, 전통주 등 다양해지고 있으며 현지화 전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인도차이나반도에 소주시장 구축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지사 및 사무소를 추가로 설립하고 있다. 2016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한지 2년 만에 호찌민 지사는 추가했다.또한 법인이 없는 필리핀에 사무소를 설립했고, 캄보디아에 안테나샵을 추가로 운영하는 등 인도차이나반도에서 소주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동남아시아 소주판매는 2015년 490만달러에서 2016년은 600만달러, 2017년은 880만달러까지 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부터 뉴질랜드와 아랍에미리트(UAE)에 '하이트 엑스트라 스트롱' 선보였다. 하이트 엑스트라 스트롱은 '하이트 스트롱'을 리뉴얼 한 제품이다. 2013년 몽골에 하이트 스트롱을 처음으로 수출한 후 진출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동지역은 종교적 특색과 엄격한 정부규제 등으로 알코올 소비가 극히 제한적이었으나 최근 외국인 관광객과 노동자들의 유입으로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5년 중동의 맥주시장 규모는 10억L였으나 2021년에는 12억L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스트롱 맥주시장 역시 3000만L 규모에서 점차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맥주 '피츠 수퍼클리어'와 '클라우드'를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중국 상해 지역을 시작으로 현지 판매를 하고 있다. 수출 물량은 355㎖와 500㎖를 합쳐 약 8만캔 규모다. '클라우드'는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을 확대하는 중이다. 또한 미국, 호주, 중국 등 세계 20여개국에 '클라우드'를 수출하고 있다. 롯데주류는 수출 전용 제품 '순하리 딸기'도 출시했다. '순하리 딸기'는 알코올 도수 12도, 용량 360㎖로 딸기향이 들어 있어 딸기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순하리는 소주 특유의 알코올 향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 소비자들이 비교적 음용하기 쉬운 과일맛 주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지난 2015년 첫 수출 이후 2년 만에 수출 실적이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국, 베트남, 싱가폴, 호주, 뉴질랜드 등 12개국 현지 대형 마트와 업소에서 판매 중이다. 전통주도 해외로 확장 중이다. 국순당은 일본의 벚꽃 축제 시즌을 맞이하여 일본 수출용 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벚꽃 에디션'을 수출한다. 이 제품은 벚꽃축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생막걸리 제품으로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일본 수출에 나선다. 이번 제품은 일본 현지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벚꽃 축제 기간에 다시 한정 판매된다. 무학은 과일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와 '트로피칼이톡소다'를 미국, 중국, 일본 등 2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또 무학은 지난해 6월 베트남 현지 주류회사 빅토리사를 인수해 동남아 진출 토대를 닦았고 국내 주류업체 최초로 해외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 침체로 인해 주류업계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에서 한국 드라마 영향으로 한국 주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03-18 10:52:57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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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도 가심비 시대"…세븐일레븐, 원푸드 콘셉트 도시락 3종 출시

세븐일레븐은 다가오는 나들이 철을 맞아 간편하게 즐기는 원푸드 콘셉트의 도시락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도시락 시리즈는 CJ제일제당 셰프팀과 공동 개발한 상품으로 '고메함박&베이컨볶음밥'과 '카레&치킨가라아게', '오코노미야끼&스팸김밥' 등 총 3종이다. 가격은 각 4300원이다. 이번 상품은 최근 가심비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 하나의 메뉴를 내세운 원(ONE)푸드 콘셉트이 특징이다. 반찬을 간소화하는 대신 전문점 수준의 높은 품질의 메인 메뉴 한가지를 강조해 푸짐하게 담아냈다. '고메함박&베이컨볶음밥'은 고메 함박스테이크가 메인 메뉴인 도시락으로 고기 특유의 식감과 육즙을 살리기 위해 갈지 않고 큼직하게 썬 고기를 활용했다. 밥 또한 일반 밥이 아닌 함박스테이크와 먹기 좋은 베이컨 볶음밥을 함께 담았다. 교자만두튀김, 피클, 단호박 샐러드 등이 반찬으로 구성됐다. '카레&치킨가라아게'는 일본식 치킨 가라아게와 카레를 함께 담은 도시락으로 누룩(곡물로 만든 전통 발효제)을 함께 섞은 반죽을 입힌 치킨을 튀겨 바삭함과 풍미를 더했다. 여기에 일본식 장아찌인 복신지와 단무지, 깐풍만두를 함께 담았다. 오는 20일 출시되는 '오코노미야끼&스팸김밥'은 밀가루 반죽 대신 떡갈비와 튀김만두를 활용한 오코노미야끼에 가쓰오부시를 얹어 감칠맛을 더한 메인 음식과 스팸을 토핑한 김밥이 담긴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도시락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3일까지 '광동 옥수수수염차'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최근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메뉴는 단순하지만 전문화된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원푸드 콘셉트의 도시락은 메인 메뉴의 전문화를 지향하는 만큼 소비자의 만족도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8 10:52:47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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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몰, 기네스 세계기록에 오른 '샤프 공기청정기' 국내 판매 돌입

AK몰은 종합가전 글로벌 브랜드 '샤프'와 국내 공식 수입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샤프 공기청정기 제품에 대한 한국 내 판매권을 갖는다고 18일 밝혔다. 샤프 공기청정기는 최신 연간 판매 데이터를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공기청정기 브랜드'로 기네스 세계기록으로 인정받아 '기네스 월드 레코드 2018'에 등재된 제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230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AK몰이 판매하는 샤프의 3개 신모델(총 6종)은 모두 샤프의 특허 기술인 플라즈마 클러스터 이온 기능이 탑재되고 황사와 미세먼지(PM10)는 물론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입자까지 99.97% 이상 제거하는 고밀도 HEPA필터가 탑재된다. 플라즈마 클러스터 이온 기능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것과 같은 +/- 이온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기술이다. 방출된 플라즈마 클러스터 이온은 실내의 이온 균형을 잡아줘 불쾌한 정전기 제거를 통해 벽이나 커튼 등에 먼지가 붙는 것을 막아준다. 또 곰팡이균, 알레르기 물질 등의 작용을 억제하거나 제거하는 등 항균 효과에 탁월하고 음식물 냄새, 담배 냄새, 애완동물 냄새 등에서 발생하는 불괘한 냄새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 샤프의 이온 효과 특허 기술은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전세계 28개소 검증기관에서 그 효과와 작용 메커니즘은 물론 인체의 안전성까지 입증 받았다. 국내에 출시되는 샤프 공기청정기 3개 6종 모델은 공기청정면적에 따라 KC-J60K(50m²용), FP-J40K(30m²용), FP-J30K(22m²용) 등으로 구성된다. 김영훈 AK몰 사업부장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는 일년 내내 사용하는 생활필수 가전제품이 됐다"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샤프 공기청정기의 공식 수입사로서 앞으로 판매 채널을 지속적으로 늘려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8 10:33:43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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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한 아이템만 취급하는 'One Item Only(OIO)' 매장 선봬

롯데백화점은 2018년 봄, 여름(SS) 매장 정기 개편 시즌을 맞아 단일 아이템에 집중하고 전문화한 '원 아이템 온니(One Item Only)' 매장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원 아이템 온리(One Item Only) 매장은 다양한 상품군을 한군데 모아 판매하는 편집 매장과 달리 한 가지 아이템에 주력하여 판매하는 곳이다. 한 분야에 미칠 정도로 빠진 사람을 의미하는 '덕후, 매니아' 트렌드를 반영하고 기존 백화점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경험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일에 남성 전용 캐시미어 전문 매장인 '캐시미어 하우스'를 광주점 7층에 오픈했다. 남성 패션 시장이 커짐에 따라 남성 의류 소재 또한 화두가 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오는 29일 부산본점 4층에는 모나미에서 출시하는 모든 펜(Pen)을 만나볼 수 있는 문구류 덕후를 위한 펜(pen)전문 매장인 '모나미 컨셉 스토어'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이어 30일에는 본점 5층에 꽃 전문 매장인 '플라트'를 오픈해 매니아 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증가하는 골프 매니아 층을 위한 골프화 전문 매장인 '골프 슈 갤러리'를 오는 4월6일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4층에 새롭게 오픈한다. 150개 이상의 스타일을 보유한 골프화 전문 매장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니트 전문 PB 매장인 '유닛(UNIT)', 양말 전문 매장 '보타(VOTTA)'. 셔츠 전문 매장 '맨잇셔츠(Man It Shirts)' 등의 원 아이템 온리 매장을 유치하거나 팝업 행사를 통해 선보여왔다. 니트 전문 매장 '유닛'의 경우 2015년에 런칭해 2016년 400%, 2017년에 75%가 각각 신장했다. 양말 전문 매장인 '보타'와 셔츠 전문 매장인 '맨잇셔츠'는 연간 평균 30% 이상의 남성 신규 고객을 창출해냈다. 정동혁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한 상품에 집중하는 '원 아이템 온니(OIO)' 매장은 일반 편집 매장과는 다르게 단일 트렌드 아이템을 이슈화해서 매니아 층을 공략할 수 있다"며 "기존에 백화점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컨텐츠를 선보임으로써 고객에게 신선함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18 10:33:36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