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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팸, 올 추석 1000억 매출 목표

CJ제일제당이 올 추석 선물세트 판매 시즌 '스팸'으로 1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역대 최고 매출 달성을 노린다고 29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올 추석 시즌 스팸 매출을 극대화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지난해 추석 시즌 매출보다 20% 이상 성장한 수치다. 실제 2014년 677억원, 2015년엔 8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 추석 명절이 시작되기도 전에 출고율 100%를 넘어서며 추가 물량을 생산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인바 있다. CJ제일제당은 올 추석 스팸 선물세트를 종류와 수량을 크게 늘렸다. 모두 51종 287만 세트로, 지난 추석보다 종류는 12종, 수량은 20% 이상 늘렸다. 선물세트 시장에서 매력도가 가장 높은 3만원대 중가 세트를 주력으로, 2만원대에서 8만원대까지 폭넓게 구성했다. 스팸만으로 구성된 단독 선물세트와 스팸과 연어캔, 고급유 등과 복합 구성한 선물세트 등 다양한 종류의 스팸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최광진 CJ제일제당 스팸 마케팅 담당 브랜드매니저는 "실용적인 선물세트를 찾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와 실용성이 최대 장점인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주목받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인식이 더해진 스팸 선물세트의 큰 인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6-08-30 11:36:0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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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캐시미어 의류 브랜드 '델라 라나' 론칭

신세계백화점이 캐시미어를 앞세워 브랜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세계는 9월1일 캐시미어 전문브랜드 '델라 라나(Della Lana)'를 론칭한다고 29일 밝혔다. '델라 라나'는 상품기획과 디자인·제작·판매·브랜딩까지 모든 과정을 백화점이 직접 하는 것으로, 기존의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이나 직수입 상품으로 편집숍을 구성하는 백화점 브랜드 사업에 비해 한 단계 진일보한 적극적인 형태의 상품 차별화다.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델라 라나'의 타겟 고객층은 신세계백화점을 이용하는 40~50대다. 코트, 재킷, 카디건, 점퍼 등 상의와 바지, 치마, 드레스, 액세서리까지 모두 125개 상품이 선보인다. 델라 라나는 1일 강남점, 5일 센텀시티점, 8일 본점까지 9월에만 3개 매장을 오픈한다. 델라 라나는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중시하는 고객 소비패턴에 맞춘 최상급 캐시미어 브랜드로 유명한 로로피아나와 이탈리아에서 가공된 원사를 직접 수입해 만든다. 백화점 캐시미어 브랜드의 절반 수준으로 40~60만원대가 대부분이다.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는 남성과 아동용 상품까지 구색을 늘리고 연말에 오픈할 동대구점을 비롯, 내후년까지 10여개로 매장을 늘려 3년차에 1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델라 라나의 브랜드 명칭은 이태리 피렌체지역에 있던 '아르테 델라 라나'라는 가장 큰 모직상 길드 이름에서 따왔다. 신세계가 브랜드 제작에 직접 뛰어든 것은 프리미엄 소재를 선호하는 백화점 이용고객의 소비패턴 변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신세계는 무엇보다 국내 패션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캐시미어에 주목했다. 울과 캐시미어 니트 시장규모는 2004년 2조4000억원에서 2014년 9조6000억원까지 10년간 4배 늘었다. 그 중 캐시미어는 2014년 2410억에서 2016년 9600억으로 2년간 4배 가까이 성장했다. 선진국에서도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접어들며 캐시미어 같은 고급 소재 소비가 급성장했다. 미국 노드스트롬, 니만마커스, 프랑스 라파예트, 쁘렝땅, 일본 이세탄 등의 백화점에서는 이 시기 백화점이 직접 캐시미어 브랜드를 론칭해 현재까지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는 이미 지난 해 3월부터 캐시미어 브랜드의 기획, 디자인, 운영 등을 전담하게 될 전담팀을 구성해 1년 반 동안 델라 라나 론칭을 준비했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단정하고 심플하지만 남다른 세련된 스타일의 캐시미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싶은 신세계백화점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1년간 상품 원사 수입부터 디자인과 제작까지 하나하나 세밀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6-08-30 11:35:34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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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장례예식 진행

故(고)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장례예식이 30일 오전 6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서울 송파구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장례예식은 고인이 장로로 있었던 충신교회가 주관해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진행됐다. 장례예식은 故 이인원 부회장의 아들 정훈씨를 비롯해 장례위원장을 맡은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장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위고하를 가리지 않고 이어진 임직원들의 추모 행렬을 보면서, 롯데그룹에서 故 이인원 부회장님이 얼마나 큰 버팀목이 되어 오셨는지 새삼 느꼈다"며 "젊은 직원들에게는 온화하고 자상한 아버지 같은 분이었고, 임원들에게는 언제나 옳은 방향을 제시해 주셨던 나침반 같은 분이었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소 단장은 "남들에게 너그러웠던 반면, 자신에게는 조금의 관용도 허락하지 않았던 강건한 분이셨기에, 최근의 일들을 견뎌내기가 누구보다 힘드셨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소 단장은 끝으로 "저희 모두는 故 이인원 부회장님을 지켜드리지 못한 죄스러운 마음뿐" 이라며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평온하게 영면하시길 기원한다"고 말을 마쳤다. 장례예식에서는 비서로 12년간 故 이인원 부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했던, 조숙경씨의 추모사가 있었다. 조씨는 "부회장님과 함께 했던 시간을 되돌아보면 강직함, 청렴함과 원리원칙 안에서 귀감이 되었던 분"이라며 "개인적인 어려움에 대해서는 내색 한 번 하지 않았다"고 고인을 추억했다. 또 "한결 같이 따뜻한 미소로 출퇴근 하시던 분이라, 그 미소 뒤에 숨겨진 마음을 헤아리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며 "강인해보이셨던 분이시기에 언제나 저희와 함께 해주실 거라 믿었다"고 울먹였다. 조씨는 마지막으로 "더 말 걸어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하나님 곁에서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말을 마쳤다. 장례예식을 마친 뒤 故 이인원 부회장의 운구 차량은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경유해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으로 향했다. 롯데월드타워는 고인이 안전관리위원장을 직접 맡을 만큼 애정이 남달랐던 곳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 절차를 마치면, 오후 12시부터 경기도 남양주 모란공원에서 안장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6-08-30 10:41:31 박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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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펫팸족'…반려동물 사업 빠른 속도로 성장

늘어나는 '펫팸족'…반려동물 사업 빠른 속도로 성장 대형 유통 기업까지 가세 경쟁 치열 1인가구가 늘어나고, 결혼과 출산을 미루는 사회적 풍조가 장기화되면서 반려동물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작년 반려동물 사육가구는 전체 가구의 21.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Family)'를 합친 '펫팸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과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애완용품 시장은 2012년 9000억원대에서 지난해 1조7700억원대로 3년 새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올해에는 2조2900억원, 오는 2020년에는 5조81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련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중소기업의 반려동물 용품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반려동물 관련 용품 시장에 대형 유통채널까지 가세해 프리미엄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헬스 앤 뷰티스토어 올리브영은 올해 2월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관련 브랜드를 입점시켜 이목을 끌었다. 올리브영은 최신 트렌드와 고객 취향을 반영해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매장 2층에 체험형 라이프스타일 존(Zone)을 새롭게 꾸미면서 'MY PET' 전용 코너를 신설, 반려동물을 위한 장난감, 간식, 의류 등을 비치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을 주로 찾는 고객층인 2030 여성들의 특징에 착안해 '베럴즈(Betters)'등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 입점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 또한 라이프스타일 숍 모던하우스를 통해 애견용품 라인 '펫본'을 지난 18일 선보였다. '펫본'은 애완견 의류와 액세서리, 쿠션, 장난감, 간식 등 400여 가지 상품을 망라한다. 인테리어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십분 활용해 반려견의 제품까지도 같이 살펴볼 수 있는 '멀티숍' 전략을 택했다. NC강서점을 시작으로 뉴코아 강남점과 일산점, 분당점, 평촌점, NC서면점 등에 펫본 라인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내달 초에는 모던하우스 펫본 온라인몰을 오픈하는 등 점차 전국 매장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일찌감치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한 이마트의 '몰리스펫샵'도 호텔, 의료, 미용, 놀이터 등 반려동물과 관련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주인이 쇼핑과 외식을 즐기는 동안, 반려동물을 미용실이나 놀이터에 맡겨둘 수 있어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보다 4.5%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생활용품 강자인 LG생활건강과 애경은 각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샴푸와 컨디셔너 등을 선보였다. 이달 애완용품 브랜드 '시리우스'로 애완용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 LG생활건강은 저자극 성분과 검증된 처방을 적용, 프리미엄 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애경 역시 지난 4월 반려동물 전문기업 '이리온'과 공동으로 프리미엄 펫케어 브랜드 '휘슬'을 론칭하고 수의사, 미용사 등 반려동물 전문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연약한 피부에 적합한 샴푸와 미스트를 선보인 바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애완용품 시장은 10대부터 50~6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할 뿐만 아니라 남녀 구분이 없기 때문에 시장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고객들은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정말 제대로 만든 좋은 제품과 정성 어린 서비스가 수반되지 않으면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IMG::20160830000024.jpg::C::480::올리브영 마이펫 존/올리브영}!]

2016-08-30 09:57:1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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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표적항암제 개발 순항

한국인의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29일 국가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22만여명의 암 환자가 새롭게 발생하고 있다. 평균수명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우리 국민 3명 중 1명꼴로 암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항암제 개발 트랜드는 암세포만이 가진 특정 표적자에 작용하는 표적항암제,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을 치료하는 면역항암제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항암제의 경우 암세포를 잡는 독성을 띠고 있다. 이 독성이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손상을 입혀 오심, 구토, 탈모와 같은 대표적인 부작용이 생긴다. 반면 표적항암제는 암세포가 가진 특성이나 약점을 이용, 정상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을 억제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어 환자의 삶의 질 개선, 생존기간 연장에 유리하다. 일동제약은 HIF조절제인 'IDF-11774', PARP저해제인 'IDX-1197'등 암 특유의 표적자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표적항암제를 개발 중이다. IDF-11774는 암의 생성과 전이를 촉진하는 Hypoxia-inducible factors(이하 HIF)를 억제해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다. HIF는 우리 몸 세포가 산소가 부족한 환경이 될 때 세포 주변에 새로운 혈관을 생성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함으로써 세포가 생존하도록 돕는 저산소증 유도인자다. 현재까지의 연구 경과를 볼 때 IDF-11774는 AMPK(AMP-activated protein kinase)라는 효소를 조절해 HIF를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대장암, 신장암, 폐암 등을 모델로 한 효능시험에서 종양의 성장 및 전이를 유효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PD-L1(Programmed death-ligand 1,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교란해 암세포를 보호함)에 대한 조절 작용을 보인다. 일동제약은 미래창조부 글로벌종양치료제후보물질발굴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동국대학교, 가천대학교 등과 함께 이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고 현재 임상 1상에 진입한 상태다. 해당 후보물질은 우리나라와 미국에 특허 등록을 마쳤다. 유럽, 중국, 일본, 호주 등 해외 주요국에도 특허를 출원해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후보물질 'IDX-1197'은 암세포의 손상복구시스템을 방해해 암의 생존과 유지를 막는 표적항암제다. 우리 몸 세포는 증식을 위해 수없이 분열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DNA가닥의 변이와 손상이 일어난다. 이러한 손상을 복구하고 세포가 유지되도록 돕는 효소가 바로 Poly ADP-ribose polymerase(이하 PARP)이다. 이 PARP효소의 작용을 막으면 어떻게 될까. 정상세포는 PARP효소가 작동하지 않더라도 여타의 방법을 통해 손상을 복구해 살아남지만, 암세포 경우는 이미 많은 변이가 일어난 상태라 정상세포와 같은 복구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아 죽게 된다. IDX-1197는 정상세포에 대한 영향을 적게 하면서 종양세포의 PARP를 표적으로 하여 암을 잡는 약물이다. 비임상 시험 결과 IDX-1197은 종양에 대한 탁월한 표적성과 억제성을 보였다. 앞서 개발 중인 물질에 비해 PARP-1에 대한 항암 활성도가 50배 이상 높았고, 표적선택성 역시 우수해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성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BRCA(Breast Cancer Genes, 유방암 유전자), ATM(Ataxia telangiectasia mutated, 유전자 손상의 복구에 관여하는 일종의 단백질) 등 암의 특정 표적자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에서도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 국제공동연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암연구소(NCI), 미국 벤더빌트 의대 등과 공동 진행했던 뼈전이 전립선암에 대한 평가에서 경쟁 물질 대비 우수한 항암 효과를 입증했다. 방사선과 기존 약물 치료와의 병용 요법 등에 대한 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국립암센터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미국 시험기관에서 비임상을 마친 상태로, 연내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당 후보 물질은 미국, 유럽, 러시아, 중국, 일본, 호주 등 해외 15개 국가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표적항암제가 암세포만 가진 특정 표적자에 작용하여 정상세포에 미치는 영향은 적기 때문에 항암치료 시 환자의 고통을 덜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8-29 18:31:31 박인웅 기자
[소상공인사관학교, 창업체험점포 '꿈이룸'] <2> 시행착오는 체험점포에서, 창업은 안전하게

농산물 생산하는 농가가 있다. 생산자는 수익을 높이고자 농산물을 말리거나 잼으로 만드는 등 가공 과정을 거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낸다.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자 생산자는 사업 규모를 좀 더 키워보기로 결심한다. 이번에는 농장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향토자원을 활용한 서비스업으로 확대했다. 이렇듯 1차 산업인 농림수산업과 2차 산업인 제조가공업 여기에 3차 산업인 서비스업을 결합시킨 산업이 바로 6차 산업이다. 소상공인사관학교 3기 교육생 '뚝심농부' 박광민 씨(44)가 꿈이룸 대전 둔산2호점에서 진행하는 사업이 바로 '6차 산업'이다. 그는 몸에 좋은 나물을 채취, 잘 말린 다음 포장 상품으로 만들어 전국으로 판매한다. '바로쿡(cook) 산채비빔밥' '간편요리 곤드레' '간편10분 취나물' 등이 인기 상품이다. 쌀을 씻고 취사 버튼을 누르기 전 봉지에 든 건 나물을 그대로 솥에 넣으면 20분 뒤 훌륭한 나물밥이 완성된다. 간편한 조리과정에 비해 훌륭한 맛으로 바쁜 현대인들, 특히 주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다. 특히 한 봉지 2000~50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은 '어머 이건 꼭 사야 해'라는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박 씨는 7년 동안 군에서 장교로 근무하다 대위로 전역, 인생 2막을 고민하다가 6차 산업으로 눈을 돌렸다.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건양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6차 산업 전문가과정'을 6개월간 공부했고 본격적인 창업 준비를 위해 '소상공인사관학교'의 문을 두드렸다. '꿈이룸 매장에서 점포체험 과정이 실질적인 독립창업의 기틀이 되었다'는 그는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상품가치를 높이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나물을 말릴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열풍건조방식이 아니라 삼투압 건조방식을 사용해 갈색이 아닌 초록빛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차별화 포인트다. '뚝심농부'의 6차 산업 상품들은 인터넷(armyfarm.modoo.at)을 통해 전국에서 꾸준히 주문이 늘어나고 있단다. 올 추석에는 택배비를 포함한 1만9000원짜리 나물 선물세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소상공인사관학교'는 박광민 씨와 같이 신사업 분야의 준비된 소상공인 양성을 위해 지난해 중소기업청에서 처음 도입한 창업 프로그램이다.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광역시 중심상권에 구축된 총 19개 체험점포 '꿈이룸'에서 4개월 동안 실전 체험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금번 158명의 3기 교육생들은 8월을 끝으로 점포 체험 경험을 마무리하고 이제 본격적인 창업에 나서게 된다. 대구에서 인견유아복전문점 '바람쏭쏭인견'을 운영하는 김현정 씨(48)도 "결혼 후 아이를 키우느라 접어뒀던 꿈을 소상공인사관학교를 통해 원 없이 펼칠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대구 서문시장에서 한복점을 운영하는 남편과 시부모님이 여름철이면 매출이 크게 떨어져 고민하는 모습을 보고 비수기 극복 방안으로 '인견'을 들고 나섰다. 인견은 풍기가 생산지로 유명한데 가볍고 건조시간이 빠르며 몸에 달라붙지 않아 여름철 옷감이나 안감, 속옷, 침구류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는 옷감이다. 그러나 아이템 결정 외에는 모든 것이 백지상태였다. 김 씨는 "사관학교의 교육과 체험점포 경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자신감이라는 가장 큰 무기까지 확보할 수 있었다"며 "인터넷 주부 커뮤니티와 프리마켓 참여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인견유아복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아졌고, 찾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고 즐거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인견유아복이 대표상품이지만 인견얼음스카프와 인견때수건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꿈이룸 서울 강남점에 입점한 이예진 씨(31)는 프러포즈를 위한 '플라워박스'와 집에서 매일 꽃을 받아볼 수 있는 '데일리플라워(daily flower)'라는 독특한 아이디어의 플라워숍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매장 운영'이라고 하면 관리비나 유지비가 얼마나 나올지, 막연한 걱정이 전부였는데 막상 실질적인 경험을 해보니 매장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고, 수익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보다 구체적인 고민과 적극적인 대응자세로 바뀌더라"며 "최소한의 자본금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테스트해 볼 수 있었던 점,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었던 점 등 많은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털어놨다. 꿈이룸 대구 범어점에서 핫도그카페 '마코마로'를 운영하고 있는 박영민 씨(39)는 소상공인사관학교 체험을 통해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 본사를 꿈꾸게 됐다. 점포 가장 안쪽 점포를 배정받아 카페로서는 불리한 입지였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오히려 손님이 그냥 지나칠 수 없도록 '경쟁력 있는 메뉴와 가격, 친절한 서비스'로 무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20만 원에 불과했던 한 달 매출은 3개월 뒤 '핫도그와플 매진'이라는 안내문과 함께 일매출 20만 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체험점포를 통해 고객의 니즈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고, 불리한 입지를 넘어서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직접 경험을 통해 알게 됐다"는 그는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서 본격적인 창업에 나설 계획이다.-김미영 객원기자 may424@hanmail.net

2016-08-29 17:38:32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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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추석선물세트 본판매 돌입…키워드 '실속형·PB'

국내 편의점업계가 추석 선물 판매 본판매에 돌입한다.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5만원 이하 선물 비중을 늘렸고 편의점이 강점을 보이는 자체 브랜드(PB)를 이용한 선물도 선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추석을 맞아 280여종의 추석 선물 판매에 들어갔다.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을 찾는 고객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관련 상품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실제로 지난해 추석 5만원 이하 선물세트 비중은 56%에서 올해 68%로 12%포인트가량 늘었다. CU가 판매하는 5만원 이하의 상품은 약 190종으로 GET커피 종합선물세트, 홍삼진액세트, 정성가득배세트 등 지역 특산물에서부터 여행·레저 상품까지 다양하다. CU는 혼자서 요리나 인테리어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주방용품과 생활 가구도 추석 선물로 판매한다. 직접 요리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국내 중소기업과 제휴를 맺고 주방용품 31종을 특가에 선보인다. 김석환 BGF리테일 상품기획팀 팀장은 "최신 문화코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차별화된 상품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추석을 맞아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GS25가 이번에 선보인 PB상품 선물세트는 '유어스 행복선물세트'와 '유어스 함께선물세트'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과 함께 개발한 프리미엄 두피 전용 라인 '트리콜로지스트리' 헤어케어 상품이 포함된 힐링 세트다. 유어스행복선물세트는 트리콜로지스트리 샴푸, 트리트먼트, 수딩워터 3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유어스함께선물세트는 행복선물세트에 애경산업과 함께 개발한 유어스 프리미엄 치약, 칫솔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구성이 특징이다. 신개념 냉동 군고구마인 '설마'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설마'는 맥반석에서 구운 고구마를 영하 40도에서 급속 냉각하여 맛과 영양을 그대로 살린 신개념 상품이다. 자연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로 20초 해동하면 시원한 천연 고구마 아이스크림으로 즐길 수 있다. 3분 렌지업을 하면 군고구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PB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와 호응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추석을 맞아 처음으로 PB상품을 세트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 역시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모두 50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올해 일반적인 명절상품보다는 실생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실용 상품에 대한 구색을 한층 강화하며 전체 상품 중 약 40%를 H&B, 잡화, 가정용품, 가전 등으로 구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하는 '중기우수상품전'을 선보이고 가방 전문 브랜드 '컨티뉴'와 순식물성 화장품 브랜드 '보이드' 상품을 판매한다. 집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전통적인 의미의 선물보다는 이색적이면서도 실용성이 뛰어난 상품들을 한층 강화했다"며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고 받는 사람의 만족도도 매우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점 미니스톱도 추석을 맞아 정육, 건강식품, 청과 등 400여가지의 다양한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미니스톱은 올해 5만원 이하의 저가 상품 비중을 늘리고 1인가구를 위한 상품을 기획하는 등 고객들이 많이 찾는 상품 위주로 선물세트를 압축하여 판매한다. 남덕호 미니스톱 서비스팀 MD는 "1인가구가 증가하고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등 실속적이고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6-08-29 16:37:40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