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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스킨만 바르는 건 옛말"…시장 세분화

[메트로신문 김수정기자] 남성화장품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가운데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구매했던 남성들이 최근 비비크림 등 메이크업 화장품으로 소비를 확장하고 있다. 또 간편하게 바를 수 있는 올인원 화장품을 찾는 남성도 늘고 있다. 25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보닌 올인원 화장품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신장했다. 올인원 화장품은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담은 복합 제품으로 2∼3 단계의 스킨케어 단계을 줄일 수 있어 효율성과 편의성이 높아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제품 군이다. LG생활건강은 보습은 물론 잔향이 남는 퍼퓸 스킨케어·피부톤 커버를 해주는 제품 등 총 5종으로 구성된 올인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불황 속에도 외모에 투자하는 남성의 소비 패턴 역시 스마트하게 진화하고 있는데 편의성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올인원 제품과 대용량 제품의 소비는 향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2월 출시한 아이오페맨 에어쿠션은 출시 1년 만에 매출이 3배 이상 뛰었다.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과 동시 잡티 등을 커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손에 묻혀야 하는 불편함을 고려해 전용 퍼프를 사용하는 쿠션 기술을 적용했다. 브랜드숍 네이처리퍼블릭은 연령별로 기능을 구분해 남성 화장품 라인을 전면 개편했다. 20대를 타깃으로 한 '아르간 옴므', 30대를 위한 기능성 프리미엄 라인 '스네일 솔루션 옴므', 영양 공급을 도와주는 '허브트리 옴므' 등 3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지난 2월 개편 이후 현재까지 네이처리퍼블릭의 남성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약 9% 증가했다. 해외 브랜드 역시 세분화되고 있는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에스티로더 그룹 산하의 랩 시리즈는 다음 달 아시아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퓨처 레스큐 리페어 세럼'을 국내 출시한다. 랩시리즈는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세럼 종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는 다양한 기능을 찾는 남성이 늘어남에 따라 남성화장품의 카테고리 세분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남성화장품 시장 규모는 1조 790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신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기 관리가 철저한 남성 그루밍족의 뷰티 관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남성 화장품 브랜드들은 기존의 스킨·로션 수준의 제품에서 벗어나 안티에이징 에센스 등 세분화된 기능의 제품부터 보습에서 피지·모공·피부톤 등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멀티 제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IMG::20150825000344.jpg::C::320::아이오페맨 에어쿠션/아모레퍼시픽 제공}!]

2015-08-25 18:08:03 김수정 기자
[메트로 생활건강] 모발이식 선택시 임상경험 고려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매년 남·녀 탈모 인구가 급증하면서 모발이식 수요도 늘고 있다. 실제로 대한모발이식학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모발이식 환자 수는 무려 약 254%가 늘었다고 한다. 또 다른 통계에 따르면 5년 전 10여 개에 불과했던 서울 강남권의 모발이식 병원은 현재 60여개에 달한다고 한다. 이처럼 모발이식이 대중화되고 모발 외에 눈썹, 수염 등 모발이식의 활용범위도 넓어지면서 재수술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병원 간 과도한 경쟁이 심해지면서 무분별한 시술도 빈번해졌다. 이 때 예기치 못한 재수술이 발생하기도 해 주의가 필요하다. 모발이식 전문가인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미국모발이식전문의)을 통해 탈모환자들의 모발이식시 주의할 사항과 병원 선택시 고려할 사항은 무엇인지 들어 보았다. 이 원장은 "모발이식은 탈모로 인해 변한 외모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만큼 시술을 원하는 젊은 층의 탈모 환자들이 많다"고 설명하며, "그러나 모발이식은 의료진의 전문성과 임상경험 등에 따라 시술 결과가 천차만별일 수 있으므로 시술 전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 원장이 얘기하는 모발이식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밀도 보강'이다. 즉 한 번의 이식으로 탈모 부위가 개선되지 않아 추가로 시술을 하는 것이다. 이식하는 모발의 양은 탈모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통 3,000모(1400모낭)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모발이식은 단순히 이식 모발의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재배치하느냐가 관건이다. 따라서 의료진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숙련도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아무리 많은 양의 모발을 이식해도 재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밀도가 낮아 보이기 때문이다. 이마와 모발의 경계인 헤어라인 디자인 교정을 위해 재수술을 하기도 한다. 헤어라인 교정은 앞머리 부분이 탈모일 때 시행하는데 모발이 M자형으로 빠져 이마가 넓어 보이는 경우에 효과적이다. 헤어라인 교정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운 디자인으로 과도하게 둥근 헤어라인으로 이식할 경우 오히려 어색한 결과를 낳는다. 또한 앞머리 부위의 모발은 뒤쪽 모발과 달리 모발의 굵기가 가늘기 때문에 단일모를 선별해 이식해야 자연스럽다. 만약 이러한 고려 없이 무작정 이식을 하면 앞머리가 지나치게 풍성한,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만을 내세우는 과대·과장 광고에 현혹된 수술 실패로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모발이식, 특히 비절개 모발이식은 모낭 하나하나를 일일이 채취, 이식하는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다. 따라서 모발이식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이 아니거나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없으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특히 모발의 굵기나 방향을 고려하지 않고 이식하면 어색한 결과는 물론 평생 가르마 방향을 바꿀 수 없게 된다. 또한 풍성한 효과를 위해 교차이식을 하거나 고배율 확대경과 현미경 등 장비 없는 무분별한 시술을 할 경우, 생착률이 떨어져 재수술이 불가피하다. 이처럼 모발이식 재수술을 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밀도보강 목적이 아닌 헤어라인 디자인 교정, 지난 수술의 실패로 인한 재수술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따라서 단순히 값싼 가격, 대량이식 등만을 강조하는 과대·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않은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모낭은 한정적인 것이기 때문에 재수술 횟수에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시술 전 의료진의 전문성, 숙련도, 시술 장비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더불어 시술 전후 결과도 확인해봐야 하는데 사진보다는 동영상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보다 신뢰도가 높다. 이 원장은 "재수술을 하는 환자의 10%는 지난 수술의 실패가 원인인 만큼 모발이식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특히 시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의 탈모 진행 상태, 모발의 굵기, 방향, 디자인 등을 협의해야 하며, 현실 가능한 결과를 예측해야 실패율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도움말 : 이규호 모아름 모발이식센터 이규호 대표원장(미국모발이식전문의)

2015-08-25 15:38:24 최치선 기자
[메트로 건강] 목소리질환...'보톡스 시술'치료 효과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좋은 목소리는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거나 신뢰를 주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면, 목소리가 과도하게 허스키하거나 우는 듯 떨리고 끊긴다면 좋은 인상을 남기기 어렵다. 만약 이와 같이 특이한 목소리 때문에 고민이라면 보톡스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보톡스는 체내 신경 말단에서 근육 수축을 일으키는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를 억제해 근육을 마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미용성형뿐 아니라, 요실금, 두통, 다한증 등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목소리 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 매우 유용하다. 음성언어치료전문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목소리 질환의 보톡스 치료는 다양한 근 긴장에 의해 나타나는 음성변화를 치료할 때 매우 효과가 좋고, 수술에 대한 환자의 심리적인 부담도 덜 수 있어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고설명한다. 보톡스 시술이 필요한 대표적인 목소리 질환은 연축성 발성장애, 변성 발성장애, 근긴장성 발성장애를 들 수 있다. 연축성 발성장애는 후두신경 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겨 후두 근육들에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근육 수축이 일어나 성대의 진동이 불규칙해져 나타나는 발성장애다. 말을 할 때나 노래를 할 때, 목소리가 끊어지고 떨려 연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어렵고, 특정발음이 어려워진다. 극심한 경우, 짧은 단어도 말하는 것이 어려워 아예 말을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는데 문제를 일으키는 성대근육에만 선택적으로 주사할 수 있는 보톡스 시술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변성 발성장애도 마찬가지다. 변성 발성장애는 변성기를 지난 남성의 목소리가 여성스럽고 곱고, 가늘게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후두 골격의 급격한 변화로 나타나는 음향학적, 공기학적 변화들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는데 변성 발성장애의 보톡스 시술은 여성스럽게 높은 음을 내는 성대 근육에 보톡스를 주입해 마비시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근긴장성 발성장애는 성대와 주변근육을 과도하게 긴장해 발생하는 기능적 음성장애로 잘못된 발성습관에 의해 성대가 과도하게 긴장하면서 경련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2차적으로 성대결절, 성대폴립, 성대낭종, 성대유착 등의 구조적인 질환을 유발시키기도 하고, 쥐어짜는 듯한 목소리를 내거나, 쉰 목소리, 말할 때마다 숨이 차거나, 말끝마다 떨림이 심해지기도 한다. 질환의 정도에 따라 후두 복합근에 보톡스를 주입하면 개선이 가능하다. 이처럼 보톡스 시술은 다양한 목소리 질환에 유용하지만 지속적인 보톡스 시술은 오히려 근육의 위축 등을 유발할 수도 있고, 환자 입장에서 수술은 아니지만 목에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심리적인 불안감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보톡스 시술에 의존하는 것은 금물이다. 목소리 질환 개선을 위해 보톡스 시술이 필요할 경우, 반드시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적절한 부위, 적절한 용량, 적절한 방법을 통한 시술을 받아야 부작용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오랜 경험이 있는 전문의를 통해 직접 성대를 보면서 시술을 받아야 환자 입장에서는 더욱 부담을 덜 수 있다. 더불어 보톡스 시술은 그 효과가 평생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안 원장은 "목소리 질환 개선을 위해서는 보톡스 시술에 의존하기 보다는 근본적인 발성습관을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발성훈련을 통한 음성언어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도움말 :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

2015-08-25 15:37:19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