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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아기 걸음마 연습, 척추 손상 위험 커

무리한 아기 걸음마 연습, 척추 손상 위험 커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걸음마를 시작하는 시기는 아기마다 개인차가 있다. 일반적으로 아기는 3~4개월에 허리 근육이 발달하면서 목을 가누게 되고, 6~7개월에 척추 근육이 형성되면서 허리를 뒤쪽으로 젖힐 수 있게 된다. 이 시기에 척추 사이의 디스크도 체중 부하를 견디면서 척추기립근을 발달시켜 스스로 일어서고 걷을 수 있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보통 9~10개월에 일어서기 시작해 늦어도 16개월 사이에 걸음마를 시작한다. 간혹 기는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걷는 아기들이 있는데 이는 성장이 빠를 뿐, 다른 아기와 비교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아기는 개인차가 있지만 단계별 발달 과정을 거쳐 평생 사용할 척추의 모양을 만들고 허리 근육도 발달시킨다. 하지만 이런 성장과정을 무시하고 엄마의 욕심으로 무리하게 걸음마를 시키게 되면 척추가 아기 체중을 제대로 지탱하지 못해 척추 형태가 변형되기도 하고 키 성장에 영향을 줄수 도 있다. 또한 척추가 약해져 성인이 돼서 작은 충격에도 허리병을 앓기 쉽다. 척추&관절 통증질환 특화 용인분당예스병원 이정훈 원장은 "요즘 엄마들은 본인의 자녀가 행여나 뒤처질까 봐 조급한 마음에서 일찍 걸음마 연습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근육이나 뼈대가 온전히 발달하지 못한 상태에서 지나치게 이른 걸음마 연습을 시키는 것은 골격뿐 아니라 심하면 척추에도 이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행기를 태우면 걷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도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아기는 기어 다니면서 척추 근육을 키우게 되는데 근육이 제대로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행기를 탈 경우 척추가 올바른 발달과정을 거치지 못하기 때문에 척추측만증을 야기할 수도 있다. 미국 한 대학의 연구 결과, 보행기를 타는 유아들이 보행기를 타지 않는 아기들에 비해 걷기 시작하는 시기가 2개월 정도 늦고, 운동 발달도 늦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보행기는 아기가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똑바로 앉을 수 있을 때 태우는 것이 좋고, 다리를 펼 수 있는 높이로 하루 2시간을 넘지 않게 태워야 한다. 이 밖에도 아기의 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아기를 안아 주거나 들어 올릴 때 허리 부분을 꼭 받쳐주고, 혼자 앉게 되는 시기에는 바른 자세를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원장은 "아기의 성장 발달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엄마들은 조바심을 내지 말고 아기가 충분히 기고 난 후 걸음마를 하도록 유도해 아기 스스로의 힘으로 근력을 발달 시켜 나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며 "혹시나 아기가 9개월이 되어도 앉지 못한다면 뼈나 근육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5-06-30 15:11:07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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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사태] 메르스 환자 3일째 0명 '진정세' 뚜렷...사망자 1명 추가 33명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30일 보건복지부 메르스 현황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자는 사흘째 발생하지 않았고 사망자는 1명 추가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30일 오전 6시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과 동일한 182명이며 퇴원자는 2명 증가한 95명, 사망자는 1명 늘어난 33명으로 집계됐다고 메르스 현황을 발표했다.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28일 이후 사흘 연속이다. 이로써 메르스는 진정세로 돌아선 분위기다. 신규 퇴원자는 63번 환자(68·여), 103번 환자(66)로 이들은 항생제·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치료를 받았고 2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완치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 95명 가운데 남성은 51명(53.7%), 여성은 44명(46.3%)이다. 연령별로는 40대 25명(26.3%), 50대 22명(23.2%), 60대 16명(16.8%), 30대 15명(15.8%), 70대 10명(10.5%), 20대 6명(6.3%), 10대 1명(1.1%) 순이다. 사망자는 50번 환자(81·여)로 29일 숨졌으며 고혈압, 심장판막질환, 뇌경색 등의 기저질환을 앓았다. 지금까지 사망자 33명의 성별은 남성 22명(66.7%), 여성 11명(33.3%)이다. 연령별로는 60대·70대가 각각 10명(30.3%)으로 가장 많고, 80대 7명(21.2%), 50대 5명(15.2%), 40대 1명(3%) 순이다. 메르스 치명률은 18.1%로 소폭 올랐다. 사망자 총 33명 중 각종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고연령층인 고위험군은 30명(90.9%)이다. 해외에서는 한국의 메르스 치명률을 20%까지 보고 있다.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퇴원자와 사망자를 제외하고 치료중인 환자는 모두 54명이다. 이 가운데 41명은 안정적 상태지만 13명은 불안정하다. 격리대상자는 총 2천638명으로 전날보다 44명 줄었고 격리해제자는 218명이 늘어 1만3천354명을 기록했다.

2015-06-30 09:51:54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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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委 "MRO 가이드라인, 상생협약 전환해야"

[메트로신문 박상길기자]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가 소모성자재구매대행(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s) 사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상생협약으로 전환 추진한다. 안충영 위원장은 3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제35차 동반성장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위원장은 "오늘 MRO(소모성자재구매대행)산업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 개정 토론이 예정돼 있다"며 "시장 상황을 감안 해 상생협약으로 전환하는 게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동반위는 지난 2011년 3년 시한으로 MRO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확장을 막았다. 대기업 계열 MRO 업체들의 내부거래비중이 30% 이상이면 상호출자제한기업으로 지정하고 매출 3000억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만 영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외국계 MRO업체들과의 역차별 문제, 중소 MRO업체들의 선택권 침해 등의 부작용으로 규제의 실효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날 논의될 MRO 상생협약은 기존 대기업의 사업 확장을 자제토록 한 가이드라인을 대체해 대기업이 중소기업 협단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자율적으로 모색하도록 유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동반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201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동반성장지수 평가 및 운영기준 개정, MRO 산업보호 육성을 위한 상생협력 추진방안, 2015년 제3차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안, 중소기업 적합업종 운영 규정 개정 등을 논의한다.

2015-06-30 09:10:03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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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메르스 첫 진원지 ‘평택성모병원’ 내달 1일 재개원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첫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이 내달 1일 재개원한다. 29일 평택성모병원은 홈페이지에 올린 안내문을 통해 "지난 17일자로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돼 메르스 관련 위험이 없음을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인받았다"며 "내달 1일부터 정상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측은 "다시는 이런 일(메르스)이 발생하지 않게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병원의 감염관련 문제점을 확인했으며 철저한 소독과 준비를 위해 지금까지 자발적 병원폐쇄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또 병원 측은 "현재 병원 내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안전한 병원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병원 임직원은 평택 지역주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병원 측은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이날 재개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메르스 확산세가 멈추고 시민의 불안감이 해소되는 시점을 고려해 재개원 시점을 다시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앞서 병원은 지난달 20일 첫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같은달 29일부터 휴원에 들어갔다. 또 병원 직원들에게는 지난 1일 일제히 자가격리 조처가 내려졌다가 지난 13일 모두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직원 277명 가운데 메르스 첫 환자가 입원(지난달 15∼17일)한 8층 병동 의료진 16명은 지난 1일 먼저 자가격리가 해제됐다.

2015-06-29 20:41:07 이홍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