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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결산] 홈쇼핑업계, "잔인한 2014"…비리부터 공정위 조사까지

올해 홈쇼핑 업계는 사건사고의 연속이었다. 각종 비리가 낱낱이 밝혀지면서 대표가 물러나기까지 했다. 한편으로는 성장도 있었다. TV 방송 매출이 하락하는 반면 모바일 채널의 약진이 이어졌다. ◆'비리 백화점' 오명…"공정위 조사까지" 6개 사 중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낸 업체는 롯데홈쇼핑이다. 신헌 전 롯데쇼핑 대표까지 납품 비리에 연루된 사실이 확인돼 파장이 일었다. 검찰에 따르면 신 전 대표는 부하직원과 짜고 공사대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회삿돈 3억원가량을 횡령하고, 홈쇼핑 론칭과 백화점 입점 등 편의제공 명목으로 벤처업체와 카탈로그 제작업체 등 3곳에서 1억3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았다. NS홈쇼핑은 일명 '카드깡'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특히 실적을 올리기 위해 홈쇼핑 전 직원 2명은 카드깡 혐의로 발생한 허위 매출을 묵인한 것으로 것으로 드러나 검찰은 이들을 구속 기소했다. 업체 전반으로 조사를 진행했던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대규모 유통업법을 적용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조사에 대해 강한 제재를 시사했다. ◆"줄어든 TV 매출, 모바일이 채운다?" 올해는 모바일 매출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TV 상품을 모바일로 구매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업계는 TV 상품을 모바일에서도 판매하는 등 채널 간 연계와 함께 '핫딜' 마케팅 등을 통해 모바일 채널로 소비자를 유입하고 있다. 실제로 3분기 기준으로 GS홈쇼핑은 모바일 취급액이 151.7% 성장한 반면 TV 취급액은 2.6% 하락했다. 같은 기간 CJ오쇼핑은 모바일이 전년 대비 74.2% 증가하는 동안 TV 채널은 4.6% 성장세에 그쳤다. 이에 업계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며 모바일 채널 강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14-12-30 18:26:52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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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결산] 유통업계 '소비 불황 지속, 모바일 쇼핑·해외직구 급부상'

2014년 국내 유통업계는 희비가 엇갈리는 양극화 현상이 예전보다 심화된 양상을 보였다. 실제로 최근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서 발간하는 유통 전문지 '리테일매거진'이 국내 유통·제조업계 임직원 107명을 대상으로 '2014년 유통업계 10대 뉴스'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내수침체 장기화와 세월호 여파로 소비 불황 지속'이 1위 뉴스로 선정됐다. 이어 '모바일 쇼핑시장 증가'와 '해외직구 1조원 시대, 거래국가·품목 다양화'가 뒤를 이어 주요 이슈로 꼽혔다. 이밖에 ▲기업형 슈퍼마켓의 규제·불황 여파로 대형마트 2년 연속 매출 역신장 ▲온·오프 융합하는 옴니채널 열풍 ▲가격대비 가치 따지는 가치소비 트렌드 정착 ▲고객 소비패턴 분석하는 빅데이터 경영 본격화 ▲중국인 관광객 급증으로 면세점 호황 ▲세계 최대 가구·인테리어 기업 이케아의 한국 진출 ▲이마트의 편의점 시장 진출로 편의점 업계 경쟁 가열 등이 10대 뉴스에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10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롯데월드몰'이 논란 속에 개장한 것과 1인 가구 증가, 여성의 경제 활동 증가에 따라 간편식 시장의 확대, 건강 지향에 따른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상승세 지속, 제2의 국민 통조림으로 급부상한 연어캔 시장 급부상, 탄산수 시장의 고속성장과 생수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 등이 화두가 되기도 했다.

2014-12-30 18:25:10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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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커피, 특화된 나눔 활동으로 사회공헌 앞장 눈길

국내 각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에스프레소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가 커피전문점의 특색을 살린 참신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9월 개최된 '도시 농업 박람회'에 참가해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친환경 커피 퇴비 3000포와 일회용 투명컵을 화분으로 재활용해 모종과 퇴비를 함께 증정했다. 친환경 퇴비는 소규모 도시농가를 위해 개발한 것으로, 매장에서 커피 추출 후 생기는 부산물인 커피찌꺼기를 모아 사회 환경 단체 기업 '에코11'과 함께 퇴비생산 기술을 적용해 만들었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최근 위트와 자발성을 결합한 재미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1월 경기도 구리시 왕숙천에서 열린 '2014 해피덕 레이스'에 동참해 사회공헌을 실천했다. 이 행사는 오리인형 판매 수익을 기부하는 새로운 형태의 참여형 나눔 페스티벌로 300만원 상당의 제품교환권을 제공했다. 회사 측은 이 행사에 앞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에서 고객들과 함께 커피판매를 통한 기부금을 조성해 청소년 지원 단체에 기부했다. 이동형 카페 차량의 기동성을 활용한 나눔의 손길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용산구 장애인의 날 행사'에서 장애인과 지역주민 2000여 명에게 커피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는 특히 설날과 추석의 명절 귀성길에 '무료커피 시음회'를 통해 향기로운 귀성길을 만들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 등 지역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송파구청과 함께 바리스타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육기부 행복박람회에선 참가 학생과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 올해 7월부터는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기관인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협약을 맺고 6개월 동안 매달 1명의 환아 소원을 들어주는 '엔젤 Wish Day'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6월에는 난치병 환아 소원성취 협약을 기념해 '천사와 함께 희망 날개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미니 콘서트와 풍선 나눔 이벤트를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4-12-30 18:23:43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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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결산] 편의점 업계 '불황 속 선방', 위드미·PB 강세 등 이슈

올해 편의점은 대체로 조용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주요 유통 채널이 불황의 타격을 받은 가운데 편의점은 소폭이지만 성장을 이어갔다. 주요 편의점은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5∼9% 늘었다. 올해 가장 큰 이슈는 신세계 편의점 사업 진출이다. '유통 공룡' 신세계가 뛰어든 만큼 진출 전부터 업계는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한편 PB 상품 강세는 여전했다. ◆신세계 위드미, 뚜껑 열기 전까지는 '긴장' 지난 7월 신세계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위드미'를 통해 편의점 사업 진출을 알렸다. 당시 신세계 측은 경쟁사 가맹점주까지 끌어들이겠다며 연내 1000개 점포 운영을 목표로 세웠다. 그러나 현재 운영 중인 점포는 약 400개로 목표 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경쟁사 가맹점주가 위드미로 옮겨갔다는 소문은 무성했지만 기존 편의점들은 "아니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긴장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로열티, 365일·24시간 운영·중도해지 위약금 등이 없는 이른바 '3무' 정책을 내세웠지만 이는 차별화라고 보기 어렵다"며 "기존 편의점을 운영하다가 위드미로 넘어갈 만큼 뚜렷한 경쟁력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식지 않는 편의점 PB 인기" 올해 주요 편의점의 히트 상품 순위에는 PB 상품이 다수 올랐다. CU에서는 '델라페 얼음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기록했으며 GS25는 POP아이스컵이 1위에 올랐다. 미니스톱에서도 '점보닭다리'와 '매콤넓적다리'가 각각 2위, 4위로 집계됐다. 1인 가구 증가로 편의점을 찾은 사람들이 늘었고 저렴한 가격 대비 양이나 품질로 승부를 보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매출 상승에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SNS 등을 통한 입소문도 매출 증가에 한몫하고 있다.

2014-12-30 18:21:04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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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결산] 뷰티업계, '요유커' 돌풍…中 수출액도 가파르게 성장

올해 국내 화장품업계의 최대 키워드는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다.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요우커들이 국내 뷰티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들르는 중국인 관광객 10명 가운데 약 7명은 화장품을 구매해갈 정도로 한국 제품의 인기가 높다. 이 가운데 쿠션 제품을 비롯해 달팽이크림·마스크팩 등이 불티나게 팔렸다. 쿠션 팩트의 원조 브랜드 아이오페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해당 제품은 2008년 3월 첫 출시 이후 올 상반기 단일 품목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 잇츠스킨의 '달팽이크림'은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히트 상품 반열에 올랐다. 지난 10월 초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롯데면세점이 집계한 주요 화장품 판매 순위에 브랜드숍 화장품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5위권 안에 포함됐다. 11월 한 달 동안 50만 개가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보이고 있다. 국내 화장품의 중국 수출액도 연평균 10%씩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LG경제연구원 고은지 연구위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 아직 성장 초기 단계' 보고서에서 "화장품의 중국 수출액이 올 10월까지 3억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4% 늘어 올해 화장품 무역수지가 첫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각 브랜드들은 기초화장품에 밀려 한동안 소외됐던 색조화장품 시장 강화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계열사 에뛰드의 색조 브랜드 에스쁘아 사업부를 분할해 내년 1월 1일자로 독립법인을 신설한다. 독립법인 신설을 통해 에스쁘아는 차별화된 메이크업 전문 서비스와 완성도 높은 메이크업 제품에 집중하며, 국내 메이크업 1위 전문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올해 9월 자사 색조 전문 통합사업부문인 더컬러랩을 통해 '메가 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매 계절마다 유행할 화장품 색상을 예측해 제시하고 이에 맞는 색조화장품 생산을 늘리는 것이다. 더불어 화장품 유통 채널 중 백화점·방문 판매 유통이 정체를 맞고, 면세점·온라인쇼핑이 고성장하면서 화장품 브랜드숍도 자사몰을 오픈했다.

2014-12-30 18:20:00 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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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내년 통합 마케팅 '살맛나는 세일' 이벤트 실시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기존에 별도로 운영하던 월별 판촉행사를 2015년부터 '살맛나는 세일'을 주제로 통합해 강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살맛나는 세일'은 다양하고 좋은 제품을 풍성한 혜택과 질 높은 서비스와 함께 제공해 소비자에게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이로 인해 삶의 질이 높아진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판촉행사 통합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전자랜드프라이스킹만의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진행되는 첫 번째 '살맛나는 세일' 이벤트는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베트남 골프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VIP 초청 베트남 골프여행'은 1000만원 이상 구매객에게 3박5일 베트남 골프여행(동반1인 포함)을 보내주는 전자랜드만의 프리미엄 이벤트다. 베트남 여행은 4월 초로 예정돼 있으며, 닷새간의 여행기간 동안 VIP에 걸 맞는 대한항공 이용, 호치민 5성급호텔 숙박과 함께 호치민 최고급 골프장 라운딩 등 총 170만원 상당의 특별대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을미년 청 양띠 해를 맞아 '황금양'을 증정하는 행사도 벌인다. 1월 한달 간 전국 102개의 지점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객 중 추첨을 통해 지점당 1명, 총 102명에게 황금양 1돈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이 회사 윤종일과장은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을 성원해주시는 모든 고객분들에게 살맛나는 2015년이 될 수 있도록 양의 해를 맞아 좋은 기운을 드리기 위해 본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신년부터 실시하는 '살맛나는 세일'을 통해 다양한 제품과 혜택을 약속드리며, 최고의 고객 만족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4-12-30 17:09:28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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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협력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성료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30일 '동반성장·상생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서초사옥에서 진행한 이번 시상식에는 하이트진로 손봉수 생산기획총괄 사장을 비롯해 미준물산 유병재 회장 등 하이트진로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대상·금상·우수상·장려상 등 총 7명의 협력사 임직원이 선발된 가운데 대우패키지의 오이용 사장이 대상을 수상했다. 오 사장은 4ℓ 페트 공병의 품질개선과 원가 절감 방법을 제안했으며, 이는 연간 9500만원의 원가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 유휴 공장을 활용한 음료 자가 생산 방법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아이디어도 내놓았다. 인그리디언코리아의 김홍상 부장은 기존에 부자재를 팔레트(pallet)에 적재해 보관·출하하던 방식을 slip sheet라는 자재로 바꾸어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이번 공모전은 ▲업무소통 ▲시스템 개선 방안 ▲비용절감 등 협력사와 공생하는 방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협력사와 유대감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이 회사 손봉수 생산총괄사장은 "선발 아이디어는 협의를 통해 실제 업무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며 "협력사와의 소통을 통해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하고 유대감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014-12-30 17:06:31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