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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명동에 '너구리의 라면가게' 오픈…외국인들에 K-라면 알려

농심은 호텔 체인 스카이파크 그룹(이하 스카이파크)과 협업해 오는 3일부터 '호텔스카이파크 명동 3호점'에서 농심 라면을 골라 먹을 수 있는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명동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K-라면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매장이다. '너구리의 라면가게'는 방문객이 원하는 라면과 토핑을 고르면 직원들이 즉석조리기로 조리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내부는 K-라면을 테마로 한 다양한 연출물과 컵라면 형태의 취식대,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등 보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농심은 이후에도 스카이파크와 협업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농심은 신라면볶음밥, 짜파구리 등 모디슈머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를 호텔 조식 및 룸서비스에 반영하고,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라면 선물세트 및 굿즈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명동은 서울 시내에서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다양한 음식과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한국문화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명동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높은 호텔에서 농심 대표제품을 소개하고 K-라면 본고장의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과 이번 협업을 진행하는 '호텔스카이파크'는 전국 8개 호텔을 운영 중인 호텔 체인으로, 명동에만 4개 호텔을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지도가 높다. 농심은 그 중 지하철역과 공항버스 및 시티투어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접근성이 가장 높은 명동 3호점에 이번 체험공간을 오픈하기로 했다.

2024-07-01 09:12:3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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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사장 '맞교환'...동아쏘시오홀딩스 김민영·동아에스티 정재훈

동아쏘시오그룹이 각 사업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적임자를 배치해 지속가능한 성장에 나선다. 30일 국내 제약 업계에 따르면, 지난 28일 동아쏘시오그룹은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과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을 맞교환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으로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김민영 사장은 경영 전문가로,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동아쏘시오홀딩스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동아에스티 대표를 맡아 뉴로보, 앱티스 인수를 통한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교두보를 마련하는 등 회사 성장에 앞장서 왔다. 이번 인사를 통해 김 사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해야 하는 계열사 경영효율성 관리, 사업 포트폴리오 및 투자 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M&A 등 지주사 본연의 역할 수행을 이끌어 가게 됐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은 동아에스티 사장으로 선임됐다. 정재훈 사장은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석사 출신으로 2011년 동아제약 운영기획팀장, 2018년 동아쏘시오홀딩스 정도경영실장, 2021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거쳤다. 정 사장은 2021년부터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를 맡아 그룹의 정도경영, 계열사들과의 유기적 협력, 디지털 헬스케어 추진 등에서 성과를 창출해 왔다. 정 사장은 지금까지 쌓은 경험과 리더십으로 동아에스티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2024-06-30 16:23:5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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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1인 가구 코리빙 하우스 '셀립' 은평점 가보니… "투자 개념의 집 아닌 삶 즐기는 거주 공간"

"집이라는 공간을 가격적인 자산이나 투자의 의미에서 효율성만 중시하다 보니까 집이라는 공간이 잠만 자는 공간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잠만 자는 공간이라는 전통적 인식을 깨고 삶을 즐기는 거주 공간으로 만들 수는 없을까. 해답으로 제시된 것이 코리빙 하우스입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요즘. '셀립' 은평점에서 만난 명성준 셀립 리드 매니저는 집이라는 공간을 자산이나 투자의 의미가 아닌 다른 시각으로 바라봤다. 잠만 자는 공간에서 벗어나 삶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집의 모습. 바로 1인 가구 중심의 코리빙 하우스다. 셀립은 공유주거 전문 기업 우주프로퍼티매니지먼트의 코리빙 하우스 브랜드로, 서울에서만 4곳(셀립 은평, 셀립 가디, 셀립 여의, 셀립 순라)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코리빙 하우스는 개인의 사생활을 존중하면서도 공동체의 장점을 살린 생활 공간을 제공하는 주거 개념이다. 셀립의 사업 배경은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라는 사회적 흐름과 맞물려 있다. 명성준 셀립 리드 매니저는 "대한민국의 인구수 50.5% 이상이 수도권에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며 "한국의 1인 가구 주거 공간이 굉장히 좁고 또 부족하다"고 전했다. 1인 가구 시대에 맞춘 새로운 주거 공간의 확대의 필요성을 제시한 것이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1인가구 비율은 20년 31.7%에서 22년 34.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직접 셀립 은평점에 방문해 보니 단순 세대 공간 확보 차원에만 그친 것이 아니었다. 다같이 사는 공용 주거 형태였지만, 혼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셀립 관계자는 "셀립의 주거 공간은 방해받지 않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방해받지 않는 편안함. 그 분위기를 자아내는 첫 번째 요소는 건물 내부의 인테리어였다. 명도는 높이고 채도는 낮춘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 책상과 의자, 가구들이 한 눈에 들어왔다. 쨍하고 톡톡 튀는 색이 아닌, 차분하고 깔끔한 단색의 조명과 가구들이 한 데 어우러져 1인 가구만을 위한 안락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었다. 셀립 은평에서 바라보는 자연 경관 또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요소 중 하나였다. 크게 뚫린 창문 너머 북한산의 전경이 한 눈에 담겼다. 객실 내부뿐만 아니라 건물 옥상 루프탑에서도 북한산의 전경이 한 눈에 크게 들어왔다. 셀립 은평의 시설 관계자는 "창을 좀 크게 크게 냈고 자연광을 좀 많이 받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1인 주거인들을 위한 느슨한 연결도 눈에 띄는 특징이었다. 셀립 은평에는 응접실을 비롯해 영화감상실, 게임룸, 공유주방, 식당 등이 갖춰져 있었으며 헬스장과 그룹운동활동(GX) 시설도 갖춰져 있었다. 이 공간들은 모두 공용 공간이지만 시간제 운영을 통해 개인이 혼자서도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시설 내부 동선과 공간 구성을 넓게 확보해 입주민들과 같은 공간을 써도 혼자 있는 듯한 느슨한 느낌을 자아냈다. 거주 비용은 원룸형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 월세 65만~70만원, 관리비 12만~15만원, 공동시설 사용비 5만원까지 합해 한 달에 들어가는 돈은 약 80만~90만원 정도다. 최소 3개월부터 한 달 단위로 계약이 가능하다. 4인용 쉐어하우스인 맨션형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186만원이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6-30 15:52:48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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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재벌이 걸어온길] 돌아온 서정진, 직판 새역사 쓴다

대한민국이 '바이오 불모지'였던 시절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뚝심으로 밀어붙여 셀트리온 그룹을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판매 회사로 자리매김시킨 서정진 회장 특유의 카리스마가 다시 한번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 3월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33기 셀트리온 정기주주총회에 서정진 회장이 화상으로 깜짝 등장했다. 이날 서정진 회장은 여러 다양한 셀트리온의 당면 이슈들에 대해 주주들과 화상으로 소통했다. 해당 정기주주총회는 통합 셀트리온 출범 후 첫 정기 주주총회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법인인 통합 셀트리온이 주주들의 지지를 받으며 순조롭게 출발함을 알렸다. 특히 이러한 의미있는 자리에서 이뤄진 서정진 회장과 주주들의 '비대면 만남'은, 서정진 회장의 미국 체류 일정에 따른 것이다. 당시 서정진 회장은 미국에서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미국명 짐펜트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미국 현지 상황을 전했다. 서 회장에 따르면 미국에서 '짐펜트라'가 출시되면서 짐펜트라를 사용하는 병원은 2800개, 처방의사는 7500명에 이른다. 서 회장은 이 병원들을 방문해 의료진들과 만나 셀트리온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회장은 "저를 포함해 짐펜트라를 개발했던 사람들, 마케팅을 하고 있는 사람들, 메디컬 팀이 미국 현지 영업팀과 함께 2주에 한 번씩 병원을 순회하고 있다"며 "미국에 계속 머물며 7번에 걸쳐 2800개 병원, 7500명 의사 모두를 만나는 것을 목표여서, 올해 한국엔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 회장은 "짐펜트라 매출을 초반에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주주들에게 상황을 보고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3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짐펜트라에 대해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해 올해 3월부터 미국 의약품 시장에 짐펜트라를 내놓게 됐다. 이처럼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 그룹의 중요한 순간마다 '직접판매 체제 구축'을 강조해 왔다. 서 회장은 지난 2023년 10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양사 합병안 가결 직후 열었던 '셀트리온그룹 2023 기자 간담회'에서도 '직접판매'는 셀트리온의 가장 큰 자산 중에 하나라고 밝힌 바 있다. 서 회장은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전역에서 이 병원에서 설명하고 저 병원에 가서 또 설명하고 아침부터 밤까지 마치 '보부상'처럼 다녔다"며 "캐나다에서 만났던 한 류마티스 내과 의사는 '셀트리온은 특이하다', '회사 대표가 밤낮으로 해외 영업을 위해 다니는 경우가 결코 흔하지는 않다' 등의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서 회장은 이날 "직접판매는 세계를 품는 것"이라며 "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면,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기억이 남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셀트리온이, 'K바이오'가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 전 세계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대한민국이 미국과 유럽 뒤를 이어 손꼽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 회장은 1년 중 200일 이상은 해외 출장에 전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회장이 직접 발로 뛰면 의사결정이 빨라지고 사업이 성공할 확률 또한 높아진다는 것이다. 서 회장은 그의 자서전에서 "100개 가까운 국가에 수출을 하려면 1년 365일 중에 200일 이상은 해외에 직접 나가 있어야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며 "저 사람과 거래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상대를 만나기 위해 악착같이 파고든다"고 직접판매 비법도 공유했다. 서 회장은 "제품에 대한 거부감인지, 기업에 대한 호감도 문제인지 알아내야 한다. 우리 제품이 싫다고 하면 과학적으로 논하기 위한 관련 자료를 적극 제공하고, 우리 회사가 싫다고 하면 직접 와서 보라고 제안한다"는 것이 서 회장의 말이다. 이와 함께 전 세계와 사업을 하려면 각국의 역사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 서 회장의 사업 공식이다. 서 회장은 "우선 각국의 역사를 알면 다음으로 문화와 전통을 이해할 수 있어 항상 그 나라 역사, 문화, 전통을 공부하는 게 필수"라고 주장한다. 이는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들을 존중한다는 생각을 갖게 해 사업 성공의 지름길이 되기도 한다. 서 회장이 직적판매를 강조하고 그 체제를 구축하는 데 직접 뛰어든 배경에는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란 설명이다. 직접판매 체제를 통해 유통 비용을 15~25%까지 낮춘 그 이익률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 그룹은 제품 가격에서 경쟁력을 개선하면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펼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궁극적으로는 판매 지역 및 시장점유율 확장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나아가 셀트리온 그룹은 연구개발 등으로의 투자 재원 확보 같은 선순환 구조까지 전망하고 있다. 서 회장은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는 기술 확보, 제품 개발 등에 집중하느라 유통까지는 엄두를 못 냈던 것이 사실이며 어쩔 수 없이 유통 파트너사를 통해 제품을 판매했다. 그런데 유통 수수료에 드는 비용이 너무 높았다"고 회상하기도 했다.(자서전 '서정진, 미래를 건 승부사' 中) 현재 셀트리온 그룹이 세계 최대의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짐펜트라를 앞세워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업계는 서 회장의 출격이 그룹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서 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그룹을 둘러싼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경우 '소방수' 역할로 다시 현직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후 2년 만에 서 회장은 경영 현장에 복귀했다. 2023년 3월, 셀트리온 그룹은 셀트리온홀딩스를 비롯해 셀트리온 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은 각 사별 이사회를 개최하고 서 회장을 2년 임기의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지난 2023년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 및 생산에 주력해 온 셀트리온이 신규 제형 확보, 신약 파이프라인 확장 등 신약 개발 회사로의 도약에 나선 원년임과 동시에 서 회장 복귀 후 이뤄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또한 셀트리온 그룹의 전체 사업이 일원화돼 성장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 전사적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4-06-30 15:47:45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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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그룹, 냉동김밥·푸디스트 업고 목표 매출 6조에 성큼

사조그룹이 변하고 있다. 기존 참치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해 냉동김밥 해외 수출부터 급식 서비스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늘리며 올해 목표 매출인 6조원을 향해 외형을 크게 바꾸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사조그룹의 외형 확장을 오너 3세인 주지홍 부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사조그룹은 최근 식자재 유통·급식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인 푸디스트를 인수했다. 푸디스트는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지분 99.86%를 갖고 있었다. 사조그룹은 식품 계열사인 사조대림의 100% 자회사인 사조CPK를 통해 이번 M&A를 성사시켰다. 사조CPK가 지분 68.16%, 또 다른 계열사인 사조오양이 지분 31.7%를 인수했다. 푸디스트는 지난 1995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식자재유통 및 급식사업부로 출범했으며, 2020년 VIG파트너스가 100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M&A로 VIG파트너스는 인수 4년 만에 1500억원의 차익을 남겼다. 푸디스트의 최근 3년 연결매출은 2021년 7894억원, 2022년 9134억원, 지난해 1조291억원 등 연평균 15.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1년 7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2022년 42억원의 영업이익, 지난해 7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푸디스트는 식자재 유통사업이 전체 약 75%를, 급식 사업이 약 25%를 차지한다. 또 푸디스트는 전국 6개 권역의 물류센터와 13개 도매 마트 '식자재왕마트'를 보유해 유통망도 갖췄다. 온라인 자사몰 'e왕마트'도 있다. 실제로 전국 일일배송이 가능하다. 사조그룹은 푸디스트 인수로 제조에서 유통에 이르는 식품 밸류체인을 구축하게 됐다. 사조CPK가 햄, 어묵, 식용유, 전분당에 걸친 식재료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고 푸디스트를 통해 이를 외부로 유통할 채널을 갖추게 된 셈이다.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조그룹 측은 이번 M&A로 "1차 산업을 통한 식자재 공급 안정과 구매 시너지, 나아가 그룹 전반의 제품 포트폴리오와 브랜드 전략도 다양하게 수립할 계획"이라며 "소스, 가공식품, 식품 소재 등 그간 다양하게 구축된 사조의 제조 역량과 연구개발 능력도 이번 푸디스트 합류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급식 서비스 기업들은 사조그룹의 푸디스트 인수를 달갑지 않게 보고 있는 모습이다. 경쟁사가 늘어난 이유도 있지만, 사조그룹이 이전부터 다품종 저가 전략을 펼쳐왔기 때문에 이번 인수로 자사의 급식 수주에 타격이 입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식품사업에서도 사조그룹은 경쟁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냉동김밥 3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올해 상반기 참치김밥, 유부우엉김밥, 버섯잡채김밥을 선보이고 미국으로 수출에 나섰다. 지난 4월부터 냉동김밥 수출을 시작했고 초도 1차, 초도 2차 물량과 추가발주 물량을 모두 합산해 총 36톤을 출고했다. 이는 김밥 약 15만5000줄 이상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이후로도 매달 7만2000줄 가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사조그룹은 전 세계에서 냉동김밥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어 판매도 지속적인 호조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농식품 누적 수출액 중 가공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9.5% 증가했는데, 그중 냉동김밥을 비롯한 쌀가공식품은 42.8%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조그룹은 현재 입점한 미국 내 마트 'H마트'를 포함해 다양한 판매 채널을 개척하고,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M&A와 냉동김밥 수출 등 사업 다각화 과정을 주도한 인물은 그룹 식품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사조그룹 오너 3세 주지홍 부회장이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지홍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일리노이 대학원을 거쳐 컨설팅회사 베어링포인트에서 근무한 이후 미시간대 앤아버 MBA를 졸업한 뒤 사조그룹에 입사했다. 사조해표 기획실장, 경영지원 본부장을 맡으며 경영 보폭을 넓혔으며 2015년 식품총괄 본부장을 맡은 이후 2016년 국내 제분업계 톱3인 동아원(현 사조동아원)을 인수한 후 경영정상화와 체질개선을 이루어 냈다. 주지홍 부회장은 "푸디스트 인수를 통해 그룹 시너지와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여 올해 매출 6조원 달성과 5년 내 10조원 외형을 갖출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4-06-30 15:30:2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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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헤어&바디케어 상품군 강화..."두피도 바디도 모두 피부니까"

CJ올리브영이 스킨케어 부문을 기초 화장품에서 헤어와 바디 관련 제품군으로 본격 확장한다. CJ올리브영은 '올스킨 올케어' 캠페인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올리브영은 오는 7월 7일까지 인기 헤어&바디케어 상품군을 최대 43%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오는 7월 12일부터는 5일간 각종 기능성 헤어&바디케어 상품을 대거 선별해 '클린 업! 특가'와 '레벨 업! 특가'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7월 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올영장' 팝업 매장도 운영된다. '올영장'은 두피와 몸 피부가 주인공이 되는 올리브영의 특별한 목욕탕을 주제로 한 체험 공간이다. 올리브영은 두피와 전신 피부는 전체 피부의 약 98%를 차지하는 만큼 얼굴 피부처럼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지난 2023년 기준 올리브영에서 헤어 토닉이나 앰플 등을 포함한 헤어 특별관리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51% 성장했다. 같은 기간, 바디용품 중 트러블 관리 기능을 갖춘 상품군 매출은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샴푸나 바디워시를 세정력이나 개인 취향에 초점을 맞춰 선택했던 과거와 달리, 개인 두피 상태나 피부 유형에 적합한 기능성 상품들이 소비자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올리브영 측의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헤어와 바디 관련 브랜드들을 적극 육성해 K뷰티 산업에 선제적으로 접목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06-30 13:09:07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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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 라즈베리빵' 선보여

농심이 베이커리 스낵 '빵부장' 시리즈 신제품 '라즈베리빵'을 출시한다. 지난 10월 '빵부장 소금빵', 올해 1월 '빵부장 초코빵' 출시 이후 세 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신제품 '빵부장 라즈베리빵'은 풍부한 버터와 라즈베리가 어우러진 상큼달콤한 맛을 구현한 크루아상 모양의 스낵이다. '베이커리 스낵'이라는 빵부장의 컨셉에 맞춰, 크루아상에 라즈베리 콩포트(잼)를 곁들인 유명 빵 메뉴를 스낵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농심 관계자는 "라즈베리는 특유의 상큼한 맛으로 여름철 음료,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등에 많이 활용되는 과일"이라며 "빵부장 특유의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식감에 라즈베리의 상큼함을 더한 신제품 '라즈베리빵'을 여름 나들이와 함께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 빵부장 시리즈는 베이커리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급스러운 맛을 스낵으로 구현한 제품으로, 현재 '소금빵'과 '초코빵' 2가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유명 빵 메뉴를 스낵으로 간편하게 즐긴다는 '베이커리 스낵' 컨셉과 가상의 스낵 연구원 '빵부장' 캐릭터 마케팅이 인기를 끌며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약 8개월 만에 누적 1500만 봉 판매를 돌파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30 12:23: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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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웰라이프,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와 MOU 체결

대상웰라이프가 전북대학교병원(이하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와 '맞춤형 기능성식품 및 메디푸드 상용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28일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 이진혁 대상웰라이프 FM MI실장과 채수완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사업 분야에서 국내 식품산업의 진흥 및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인체적용시험 및 임상연구 ▲식품·임상 DB 활용 마이크로바이옴 발굴에 대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상웰라이프와 전북대병원은 향후 대상웰라이프에서 검토하는 기능성식품 및 원료의 임상시험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맞춤형 기능성식품 및 원료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다수의 임상연구로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해 온 균형영양식 '뉴케어' 임상시험을 통해 제품 연구 및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기능성식품·건강기능식품 임상시험수행 기관이다. 인체적용시험 전용 연구공간과 전문 인력, 첨단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임상과제 및 시험,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원료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식품산업 진흥 및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균형영양식 선도기업으로서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건강한 삶을 위한 제품 연구 및 개발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30 12:20:3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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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제로 카페 트럭' 서울 시내 누빈다…'카스 0.0'로 무더위 날려

' 오비맥주 카스는 무더운 날씨에 지친 소비자들의 일상에 응원을 전해줄 '제로제로 카페 트럭'으로 서울 시내 곳곳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제로제로 카페 트럭'은 오비맥주 카스가 '2024 파리올림픽' 오피셜 파트너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카스는 국내 주류업계 최초의 올림픽 파트너로,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다채로운 올림픽 캠페인을 전개하며 응원의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카스는 이번 카페 트럭 이벤트를 통해 바쁜 일상과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색다르고 유쾌한 방식으로 전하고자 한다. 카페 트럭은 평일 중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시내 장소 및 주말 중 소비자 밀집 지역을 게릴라성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제로제로 카페 트럭'을 방문한 소비자는 성인 인증을 통해 받은 시음권으로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신선한 맛의 성인용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와 '카스 레몬 스퀴즈 0.0'를 맛볼 수 있다. 또한, 개인 SNS에 트럭과 시음권 인증 사진을 함께 올린 소비자에게는 카스 0.0 한 캔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를 위한 시음권은 인기 일러스트 작가 '이십오일(25일)'과 협업해 제작됐다. 부적 디자인의 시음권에는 '스트레스 제로', '야근 제로' 등 재치 있는 메시지를 담아 직장인과 소비자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해당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일정 및 장소는 오비맥주 카스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더워진 날씨에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과 소비자들이 점심과 저녁 시간에 근무나 다음 날에 대한 걱정 없이 맥주 고유의 신선하고 짜릿한 맛을 가진 카스 0.0를 즐기고 힘찬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카스 0.0가 병맥주로 출시되어 동네 음식점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된 만큼 점심시간이나 회식 자리,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 경기를 즐기는 시간에도 카스와 함께 서로 응원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비맥주 카스는 국내 주류 업계 최초로 2024 파리올림픽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선정되어, 카스 프레시와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를 중심으로 올림픽 응원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룹 세븐틴 유닛 부석순과 함께 '힘내자는 소리! 치얼스사운드(CHEERS SOUND)' 디지털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힘찬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하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에 대한 응원과 지지의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30 12:17:3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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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X 온기, 지역사회 우울감 해소 및 정신 건강 증진

CJ CGV는 사단법인 온기와 함께 지난 28일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오픈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CJ CGV X 온기 '오픈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서는 양사가 지난 3년간 협력해온 사례를 통해 기업과 비영리조직이 함께 만든 콜렉티브 임팩트와 화폐가치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콜렉티브 임팩트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의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것을 말한다. 행사 1부는 CJ CGV 온기우편함 운영을 통한 우리 사회의 정신건강 회복 임팩트 창출 사례를 다루는 시간으로 CJ CGV 황재현 전략지원담당이 무대에 올랐다. 2부에서는 한양대학교 교수 겸 임팩트리서치랩 대표를 맡고 있는 신현상 대표와 이호영 CRO의 진행으로 임팩트 화폐가치화 연구 이론 및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3부에서는 기업·비영리 조직의 파트너십을 통한 임팩트 확장 방안을 주제로 사단법인 온기 조현식 대표의 발표가 진행됐다. '오픈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는 기업, 기관, 비영리 조직, 사회적 기업 등 다양한 ESG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더 많은 회사와 기관들이 우리 사회의 우울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 해 주기를 제안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CJ CGV는 지난 2021년 사단법인 온기와 업무 협약을 맺고 극장 최초로 '온기우편함'을 CGV용산아이파크몰을 비롯해 전국 21개 극장에서 운영하고 있다. '온기우편함'은 사단법인 온기의 비영리 활동으로, 고민을 담은 편지를 익명으로 작성 후 답장을 받을 주소지를 적어 우편함에 넣으면 위로가 담긴 손편지를 받아볼 수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6-30 12:08:2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