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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건강프로그램 범람 속…불안감 조성 '닥터테이너' 식품 안전성 왜곡 심각

최근 공중파를 비롯해 종편 등의 방송사에 건강 관련 프로그램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얄팍한 상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는 연예인과 곡학아세(曲學阿世)하는 일부 의사들의 폐해를 비판하는 내용의 학술 발표가 나왔다.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주최 '2014 국제심포지엄 및 제29회 정기학술발표회' 중 밀가루 관련 세션에서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이종혁 교수와 365MC 비만클리닉 김우준 원장은 각각 '식품관련 PR에 있어서의 전문가 제3자 인증 책임성 연구'와 '밀가루 글루텐 안전성'이라는 발표를 통해 건강 관련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의사들 중 일부가 식품 안전성에 대한 사회적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발표자는 의사(doctor)와 연예인(entertainer)를 합성한 신조어인 '닥터테이너'들이 최근 일고 있는 밀가루에 대한 불안감을 일으키는 주체라고 지목했다. 실제 밀가루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닥터테이너'가 방송에서 본인의 주 연구 분야가 아닌 '밀가루의 안전성'에 대한 내용을 자극적으로 과장·노출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 등은 방송에서 밀가루 글루텐과 관련해 서양에서도 아주 극소수만이 해당하는 유전적 질병인 '셀리악병'을 일반적 질병으로 부각시키고, 불완전한 정보와 제한적인 임상 결과 등을 사실로 포장해 전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해당 출연자들은 본인과 관련된 병원, 관련 건강보조 제품의 마케팅 수단으로 밀가루에 대한 부정확한 내용을 활용하고 있어 방송출연의 건전성에 대한 부분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혁 교수는 "건강 관련 예능 프로그램 범람으로 등장한 닥터테이너의 경우, 감성적 설득 기법 중 하나인 '공포 소구'를 통해 우리 사회에 건강 쟁점을 제기해 먹거리 소비행태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로 인해 사적 이익을 위해 공적 의제가 왜곡되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교수는 또 "식품과 건강 관련 정보 제공에 있어 정보원인 의사에게 엄격한 책임감이 요구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우준 원장 역시 닥터테이너에 대한 경계를 당부하고 의사들이 방송을 통해 왜곡된 정보를 전달해 최근 이슈가 된 밀가루 글루텐 이슈와 글루텐 프리 식단에 대한 내용을 함께 발표했다. 김 원장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밀가루 섭취는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글루텐 프리는 식품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뿐"이라고 지적하며, "건강과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와 적절한 열량 섭취가 현명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밀가루 관련 세션에서는 이종혁 교수와 김우준 원장 외에도 숙명여자대학교 주나미 교수와 경희대학교 임윤숙 교수 등이 밀가루와 글루텐에 대한 식품영양학적 관점의 발표를 진행해 최근 이슈가 된 글루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설명했다.

2014-10-24 14:22:24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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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편의점 도시락 2030 男心 공략

편의점 도시락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20∼30대 남성이 주요 고객층으로 떠올랐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 2년 동안 도시락 구매층을 분석한 결과 20∼30대 남성이 전체 도시락 구매 고객의 절반에 가까운 43%를 차지했다. CU 측은 "편의점 전체 이용 고객 중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31%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이들의 남다른 도시락 사랑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30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월 한달 동안 서울 지역 50개 점포에서 도시락을 구매하는 고객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 결과 혼잡한 식당을 피해 여유로운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과 부담 없는 가격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양한 반찬고 도시락 양에 대한 개선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났다. 이 같은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CU는 지난 9월 콤보 도시락 시리즈 4종을 개발했다. 20∼30대 남성들이 선호하는 인기 반찬을 콤보 형태로 구성과 함께 기존 도시락에 비해 25% 많은 중량이 큰 특징이다. 실제 이 제품은 전체 도시락 판매 1∼4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남성과 도시락을 나눠 먹는 여성층을 위해 기존 비빔밥 대비 밥과 고명 등을 최대 2배 늘린 'It's Big 양푼비빔밥'도 출시한 바 있다. 황지선 CU 간편식품팀 MD는 "주요 고객층의 니즈를 면밀하게 파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타깃층을 위한 맞춤형 도시락 등 새로운 콘셉트의 도시락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14-10-24 10:59:20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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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하면 진행 속도 빠른 '노안'…신속한 치료 필요

노인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현재 전체 인구의 12.7% 수준이며 2030년에는 24%, 206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노인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노인성 질환이나 노화와 관련된 건강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노인들이 가장 먼저 노화를 체감하는 신체부위는 단연 눈이다. 이에 김무연(사진) GS안과 원장으로부터 노안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노안은 빠르면 40대 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고도난시와 고도근시, 백내장과 녹내장 등 복합적인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노안을 예방하는 구체적인 방법이 아직까지 없는 현실이다. 또 예방도 문제지만 일단 증상이 시작되면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백내장과 녹내장 등 합병증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아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아울러 노안을 치료하는 방법은 수술이 있는데 국내에서는 3가지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라식·라섹과 같이 엑시머레이저를 이용해 교정하는 방법과 각막에 얇은 뚜껑을 만들어 연 후 각막실질내에 인레이칩을 이식하는 방법이 있다. 마지막 방법은 노안의 근본 원인인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것이다. 다만 노안 임플란트라고 불리는 인공수정체를 넣는 방법은 수정체 렌즈의 종류에 따라 각각의 기능과 효과가 다르다. 주로 사용되는 렌즈는 ▲렌티스 ▲리사 ▲레스토 등이며 렌티스는 근·원거리 모두 교정이 가능하고 우수한 야간시력과 안전성이 장점이다. 또 리사는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으며 레스토는 미국 식품의약국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망막보호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게다가 정밀한 수술 장비와 엄격한 수술실 관리도 필수적이다. 노안으로 인한 고도근시나 고도난시, 백내장 수술은 예외적 오차를 넘어서지 않도록 최첨단 장비를 사용해야 하며 수술실도 환자가 사전 확인을 해야 할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김 원장은 "노안 수술은 백내장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밀한 검사와 확실한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술에 사용되는 렌즈와 수술환경, 추후 관리까지 완벽하게 진행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2014-10-24 10:57:12 황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