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
기사사진
'무료 콘도회원권 당첨·홍보대사 선정' 사기 전화 피해 잇따라

'세상에 무료(공짜)란 없다'는 말이 있다. 최근에 이런 말을 실감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불특정다수의 소비자들에게 전화를 통해 '무료 콘도회원권에 당첨됐다'거나 '리조트 홍보대사로 선정됐다'며 현혹시켜 콘도회원권의 계약을 유도한 후 취소를 요청하면 이를 거부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실제로 소비자원에 콘도회원권 관련 피해 접수는 2011년 306건에서 2012년 631건, 2013년 507건이 있었으며 지난 4월까지 164건이 발생하는 등 매년 지속해서 발생해 최근 3년간 총 1608건에 달했다.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접수된 콘도회원권 관련 피해 671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해지 및 청약철회 거부' 피해가 89.9%인 603건으로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소비자가 계약해지를 요구했을 때 이를 거부하며 과다한 위약금을 요구(496건, 82.3%)하거나, 청약철회 기간(14일) 임에도 청약철회를 거부(107건, 17.7%)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이벤트 당첨을 핑계로 제세공과금과 관리비만 지불하면 무료로 콘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유인해 회원권을 판매하는 '콘도회원권 무료당첨 상술'로 인한 피해가 최근 다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까지 접수된 피해 164건 중 86%(141건)가 이런 무료당첨 상술 피해였다. 소비자원 측은 무료당첨 상술에 의한 계약의 경우, 텔레마케터가 전화를 한 후 영업사원이 방문하여 계약을 하기 때문에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4일 이내에 청약철회가 가능하고 계속거래 항목에도 해당돼 언제든지 계약해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콘도회원권 판매업체들은 정작 계약이 체결되고 나면 소비자의 청약철회와 계약해지 요청을 거부하거나 이용권 발급 비용 등의 명목으로 과도한 위약금을 청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접수된 피해 671건 중 계약해제·환급 등 합의가 이루어진 경우는 66.3%(445건)에 불과했다. 소비자원은 콘도회원권 무료당첨 상술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법률 위반 혐의가 있는 사업자를 수사기관에 통보,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이 같은 피혜를 박기 위해서는 콘도회원권을 계약하기 전 반드시 해당 관청에 등록된 사업자인지 (사)한국콘도미니엄경영협회의 회원인지 확인하며, 항변권 행사를 위해 현금보다는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방문판매나 전화권유판매를 통해 충동적으로 콘도회원권을 계약한 경우 14일 이내에 판매업체와 신용카드사에 서면으로 청약철회를 요구하도록 당부했다.

2014-06-02 12:12:48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기능은 기본, 향까지 따라오는 여름철 필수품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이 찾아왔다. 요즘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신체 부위의 불쾌한 향은 감추면서 마치 내 몸에서 나는 것 같이 은은한 향을 내는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몸에 나는 향 중에 신경 쓰기 어려운 곳 중 하나가 바로 입 냄새다. 이런 고민 없이 타인과의 대화를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입안의 텁텁함을 없애주는 기능성 캔디가 좋다. 입안의 청량함을 돕는 기능성 캔디류는 한 알만 먹어도 입 속 불쾌한 냄새를 말끔하게 없애주는 것은 기본이며 더운 여름철에도 상쾌한 기분을 유지시켜 준다. 허쉬 코리아의 아이스 브레이커스(ICE BREAKERS)는 불쾌지수도 낮춰주고 입 속 향기로 센스까지 발휘할 수 있는 여름철 소셜 예절이다. 입에 닿으면 바로 느껴지는 시원함과 입안에 감도는 상큼한 향으로 기분을 산뜻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상쾌한 숨결로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향까지 전달할 수 있다. 여름철 기능성 제품인 데오드란트는 땀을 억제하는 기능성뿐만 아니라 향의 기능도 강화되고 있다. 땀으로 인한 불쾌함을 없애주고 청결함까지 선사하는 데오드란트가 향수의 역할을 겸하면서 제품의 기능성도 발전하고 있다. 니베아의 데오트란트는 다양한 제형과 향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용 선호도가 높은 스틱 타입의 경우 남성용으로 나온 제품을 포함해 6종으로 출시되고 있다. 이 제품은 땀 발생을 억제하고 땀 냄새를 방지해주는 기능을 기본으로 갖춰, 선호하는 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피부 진정 효과가 탁월하고 미백에 도움을 주는 아보카도 성분이 함유돼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모발은 체취가 타인에게 쉽게 노출되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따라서 여름철 샴푸를 선택할 때는 두피를 위한 기능성은 물론이고 제품의 향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다. 샴푸는 향의 지속력만큼이나 은은하게 퍼지는 향인지 아닌지가 더 중요하다. 샴푸 하나로 마치 향수를 뿌린 듯 한 효과를 내고 싶다면 주목하자. 애경의 '케라시스 퍼퓸 샴푸'는 대부분 꽃 추출 성분에서 나온 향기다. 제작단계에서부터 명품 향수를 모티브로, 처음 향부터 잔향까지 고려해 마치 향수를 뿌린것과 같은 느낌을 받게 하는 점이 특징이다.

2014-06-02 11:28:41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무더위·환절기 면역 높이는 '곽향' 아시나요

대한민국 한방의 명가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들이 주축이 돼 만든 기업 '한국전통의학연구소'(연구소장 황성연)가 최근 조선의 임금들이 즐겨 먹었다던 곽향을 넣은 건강식품인 '천보공진원'을 출시했다. 천보공진원은 2011년 보건복지부 연구개발 사업의 지원에 의해 개발된 원료(WSY1075)가 포함된 면역 조절을 위한 한방식품이다. 연구개발 사업에는 한국전통의학연구소, 우석대학교 산학협력단,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부산대학교 병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양방과 한방이 만나 조화를 이뤄 탄생한 제품인 만큼 신뢰성을 더 해주고 있다. 주요 원료는 녹용·당귀·산수유·구기자·홍삼·계피 등이며, 무엇보다 계절을 이기는 힘과 체내 흡수에 대한 방향성을 주는 배초향(곽향)을 원료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조과정에서 총 3번 발효과정을 통해 인체 흡수율과 안전성을 높였다. 곽향은 국내 토종 허브식물로, 예로부터 왕실부터 서민까지 두루 사용해왔던 설화를 가지고 있는 향초다. 동의보감·본초강목 등에 약재로 사용한 기록부터, 음식의 향초 역할과 벌레가 꼬이지 않도록 천연 방부제 역할까지 하는 중요한 원료다. 특히 약재로는 조선왕조실록에 24건(태종 1건, 세종 21건, 영조1건, 정조 1건), 왕을 보살피는 과정을 일기로 닮은 승정원 일기에 효종때 시작으로 총 286건의 기록이 있을 정도로 조선 왕들과 친숙한 식물이다. 동의보감의 기록에 따르면 곽향은 풍한과 곽란에 좋다고 기록돼 있다. 풍한은 몸에 찬 기운이 들어오는 것이며, 곽란(식중독, 위장관염, 콜레라 등)은 날씨가 따뜻해지기 시작하면서 여름에 잘 걸리는 질병이다. 곽향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설화에도 더위를 이기는데 좋은 풀이라고 소개된다. 황성연 한국전통의학연구소장은 "요즘 갑자기 날씨가 무더워 지면서 갑자기 온도 차가 심해졌다"며 "우리 몸에 차거나 덥거나 갑자기 온도 차이가 생겼을 때, 몸이 순간적으로 기존 적응해오던 온도, 습도 등 환경과 다를 때 우리 몸은 허약해지기 쉽다. 곽향은 이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준다"고 밝혔다. 이어 "환절기 때, 더위 먹기 쉬운 여름, 찬 기운이 들어오는 겨울 등 면역이 떨어지기 쉬운 때에 변화하는 계절을 이기는 힘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천보공진원은 지난달 31일 오전 CJ오쇼핑에서 특별 생방송을 진행해 인기리에 판매됐다. 문의:02)3443-9252

2014-06-02 10:21:11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토종 패션업체 설 땅 없어진다

해외 브랜드 신사동 가로수길 잠식…사라진 국내상표 40여개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로12길과 도산대로13길을 묶어 이름 붙여 진 곳. 600m 남짓 길이의 왕복 2차로에는 은행나무가 줄지어 있어 예술가의 거리 '가로수길'로 불리게 됐다. 처음에는 화랑과 국내 디자이너 쇼룸·편집숍 등이 다닥다닥 붙어 개성 넘치는 제품들을 선봬 '한국의 소호'로 알려졌다. 조용하게 유명세를 탔던 이곳이, 자본력을 앞세운 국내·외 SPA 브랜드와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난립으로 지금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대형 매장의 이전과 이 상권에 아직 등장하지 않은 해외 브랜드가 출점을 예고하고 있어 당분간 '쩐의 전쟁'은 지속될 전망이다. ◆커지는 패션 시장, 해외 SPA 브랜드만 산다 국내 SPA 시장 규모는 지난해 3조원을 돌파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글로벌 빅3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자라·H&M의 지난해 매출 총액은 약 1조4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 이는 국내 전체 패션 시장 성장률이 4.4%에 불과한 데 비해 최대 8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SPA 시장규모가 2015년 5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본다. 이미 국내에 자리 잡은 글로벌 SPA 브랜드들이 세컨드 브랜드를 통해 올해 국내 시장 진출을 예고한 상황이라 당분간 온도차는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관련 업계의 중론이다. 한 패션 브랜드 관계자는 "아직도 국내 진출하지 않은 글로벌 SPA 브랜드가 많다. 적어도 향후 5년은 글로벌 SPA 브랜드가 국내 패션 산업을 뒤흔들 것"이라며 "국내 패션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특히 디자이너 개별 브랜드의 상황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라지는 '토종 패션 브랜드' 한국패션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사라진 토종 패션 브랜드는 40여개에 달한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본격적인 브랜드 구조조정에 들어간 것이다. 패션은 유행에 민감하고 시즌 상품 매출에 큰 영향을 받는 업종이라 소위 돈 되는 사업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게 기업들의 일관된 입장이다. 이런 사정으로 국내 패션시장에서 잘나가는 토종 브랜드 찾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새로운 브랜드의 등장을 기대하는 것도 힘들어진 상황이다. 그나마 국내 대기업과 백화점들이 버티고 있지만 실상을 따져보면 그리 좋지않다. 해외 브랜드 판권 수입 사업에만 몰두하고 있기 때문이다. LF의 경우 전체 운영 중인 브랜드 중 절반에 가까운 수치가 해외 브랜드다. 현대백화점 계열의 한섬은 지난해 4개의 해외 브랜드 판권을 추가로 확보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애초부터 해외 브랜드 수입을 기반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30개가 넘는 브랜드 가운데 올해 초 기준 국내 브랜드는 5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대기업의 해외 브랜드 유치를 무조건 질타할 문제는 아니라는 의견도 제시한다. 패션 브랜드 하나를 론칭해 정상궤도에 올리려면 적어도 5년은 걸린다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견해다. 의류사업은 어느 사업보다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고 그만큼 위험 부담 요소가 크다는 것이다. 아울러 비교적 좋은 조건으로 판권을 사들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이윤을 남겨야 하는 기업 입장에선 마다할 이유가 없다. 국내 패션 업계의 거대 자본 상황이 이렇다보니 토종 브랜드는 새싹 틔울 기회조차 사라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양날의 검, '한류'…정체성 확립이 우선이다 다시 가로수길로 돌아와 보자. 강남구청은 지난해 강남 각 지역의 특징과 문화를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뉴욕의 소호 못지않은 명소를 만든다는 계획으로 '도심판 올레길' 한류거리(K ROAD) 조성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물론 가로수길도 포함돼 있다. 이 사업은 현재 올 12월까지 3단계에 걸친 한류스타거리(K STAR ROAD)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후 사업 전개에 대해서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진 게 없다고 강남구청 관계자는 전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지난해 거리조성 사업을 시작하며 "한류스타 거리로 시작되는 '한류거리(K ROAD)'조성사업은 강남문화를 알리는 출발점이자 뉴욕·런던·파리·상해 등 주요 도시에도 수출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면서 "한류의 강남 브랜드화를 통해 글로벌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해외 브랜드가 절반 넘게 차지한 이곳에서 해외 브랜드들의 2차 공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가로수길의 향후 모습은 한류를 '입고' 있어야 한다. 한류 브랜드화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내 디자이너의 산실이었던 이곳의 정체성을 되찾는 게 우선이다. 시간이 그리 많아 보이진 않는다.

2014-06-01 17:27:39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