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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업계, '제형 축소'로 복약순응도 높여 경쟁력 강화

국내 제약사들이 소비자 중심의 리뉴얼을 통해 제품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11월 '리피로우 20㎎, 40㎎, 80㎎'의 제형을 축소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리피로우'는 아토르바스타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스타틴 계열 단일제제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다. 이번 '리피로우' 리뉴얼에서 종근당은 20㎎과 80㎎은 기존 제형 대비 28%, 40㎎은 49% 축소에 성공했다. 이로써 환자의 복약순응도뿐만 아니라 약물 효과를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4년 2월에는 '리피로우 10㎎'의 제형도 축소한다. 무엇보다 모든 용량의 성상을 타원형으로 일원화하고 분할선을 추가할 방침이다. 종근당의 고혈압 치료제 '텔미트렌 40㎎, 80㎎'의 제형 크기도 축소되고 있다. 이에 대해 종근당 관계자는 "복약순응도는 약제 개수, 정제 형태, 복약 횟수 등에 따라 달라진다"며 "약제 크기는 목의 통증과 불쾌감을 야기해 복약순응도를 저하시키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도 최근 액상형 연질캡슐 진통제 '브레핀에스'의 리뉴얼 제품을 선보였다. JW중외제약은 '브레핀에스'의 제형 크기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존 가로 14.5㎜, 세로 8.9㎜에서 가로 13.0㎜, 세로 8.1㎜로 중량 기준 약 22% 축소했다. 브레핀에스의 주성분은 이부프로펜으로 발열, 요통, 생리통 등 다양한 통증을 빠르게 억제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청소년을 비롯해 여성과 고령인 소비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앞서 지난 10월에는 진통소염제 '페인엔젤 프로(성분명 : 덱시부프로펜)'의 제형 크기도 중량 기준 약 28% 축소했다. 기존 가로 19.8㎜, 세로 8.6㎜였던 페인엔젤 프로의 제형 크기는 현재 가로 14.2㎜, 세로 9.0㎜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페인엔젤 프로'의 경우는 1일 2회 이상 다회 복용하는 진통소염제 복용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제품을 차별화한 것이다. JW중외제약은 향후 페인엔젤 이부, 페인엔젤 센 등 소염진통제 제품군의 리뉴얼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의 천연물 의약품 위염치료제 '스티렌'도 지난 2002년 출시된 후 4번의 개량을 거쳤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05년 스티렌의 경질 캡슐을 정제로 변경했다. 지난 2019년에는 스티렌의 제형 길이와 무게를 축소하고 장방형에서 원형으로 개선했다. 특히 동아에스티는 슈가논과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당뇨병 복합 치료제인 '슈가메트서방정'에 동아에스티 자체 기술인 'LVMG'을 활용했다. 부형제의 양을 최소화해 정제 중량을 감소시킨 것이다. 또 다중 방출 과립 제조 기술로 제형을 설계했다. 이같은 주요 품목의 제형 개선은 견조한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스티렌은 지난 21년 동안 약 9064억원의 누적 매출(스티렌 2X정 포함)을 기록했다. 또 슈가논의 올해 3분기 매출은 68억원으로 지난 2022년 동기 대비 38.8% 증가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3-12-05 16:38:4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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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인사 'D-1' 신유열 상무 승진 업계 이목 집중

6일 정기 인사를 앞두고 있는 롯데그룹의 구조조정이 업계 화두다. 특히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유통사업군으로 보폭을 넓힐지 주목하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초로 예상했던 롯데의 인사가 12월 6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상무의 승진 여부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롯데는 매년 연말 이사회를 열어 임원 인사와 구조조정 등을 진행했다. 올해의 경우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주요 그룹들이 비상경영을 선언하면서 내년도 인사발표를 앞당겼다. 롯데도 예년보다 인사이동을 앞당길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년대로 12월 초에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 인사에서는 신유열 상무의 위치가 가장 큰 관심사다. 신 상무가 유통사업 군으로 보폭을 넓힐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한 가운데 5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열린 롯데쇼핑 자동화물류센터(CFC) 착공식에 신동빈 회장과 신 상무가 함께 참석한 게 보직 이동 가능성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 신 상무는 그룹의 주요 행사를 신 회장과 함께 소화하며 경영수업을 쌓아나가고 있다. 실제 신 상무는 지난 9월 베트남에서 열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장식에 신동빈 회장과 함께 동행하면서 올해 롯데 구조조정에 다양한 시각이 존재했다. 당시 신 회장은 신 상무에 대해 "여러 가지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유통을 포함해 국내외 사업 현장을 전반적으로 살피면서 공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 상무는 지난해 초 상무로 승진했다. 이에 경기불황에 따른 기업이 실적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신 상무의 승진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해당 배경도 충분하다. 현재 신유열 상무가 담당하고 있는 롯데캐미칼의 신사업이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에 영업이익 28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적자가 751억원이지만 전지소재 사업 등 신사업의 호조로 반등 조짐이 일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신유열 상무는 일본과 한국의 화학·소재 사업 등을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핵심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유통그룹 3사의 실적이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대대적인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롯데의 경우 경쟁사 대비 실적이 양호하다는 측면에서 현재 대표들을 유임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2023-12-05 16:34:37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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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제60회 무역의 날' 대통령 표창·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수상

삼양식품은 제60회 무역의날 기념 행사에서 임직원 2명이 각각 대통령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통령 표창 등 유공자 포상은 지난 1년 동안 수출 증대에 기여한 수출기업 대표와 임직원에게 수여된다. 올해에는 공급망 교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교역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수출실적을 거둔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유공자 총 596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오승용 삼양식품 밀양공장 면스프생산팀 팀장은 불닭볶음면 수출 초기 한국이슬람중앙회(KMF), 인도네시아 무이(MUI) 등 할랄 인증을 담당해 수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이후 밀양공장 생산 라인 조기 안정화 업무를 담당하며 수출 전진 기지 구축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함께 수상한 최호준 삼양식품 유럽 Sales팀 팀장은 시장 규모가 작았던 유럽 시장 수출을 담당해 수출 국가 확대 및 현지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성공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불닭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외사업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수출 물량 전량을 국내 공장에서 만들어 아시아, 미주, 중동, 유럽 등 현재 100여개 국가에 수출을 진행하며, 현재 한국 라면 수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속되는 해외수요 증가세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까지 1643억원을 투자해 밀양 제2공장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05 15:45: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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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랩, 에듀테크 스타트업 '임팩터스'에 투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진로·진학 에듀테크 플랫폼을 운영하는 소셜벤처 기업 임팩터스에 시드 투자했다. 임팩터스는 청소년기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적성을 찾아 개발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전공 수업을 공교육 과정과 더불어 제공하는 교육 소셜 벤처로 현재 부산, 인천, 광주, 목포, 안동 등 지역 고교에서 50여개 수업을 운영 중에 있다. 임팩터스의 교육과정은 ▲ESG ▲역사 ▲바이오 ▲기후 ▲IT 등 학생들의 희망 전공 및 관심사 분야에서 고경력·고학력 은퇴자 교수진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설계됐으며, 제휴 학교는 양질의 전공 심화 수업을 즉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사회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임팩트 메이커' 수업은 창의융합형 인재 교육 과정으로 매번 신청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임팩터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교육 운영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수업 전반에 걸쳐 학생 관리부터 과제 현황, 결과 정리 등을 자동화한 온라인 솔루션으로 교수자가 학생 개개인에게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파크랩 김유진 대표는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국제적 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고경력 은퇴자 유휴자원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며 "임팩터스가 선한 영향력을 발판 삼아 교육 분야 ESG 스타트업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2-05 15:43: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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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재팬 "일본 Z세대 이커머스 첫 구매템은 '패션'과 '굿즈'"

일본의 Z세대가 이커머스를 통해 처음 구매하는 물품은 '패션'과 '굿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Y세대는 '책·만화·잡지' 등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을 운영하는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은 인터넷쇼핑 경험이 있는 Z세대(15~25세) 남녀 250명과 Y세대(26~40세) 남녀 250명 총 500명을 대상으로 10월 13일부터 18일까지 '인터넷쇼핑 이용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인터넷쇼핑을 이용해 상품을 구매한 '이커머스 쇼핑 시작 나이'를 조사한 결과 Z세대는 평균 16.47세에, Y세대는 평균 20.36세에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 4세의 차이가 있으며, Z세대가 Y세대에 비해 더 빨리 인터넷쇼핑을 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Z세대와 Y세대 합해서 인터넷쇼핑으로 처음 구매한 제품(복수응답) 전체 1위는 패션(19.4%)으로 조사됐다. 세대별로 보면 Z세대 1위는 패션이(22%), 2위는 아이돌이나 아티스트의 굿즈(18.4%)가 차지했다. 이어 책·만화·잡지(17.2%), CD·DVD(13.6%), 패션소품(13.2%)이 뒤를 이었다. Y세대의 경우 패션을 제치고 책·만화·잡지(17.6%)가 1위에 올랐다. 패션과 CD·DVD는 각각 16.8%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4위에는 식품·과자·음료(12.8%), 5위에는 게임·게임기(10.8%)가 올라 Z세대와는 다른 경향을 보였다. 인터넷쇼핑을 통해 자주 구매하는 제품으로는 전체적으로 패션(39.8%)이 1위를 차지했고, 책·만화·잡지(37.2%), 패션소품(30.0%)이 상위권에 올랐다. 세대별로 보면 Z세대는 패션(38.8%), 책·만화·잡지(34.4%)에 이어 굿즈(28.4%), 패션소품(27.2%), 스마트폰·주변기기(24.8%) 등 취미 관련 품목을 자주 쇼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Y세대에서는 잡화·소모품(41.6%)이 1위였으며, 패션(40.8%)과 책·만화·잡지(40%)에 이어 식품·과자·음료(38.4%), 스킨케어·헤어케어·바디케어 용품(34.8%) 등 생활에 밀접한 제품을 자주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쇼핑 세일 정보를 어디에서 얻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두 세대 모두 '사이트 및 앱 내의 알림'이라고 응답했다. 라이브 커머스에서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을 물었을 때,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다'가 두 세대 모두에서 1위에 올랐다. 이베이재팬 요시다 다카오 홍보부장은 "일본의 Z세대와 Y세대의 이커머스 쇼핑 문화를 알 수 있는 실태조사를 진행했는데, 이커머스 쇼핑 시작 시기, 처음 구매한 제품, 자주 구매하고 있는 제품,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인식 등 여러 면에서 세대간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며 "일본 시장에 진출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K셀러와 한국 기업에도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Z세대 등 젊은 세대 사용자가 많은 큐텐재팬 특징을 활용해 이들 세대를 공략하는 상품 소싱과 다양한 기획전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05 15:40: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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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쓱라이브'서 연말 특가 패키지 선봬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이 연말을 맞아 오는 7일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SSG닷컴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SSG.LIVE)'에서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이번 생방송은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대를 찾아다니는 '핫딜 노마드족'을 위해 역대급 혜택의 연말 호캉스 상품으로 구성했다. 최대 71% 할인에 선착순 추가 할인, 쓱라이브 전용 특전까지 더한 특가 패키지 3종을 만나볼 수 있다. 디럭스 1박 패키지는 호텔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리조트 머니 3만원을 제공한다. 디럭스 2박 패키지는 프리미엄 뷔페 '온 더 플레이트' 조식, 야외온천 '씨메르' 스낵바의 '삼진어묵&떡볶이 세트' 등 맛캉스 혜택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특전이 가득한 밀리언 패키지 이용 시 본관 스위트 오션 테라스 1박에 '라운지 파라다이스' 올데이 서비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 디너 코스까지 모두 누릴 수 있다. 패키지 3종 모두 야외온천 '씨메르', 야외 오션스파 풀 등 각종 부대시설 이용, 해운대 관광명소 할인권 등의 혜택을 빠짐없이 담아 연말여행을 풍성하게 채워준다. 투숙 기간도 오는 11일~내년 3월 31일 중 선택 가능해 설캉스까지 여유롭게 준비하기 좋다. 방송 중에만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구매 인증 시 추첨을 통해 숙박권 혹은 '온 더 플레이트' 식사권을 받을 수 있다. 라이브 이벤트를 통해 시청자 대상 5% 할인 쿠폰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도 증정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관계자는 "연말 위축된 소비 심리 회복에 도움을 주고자 '핫딜 노마드족'을 겨냥한 특가 패키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럭셔리 호캉스에 부산 주요 스팟 관광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혜택으로 실속 있는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05 15:32:4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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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해외 사업 고삐 …내수 한계 뛰어넘을까

그동안 내수 시장에 주력해온 오뚜기가 글로벌 사업에 고삐를 쥔다. 오뚜기는 카레, 케챂, 라면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국내 식품시장 내 강자의 자리를 지켜왔다. 코로나19 기간 가정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호실적을 거뒀지만, 엔데믹 이후 국내 식품 시장의 성장세가 저조해지면서 해외 사업 비중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국내 라면시장이 사실상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외형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 오뚜기는 현재 중국과 뉴질랜드, 베트남, 미국 등 4개국에 법인을 세워 운영 중이며 그 중 미국과 베트남을 주요 거점 삼아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뚜기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해외 매출은 24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이 2조3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전체 매출 중 해외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10% 정도다. 3분기 오뚜기 전체 매출 중 해외 시장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1.4%P하락한 9.5%에 그쳤다. 반면 경쟁사인 농심과 삼양식품은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상당하다. 농심의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매출의 약 40%, 삼양은 약 70%에 달한다. 농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9% 증가한 557억원이며, 그 중 미국, 중국 등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이 200억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법인의 수출액까지 합산하면 3분기 영업이익의 절반 가량을 해외사업에서 거둔 셈이다. 삼양식품은 3분기 335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그 중 해외사업 매출은 2000억원 정도다. 경쟁사의 해외 성과와 비교해 오뚜기의 해외 사업 성적은 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2005년 '오뚜기 아메리카홀딩스'를 설립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오뚜기는 올해 상반기 미국 법인의 매출은 528억원을 기록했다. 오뚜기 해외 전체 매출의 33% 수준이다. 다만 미국 법인은 국내 생산 제품의 수출과 판매만을 담당하고 있어 확대가 급격하게 이뤄지기는 어렵다. 이에 오뚜기는 올해 제조 미국법인인 '오뚜기 푸드 아메리카'를 설립하고 미국 현지에 생산공장을 건립하기 위한 부지 검토에도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현지 생산 품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라면, 가정간편식(HMR) 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에는 베트남에 판매법인을 설립했으며 2018년 베트남 북부 하노이 인근에 제조공장 박닌공장을 준공했다. 베트남 법인은 2017년 매출 273억원에서 지난해 646억원으로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인도네시아 할랄라면 시장 진입을 위해 베트남 라면공장의 할랄 인증과 전용 생산기지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오뚜기는 대표 상품을 중심으로 현지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 차별화한 마케팅을 펼쳐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으로 신규 영입해 눈길을 끌었다. 김 본부장은 20년간 액센츄어 등 컨설팅 업계에 종사했으며, 2009년 LG전자에 입사해 CIO 정보전략팀장(전무), BS유럽사업담당(부사장) 등을 거치며 해외 사업에서 전문성을 키워왔다. LG전자 재직 당시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리고 체계적인 사업 인프라를 구축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영입과 함께 기존 글로벌사업부도 글로벌사업본부로 격상했다. 오뚜기 내에서 제조본부, 영업본부, 품질보증본부 등 회사 내에서 영향력을 가진 조직들만 '본부'로 편제돼 있는만큼 해외 사업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식품업계 경험이 전무한 김 본부장을 영입한 것에 대해 이례적이라는 시선이 존재하지만 오뚜기 측은 "전문적인 분석과 전략 수립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김 부사장이 오뚜기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해외 매출 증대라는 막중한 임무와 책임감이 주어지는 자리이기 때문에 이번 김 부사장 선임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05 15:30: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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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동행축제' 참여…소상공인 미디어커머스 제작 지원

위메프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미디어커머스 진출지원 사업'을 펼친다. 미디어커머스 진출지원 사업은 소상공인 디지털 영향력 강화를 목표로 제품별 맞추 홍보 영상을 제작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위메프는 동행축제 기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상 미디어커머스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전용 기획전과 마케팅 지원, 할인 쿠폰 제공 등 매출 증대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위메프는 12월 한 달간 '랜선타고 눈꽃 겨울 쇼핑' 기획전을 열고 약 700여 소상공인, 중소기업 상품을 선정해 최대 84% 할인 판매한다. 식품, 리빙, 뷰티, 생필품 등 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엄선하고, 최대 30% 따뜻한 겨울쇼핑 할인쿠폰도 더했다. 또, 기획전 소상공인 상품 일부를 구매해 아름다운가게에 전하는 나눔 활동을 펼쳐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와 나눔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상품으로 간장게장, 햇통마늘, 활전복 등 제철음식부터 다양한 밀키트 상품을 할인가에 전한다. 이외에 천연샴푸, 캔들, 스탠드 옷걸이 등 생활용품도 특가로 선보여 고객의 연말 실속소비를 지원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동행축제 기간을 맞아 소상공인 상품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소비자 혜택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12-05 14:32:31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