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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인하?" '대전열병합발전' 현대화사업, 원안대로 추진

대전열병합발전의 노후화된 발전설비를 바꾸는 현대화사업이 지역 주민들 반대에도 추진된다. 최근 전기·가스 요금이 크게 오른 가운데 사업 추진으로 대전의 에너지자립도가 크게 향상돼 지역민들의 부담도 덜게 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주민들이 미세먼지·비산 등 환경오염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 논란의 불씨는 남아 있다. 옥치상 대전열병합발전 본부장은 1일 "일부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 환경요염 우려로 반대해 2년여 간 설득해왔고, 이제 어느 정도 정리된 상황"이라며 "현대화사업을 추진하면 오히려 환경오염 물질을 줄일 수 있고, 지역 내 전기 등 에너지자립도 증가, 일자리 창출 등 대전 지역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열병합발전은 지난 1997년 준공돼 노후화한 113㎽ 증기터빈발전을 495㎽ 가스복합화력발전(LNG)으로 증설하는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에 집단에너지 변경사업계획서를 제출했고, 현재 심의가 진행 중이다. 산업부 심의 절차가 끝나면 환경부가 환경영향평가 절차에 돌입한다. 이 과정에서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을 우려한 일부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반대해 마찰을 빚었다. 일각에서는 현대화사업 추진 전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의견 수렴 등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사업 반대 위원회 한 주민은 "현대화사업은 주민 수용성 토대로 진행돼야 한다"며 "미세먼지 증가 등 환경요염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지적을 의식한 듯 옥 본부장은 "30년 간 사용해 왔던 설비 연한이 곧 만료돼 하루빨리 설비를 교체·증설해야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하다"며 "사전에 더 많은 주민들 동의를 구하고, 의견도 듣는 등 최대한 원활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열병합발전 시설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대전 지역 에너지자립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대전열병합발전은 지역 산업단지와 5만 세대 가구에 냉·난방, 전기 등을 공급하는 지역 집단에너지사업자다. 하지만, 발전시설 부족으로 대전 내 에너지 공급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대전열병합발전에 따르면 현재 대전 전기 사용량의 대부분(약 98%)은 근처 서해안 소재 발전소에서 공급된다. 이번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의 전력 자립률이 약 30% 가량 상승할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따른 지역민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글로벌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원료비 급등으로 국내 에너지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대화사업으로 전력 자립도를 끌어올리면 그만큼 에너지 수요에 맞는 공급이 가능해져 관련 요금도 낮아질 수 있다. 이는 곧 대전 주민들의 에너지 요금 부담 완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라는 게 대전열병합발전 측 설명이다. 김대수 대전열병합발전 대표이사는 "최근 CNCITY에너지의 회사 인수로 중복 투자를 막고, 원료 부담 절감 등 에너지 사업 운영 효율화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기반 체계가 마련됐다"며 "현대화사업 추진으로 대전 지역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은 물론 환경오염 물질 감축도 가능해져 지역 사회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5-01 16:07:5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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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모범공동주택 선정 및 지원사업 추진

부산 부산진구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모범공동주택 선정 및 지원 조례'에 따라 2022년 한 해 동안 다른 단지에 모범된 단지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조례는 공동주택 내 관리 종사자의 고용 안정 확보 등 여러 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단지를 선정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제정됐다. 2022년 한 해 공동주택을 모범적으로 관리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139개소)이 신청 대상이며 이 가운데 고용상생 분야에서 최우수 1단지와 일반관리, 안전관리 공동체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 1단지, 우수 1단지, 장려 2단지 총 5단지를 모범공동주택으로 선정한다. 모범공동주택 선정은 내부 자체 평가표를 활용해 선정, 공동주택 공동시설물 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선정된 단지는 모범공동주택 현판이 수여되고 아파트에 차등적으로 포상금이 지급되며, 관리 종사자에게도 포상금이 지급된다. 해당사업에 관심 있는 단지는 '부산진구청 홈페이지 -> 소통참여 -> 공고 -> 고시공고'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부산진구 건축관리과로 오는 26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해당 조례를 발의한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민선 8기 구청장 공약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 관리 종사자와 입주민이 상생하는 문화가 조성되고, 모범적인 관리 방법이 널리 전파돼 살기 좋은 공동주택의 주거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5-01 15:53:32 심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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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브랜드파워 전국 시군구 중 1위

평택시(시장 정장선)의 브랜드파워가 전국 226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4월 28일 발표한 '2023년 4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에 따르면 평택시의 브랜드평판 순위는 이전 달 대비 5계단 상승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브랜드평판 순위는 3월 28일부터 4월 28일까지 인터넷 공간에서 생성된 빅데이터 4억2670만4088개를 활용해 도출한 것으로 ▲참여지수(소비자가 브랜드에 끼치는 영향) ▲미디어지수(미디어의 관심도) ▲소통지수(소비자의 소통량) ▲커뮤니티지수(소비자 데이터의 확산량)를 합산한 브랜드평판지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평택시의 브랜드평판지수는 총 577만1270점으로, 브랜드평판 2위를 차지한 강남구보다 93만여 점의 큰 격차를 보였다. 지수별로 살펴보면 미디어지수(82만9381점)와 소통지수(92만8441점)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각각 11위와 20위에 머무른 반면, 참여지수(102만3217점)와 커뮤니티지수(299만232점)는 각각 3위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커뮤니티 점수가 해당부문 2위를 차지한 용인시보다 90만 점 이상 높다는 점에서 평택시는 시의 각종 이슈와 정책들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켜 관련 데이터가 소비자 사이에 널리 확산됐고, 이에 따라 이번 브랜드평판 1위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최근 평택지제역 미래형 환승센터를 유치하고, 평택역 복합문화광장 국제공모 결과 새로운 청사진을 발표했으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수소화물차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외에도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 개발이슈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기업이슈는 지속적으로 평택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고, 평택시가 조성하고 있는 수소경제 생태계, 도시숲, 반도체 특화지구 조성사업도 대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예전에는 평택을 모르는 국민들도 많았지만, 이제는 브랜드파워 1위로 분석될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가 되었다"며 "널리 이름을 알리는 양적성장을 넘어 교육?문화?환경 등 질적 성장에도 정성을 들여 누구나 살고 싶고, 찾아가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5-01 15:53:22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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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잇따른 악재에 투자심리 악화…5월 변동성 장세 전망

부진한 1분기 실적,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사태, 금융시장 불안 우려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5월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향하고 있다. 경기침체와 수급 악화, 금융불안 우려 지속으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FOMC 결과가 증시 단기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2501.53으로 전주 대비 1.68% 하락했으며 코스닥지수도 842.83으로 2.99% 떨어졌다. 최근 2차전지 관련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에 더해 국내 기업 실적 악화, SG증권 창구에서 대거 쏟아져 나온 매물 영향으로 일부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미국 등 각국의 정책금리 결정과 경제지표 발표 등 대외 이벤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 가장 큰 이벤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오는 4일 FOMC 정례 회의를 열어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0.25%포인트 인상 확률은 87%, 금리 동결은 13% 수준이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25bp 인상은 이미 금융시장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물가 궤적, 미국 은행권 리스크,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판단을 어떻게 언급하는지에 따라 주식시장의 단기 방향성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변동 폭으로 2420∼2550을 제시했다 FOMC, 유럽중앙은행(ECB), 호주중앙은행(RBA) 회의 등 중앙은행 이벤트 이외에도 주중 주식시장은 지표와 실적 이벤트도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 증시에 혼란을 유발했던 SG발 대량 매도 사태로 불거진 수급 이슈는 시간이 지날수록 진정될 것으로 보여 시장의 관심은 개별 수급보다는 실적으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대장주들의 실적은 종료가 된 만큼, 이들 실적이 증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겠으나, 애플 실적, 수출 및 ISM, 국내 신용잔고 이슈 등 여타 대형 대내외 이벤트와 맞물리면서 개별 업종 및 종목군 간에 변동성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동성 확대 장세에는 실적이 좋은 코스피 대형주를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혁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5월에는 달라진 증시 분위기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코스피는 중국 노동절(5월1일), 미국 FOMC(5월3일)를 기점으로 대형주 중심의 반등 가능성이 높고, 코스닥은 2차전지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배터리를 제외한 성장주로 수급이 확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5-01 15:46:2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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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소멸해가는 지방도시 미래 고민"

최대호 안양시장이 영국과 이탈리아와 같이 관내 대학·기업·병원 등 여러 앵커기관과 적극 협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경제의 돌파구를 찾겠다고 밝혔다. 1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목민관클럽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함께 7박 9일간 이탈리아 볼로냐, 영국 프레스턴 등 2개 도시 정책연수를 마치고 전날 귀국했다. 최 시장은 지난 27일 지역순환경제 시스템의 선두 주자인 영국 프레스턴을 찾아 센트럴랭커셔대학(UCLan) 총장단과 오찬을 갖고, '프레스턴 모델'을 주제로 열린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프레스턴은 산업혁명 이후 제조업, 섬유업 등으로 부흥한 영국 북서부의 주요 거점 도시였으나, 1970년대 이후 제조업 쇠퇴와 중앙 정부의 긴축 재정 등으로 빈곤율과 자살률이 높은 도시로 쇠락했다. 이후 새로운 도시개발 전략을 수립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모델인 공동체 자산구축(Community Wealth Building)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실업률과 빈곤층이 감소하고, 저임금 노동자의 소득이 증가하는 등 '가장 개선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방문한 센트럴랭커셔대학은 프레스턴시의 가장 큰 앵커기관으로 프레스턴시와 함께 프레스턴 모델 구현에 기여했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 제공 및 지역인재 육성을 통해 지역사회를 이끄는 한 축을 맡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그레이엄 볼드윈 부총장 및 줄리언 맨리 교수 등 대학 측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앵커기관으로서의 역할 및 성과 등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최 시장은 28일 프레스턴시의회를 방문해 매튜 브라운 의장이 직접 진행하는 1일 세미나에 참여했다. 세미나에서 매튜브라운 의장은 일자리 부족으로 시에서 청년들이 빠져나가는 등 인구 감소를 겪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의회와 시청, 병원, 대학 등 지역 내 주요 기관이 협력해 공동체 자산구축 방식으로 위기를 타개한 사례를 설명했다. 또 지방정부가 지역순환경제를 위해 할 수 있는 공동체 자산구축 등과 관련한 해법을 공유했다. 최대호 시장은 "출산율이 계속 낮아지는 등 소멸해가는 지방도시의 미래에 대한 고민이 크다"며 "우리도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내다보며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그러면서 "우리 시에도 대학과 대학병원 등 앵커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들이 있다"며"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관내 여러 기관과의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최 시장은 지난달 23~25일 이탈리아 볼로냐 일정을 소화했다. 볼로냐는 인구 약 40만명의 중소도시지만, 1인당 국민소득은 이탈리아 전체 평균보다 2배 가까이 높고 5% 수준의 낮은 실업률로 '도시재생의 모범'으로 알려진 도시다. 최 시장은 볼로냐의 협동조합과 소기업이 연대해 만든 중소기업인협회(CNA)와 만나 지역발전 전략을 공유했으며, 일자리 제공 등 지역 혁신의 촉진자 역할을 해온 에밀리아로마냐주 경제지원조직(ART-ER)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중소기업 발전 및 운영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ART-ER에서는 지역의 5개 대학교와 4개 글로벌 자동차 기업이 공동의 이익을 위해 경쟁 및 상생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이번 정책연수로 방문한 지방정부 및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최 시장은 "CNA의 설립 노하우를 직접 배우고 안양시의 경제 발전방향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며 "우리 시 특색에 맞게 잘 다듬어 다 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안양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1 15:43:50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