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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치료제 어디까지 왔나…긴급투여 '지맵' 눈길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의사와 자원봉사자가 '지맵'이라는 실험단계 치료제를 긴급 투여받고 호전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NN 방송은 4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치료를 담당하다 감염된 켄트 브랜틀리(33) 박사와 자원봉사자 낸시 라이트볼(60) 여사에게 지맵이 긴급 투여됐다며 이 약물이 이들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맵 투여로 상태가 호전돼 미국 송환이 가능해졌다. 현재 브랜틀리 박사는 지난 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도착해 에모리대학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라이트볼 여사도 5일 이 병원에 도착할 예정이다. 지맵은 에볼라 치료제·백신 가운데 하나로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바이오벤처 '맵' 바이오제약이 개발, 영장류 실험만 마친 실험단계 치료제다. 맵 바이오제약은 2012년부터 미 국방부 국방위협감소국(DTRA)과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아 에볼라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생물무기로 사용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다. 이번 실험약물 투여는 매우 이례적으로 질병 치료가 한계에 봉착했을 때 임상시험 약물의 사용을 예외적으로 승인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규정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 두명에게 투여된 것으로 지맵의 효과를 확신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지맵이 당장 서아프리카에 확산하는 에볼라 퇴치에 활용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2014-08-05 17:41:13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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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미사 통해 '복자'된다

광화문 앞에서 오는 16일 교황의 집전으로 거행될 시복식 미사를 통해 한국천주교 순교자 124위가 복자(福者)로 선포된다. 가톨릭에서 공경의 대상으로 공식 선포한 사람을 복자라 부르고 복자로 선포하는 교황의 선언을 시복(諡福)이라 한다. 복자에 대한 공적 경배는 교황이 허락한 특정 교구와 지역, 수도회 안에서만 이뤄지지지만 성인은 전 세계 교회에서 공경의 대상이 된다. 복자와 성인의 차이는 이런 공경의 범위에 있는 것이다. 시복 대상자로 선정되면 '하느님의 종'이라 부르고 생애와 행적을 담은 약전이 교황청 시성성에 보내지게 된다. 시성성은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가 없으면 시복 여부를 위한 재판을 벌인다. 심사는 성덕 심사와 기적 심사로 나뉘는데 순교 자체를 기적으로 여겨 순교자라는 사실이 입증되면 기적 심사가 필요 없다. 이번에 시복되는 124위는 초기 한국 천주교의 순교자들이다. 신유박해(1801) 때 희생자가 53위로 가장 많았고 이 외에도 신해박해(1791)·을묘박해(1795)·정사박해(1797)·을해박해(1815)·정해박해(1827)·기해박해(1839)·병인박해(1866∼1888) 등이 있다. 정조 15년 신해박해 때 첫 순교자가 된 윤지충(1759∼1791)이 124위 대표 순교자라 할 수 있다. 고종사촌인 정약용을 통해 신앙을 접한 윤지충은 집안에 있던 신주를 불사르고 어머니의 장례를 천주교 예절에 따라 치른 '진산 사건'으로 체포령이 내려졌다. 중국인 주문모(1752∼1801) 신부는 조선에 파견된 첫 선교 사제다. 그가 입국해 선교한 지 6년 만에 조선의 신자 수가 1만 명으로 늘었다고 한다. '호남의 사도' 유항검(1756∼1801)은 1784년 한국 천주교회 창설 직후 세례를 받아 전라도 최초의 신자가 됐다. 전라도 교회의 우두머리로 지목됐으나 끝내 자백하지 않아 처형됐다. 김진후(1739∼1814)는 첫 한국인 사제 김대건의 증조부다. 처음에는 자녀들의 입교 권유를 물리치다가 끝내 관직을 버리고 신앙생활을 시작했다. 체포와 석방을 여러 번 반복하다 옥사했다.

2014-08-05 16:42:19 김학철 기자
日 방위백서 발표…"독도는 일본 땅" 10년째 반복(상보)

일본이 방위 백서를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또다시 주장했다. 10년째 반복되는 주장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이 작성해 5일 각의(국무회의)에 제출한 2014년도 일본 방위 백서에는 "우리나라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나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된 채로 존재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백서에는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기한 지도도 실렸다. 독도에 관한 서술과 지도 표시는 지난해와 같다. 올해 백서에는 용어 색인에 '다케시마' 항목만 추가됐다. 방공식별구역에 관한 지도에서도 한국 영토에 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이 추가됐다. 방위성은 지도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하고 주변에 일본 영공 표시를 추가했다. 방위성은 중국의 군사적 부상과 해양 진출 정책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기술했다.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한 것과 관련, 해양에서 이해가 대립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고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국방 예산이 최근 26년간 40배로 늘어나는 등 급증했다고 밝혔다. 북한에 관해서는 핵·미사일 개발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스커드 미사일을 개량해 사거리가 1000㎞로 늘어난 스커드 ER을 배치, 일본을 사정권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정부 간행물에서 10년째 반복하자 한국 정부는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면서 강력히 항의했다.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면서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 과정에서 최초로 희생된 독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부당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과거 침탈의 역사를 반성하지 않겠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일본은 자국의 방위 정책을 알리고자 매년 여름 지난 1년간의 방위 정책과 주요 사건을 정리해 백서로 펴낸다.

2014-08-05 16:41:17 조선미 기자
'서종예 입법로비' 신계륜·김재윤·신학용 의원 '피의자' 소환 방침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전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이하 서종예)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금품수수 혐의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소환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는 5일 서종예가 학교 명칭 변경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에게 1000만~6000만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잡고 의원실과 소환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4일 세 의원의 전·현직 보좌관, 비서관 등의 집을 압수수색하고 일부는 소환 조사했다. 5일도 보좌관과 비서관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입법 과정에서 세 의원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은 서종예 김민성(55) 이사장으로부터 의원들에게 직접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과 함께 일부 물증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이사장이 직업훈련시설인 서종예의 명칭에서 '직업'이라는 단어를 빼고 '학교'만 쓸 수 있도록 관련 법률인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9월 법안이 제출된 시기를 전후해 금품이 건네진 정황을 잡고 대가성 여부를 확인 중이다. 하지만 신계륜·김재윤·신학용 의원은 모두 금품 수수 혐의를 부인하면서 검찰이 정치적으로 물타기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4-08-05 15:59:35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