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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유병언 제보 묵살' 순천서 감찰 착수(상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했던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에 '비밀공간'이 있을 것이라는 제보 전화를 순천경찰서 경찰관 3명이 받았으나 묵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그동안 제보자와의 통화 사실 자체를 부인해 조직적으로 은폐하려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청은 4일 "순천서가 시민의 제보전화를 받고도 합당한 조치를 하지 않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감찰에 착수해 정보과 경찰관 3명과 수사과 경찰관 1명이 각각 제보자와 통화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4명 중 1명은 송치재 별장과 관련 없이 "검문 검색을 철저히 해 달라"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별장의 은신처 관련 제보를 묵살한 경찰관은 3명이다. 앞서 순천에 거주하는 J(59)씨는 "TV에서 '검찰이 유씨 은신처를 급습했으나 놓쳤다'는 뉴스를 보고 순천서와 인천지검에 전화를 걸어 비밀공간의 존재 가능성을 알려줬다"고 지난달 24일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순천서 통화내역을 분석한 결과 J씨와 통화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J씨가 '114 이용 사실증명원'을 발급받은 결과 검찰이 송치재 별장을 급습한 다음 날인 5월 26일 이후 세 차례 통화와 이에 앞선 20일 그가 순천서 정보과, 수사과에 통화한 사실이 확인됐고 그제야 순천서도 통화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 현재 경찰청은 5∼6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투입해 해당 경찰관들을 격리한 상태로 J씨와 전화상으로 어떤 대화를 했는지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순천서를 상대로 유씨 변사체에 대한 초동수사가 부실하게 이뤄진 점에 대해 감찰을 하기로 했으나 유씨 변사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수사가 마무리된 이후 감찰을 벌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08-04 14:46:11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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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태풍 나크리 소멸후 이번엔 폐목재 폭탄…할롱 경로 보니 주말에 또 울상

12호 태풍 '나크리'의 간접영향으로 지난주말 내내 입욕이 통제됐던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엄청난 양의 폐목재가 떠밀려와 상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게다가 이번 주말에 11호 태풍 할롱이 북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피서 절정기에 장사가 망칠까 또 비상이 걸렸다. 해운대구는 파라다이스호텔 앞~미포 입구 500m 구간의 해수욕장 백사장에 수십t으로 추정되는 폐목재가 밀려와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폐목재들은 밤 사이에 조류를 타고 해수욕장으로 밀려든 것으로 추정되는데 잘게 부서진 상태로 백사장을 뒤덮었다. 해운대구는 공사장에서 사용되는 합판 조각 등이 빗물에 바다로 쓸려들어가 잘게 부서진 뒤 밀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해운대구는 청소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폐목재를 수거하고 있으나 양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해수욕장 일부 구간의 운영 차질이 예상,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피서객과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 모두 울상을 지었다. 설상가상으로 11호 태풍 할롱이 북상 하고 있어 비상이 걸리고 있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현재 할롱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3m, 강풍반경 470㎞로 중형급이다. 초속 40m 이상은 달리는 차도 뒤집어 놓을 수 있는 위력이어서 규모나 강도 면에서 볼 때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4-08-04 14:38:05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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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주의 '달리' 그림속으로 풍덩

최근 모스크바 선라이트스튜디오 갤러리에서 멀티미디어 전시회 '달리-살아있는 화폭'이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관람객은 화폭에 둘러 쌓인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색적인 그림 배치 덕분이다. 전시회 관계자 크리스티나 소콜로바는 "대형 스크린을 둥글게 설치했다"면서 "관람객이 갤러리에 들어서면 초현실주의 화가 달리의 그림 속에 들어왔다는 착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달리는 관람객들에게 그림을 통해 뭔가를 설명하려 하지 않는다"며 "생전에 달리가 박물관의 큐레이터에게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한 일화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뜻을 기리고자 이번 전시회에서는 평범한 작품 전시 이외에도 달리의 예술 세계에 관한 강연과 세미나를 열고 있다"며 "일반인이 다소 이해하기 힘든 달리의 초현실주의적 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람객이 창의력을 발휘해 초현실주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소콜로바는 "이곳에 대한 관람객의 반응이 가장 좋다"며 "매일 관람객을 위해 물감과 종이를 새로 구비해야 할 지경"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율리야 두드키나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8-04 14:35:16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