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서울시, 구룡마을 개발구역 지정 해제

서울시가 4일 자로 강남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해제한다고 3일 밝혔다.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은 2012년 8월2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서울시와 강남구가 개발방식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결국 사업이 무산됐다. 도시개발법은 구역 지정 후 2년이 되는 날까지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구역이 실효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구룡마을은 2011년 서울시가 '100% 사용·수용방식(현금보상)'의 개발방침을 발표하며 개발 논의가 본격화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2012년 사업비 부담을 이유로 '환지방식(토지보상)'을 일부 도입기로 하자 강남구가 토지주에 특혜를 줄 수 있다며 반대해 수년째 사업이 표류했다. 이에 시는 "2년여간 정책협의체를 운영하며 수정 계획안을 계속 제출했지만 강남구가 모두 거부해 구역 지정이 해제되기에 이르렀다"며 강남구에 책임을 돌렸다. 시는 그러면서 "구룡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해 거주민의 재정착을 실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강남구와 협의해 도시개발 사업을 재추진하겠다"며 "강남구도 실현 가능한 대안을 갖고 대화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편, 구룡마을 토지주협의회는 오는 5일 강남구에 민영개발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갈등 구도가 '서울시-강남구'에서 '강남구-토지주'로 재편될 전망이다.

2014-08-03 17:46:00 윤다혜 기자

'유병언 별장 비밀공간 제보 없었다' 경찰 해명 거짓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은신했던 전남 순천 송치재 별장 '비밀공간' 제보가 사실로 확인돼 경찰의 해명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순천에 사는 J(59)씨는 지난달 24일 "날짜를 정확히 기억하긴 어렵지만, TV에서 '검찰이 유병언 은신처를 급습했으나 놓쳤다'는 뉴스를 본 뒤에 순천경찰서 정보과와 인천지검에 각각 전화를 걸어 '비밀 공간' 존재 가능성을 제보했다"고 말했다. J씨가 신고한 날은 검찰이 송치재 별장을 급습했던 바로 다음날(5월 26일)이다. 그는 "114를 통해 순천경찰서 정보과에 '유병언의 방만 검색하지 말고 다른 방이나 벽을 잘 살펴봐라. 벽을 두드려보면 소리가 다르니까 '비밀 공간'을 찾아낼 수 있다'고 구체적으로 제보했다"고 말했다. J씨는 순천경찰서에 이어 인천지검에도 전화를 걸어 똑같은 얘기를 반복해서 제보했다. 이에 대해 당시 경찰은 "모두 5대의 일반전화가 있는 순천경찰서 정보보안과에 5월 23일부터 30일까지 수신된 외부전화를 확인한 결과 5월 26일은 물론 그 전후에도 주민 제보 전화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J씨의 통화기록을 확인한 결과 순천경찰서 정보과에 3차례, 수사과에 1차례 전화를 건 사실이 확인됐다.

2014-08-03 17:44:49 윤다혜 기자

중국 "신장 사처현 테러사건 때 59명 사살"

지난달 28일 중국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발생한 대형 테러사건으로 민간인 37명이 숨졌다. 당시 중국 당국은 '테러리스트' 59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신장위구르자치구는 테러를 일으킨 단체가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과 연계해 계획적으로 테러 공격을 감행했다면서 현장에서 수십명을 사살했다.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숨진 민간인 가운데 35명이 한족, 2명이 위구르족이었으며 이들 외에 13명의 민간인이 다쳤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215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앞서 중국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수십 명의 시민이 다쳤으며 무장경찰이 현장에서 수십 명을 사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는 않았다. ETIM은 위구르 독립운동 세력의 한 분파다. 중국은 지난 4월30일 발생한 우루무치 기차역 폭발 사건과 지난 3월 쿤밍 기차역 폭발 사건 등의 배후로 ETIM을 지목하고 있다.

2014-08-03 16:46:43 조선미 기자

오션월드, '스폰지밥 썸머 아일랜드 시즌2' 행사 개최

대명리조트의 비발디파크 오션월드가 24일까지 '스폰지밥 썸머 아일랜드 시즌2'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는 스폰지밥으로 유명한 니켈로디언의 인기 만화 캐릭터들과 함께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벤트로 지난해 진행된 시즌1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먼저 대형 스폰지밥이 물을 뿜어내는 '스폰지밥 펀펀폭포'와 니켈로디언의 인기 에피소드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관이 마련된다. 또 공포 체험관뿐만 아니라 신개념 슈팅건 코너가 새롭게 준비되며 '스폰지밥 보물연못' 등의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오션월드는 오는 18일까지 골드시즌 온라인 패밀리 특가로 3인에서 4인 가족을 위한 '골든 패밀리 위크(Golden Family Week)'를 운영한다.

2014-08-03 16:46:04 황재용 기자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 개관 100일 기념 이벤트 실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가 개관 100일을 기념해 뷔페 레스토랑 모모카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벤트를 10일까지 실시한다. 호텔은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객실 및 스위트 룸 무료 숙박권, 모모카페 점심·저녁 뷔페 이용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 기간 모모카페 레스토랑 및 모모바를 방문하면 식음료 2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2014-08-03 15:57:57 황재용 기자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평일 밤 '칵테일 해피 아워' 선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이 아이리쉬 스타일 펍 가든 테라스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칵테일 해피 아워' 이벤트를 선보인다. 행사는 월~토요일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진행되며 마가리타 계열 칵테일을 2잔을 주문하면 소고기 퀴사딜라, 김치 카르니타 감자튀김 중 한 가지 안주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 칵테일은 클래식 마가리타(코로나리타·코르테즈리타·카스리타), 딸기 마가리타, 라임 마가리타 등이 준비되며 판매 가격은 클래식 마가리타는 2만원, 딸기·라임 마가리타는 2만5000원이다.

2014-08-03 15:46:36 황재용 기자

쉐라톤 인천 호텔, 일본 냉면 맛볼 수 있는 '모리오카 벤또 박스' 선봬

쉐라톤 인천 호텔이 일식당 미야비에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여름 특선 일본식 냉면 프로모션 '모리오카 벤또 박스'를 선보인다. 튀김, 조림, 회 등이 들어간 정갈한 일식 벤또가 준비되며 소고기 육수로 깔끔하고 시원한 맛을 내는 냉면은 질기지 않고 쫄깃한 옥수수면으로 만들어진다. 프로모션은 다음 달 29일까지다.

2014-08-03 15:40:14 황재용 기자

더 플라자, '호텔 셰프의 손맛으로 차려낸 화려한 식탁' 선봬

더 플라자가 F&B 프로모션 '더 플라자 맛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호텔 셰프의 손맛으로 차려낸 화려한 식탁'을 주제로 한 신 메뉴를 선보인다. 첫 번째 행사로 호텔 2층에 위치한 올데이 다이닝&뷔페 세븐스퀘어는 통째로 먹으면 더욱 맛있는 '통 요리 뷔페'를 준비했다. 새로 선임된 김근수 주방장이 총 지휘를 맡았으며 각 코너마다 통째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각종 요리와 카빙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세븐스퀘어는 다양한 고객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31일까지는 레스토랑 방문 전 고객을 대상으로 신 메뉴의 맛을 글로 표현해 응모하는 경품 이벤트인 '더 플라자의 맛을 그리다'가 이어지고 점심 5000원, 저녁 2만원을 추가 지불하면 다양한 종류의 와인과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2014-08-03 15:33:30 황재용 기자

페루에서는 채용 할 때 문신이 주홍글씨?

문신에 비교적 관대한 것으로 알려진 중남미의 페루에서도 문신이 취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전문 포털 사이트의 라파엘 자발라 대표는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을 만나 확인한 결과, 일의 특성상 직원의 복장이나 외모에 신경을 써야 하는 기업은 문신이 있는 후보의 채용을 꺼렸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적인 사례로 은행권을 꼽으며 "얼굴에 문신한 사람이 창구에서 고객을 맞이 한다고 생각해보라. 보수적인 기업 문화가 있는 곳에서는 눈에 보이는 신체적 표시가 고용 계약에 제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객과 얼굴을 맞대고 일해야 하는 자리일수록 이런 경향이 심하다"고 덧붙였다. 문신한 사람들의 구직 활동이 항상 어려운 것은 아니다. '창조적'인 인재를 찾는 기업은 오히려 문신을 남들과는 다른 '긍정적 요소'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자발라 대표는 "광고 분야가 그렇다"면서 "보헤미안적이고 창의력이 요구되는 일일수록 피어싱이나 문신 등 지원자의 외모에 두는 제한이 거의 없다"고 했다. 문신한 사람은 창의적인 영역에서만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것일까. 여기서 자발라 대표는 정부의 대책 미흡을 꼬집었다. 페루에는 외모를 이유로 채용 과정에서 차별하는 행태를 금지하는 법안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채용 시 성과 인종을 이유로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은 있지만 문신은 아직까지 그 대상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8-03 15:33:05 조선미 기자

당신에게 세상 하나뿐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 홍원기)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설악 쏘라노에서 서울예대 전문 교수진과 함께 '좋으다 예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세상에 하나뿐인 퍼포먼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먼저 야외 무대에서는 마당극에 프로젝션 매핑을 접목한 공연인 '탈(脫)'과 사물놀이 판굿에 LED가 혼용된 '연회', 그리고 미디어 퍼포먼스인 '고도(Godot)'가 펼쳐진다. 또 판테온 로비에서는 어린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4D 체험관이 운영되며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를 착용하고 가상세계를 여행하는 '노를 저어라'도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페스티벌은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014-08-03 15:12:42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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