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법원, '의사 대상 불법 리베이트 제공' 前 CJ제일제당 제약부문 대표 집행유예 선고

자사의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수백명의 의사들에게 30억원대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강석희(58) 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대표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정석 부장판사)는 29일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강 전 대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강씨는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의 최종 결재권자로 수백명의 의료 관계인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며 "이는 제약시장의 공정경쟁을 저해하고 소비자에게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며 결과적으로 일반 국민 건강권을 침해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강씨가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는 점, 범행을 주도한 것은 아니라는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강 전 대표는 지난 2010년 5∼11월 공중보건의 A씨 등 병·의원 의료 관계인 총 223명에게 자사 법인카드를 건네주고 사용 대금을 대신 결제해 주는 식으로 33억4000여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약영업담당 상무로 일하며 강 전 대표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지모(52)씨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A씨를 비롯해 이들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공무원 신분 의사 10명에게는 벌금 1000만∼4000만원과 함께 징역형의 선고유예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나머지 민간 병원 소속 의사 2명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강 전 대표는 현재 CJ그룹 계열사인 CJ E&M 대표로 재직 중이다.

2014-07-29 17:10:21 정영일 기자
기사사진
폐지 모아 '사회 재활' 돕는 협회, 파리에서 인기

프랑스 파리에서 길거리 폐지를 수거해 그 수익을 지역사회에 특별한 방식으로 환원하는 협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2년전 한 정보처리기사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 단체는 매일 파리를 돌며 각종 폐지와 나무상자를 모은다. 이후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인기가 많아진 이곳은 친환경과 연대라는 두 가치에 기초해 협회를 운영한다. ◆ 시간당 15 유로 받아 협회에서 일하는 엠마(Emma)는 "이곳에 한 번 오면 나무상자를 구입하기 위해 계속 방문하게 된다. 버려진 나무상자들을 재활용해서 다시 새것처럼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사회 복귀를 꿈꾸는 사람 다섯명 정도가 매일 돌아가며 협회에서 일을 한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폐지와 상자를 줍거나 회사를 방문해 대량으로 나무상자를 받는다. 하루 3시간에서 8시간까지 일을 하고 시간당 15 유로(한화 약 2만6000원)를 받는다"고 덧붙였다. 이곳에서 나무상자를 구입하면 무료로 집까지 받아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세발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배송이 되며 파리 북부지역에서 센느강 인근까지 원하는 양의 박스 주문이 가능하다. / 오렐리 사로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7-29 17:09:24 정주리 기자
기사사진
세종대 배덕효 교수,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선정

세종대학교는 29일 건설환경공학과 배덕효 교수의 '가뭄전망정보 생산기술 개발 및 제공 시스템 구축'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2014년도 국가연구개발우수성과 100선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실시간 가뭄조기경보시스템은 기상청의 장기예측자료와 수문모델의 연계 해석을 통해 미래의 물 순환 정보를 생산하고, 이에 따른 대기와 지표의 가뭄상황 등 가뭄정보를 통합한 결합가뭄지수를 개발해 미래 가뭄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실시간 가뭄전망정보가 웹을 통해 분포도, 그래프, 통계 테이블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어 가뭄정보 제공 및 기술 수출도 기대된다. 배덕효 교수는 "가뭄은 홍수와 달리 장기간 넓은 지역에서 피해가 발생하며, 진행속도가 느린 편이어서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면 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가뭄정보는 현업 서비스로 바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크다"며, "이번 연구진이 개발한 실시간 가뭄조기경보 시스템을 통해 가뭄으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하고 국가 차원의 물 관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를 지원한 기상청은 향후 가뭄조기경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일정 기간 동안 현업화와 시험서비스를 실시한 후 우선적으로 가뭄피해 대응 정부부처 및 물관리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2014-07-29 16:33:53 김두탁 기자
기사사진
팔레스타인 '기적의 아기'…포격에 숨진 엄마 뱃속에서 나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으로 1000명 이상이 숨진 가운데 '기적의 아기'가 탄생했다. 2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생후 4일 된 팔레스타인 여아는 포격에 숨진 엄마 뱃속에서 나왔다. 아기의 엄마인 샤이마 알셰이크 카난(23)은 지난 25일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집이 무너지면서 건물더미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의료진이 재빠르게 대처해 아기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산부인과 의사는 "새벽 3시에 이스라엘이 포격을 가한 후 임신부가 병원에 실려왔다"며 "살리려고 노력했지만 병원으로 오는 길에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숨진 엄마의 몸 속에서 1시간을 버틴 아기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울음을 터뜨렸다"고 덧붙였다. 아이의 할머니인 미르파트 카난(43)은 "신이 나를 위해서 이 아이를 보호해줬다"며 "내 딸은 죽었지만 새로운 딸을 얻게 됐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아기는 숨진 엄마의 이름을 물려받았다. 어린 카난은 힘들게 세상 밖으로 나왔지만 아직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다. 산부인과 의사는 산모가 사망한 이후 아기가 산소 결핍에 시달렸기 때문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기적적으로 한 목숨은 살아남았지만 가자지구에서는 연일 포격이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3주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100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6200여 명에 달한다.

2014-07-29 16:13:35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친환경 태양열 전지로 '고고씽' 러시아 보트 대회

최근 모스크바 스콜코바 비즈니스 스쿨이 루쉬니크 수상 스포츠 경기장에서 태양열 전지를 이용한 보트 대회를 개최했다. 러시아 대학생과 성인 발명가들이 직접 보트를 만들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친환경에너지의 우수성과 효과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스콜코바 비즈니스 스쿨 관계자는 "태양열 보트를 구상하고 제작하는데 정해진 규정은 없다"며 "태양열을 이용해 움직이는 모든 보트 자체가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참여 보트 중에는 두 대의 선체에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해 만든 카타마란과 카약이 가장 많다"며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이색 태양열 보트도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라쟌 공과대학에서 온 한 참가자는 "석 달 동안 보트를 만들었다"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보트를 만들다 보니 대회 당일까지도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일명 트랜스포머 보트를 만들었다"며 "우리 보트는 상단에 설치된 여섯 겹으로 된 태양열 집열판을 접을 수 있어 공기의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속도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태양열 보트 대회 세계 챔피언인 '솔라 원'(Solar One)의 선수들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솔라 원의 매니저는 "이번 대회를 위해 외국에서 특별히 보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대회에서 솔라원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우승컵은 라쟌 대학 학생팀이 거머쥐었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7-29 15:48:37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