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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15일부터 '국외여행 상품 정보 제공 표준안' 전면 시행

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과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는 15일부터 해외여행 상품을 취급하는 12개 대형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함께 '국외여행 상품 정보 제공 표준안'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표준안은 소비자에게 알기 쉽고 명확하게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국외여행 상품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여행사와 소비자 간 분쟁을 미연에 방지해 여행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준안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였던 현지 필수옵션 관광이 폐지되고 해당 비용은 상품 가격에 반영된다. 또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비용 총액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현지 필수 경비 중 가이드·기사 경비의 경우는 별도로 명시되며 가격 정보, 취소 수수료 등 핵심 정보들을 상품 정보 페이지 전면에 표시하는 '핵심 정보 일괄표시제'도 시행된다. 게다가 여행지에 대한 안전 정보도 구체적으로 제시되며 여행사들은 선택 관광에 참여하지 않는 고객을 위해 대체 일정 및 쇼핑 정보도 제공해야 한다. 또 소비자원과 관광공사, 여행업협회 등은 이번 표준안에 참여하는 여행사의 표준안 이행 점검을 위해 온라인 및 현지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표준안 인증제를 연내에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표준안 시행에 동참하는 여행사는 ▲내일투어 ▲노랑풍선 ▲레드캡투어 ▲롯데관광 ▲모두투어 ▲세중 ▲여행박사 ▲참좋은여행 ▲투어2000 ▲하나투어 ▲한진관광 ▲현대드림투어 등이다.

2014-07-14 15:03:27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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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 송씨 '로비의혹'도 수사 착수…김형식 혐의 입증 더 주력

검경이 살해된 재력가 송모(67)씨의 정·관계 로비의혹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4일 송씨의 금전출납 장부인 이른바 '매일기록부'에 적시된 인사들이 실제로 송씨로부터 금품을 건네 받았는지, 받았다면 대가성이 있었는지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송씨는 2006년 7월 1일부터 살해 직전인 올해 3월 1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볼펜으로 장부를 작성해 왔다. 장부에는 수도권의 한 검찰청에 근무하는 A 부부장검사를 비롯해 경위급 경찰관 4~5명, 전·현직 시·구의원 3명, 세무·소방 공무원의 이름과 함께 이들에 대한 금전 지출 내역이 적혀 있다. 검찰 관계자는 "장부에 공무원으로 추정되는 인사에 대해서는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액수나 용도, 직책 등을 감안해 해당 인사를 수사할지 해당 기관에서 사실 관계만 확인할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액수가 적어도 구체적인 위법사항이나 대가 관계가 성립된다면 수사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사건의 핵심은 살인교사와 살인이기 때문에 김형식(44·구속기소) 서울시의회 의원과 팽모(44·구속기소)씨에 대한 수사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의원과 송씨 사이의 자금 흐름만을 수사하고 있던 서울지방경찰청도 인허가 로비 의혹 등 장부에 적시된 인사들에 대해 수사에 착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4-07-14 14:39:11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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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대관람차 맨손으로 돌리는 '괴력의 사나이'

러시아 남성이 놀이공원의 대관람차를 맨손으로 돌리는 데 성공해 화제다. 무시무시한 괴력의 주인공은 첼랴빈스크주 차력사 엘브루스 니그마툴린. 니그마툴린은 이미 트람바이(러시아식 노면전차)와 기차, 비행기, 선박 끌기에 성공, 러시아에서 유명인사다. 그는 이번에 대관람차를 수동으로 한 바퀴 돌리며 기네스북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앞서 지난해 오스트리아인 프란츠 뮬리네르가 대관람차 끌기에 도전했으나 목표한 거리를 완주하지 못해 세계 신기록 수립에는 실패한 바 있다. 니그마툴린은 "대관람차 바퀴가 움직이는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대관람차를 끌 수 있도록 작전을 세웠던 것이 성공 요인인 것 같다"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새로운 기록을 세워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80명의 승객이 앉은 채로 대관람차를 끌 계획이었지만 놀이공원 측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허가하지 않았다"며 "승객들이 있는 상태에서도 성공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쉽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마지막 4 분의 1 지점이 가장 큰 고비였다"며 "친구와 시민들의 열렬한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니그마툴린이 새로운 기록을 수립하면서 러시아에서는 그의 과거 기록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 그는 벨라야 강에서 무게 760t의 선박을 20m 끌어 러시아에서 가장 힘센 사나이로 알려졌다. 이후 32t 트럭을 17초 만에 10m 끄는 데 성공해 세계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으며 트람바이 7대(약 108t)를 한 번에 끌어 괴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니그마툴린은 연기자와 의원이라는 이색적인 이력도 있다. 그는 다큐멘터리 영화와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2005년에는 첼랴빈스크 주의원에 당선됐다. /스베틀라나 슬릐코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7-14 10:56:38 조선미 기자
뇌물 공무원 승진·반복 음주 견책 등…자치단체 인사 백태

뇌물수수 공무원을 승진시키고 반복적으로 음주운전을 저지른 공무원을 솜방망이 처분하는데 그치는 등 '제 식구 감싸기'식 공무원 인사 실태를 보여주는 감사결과가 공개됐다. 안전행정부는 지난해 11~12월 세종특별자치시와 광주광역시에 대해 정부합동감사를 벌여 법령 위반 등 부적절한 업무 처리 내역 147건과 122건을 각각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감사결과 광주시 서구는 2012년 명절에 떡값 명목으로 상품권을 받은 사실이 적발된 공무원 A씨를 징계하지 않고 단순 주의로 마무리했다. 더욱이 사건 처리 직후 진행된 인사에서 되레 승진 대상으로 의결했다. 광주 동구는 계약직 직원을 채용하는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아 쓴 공무원에 대해 대기발령만 내렸을 뿐 규정에 따른 직위해제 조치를 하지 않았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해 2월 혈중알코올농도 0.122%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적발된 지방서기관 B씨에 대해 '견책'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B씨는 2008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이 있다. 지방공무원 징계양정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두 차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정직 또는 강등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하도록 돼 있다. 세종시는 또 2010년과 2011년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던 C씨를 장관표창 대상자로 추천했고, C씨는 지난해 2월 당시 행정안정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2014-07-14 10:56:21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