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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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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부, 연이은 폭우로 수 천만 주민 대피령

브라질 남부지역을 덮친 기습 폭우로 수 많은 이재민을 발생시켰던 우루과이 강의 수심이 정상치로 돌아가자 상 보르자(Sao Borja)와 같은 도시의 주민들은 거주지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이미 수심이 5m 가량 낮아지고 접근이 불가능했던 집으로도 들어갈 수 있게 됐지만 사람들의 얼굴은 밝지만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잠깐 동안 뜬 해를 이용해 쌓인 진흙을 치우는데 여념이 없었다. 30년 만에 닥친 최악의 홍수로 꼽힌 이번 재해는 두 명의 사망자와 수 많은 가옥을 침수시킨 채 역사의 뒤안길로 향했다. 전체 3000명의 이재민 중 반 이상은 집으로 돌아갔지만 나머지는 여전히 대피소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시청 추산 피해액만 3000만 헤알(138억 원)에 달한다. 1만 명 이상이 피해를 입은 이타키(Itaqui) 시에서는 지난주 초까지 우루과이 강이 여전히 평소 수심보다 12m나 높아져 있었다. 주말에는 상황은 더 악화돼 13.2m에 이르렀다. 상황이 계속 악화되자 주민들은 위생키트와 간단한 식료품 지원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한편 히우 그랑지 두 술(Rio Grande do Sul) 주의 주도인 포르투 알레그리(Porto Alegre) 옆을 흐르는 과이바 강(Rio Guiaba) 강의 수심이 1.9m에 이르자 주 정부는 경계 상태를 발령해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된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7-13 18:09:23 손동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