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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경찰, ‘인천 메르스 감염 간호사’ 문건 유출 수사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인천의 한 보건소가 작성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내부 문서가 인터넷 카페 등에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도 김포시 보건소는 최근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3차 검사 끝에 음성 판정을 받은 인천 검단탑병원 간호사 A씨에 대한 서류가 인터넷에 유출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류는 인천시 서구보건소 측이 내부용으로 작성한 '메르스 양성판정(검단탑병원 간호사) 관련 상황보고서'다. 이 보고서에는 A씨의 이름과 나이 등 개인정보를 비롯해 최근 동선, 경위, 조치 사항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에는 지난 17일 오후 12시 20분 A씨의 이름과 나이 등 개인정보는 모자이크 처리된 채 인천 서구 지역 여성들이 주로 가입하는 인터넷 카페를 통해 유포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A씨가 근무하던 병원은 인천 서구 관할이고, A씨의 거주지는 김포여서 서구보건소와 김포시보건소가 계속 상황을 공유했다"며 "그 내용이 적나라하게 유포돼 공무상 비밀이 누설된 것으로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6시쯤 공문으로 김포시의 수사의뢰를 받고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서구 지역 한 구의원이 인터넷 카페지기에게 해당 문서를 건넸다는 내용이 인터넷 카페에 적혀있었다"며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문서의 내용이 공무상 비밀에 해당하는지도 검토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A씨는 최근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질병관리본부의 검사를 받았으며 지난 17일 3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15-06-18 20:16:06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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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제주 관광객 등 5명 메르스 검사 중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발열 증상을 보인 관광객 등 5명을 상대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 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대구에서 온 관광객 A씨(48·여)는 제주공항 열 감지기에서 발열현상을 보여 체온을 측정한 결과 38도로 확인돼 제주대학교병원에 격리해 검사를 하고 있다. 제주공항 면세점에 근무하는 B씨(41·여)는 지난 11일부터 발열·기침·설사 등의 증상을, 딸이 면세점에 근무하는 C씨(56·여)는 발열과 두통 증세를 각각 보여 의심 신고했다. 또 열은 없지만 기침이 계속된 31세 남성과 미열을 보이는 30세 여성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2차 검사를 받은 사람은 4명이다. 이들 중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에게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현재까지 제주 지역 메르스 의심 신고자는 모두 49명이며 이 가운데 4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버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된 여성 관광객은 격리 해제돼 귀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통보한 모니터링 대상자 가운데 잠복기간이 지난 1명을 모니터링 해제 조치해 현재 모니터링 대상자는 5명(자택격리 2명·능동감시 3명)이다.

2015-06-18 19:36:33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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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메르스 확진 환자 제주 신라호텔 투숙…‘방역 비상’(종합)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제주 관광을 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메르스 청정지역' 제주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30분에 중앙대책본부로부터 141번 환자가 지난 5∼8일 자신의 부인과 아들, 다른 가족 등 일행 11명과 함께 제주관광을 했다는 내용을 통보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 환자 일행은 지난 5일 낮 12시 15분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1223편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제주에 도착했다. 승합 렌터카 1대를 빌린 일행은 오후 5시쯤 서귀포시 중문 관광단지 내 신라호텔에 도착했고, 오후 6시쯤 호텔 앞 오성토속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한 뒤 숙소로 돌아갔다. 다음날 아침은 호텔 뷔페에서, 점심은 호텔 수영장의 식당에서, 저녁은 제주시 해안도로의 삼다도횟집에서 각각 식사했다. 여행 3일째인 지난 7일에는 오전 11시에 호텔 뷔페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서귀포시 남원읍 코코몽에코파크를 방문했다. 이어 오후 3시 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제주승마장에 갔다. 일행은 오후 5시쯤 호텔에 돌아와 다시 오성토속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했으나 141번 환자는 이 자리에 불참했다. 이 환자는 신라호텔에서는 뷔페와 수영장, 식당 외에 다른 시설은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 일행은 지난 8일 오전 호텔 뷔페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오후 4시 30분 제주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KE1238편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귀경했다. 이날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9일 직장에서 퇴근하고 나서 오후 4시쯤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였다. 이후 지난 11일까지 출근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다 다음날인 지난 12일 강남구 보건소에 연락해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립보건연구원에서 2차 검사 결과 지난 13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메르스 검사를 받던 중 "내가 메르스에 걸렸다면 다 퍼뜨리고 다니겠다"며 소란을 부렸으며, 검사 결과도 기다리지 못하고 걸쇠를 부수고 진료소를 벗어나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가기도 했다. 또 이 환자는 지난달 27일 부친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외래 정기검진을 받을 당시 동행했다가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책본부는 양성 판정 이후 5일이나 늦은 지난 17일에야 141번 환자가 감염 의심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제주도 여행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대책본부는 예방 조치로 이 환자가 이용한 항공기와 호텔 등에서 밀접접촉자를 찾아 격리관리를 하고 있다. 이 환자와 2m 이내 거리에 있던 밀접접촉자는 신라호텔 직원 34명과 렌터카 업체 직원 1명 등 35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은 자가 격리됐다. 대책본부는 격리자 1인당 공무원 3명씩을 배치해 3교대로 상태를 살피고 있다. 또 다른 접촉자 64명은 모니터링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다. 중앙대책본부 역학조사반과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이날 이 환자가 이용했던 신라호텔 등 방문지와 렌터카에 대한 방역을 마무리하고, 호텔과 식당 등의 폐쇄회로(CCTV) 자료와 렌터카의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141번 환자와 함께 여행을 했던 나머지 11명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관찰했지만 지난 13일이 지난 현재까지 어떤 증상도 없다"며 "최대 잠복기인 22일이 아직 4일 정도 남아있지만 추가 감염 가능성이 크다고 단정 지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신라호텔과 당시 이용했던 항공편을 중심으로 밀접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격리 조치했다"며 "나머지 접촉 가능성이 있었던 사람들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특이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다. 신라호텔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영업을 중단하고 투숙객들을 모두 돌려보냈다. 제주국제공항을 운영하는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월 3회 계획했던 특별방역을 월 8회로 늘리고 보안검색장 주변에 스팀 소독기를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2015-06-18 19:34:59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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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복지부, 국민안심병원 161개 지정만하고 지원은 안하나

[메르스 사태] 복지부, 국민안심병원 161개 지정만하고 지원은 안하나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보건복지부는 '국민안심병원' 74개를 추가로 지정했다. 복지부는 "일반 환자가 메르스 감염 위험을 피해 진료받을 수 있는 국민안심병원은 2차 접수결과 병원 74곳이 추가 신청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총 87개 병원을 1차로 발표했다. 이로써 안심병원은 모두 161개가 됐다. 이번에 신청한 병원들은 위생용품과 격리시설 마련 등 준비를 거쳐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중이다. 정부는 열·기침·가래 증세가 있는 호흡기질환자는 별도로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걸러 일반 환자로의 감염을 차단한다는 취지로 안심병원 제도를 만들었다. 하지만 복지부가 메르스 거점치료병원에 이어 국민안심병원을 지정만하고 지원은 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 신현영대변인은 "복지부가 지정한 병원들에 대한 의료진 보호장구와 음압시설 그리고 기타 재정지원이 먼저인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면서 '의료인력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노조)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전국 16곳의 메르스 확진환자 치료병원이 허점투성이여서 부실치료가 우려된다"고 12일 성명서를 통해 지적했다. 보건노조는 또 "국립중앙의료원의 음압시설 자체가 허술하고 보호장구도 충분하지 않다. 심지어 메르스 환자진료에 대비한 훈련을 할 때 10명이 1벌로 훈련하는 일도 있었다. 게다가 질병관리본부는 고무줄이 끊어지고 곰팡이 냄새가 나는 N95 마스크를 제공해 돌려보냈다"고파악했다. 보건노조는 계속해서 "부산대병원 역시 호흡기센터 공사 차질로 치료거점병원 민간병원인 동아대병원으로 교체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노조는 "복지부의 메르스 대응책이 탁상행정에 그치고 있다"면서 "메르스 거점치료병원 지정을 급조하는 등 주먹구구식 대책을 내놓을 것이 아니라 공공병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설, 장비 지원과 함께 시스템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공공병원장의 무능력과 비리로 인해 공공병원 역할 수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국민안심병원 명단과 자세한 내용은 메르스 포털(www.mers.go.kr) 또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www.kha.or.kr)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5-06-18 19:08:00 최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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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달러 초상화 주인공 여성으로 교체

해리엇 터브맨과 엘리노어 루즈벨트 각축 [메트로신문 정윤아기자] 제이콥 루 미 재무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각) 10달러 지폐의 새로운 디자인은 100년만에 최초로 여성이 들어갈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현재는 알렉산더 해밀턴 초대 재무장관이 초상화의 주인공이다. 어떤 여성이 들어갈지는 이번 여름에 결정될 예정이다. 루 장관은 이날 "민주주의를 가장 잘 대변하는 요소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10달러 지폐에 새겨질 새로운 인물인 여성이 선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지폐는 2020년에 공개된다. 19세기 여성에게 참정권이 주어졌던 100주년이 되는 해다. 미국 재무부는 지폐에 넣을 인물을 국민들의 의견으로 결정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재무부 홈페이지에서 국민들의 아이디어를 받고 있다. 여성으로 초상화를 교체하는 결정은 그동안 다양한 단체들이 화폐에 여성을 넣어달라고 캠페인을 벌여온 결과다. 100년이 넘는 동안 미국 달러 지폐의 인물은 모두 남성이었다. 미국 지폐 역사에서 마지막 여성 모델은 마샤 워싱턴으로 1891년부터 1896년까지 달러은증권(옛날 미국정부가 발행했던 은태환 지폐)에 있었다. 지폐에 있었던 또 다른 여성은 포카혼타스로 1865년부터 1869년까지 있었다. 한 여성단체는 10달러 지폐가 아닌 앤드류 잭슨 전 대통령이 있는 20달러 지폐에 여성인물이 나오는 걸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온라인투표로 60만표를 모았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흑인해방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은 이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부인출신으로 1945~1951년까지 국제 연합 대사를 지내며 만국인권선언을 기안하는데 도움을 준 엘리노어 루즈벨트도 상위권에 있다. 루 장관은 현재 10달러 지폐에 있는 해밀턴 전 장관이 계속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15-06-18 19:04:19 정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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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중앙은행, 치프라스에 반기

그리스 중앙은행, 치프라스에 반기 [메트로신문 정윤아기자] 그리스 중앙은행이 17일(현지시간) 이례적으로 정부에 정면으로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성명에는 구제금융 연장을 위한 국제채권단과의 협상이 결렬되면 그리스는 대재앙에 처할 것이라는 경고가 담겼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그리스 중앙은행은 성명에서 "그리스는 지금까지 국제 파트너들의 협력으로 힘겹게 채무 위기를 관리해 왔지만 구제금융 연장 협상이 실패하면 위기에 대한 통제가 불가능해지고 금융 시스템과 안정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심각한 불황을 불러 소득 수준이 크게 떨어지고 실업을 늘려 그리스가 지난 30년 간 이룬 경제 전반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좌파 성향의 집권 시리자당은 이 같은 중앙은행 성명에 대해 그리스 정부의 협상 여건을 해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리스 중앙은행과 정부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모양새다. 현재 채권단과 그리스는 협상이 지지부진한 데 대한 책임을 서로 상대방에게 돌리며 공방만을 계속하고 있다. 그리스가 유로존에 계속 잔류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그리스 은행들에서는 예금 인출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이번주 들어서만 이미 18억 유로가 은행들에서 인출되면서 그리스 중앙은행이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에 따라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 한도를 841억 유로로 11억 유로 더 확대했다. 이는 예금 인출 사태 확대를 막기 위한 것이지만 ECB의 신뢰성을 해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협상 시한은 이달 말까지다. 하지만 그리스와 채권단은 그리스가 어느 정도까지 긴축정책을 감내해야 할 것인지를 놓고 이견을 전혀 좁히지 못하고 있다. 유로존이 그리스에 제공한 2450억 유로의 구제금융은 이달 30일 시한이 종료된다. 그리스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에 15억 유로의 채무를 상환해야만 한다.

2015-06-18 19:03:31 정윤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