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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박범훈 외압' 중앙대·교육부 관계자 줄소환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직권남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배종혁 부장검사)는 이번 주 중앙대와 교육부 관계자들을 잇달아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30일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수석은 청와대 재직 때인 2011년 이모(61) 전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통해 중앙대의 본교-분교 통합, 적십자간호대 인수 등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27일 교육부, 중앙대, 박 전 수석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이 전 비서관의 자택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이 전 비서관은 자신이 개입한 협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그가 박 전 수석의 지시를 받고 교육부에 압력을 행사한 정황을 상당 부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주 중앙대와 교육부 관계자들을 불러 2012년 8월 '본·분교 통폐합', '적십자학원 법인합병' 안건이 교육부 승인을 받은 과정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박 전 수석에게 학교 측 관계자들이 안건 승인을 청탁했는지도 살펴볼 방침이어서 안국신 당시 총장 등 학교 고위 관계자들이 조사받게 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검찰은 사업 승인 과정에서 학교측이 박 전 수석에게 대가를 제공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박 전 교수의 딸(33)이 지난해 중앙대 조교수로 채용된 과정과 양평 중앙국악예술원 토지 소유권 논란 등도 검찰 수사 범위에 포함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2015-03-30 12:08:36 유선준 기자
'화재·붕괴·테러' 대형 사회재난 피해도 보상받는다

앞으로 자연재난뿐만 아니라 화재, 붕괴, 폭발, 테러 같은 대형 사회재난 피해자도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재난 때 시도지사에게 재난선포권이 부여돼 인력과 장비 동원 등 각종 응급조처에 신속하게 나설 수 있게 된다. 정부는 30일 이완구 국무총리 주재로 제54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이 담긴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심의·확정했다. 국민안전처가 기존의 대형 재난 분석과 전문가·국민 여론 수렴을 거쳐 마련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은 ▲ 재난안전 컨트롤기능 확립 ▲ 재난현장 대응역량 강화 ▲ 생활 속 안전문화 확산 ▲ 재난예방 인프라확충 ▲ 분야별 안전관리 추진 등 5대 전략과, 이로부터 도출된 100대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이날 확정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현재 자연재난 위주인 보상체계가 화재, 붕괴, 폭발 등 각종 사고와 테러를 아우르는 사회재난으로 확대된다. 정부는 대규모 사회재난이 발생했을 때 피해자 보상기준을 마련하고 보험업계와 협의해 사회재난까지 재난보험 범위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재난상담뿐만 아니라 재난으로 인한 심리치료까지 재해구호기금 지원을 확대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같은 안전취약계층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고, 소규모시설에는 무상점검 및 보수를 지원하는 등 '안전복지'가 강화된다. 정부는 또 안전처 장관뿐만 아니라 재난현장을 가장 잘 아는 시도지사에게도 '재난사태 선포권을 부여, 자치단체의 책임성을 강화키로 했다. 재난사태를 선포하면 인력·장비를 동원하고 비축물자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신속하게 응급조처를 단행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안전기준 사각지대를 없애고 소관 부처 간 상충하는 일이 없도록 '안전기준 심의등록제'가 운영된다. 특히 해운조합이 선박안전을 관리하는 것과 같은 비정상적인 안전관리 위탁방식도 수술대에 오른다. 그간 규모에 따라 안전처와 국토교통부로 이원화된 시설물 안전관리체계가 국토부를 중심으로 일원화된다.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재난안전인력 확충도 추진한다. 학교안전관리지도사(가칭) 국가자격을 신설해 학교안전교육을 맡기고, 기업의 재난관리를 담당하는 '기업재난관리자'를 매년 1천명씩 5천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번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에는 ▲ 재난거점병원 연말까지 41곳으로 확대 ▲ 원자력 품질보증 검사 주기 단축 ▲ 항공안전법 제정 ▲ 항공안전종합통제센터 설립 ▲ 농어촌·사회복지시설 액화천연가스(LPG) 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 공급 등 분야별 과제도 포함됐다. 정부는 이러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이행에 앞으로 5년간 약 30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전처는 "앞으로 안전정책조정위원회와 안전감찰 등으로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이행실태를 주기적으로 평가·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5-03-30 11:09:50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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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방선거서 사르코지 '대중운동연합' 대승…극우정당도 상승세,집권 사회당 대패

프랑스 지방선거서 사르코지 '대중운동연합' 대승…극우정당도 상승세,집권 사회당 대패 프랑스 지방선거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의 우파 제1야당인 대중운동연합(UMP)이 출구조사결과 대승을 거둘 것으로 관측됐다. 마린 르펜이 대표로 있는 극우정당인 국민전선(FN)도 선전했으나 도의회 장악은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집권 사회당(PS)은 경기 침체와 높은 실업률 등으로 유권자들이 등을 돌리면서 큰 패배를 당할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간) 여론조사기관인 CSA의 도의원 선거 2차 결선투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중운동연합 등 우파는 98개 도에서 치러진 이날 선거에서 66∼70개 도에서 다수당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르코지 대중운동연합 대표는 "프랑스 국민은 올랑드 정부의 정책을 거부했다"면서 "대중운동연합이 이처럼 많은 도에서 승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승리를 자축했다. 올랑드 대통령이 소속된 사회당은 현재 다수당인 도의 절반가량을 우파에 넘길 것으로 보인다. 올랑드 대통령은 지속적인 경기 침체와 10%에 가까운 높은 실업률이 지속하면서 2012년 집권 이후 치러진 전국 선거에서 모두 패했다. 작년 3월 지방선거와 5월 유럽의회 선거 등에서 잇달아 선전한 국민전선은 이번 선거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4천108명의 도의원을 뽑는 이 선거에서 국민전선은 108명을 당선시킬 것으로 예상돼 지역 정치권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 국민전선 소속 도의원은 기존 2명에 불과하다. 르펜 대표는 "이번 결과는 내일의 큰 승리를 위한 기초"라면서 "권력을 얻어 우리 생각으로 프랑스를 바로 잡을 목표가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2015-03-30 10:26:55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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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홍콩]여강사 미모에 남학생도 치어리딩···저장대 미녀 강사 화제

저장대학교의 한 스포츠 여강사가 학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메트로 홍콩은 27일(현지시간) 뛰어난 외모와 흥미로운 수업 진행으로 저장대학교에서 인기인 치어리딩 강사 궈홍(29)을 소개했다. 본래 이 학교에서 치어리딩 수업은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업이지만 궈홍의 수업엔 남학생들도 대다수 참여한다. 이중엔 청강을 하러 오거나 스포츠 수업 학점을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수강신청을 한 남학생들이 많다. 학생들은 수강 신청이 복권에 당첨되는 것만큼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궈홍의 인기에 본래 두 과목이었던 수업도 네 과목으로 늘었다. 뛰어난 외모만큼 궈홍은 치어리딩 분야에서 인정받는 실력파다. 궈홍은 중국 전국 스턴트치어리딩 대회 우승·전국 댄스 치어리딩 대회 우승·전국 에어로빅 대회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을 소유했다. 또 궈홍은 항상 학생보다 자신이 먼저 배워야 한다는 겸손한 자세로 수업에 임한다. 이러한 자세 덕택에 궈홍은 평상시 남는 시간엔 다양한 교육을 받아 학생들의 기호를 파악하려 노력한다. 약학과 학생 쉬첸하오는 "처음엔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수업을 받다 보니 전신이 발달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궈홍의 수업을 듣는 또 다른 학생은 "수업도 신나고 음악도 좋아 두 학기나 들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015-03-30 10:15:24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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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연장 첫 출근 '혼잡'…시민 협조로 한숨은 돌려

지하철 9호선 2단계 연장구간이 개통한 후 첫 출근이 이뤄진 30일 아침 극심한 혼잡과 안전사고가 우려됐지만 시민의 협조로 한고비는 넘겼다. 시민들은 주말부터 혼잡한 9호선의 소식을 접하고 새벽부터 발걸음을 재촉해 예상보다 승객 분산이 이뤄졌다. 서울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한 역 중 하나인 염창역에선 오전 6시부터 승객들이 늘어나면서 급행열차 내부엔 이미 앉을 자리가 없었지만 서 있을 공간은 확보됐다. 가양역에서도 6시 30분이 되자 플랫폼의 줄이 길게 늘어졌지만 승객들은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열차에는 앉은 사람과 선 사람의 수가 비슷해졌지만 저마다 잡을 곳을 찾고 서로 부딪히지 않게 배려해 우려했던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내리는 사람과 환승하는 승객이 교차하는 여의도역에서도 평소보다 1시간씩 이르게 출근을 서두르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오전 6시 여의도역에서 급행열차를 타고 고속터미널역까지 간 회사원 김석열(55)씨는 "연장운행을 시작한 첫 월요일은 지하철이 '콩나물시루'가 될까 봐 걱정돼 일찍 나왔더니 한산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7시를 넘어서자 역과 열차가 붐비면서 열차를 타지 못하는 사람도 생겨났다. 억지로 끼어드는 승객도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 안내에 협조했다. 7시 30분 염창역에서 안전요원에 제지당한 대학교 교직원 김지훈(34)씨는 "이걸 놓쳐서 지각할 위험이 있다"며 "시민 입장에선 급행열차를 많이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 얼마나 일찍 나와야 하나"라며 한숨을 쉬었다. 일부 여성은 안전에 위협을 느껴 급행열차를 포기하고 일반열차를 타기도 했다. 서울시는 지하철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8663번 등 무료 출근 전용버스 100대를 운행하며 홍보에 안간힘을 썼지만 많은 시민이 잘 알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실제로 버스는 3∼4분마다 왔지만 빈 좌석이 많은 채로 출발했다. 버스 운행 사실을 알더라도 출근시간에 비교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이용 의사를 밝혔지만 다수는 시간에 쫓겨 포기했다. 여의도역 정류장에서 만난 회사원 유수종(29)씨는 "여의도에 직장이 있는데 도로가 막히지 않는 시간에 출근하기 때문에 버스를 타봤다"면서 "생각보다 빨라 지하철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모(23)씨는 "무료 버스라는 홍보물을 보고 타러 왔지만 지하철을 타면 15분이면 가는데 버스는 25분이 걸린다고 하니 고민이 된다"고 토로했다. 염창동에서 여의도까지 8663번을 탄 회사원 이경동(46)씨는 "버스를 도입한 것은 잘한 일이나 고속터미널로 가는 사람도 많은데 버스는 여의도까지만 운행해 한계가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와 국민안전처는 무료 버스 이용을 홍보하는 동시에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첫날부터 안전관리요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서울시는 당초 30개역 91명이던 안전요원을 460명까지 늘렸으며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상황실도 김포공항, 가양, 염창, 당산, 여의도, 고속터미널 역사에 소방력 70명과 구급차 6대를 배치했다. 9호선 2단계 구간은 1단계 구간 종착역인 신논현역에서 시작해 언주역, 선정릉역, 삼성중앙역, 봉은사역, 종합운동장역 등 5개 역으로 이어진다. 총 연장은 4.5km다. 이 구간을 통해 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38분 만에 갈 수 있게 됐다. 기존보다 27분이 줄었다. 신논현역부터 종합운동장역까지는 7분대로 한강 이남 동서 간 접근성이 향상됐다. 그러나 기존에도 출근시간대 혼잡도가 240%에 육박하는 9호선이 연장되면 혼잡이 더 심해져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을 것이란 우려가 계속 제기되고 있다.

2015-03-30 10:12:15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