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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법원 "음주운전하고 1시간20분 지나면 현행범 아니다"

음주운전을 한 지 1시간 20여 분이 지났다면 현행범으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수원지법 형사13단독 김태형 판사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음주운전)로 기소된 박모(53)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6월 28일 오후 11시30분께 수원시 영통구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다 차를 빼달라는 연락을 받고 음식점 앞에 주차된 자신의 차에 타 3m가량 후진하다 A씨 차량을 들이받았다. A씨와 현장에서 합의를 보던 박씨는 한 시간이 지난 다음 날 0시3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거절했고 경찰관은 20여 분이 지난 0시52분께 박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박씨는 이후 경찰서에서 받은 음주측정 결과 0.141%의 혈중알코올 농도가 나와 음주운전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현행범이란 범죄를 실행 중이거나 실행 직후인 자를 의미하는데 음주운전이 끝나고 체포까지 걸린 1시간 22분이라는 시간적 간격을 고려하면 피고인을 범죄의 실행 직후인 자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의 현행범 체포는 법에 어긋나므로 체포 이후 작성된 음주측정 결과지 등은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에 해당해 피고인이 음주운전을 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2014-04-02 16:00:18 안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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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 해안 규모 8.2 강진…최소 5명 사망

칠레 북부 해안에서 1일 오후 8시46분(현지시간)께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마흐무드 알레우이 칠레 내무장관은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은 칠레 북부 태평양 연안 항구도시인 이키케에서 북서쪽으로 99km 떨어진 지점이다. 이번 지진으로 칠레 북부 해역에서 2m 높이의 쓰나미(지진해일)가 나타났다고 USGS는 덧붙였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칠레와 페루 등 중남미의 태평양 해안 전체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PTWC는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은 진앙 근처 해안선은 몇 분 안에, 좀 더 거리가 먼 해안선은 몇 시간 안에 타격할 수 있는 쓰나미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칠레 해군은 지진 발생 45분 만에 초대형 쓰나미가 북부 해안 일부를 덮쳤다고 말했다. 칠레 내무부 산하 국립재난관리청은 지진 발생 인근 해안선에 대피령을 내렸다. 칠레와 인접한 페루의 민방위 당국도 남부 해안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미 당국도 서부 하와이에 쓰나미 경보를 내릴 가능성이 있다. PTWC는 "태평양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하와이가 쓰나미 주의보 또는 경보 상태로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칠레 북부에서는 지난달부터 지진이 잇따랐다. 특히 지난달 16일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10만 명이 대피하는 등 최근 2주간 크고 작은 지진이 수백 차례 발생, 강진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한 칠레는 전 세계에서 지진이 가장 자주 발생하는 나라 중 하나다. 칠레는 지난 2010년 2월27일 발생한 규모 8.8의 대지진과 쓰나미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 당시 526명이 숨지고 8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2014-04-02 15:56:45 조선미 기자
검찰, '상납 의혹' 롯데백화점 신헌 사장 곧 소환

검찰은 롯데홈쇼핑 임직원이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뒷돈 중 일부가 신헌(59) 롯데백화점 사장에게 흘러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일 검찰에 따르면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이모(50·구속) 방송본부장이 인테리어업체로부터 받은 돈의 용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부가 신 사장에게 흘러간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신 사장을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금품수수 여부 및 경위 등을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 사장은 그러나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고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인테리어 공사대금을 과다지급한 뒤 차액을 되돌려받는 방식으로 회사자금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롯데홈쇼핑 김모(50) 고객지원부문장과 이 본부장을 지난달 31일 구속했다. 이들은 2008년 3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공모해 횡령한 금액은 4억9000만원 가량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김 부문장은 따로 1억6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통업체 특성상 고질적인 상납비리가 행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다른 임직원이 납품업체로부터 받은 뒷돈 중 일부가 신 사장에게 전달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014-04-02 15:51:07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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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동부청과시장, 59층 주상복합 단지로 재정비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동부청과시장이 59층 건물로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2일 "어제 제8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새로 들어설 건물은 지하 6층~지상 59층 규모로, 전체면적이 23만1832㎡(약 7만여평)에 달한다. 건폐율은 55.58%, 용적률은 999.99%다. 116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전용면적 84㎡)과 더불어 점포, 교육시설,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기존 상인에게 입점 우선권을 부여해 재정착을 유도한다. 건물 중앙에는 이용객의 쉼터조성 및 쇼핑공간의 연계를 위한 대규모 썬큰광장을 도입하는 등 시장활성화에 역점을 뒀다. 또 보육시설, 세미나실, 경로당, 독서실, 체력단련실, 골프연습장 등 주민공동시설도 갖춰진다. 특히 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와 연계해 답십리길 도로 선형을 정비하고, 청량리역에서 나오는 상가 이용자와 시장 배후의 주거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교육연구 시설, 노유자 시설 등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할 주민공동시설을 조성해 자치구에 기부채납 할 예정이다. 이용건 서울시 건축기획과장은 "이번 동부청과시장 정비사업 단지는 청량리, 용두1도시 환경정비구역과 인접해 청량리 부도심 개발계획과 연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동북권의 상징적 건축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4-04-02 14:41:13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