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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강도 '개인 피트니스 트레이너' 끝까지 발뺌

보석가게에 들어가 가게를 둘러보고 나갔던 한 남자가 잠시 뒤에 복면을 쓰고 다시 나타나 직원의 목숨을 위협하며 금품을 갈취하는 강도 행각을 벌였다. 현직 개인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29세 용의자는 끝까지 범죄를 부인하고 있다. 이 보석가게 강도 사건은 지난해 5월 7일 스톡홀름 시내에서 일어난 일이다. 처음에는 평범한 손님처럼 반지 등을 구경하더니, 신분을 숨기려는 듯 머리에 복면을 쓰고 60만 크로나(약 1억 원) 상당의 금품을 싹 쓸어갔다. 그는 가방을 계산대 위에 올리고는 '이 가방을 채우지 않으면 죽이겠다'며 현장에 있던 점원들 중 한 명에게 소리쳤다. 가득 찬 가방을 들고 가게에서 뛰쳐나온 용의자는 오래 달아나지 못했다. 한 시간도 되지 않아서 갈취한 금품을 돈으로 바꾸기 위해 그는 다른 금은방을 찾았다. 하지만 용의자의 행동이 수상하다고 느낀 그 곳의 직원은 경찰에 알렸고 용의자는 연행됐다. 이 직원은 경찰 조사에서 용의자가 어떻게 물건들의 가격표를 부리나케 때어내려 했는지 전했다. 경찰에 의해 연행된 용의자는 사건이 수개월 지난 최근에서야 강도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붙잡힐 당시 용의자는 체육관에 가는 길이라며 발뺌했다. 경찰이 찾아낸 금품에 대해서는 지인에게서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석가게와 금은방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찍힌 증거가 명확하여 혐의를 벗겨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 세바스티안 샤반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2014-02-17 11:17:20 김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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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스웨덴' 노래 전세계 리메이크 열풍

오는 4월은 스웨덴 노래가 미국 음반 차트에서 최초로 1위에 오른 지 40년 되는 날이다. 1974년 스웨덴 록 밴드 Blue Swede는 커버 음악 'Hooked on a feeling'을 미국에 소개하며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고 인기순위 100 차트에서도 18주나 머물러 있었다. 그리고 오늘날 전세계의 아티스트들이 성공한 '메이드인(made in)' 스웨덴 노래를 재해석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리께 리(Lykke Li) 벨기에 록 밴드 Triggerfinger는 리께 리의 'I follow rivers'를 재해석하며 처음으로 음반 순위 상위에 올랐다. Triggerfinger가 부른 이 노래의 커버(cover) 버전은 자국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동시에 음반 차트 1위를 차지했다. ◆ 아이코나 팝(Icona Pop) 로빈 시크(Robin Thicke)가 부른 'Blurred lines'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재생된 노래 중 하나다. 그런 로빈 시크가 본인의 노래만 부르기 따분할 때는 어떤 노래를 들을까? 로빈 시크는 스웨덴 여성 듀오 아이코나 팝의 히트곡이자 삼성 갤럭시 4 TV 광고 음악으로도 쓰인 'I love it'을 소울(soul) 버전으로 리메이크 했다. ◆ 아비치(Avicii) 세계 최고 DJ 중 하나로 우뚝 선 아비치의 노래들은 아무래도 커다란 사운드의 클럽에서 들어야 제 맛이다. 하지만 그의 대표 곡 'Wake me up'의 컨트리(Country) 버전이 캐나다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캐나다 출신 가수 Tebey는 그의 주종목을 살려 아비치의 노래를 컨트리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그 밖에도 Ace of Base, Robyn, Rednex, Roxette 등의 많은 스웨덴 뮤지션들의 히트곡이 다른 나라 가수들의 커버 음악으로 쓰이고 있다. 스웨덴 이웃나라 노르웨이의 오디션 프로그램 'Idol'의 결승전에서 스웨덴 R&B 가수 씸 세사리온(Kim Cesarion)의 'Undressed)'가 불려 화제를 모았다. / 페떼르 린드홀름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2014-02-17 11:11:21 김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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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반값'으로 막판 스키장 가자~

올 겨울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이에 스키장들이 겨울이 가기 전에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한 번이라도 더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비발디파크 스키월드가 오는 23일까지 학생·생일자·제휴카드 소지자·지역 주민 등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또 스키월드에서는 알뜰한 '밤샘·새벽 특가'도 준비했다. 할인 이벤트와 같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밤샘·새벽 특가의 렌탈 패키지(리프트+렌탈) 가격은 일~금요일을 기준으로 새벽권 3만5000원, 밤샘권은 4만원이다. 또 중·고·대학생들은 현장에서 학생증만 제시하면 본인에 한해 일~금요일을 기준으로 새벽권은 2만9000원, 밤샘권은 3만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는 100% 당첨되는 행운 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열린다. 휘닉스파크 리프트권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진 시까지 복권을 증정하는 이번 이벤트는 스키하우스 매표소에서 진행되며 2014~2015시즌 시즌권, 객실 이용권, 모바일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게다가 휘닉스파크는 야간 시간대에 스키나 보드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보다 저렴하게 스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말 백야 리프트권'을 판매 중이며 리프트권과 객실·조식을 묶은 스키 패키지도 마련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산 포레스트 리조트는 리프트 및 장비렌탈을 40~50%까지 할인하는 '준성수기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다음 달 2일까지 이어지는 할인 행사를 이용하면 리프트·장비 렌탈를 4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지산리조트 제휴카드로 결제하면 여기에 10%가 추가 할인된다. 또 3월 3일부터 폐장일까지는 별도의 할인카드 없이 리프트·장비 렌탈이 50% 할인된다. 하이원리조트는 '1+1(원플러스원)이벤트'로 스키어들을 유혹하고 있다. 다음 달 9일까지 어떤 권종의 리프트권을 구입하든 동일한 리프트권 한 매를 더 제공받을 수 있으며 리프트권은 3월 10일부터 스키장 폐장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3월 2일부터 시즌 종료까지 타 스키장 시즌권을 소지하고 있는 고객들도 해당 시즌권과 신분증을 함께 매표소에 제시하면 리프트권을 공짜로 받을 수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앞으로 '주중 반값 할인', '1만원 파격가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14-02-17 11:07:57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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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노르웨이 스키 동메달리스트 "제라드 선물 기쁨 두배"

소치 동계 올림픽 알파인 스키 다운힐 레이스(Downhill race)에서 동메달을 딴 노르웨이의 셰틸 얀스루드(Kjetil Jansrud, 28세)가 자신에게 동메달만큼이나 값진 또 하나의 선물을 받았다. 선물을 보낸 사람은 얀스루드가 광적으로 좋아하는 잉글랜드 축구 선수이자 프리미어 리그 축구팀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Steven Gerrard, 33세)다. 얀스루드는 동메달을 획득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오늘 제라드의 등번호와 같은 8번으로 출발했다. 이것이 아마 무언가 의미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노르웨이 TV의 소치 올림픽 특집 T프로그램 '쎈크벨 이 소치(Senkveld i Sotsji)'에 출연하여 제라드에게서 받은 문자 메시지 한 통을 공개했다. 얀스루드의 친구이자 제라드와 한 때 리버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노르웨이 축구 선수 욘 아네 리쎄(John Arne Riise, 33세)가 제라드에게 귀띔한 덕분이었다. "안녕 친구! 징게(Ginge, 제라드가 리쎄를 부르는 호칭)가 말해줬어. 작년에 무릎 수술을 받고 이번 동계 올림픽에서 참가해서 나와 같은 번호를 받고 동메달을 땄다고! 그리고 우리 리버풀 팬이기도 하다면서? 정말로 축하하고,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어. 징게에게 수요일 경기가 끝나면 내 사인이 적힌 유니폼을 너에게 준다고 약속했어. 행운을 빌어 내 친구. - 스티븐 제라드" 실제로 리세가 뛰고 있는 풀럼과 제라드의 리버풀의 축구 경기가 끝난 뒤에 제라드는 그의 약속을 이행했다. 자신의 스포츠 우상에게서 선물을 받은 얀스루드는 노르웨이 TV 채널 TV2를 통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자 리버풀의 주장인 그와 함께 자라온 내게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 영광이고 감동 받았다. 그의 티셔츠가 도착하길 바라고 있다. 내 벽에 걸어놓을 생각이다"라고 감동을 전했다. 노르에이에 동메달을 안긴 얀스루드는 작년 2월 오스트리아 슈라르밍(Schladming)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끔직한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그는 굴복하지 않고 1년 반 만에 다시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복귀하여 동메달의 쾌거를 이루었다. / 아프톤블라뎃(Aftonbladet)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2014-02-17 11:06:24 김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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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가격 상한제 허울뿐…"일반구매와 뭐가 달라!" 불만

학부모의 교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교복가격 상한제를 마련했지만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학부모들은 여전히 교복 가격에 부담을 느끼고 있고, 상한가격은 권고사항에 그쳐 제대로 지켜지지도 않는 실정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교복상한 가격은 전국 평균 20만1076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공동구매나 학교 주관구매 때만 적용된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제대로 적용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학부모들의 불만도 급증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공동구매가가 17만~19만원으로 이뤄졌는데 셔츠나 치마 등 여벌을 더 추가할 경우 기본 25만원이 넘는다"며 "이는 중소기업 브랜드의 경우로 4대 브랜드를 구매할 경우 가격은 더 뛴다. 일반구매 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조진현 좋은학교만들기 학부모모임 정책위원장은 "디자인만 다를뿐 원단에는 차이가 없지만 학교마다 교복 공동구매를 추진하는 조직의 역량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며 교복업체의 '가격 널뛰기' 문제점도 제기했다. 현재 교복을 개인구매 할 경우 4대 브랜드의 평균가격은 자켓 9만8000~10만원, 조끼는 4만1000~4만2000원, 바지 및 치마 6만1000~6만5000원, 셔츠 및 블라우스 3만8000~3만9000원, 가디건 6만~6만1000원 정도다. 여기다 셔츠와 바지 및 치마 등 여벌을 추가할 경우 최소 33만6000원이며 많게는 40만원까지 육박했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내년부터 '학교 주관 구매제도'를 도입해 시도교육청이 지역별 여건, 학부모, 업체 등의 의견을 종합하고 소비자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소비자 가격 상한선을 설정해 업체 간 경쟁을 강화하는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2014-02-17 10:59:58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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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하세요!" 매일 아침 사랑 메시지 '모스크바 큐피트'

러시아 모스크바시에 매일 아침 '사랑의 큐피트'가 등장해 화제다. 얼굴에 광대 분장을 하고 등에는 앙증맞은 날개를 단 '모스크바 큐피트' 알렉산드르(25). 거리로 나온 알렉산드르는 무표정한 시민들을 익살스러운 표정과 행동으로 웃게 만든다. 아이들에게는 즉석에서 만든 재미난 모양의 풍선을 선물하며 얼마나 부모님을 사랑하는지 항상 표현하라고 말한다. 거리를 걷는 연인들에게 다가가 말을 건네는 것도 큐피트의 주요 일과 중 하나다. 알렉산드르는 연인들에게 "손을 잡으라"고 말하며 "얼마나 연인을 사랑하는지 표현하고 상대방의 눈을 응시하며 사랑을 가득담은 키스를 하라"고 주문한다. 그는 아르바트, 카메르게르스키, 아호트늬 랴드 등 모스크바 주요 거리를 돌아다니며 만나는 사람들에게 "웃으면 복이와요. 미소를 지으세요"라고 말하거나 자신이 직접 쓴 사랑시를 낭독하기도 한다. 알렉산드르는 "사람들이 무심하게 지나가는 것 같지만 왠지 내 얘기를 다 듣는 것 같다"며 "좀 더 따뜻하고 사랑이 가득한 모스크바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알렉산드르는 지난 1년간 하루도 빼지 않고 거리로 나와 큐피트로 활약했다. 모스크바의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그를 알아보거나 먼저 자연스레 인사를 건네는 사람들도 꽤있다. 모스크바 시민 파벨은 알렉산드르에게 다가와 "고맙다"면서 "큐피트 덕분에 연인과의 사랑을 유지할 수 있었다. 결혼에 골인해 아이도 생겼다"며 활짝 웃었다. 7년 전 러시아 극동부 야쿠츠크에서 모스크바로 온 알렉산드르는 그 동안 거리에서 꽃을 팔았다. 그는 큐피트가 된 이유에 대해 "꽃을 받고 기뻐하는 사람들의 미소를 보며 돈 보다 따뜻한 사랑의 감정을 파는 일을 하고 싶었다"며 "감정보다 물질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볼 때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큐피트 일을 해서 큰 돈을 벌 수는 없지만 마음만은 부자가 된 것 같다"며 "많은 사람들이 모스크바의 큐피트를 기억해 주면 좋겠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한 이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2-17 10:54:41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