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중국 네티즌에게 독일국기가 인기있는 이유는?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 검정·빨강·노랑 3색으로 이뤄진 독일 국기가 때 아닌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다. 특히 중국 당국은 서둘러 '독일 국기'를 금기어로 지정하고 접속 차단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중화권 매체 둬웨이는 중국 광둥성이 '매춘과의 전쟁'을 벌이며 정치적 캠페인과 언론을 단속하는 것을 네티즌들이 독일 국기를 이용해 풍자하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독일 국기에서 검정은 인권탄압에 대한 비참·분노, 빨강은 자유, 노랑은 진리를 상징하고 있으나 중국 인터넷상에선 검정과 빨강은 '조폭 소탕과 홍색가요 부르기'로 노랑은 '매춘과의 전쟁'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조폭소탕'과 '홍색가요 부르기'는 낙마한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가 재직 시 주도하던 정치 캠페인이고 '매춘과의 전쟁'은 광둥성 당국이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새로운 캠페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검정은 고위층, 빨강은 중산층, 노랑은 기층민을 상징해 검정이 빨강을 내리누르며 빨강 밑에 노랑이 있는 것은 불평등을 의미한다는 설명도 확산되고 있다. 두웨이는 당국의 매춘과의 전쟁이 순수한 성매매 단속의 차원이 아닌 다른 정치적 의도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네티즌이 많아 독일국기를 이용한 풍자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2014-02-14 14:36:14 이국명 기자
기사사진
안데스 과일향기 그대로…에콰도르 초콜릿 드셔보셨나요?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난 야생 과일의 싱그러운 향기가 에콰도르 초콜릿에 그대로 베어 있습니다.” 니콜라스 트루히요 뉼린 주한 에콰도르 대사는 13일 오후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에콰도르 최상의 맛’ 행사에서 에콰도르 초콜릿의 풍미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트루히요 대사는 “에콰도르는 세계 최대 카카오 생산국으로 최고 품질의 카카오빈을 생산한다”면서 “에콰도르 초콜릿을 한국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프랑스 유명 쉐프이자 쇼콜라티에(초콜릿 공예가)인 레미 헨리(Remi Henry)가 방한, 에콰도르 초콜릿에 한국의 대표 술인 소주를 넣은 ‘소주 초콜릿’과 다크 초콜릿 케이크, 야생 베리 초콜릿 등을 선보여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카오니 (Caoni), 파카리 (Pacari), 초코에 (Chocoé), 마니쵸 (Manicho) 등 에콰도르를 대표하는 초콜릿 브랜드는 최근 독특한 맛과 향으로 유럽을 비롯해 세계 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파카리는 지난해 10월 런던에서 인터내셔널 초콜릿 어워드를 수상했고, 카오니는 유럽에서 세계 10대 초콜릿으로 꼽힌다. 초코에는 매콤한 멕시코산 하바네로 고추를 넣은 ‘고추맛 초콜릿’과 파인애플, 망고 등 열대 건조과일을 넣은 초콜릿 맛이 일품이다. 마니쵸는 에콰도르의 ‘국민 초콜릿’으로 에콰도르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는 제품이다. 주한 에콰도르 상무관실의 카리나 모랄레스 에레라 상무관은 “한국에서는 가나 등 아프리카 초콜릿이 유명하지만 유럽에서는 에콰도르 카카오빈이 최상급으로 대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럽 시장에서 에콰도르 카카오를 대량 수입,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카카오가 에콰도르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였다”면서 “과거에는 에콰도르가 초콜릿 원재료 생산국이었지만 약 10년전부터 본격적으로 초콜릿 제품 개발을 시작, 현재는 벨기에와 프랑스의 명품 초콜릿 브랜드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한 에콰도르 상무관실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에콰도르의 다양한 과일과 해산물을 한국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02-14 13:42:34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청주 여고생 실종, 보름째 행방불명… 유력 용의자목매 숨져 수사확대

충북 청주 여고생이 보름째 행방불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청주 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29일 오후 12시께 청주 모 고등학교 3학년 이모(18)양이 친구를 만나러 가겠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이양의 가족은 다음날 오후 9시20분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다. 경찰은 전담팀을 꾸려 이양의 소재 파악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양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것은 집을 나선 지 30여분 후였다. 이양은 지난해 12월 취업준비를 위해 머물렀던 청주 시내 고시텔 인근 폐쇄회로(CC)TV에 잡혔다. 같은 날 밤 청주의 한 택시에서 이양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하지만 유일한 단서인 이 휴대전화는 통화 내역이 지워져 있었고, 복원도 되지 않는 상태다. 경찰은 이양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고시텔 관리인 40대 남성 A씨가 단서를 쥐고 있다고 판단, 추적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13일 A씨가 인천의 한 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A씨는 이양의 마지막 모습이 찍힌 CCTV 인근 고시텔 관리인으로 이양이 고시텔에 머물 당시 그를 잘 챙겨줬던 사람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개수사로 결정하고 이양의 모습이 담긴 수배 전단을 배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014-02-14 11:26:15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