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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정부와 불법대출 스팸문자 합동단속

서울시는 불법 대출 스팸문자와 전화에 대한 피해 예방을 위해 올 상반기 중으로 정부 합동으로 스팸문자 발송처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수사권이 있는 미래창조과학부 중앙전파관리소와 함께 스팸 문자를 발송하는 미등록 대부업체, 대부 중개업체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탈세·위법 소지가 있고 6개월 이상 거래 실적이 없는 업체에 대해서는 대부업법 제13조에 따라 등록을 취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거래 실적이 아예 없는 업체는 국세청에 협조를 요청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다. 대부업체의 관련 광고에 대해서는 계도 기간 후에도 기준을 지키지 않으면 위반 건수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심한 경우 영업정지 조처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각 구청 대부업 담당 공무원들이 점검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대부업체 점검매뉴얼'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7차례에 걸쳐 2966개 대부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해 1636곳을 적발, 행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법정이자율을 준수하지 않거나 대부계약서류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은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폐업 유도(890곳), 등록취소(280곳), 과태료 부과(431곳), 영업정지(35곳) 처분했다.

2014-01-13 09:31:42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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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추기경 "몹시 마음이 무겁고 두렵고 떨린다"...오늘 명동 성당서 축하식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에 임명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71) 대주교는 12일 "몹시 마음이 무겁고 두렵고 떨린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천주교 핵심관계자가 전했다. 염 추기경은 이날 서임 소식을 접한 뒤 이같이 소감을 밝힌 뒤 같이 모여 있던 신부들에게 "부족한 사람이니 많은 기도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낭보를 접한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와 서울대교구는 염 추기경 서임과 관련 "뜻밖의 큰 선물"이라며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는 "한국교회는 이번 추기경 서임을 다함께 환영하고 기뻐한다"면서 "교황께서 추기경을 임명한 것은 한국교회가 아시아 교회와 세계교회에 더 크게 기여해줄 것을 바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주교는 "염 추기경께서 서울대교구 교구장으로서 한국교회를 대표해 교황을 잘 보필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 대변인 허영엽 신부는 "서울대교구는 세 번째 추기경 서임을 한국 교회의 기쁨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가난하고 소외받은 사람들과 더 함께 하는 교회가 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염 추기경의 성신교 교사 시절 제자였던 서울대교구 사목국장인 손희송 신부는 "1년 반가량 곁에서 지켜보니 교구장이란 자리가 굉장히 무거운 십자가란 생각이 든다. 사회에서는 영광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으실 것"이라며 "서울대교구 신자들과 사제단이 일치된 마음으로 새 추기경님을 위해 많이 기도했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염 추기경은 1943년 경기도 안성의 가톨릭 순교자 집안에서 태어난 염 추기경은 가톨릭대 신학대를 나와 1970년 사제 서품을 받았다. 이후 불광동·당산동성당에서 보좌신부로 사목했고 성신고교 교사로 재직했다. 이태원·장위동ㆍ영등포성당에서 주임신부로 사목하고 가톨릭대 성신교정 사무처장,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목동성당 주임신부 등을 거쳐 2002년 주교로 서품됐다. 염 추기경은 평화방송 이사장,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위원장, 김수환 추기경의 유지를 잇는 교구 공식사업인 옹기장학회 이사장, (재)바보의 나눔 이사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2012년 5월 정진석 추기경의 뒤를 이어 제14대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에 임명됐다. 두 동생인 염수완·염수의 신부도 형을 따라 사제의 길을 선택해 현재 서울대교구 내 본당에서 주임사제로 사목하고 있어 3형제 신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올해 71세인 염 추기경은 80세 미만이기 때문에 교황 선종 또는 부재시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갖게 된다. 서울대교구는 13일 오전 11시 명동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앞마당에서 임명축하식을 열 계획이다.

2014-01-13 07:32:51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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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서 접한 메트로신문 잘될줄 알았어요"

"아침을 여는 메트로신문은 즐거움을 주는 저의 동반자입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원순 서울시장이 잠시 늦었지만 메트로신문 독자에게 새해 인사를 건냈다. 세계 여러나라를 돌아다닌 것으로 유명한 그는 15년전쯤 스웨덴에서 메트로신문을 접한 일화를 공개했다. "여행을 다니다 우연히 무료신문을 보게 됐죠. 신문을 집어들자 마자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국으로 돌아가 만들어봐야 겠다고 결심했는 데 얼마 안가 서울에서도 메트로신문의 창간 소식이 들리더군요. 아쉽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잘 될거라는 믿음이 있었어요. 최근 경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청년실업, 비정규직 문제 등 시민을 우울하게 하는 것이 많은 데 과거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메트로신문도 시민과 소통하고, 기쁨을 주고,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 ◆ 희망노트 1800권…메모광 원순씨 박 시장과의 첫 만남은 시장실에서 이뤄졌다. 잘 정리되고 깨끗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벽면은 온통 시민들의 민원이 담긴 쪽지들로 가득했고, 책상은 정책자료집 등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일하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물씬 풍겼다. 메모광으로 유명한 박 시장은 항상 사람들과 대화하고, 이를 기록으로 남긴다. '희망노트'로 불리는 그의 수첩은 벌써 1800권을 넘었다. "아이디어라고 할 거는 없지만 저의 생각의 기본은 다 이 수첩에서 나와요. 서울시 공무원과 보좌관들에게 지시한 사항도 다 적어놓죠. 앞으로도 메모하는 습관은 버리지 않을 겁니다." 2년여 동안 서울시의 행정을 담당하면서 수많은 일을 해냈다. 심야 '올빼미 버스' 운행, 시민청 공간을 활용한 문화 생활 확충, 임대주택 8만호 건설, 서울 둘레길 조성, 안심귀가 서비스 등 나열하기 힘들다. 2년여 만에 3조원이 넘는 서울시의 빚을 줄인 것은 놀랍다. 계획대로라면 올해 연말까지 7조원 가량 탕감할 수 있을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서울시 빚 7조원 탕감을 공약으로 내걸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웃었죠. 허풍이 심하다고요. 민주당에서도 믿지 않더군요. 하지만 방만하게 운영되는 시정을 들여다보는 순간 전 보였어요. 주부가 가계부를 적 듯 저도 쓸데없이 돈이 새나가는 곳을 막았죠." ◆ "앞으로 할 일 더 많아…시민 선택 믿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 시장은 이미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신년하례회 때 "서울 탈환"을 모토로 서울시장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박 시장과 대적할 인물난에 고심하고 있는 새누리당은 불출마 의지를 거듭 밝힌 정몽준 최고의원의 출마를 종용하고, 권영세 주중대사 차출설까지 나오고 있다. 민주당에 적을 두고 있는 그는 신당 창당을 가속화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 측과의 연대도 필요하다. "정말 서울시장을 원한다면 자리보다 먼저 서울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제시하는게 순서죠. 2030 플랜, 도시철도 기본계획, 관광 산업, 서울 외곽 둘레길 완성, 마포 석유비축기지 문화명소 탈바꿈 등 해야할 일이 참 많아요. 야권 연대도 상식과 합리가 통하기 때문에 잘 될 것으로 봅니다." 박 시장은 올해 시정 운영의 기본틀을 현안 해결을 통한 갈등 해소와 민생 확충, 미래 초석 쌓기 등 3가지로 정했다. 갈등 해소를 위해 그가 강조하는 점은 소통이다. 뉴타운·재개발과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사업성을 철저하게 따지고 주민과 진지한 대화를 통해 해답을 찾을 방침이다. 은평구에 설치한 '청년 일자리 허브' 역시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소다. 서울시 고령화 문제는 복지 예산을 늘리고 어르신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소를 많이 늘려갈 계획이다. "'뉴타운 출구전략'은 무조건 도시를 허무는 것이 아니라 사람 중심의 도시재생 정책을 추진하자는 겁니다. 많은 분쟁과 갈등을 해결했고, 사업성이 좋은 곳은 빠르게 뉴타운을 진행하는 등 교통정리가 돼가고 있죠. 박근혜 정부가 경제·사회·문화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 도시재생을 시작한다고 하니 정부의 많은 지원도 부탁드려요."

2014-01-13 06:30:40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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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새 추기경에 염수정 대주교…교황, 내달 19명 임명

한국 천주교의 새 추기경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71) 대주교가 임명됐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12일 염수정 대주교가 새 추기경으로 지명됐다고 밝혔다. 추기경 서임식은 다음달 22일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서 열린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기경을 서임하는 것은 지난해 3월 즉위 후 처음이다. 한국은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2006년 정진석 추기경이 서임되면서 '2인 추기경 시대'를 열었으나 2009년 김 추기경이 선종하면서 정 추기경이 유일했다. 하지만 지난해 정 추기경마저 은퇴하면서 현재 현역 추기경이 없는 상태였다. 새롭게 임명된 염 신임 추기경은 1943년생으로 80세 미만이기 때문에 교황 선출권도 갖는다.1970년 가톨릭신학대를 졸업하고 같은 해 12월 사제가 됐다. 이후 서울 불광동 성당과 당산당 성당 보좌신부로 사제 생활을 시작한 뒤 평화방송 이사장,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위원장,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2012년부터는 정진석 추기경 후임으로 서울대교구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서임된 새 추기경은 한국의 염 대주교를 비롯, 이탈리아, 영국, 니카라과, 캐나다, 코트디부아르,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부르키나파소, 필리핀, 아이티 등 출신이다.

2014-01-12 21:25:51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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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한국, 'MB 자금세탁 의혹' 오보설 부인…"후속 기사 보도할 것"

이명박 전 대통령이 농협은행을 통해 자금 세탁을 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돌연 해당 기사를 삭제한 언론사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오보설을 부인하는 한편, 후속기사를 보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주간한국은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기사는) 언론의 생명인 공정성, 객관성이라는 가치와 보도 대상에 가해질 수 있는 불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팩트의 정확성, 진실 보도라는 전제에서 임시적으로 온라인 기사를 내리는 조치를 취했다"면서 "주간한국은 충분한 '진실' 확인을 위해 농협 측에 소명자료에 대한 보완과 물적 증거의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조처를 취했으며 이는 후속 보도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주간한국은 11일 한국아이닷컴 인터넷판을 통해 '농협, 이명박 전 대통령 상금 세탁 충격적 내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전 대통령이 해외에서 받은 상금을 농협은행이 세탁해주고 관련 전산기록을 삭제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 기사는 포털 사이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지만 돌연 어떤 설명도 없이 삭제돼 그 배경을 놓고 '정부 외압', '언론 탄압', '로비설' 등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주간한국측은 "기사를 내린 것은 외압설, 로비설, 오보설 등과 무관하다"며 "농협측이 직접 방문해 소명 기회를 요청해 임시로 기사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사 보도의 핵심은 자금 세탁 의혹을 살 만한 '수표매입 과정의 불법성', 이 전 대통령의 계좌거래 관련 '전산기록 삭제' 부분"이라며 "이와 관련한 내용을 보완하고 객관성을 더해 후속 보도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이날 주간한국 보도와 관련 "명확한 근거와 사실 확인 없이 이 전 대통령과 관련한 괴담 수준의 허황된 내용을 기사화하고 의혹을 확대시킨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전직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해당 언론사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한다. 만약 납득할만한 조치가 없을 경우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4-01-12 20:52:49 이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