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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자선병원 단체, 심각한 경영난에 진료중단, 시위까지 벌여

브라질 파라나 주 자선 병원 단체들의 경영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주 브라질 대표 자선 병원 산타 까자(Santa Casa) 및 여타 자선 병원들이 연방 정부에 대해 지원 확대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파라나 주 산타 까자 연합에 따르면 파라나 주 내 20%의 산타 까자 지점들이 경영난으로 인해 비응급 진료에 한해 운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쿠리치바 산타까자의 경우 정상 운영되었으나 현수막을 통한 시위가 이어졌다. 카라주루, 성 비센치 자선 병원에서도 같은 방식의 시위가 진행됐다. 루이스소 아레스코우리 파라나 주 산타 까자 연합장은 "우리 자선 병원들은 갈수록 빚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쿠리치바의 경우 더 상황이 심각하다"고 전했다. 자선 병원에서 SUS(브라질 공중의료 통합보건시스템)로 진찰이 진행되면 보통 정부는 100헤알 중 60헤알을 지원하고 나머지는 자가 부담한다. 파라나 주에서 SUS를 통한 진료의 50%는 자선 병원에서 이루어지며 복잡한 진료의 경우 그 비율이 70%까지도 이른다. 현재 산타 까자를 포함한 자선 병원의 부채액은 150억 헤알(6조 4521억원)이며 이 금액은 올해 보건 부문 연방 정부 예산인 181억(7조 7855억원)과 거의 맞먹는 액수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2014-09-30 14:43:53 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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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맥성 부정맥이란 장기에 공급되는 산소 줄어드는 질환…노인들 제때 치료 못받아

우리나라 노인들이 대표적 노인성 심장질환 중 하나인 '서맥성(느린맥박) 부정맥'을 잘 몰라 제때에 치료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맥성부정맥이란 심장이 1분에 50회 미만으로 박동하면서 뇌를 비롯한 주요 장기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드는 질환이다. 심하면 수초 이상 심장이 정지하기도 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며,이 질환의 유일한 치료법은 인공심박동기 시술이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노태호·김지훈 교수팀은 노인의 날(10월2일)을 맞아 서울성모병원과 성빈센트병원에서 서맥으로 인공심박동기(페이스메이커)를 이식한 12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첫 증상이 나타나고 인공심박동기 시술을 하기까지 평균 1년10개월(22.1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반면 증상을 느끼고 비교적 빠른 6개월 이내에 병원을 찾은 환자는 전체의 57%(59명)이었으며, 진단을 받기 전 이미 이 질환에 대해 알고 있었던 환자는 12명에 불과했다. 60대 이상의 고령 환자가 80% 정도를 차지했다. 환자들이 느낀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실신, 호흡곤란, 무력감, 가슴 두근거림, 흉통 중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었던 경우가 30%(38명 였고, 다음으로 실신 18.9%(24명), 호흡곤란 15.7%(20명), 흉통 5.5%(7명) 등의 순이었다. 서맥성 부정맥으로 인공심박동기를 시술받은 환자는 2000년 인구 100만명당 19.3명에서 2012년에는 53.1명으로 약 2.75배 늘었다. 노태호 교수는 "서맥성 부정맥의 주요 증상을 나이가 많아지면 당연히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워 발견이 늦은 편"이라며 "60세 이상에서 어지럼증이 나타나면 빈혈이나 저혈압 등으로 자가 진단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오는 11월 열리는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2014-09-30 14:39:10 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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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주차장 허물어 자전거 도로 설치 '주민 불만'

상파울루 자전거 도로 설치 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커져가고 있다. 상파울루 시장 페르난두 아다드에 따르면 상파울루는 내년 말까지 400km 구간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를 완성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78.3km까지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목표는 200km이다. 여론 조사 기관 다타폴랴(Datafolha)가 이번 달 실시한 조사 결과 80%의 상파울루 시민들이 자전거 도로 설치에 대해 호의적인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호의적인 의견임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도로 설치 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도 비례해 커지고 있다. 시민들의 주요 불만은 도시 곳곳의 주차 시설을 없애고 그 공간을 활용해 자전거 도로를 설치한다는 것. 산타 세실리아 지역의 경우 주차장을 자전거 도로로 바꿔 인근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물건을 싣고 나르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주차할 공간까지 없어져 문제가 되고 있다. 파비우 포르치스 산타 세실리아 안전보장이사회장은 "이 지역에는 노인, 신체 장애인 등 노약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 특히 이런 분들의 경우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 충분한 대화가 없었고 우리 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2014-09-30 14:38:53 정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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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좌초 유람선, 알고보니 선령 27년…세월호보다 더 낡아(상보)

홍도 해상에서 좌초한 유람선 바캉스호는 1987년 건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1994년 건조된 세월호보다 7년이나 더 낡은 배다. 30일 바캉스호 선박대장에 따르면 이 배는 1987년 7월 1일 일본에서 건조됐다. 면허기간은 지난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10년간이다. 면허기간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선령 37년인 채로 운항하게 되는 셈이다. 바캉스호는 운항 허가 당시 노후 문제로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홍도 청년회원 등 주민 70여명은 목포해경에 유람선 허가를 불허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내기도 했지만 5월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이번 사고로 노후 선박 운항 문제가 또다시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남 홍도 청년회장은 "3~4월 배가 들어올 때 탄원서를 냈었다"며 "해사 사고에 대한 우려 때문에 면 차원에서 허가를 해주지 말라고 요청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뜻하지 않게 이런 사고가 나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14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선착장 200m 앞 선착장에서 바캉스호가 좌초됐으나 30분 만인 9시 42분께 관광객 등 전원 구조됐다. 이 배에는 관광객 104명, 승무원 5명 등 총 109명이 탑승했다. 이 유람선은 이날 오전 승객을 태우고 홍도항을 출항, 해상 유람 관광에 나섰다가 사고가 났다.

2014-09-30 14:22:23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