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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공회의소, 부산 신규 채용 시장 ‘꽁꽁’…채용 계획 기업 41.4%

기업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확보가 중요하지만, 대내외 리스크 확대로 기업의 고용 부담이 커지면서 올해 부산 지역 신규 채용 시장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일 부산 지역 매출 500대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신규 채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채용 계획을 수립한 기업은 41.4%에 불과했으며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은 54.3%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에서 신규 채용 계획이 없다는 응답(36.7%)보다 17.6%p 크게 증가한 수치로, 올해 부산 신규 채용 시장의 위축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런 결과는 정치적 불확실성, 대외 정책 리스크, 환율 변동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우호적인 경영 환경이 기업의 채용 부담을 높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업별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응답이 59.2%로 확대(28.0%)나 축소(12.8%) 응답보다 월등히 높아 기업들이 채용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 계획한 기업들은 신사업 추진, 사업 다각화, 신규 투자 확대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채용을 늘리는 경우가 많아 혁신 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성과가 확인됐다. 올해 신입 사원 초임 연봉은 3000만원 이상~3400만원 미만이 55.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3000만원 미만(20.1%), 3400만원 이상~3800만원 미만(15.0%), 3800만원 이상(9.4%)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 연령대는 27세 이상~30세 미만(30.9%)과 30세 이상~33세 미만(28.8%)이 가장 높았으며 사회 초년생에 해당하는 24세 이상~27세 미만(11.5%)보다 33세 이상~36세 미만(21.4%)의 선호도가 2배가량 높아 실무에 즉시 투입 가능한 경력직 선호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규 채용에서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채용 필요 직군의 인력 공급 부족(41.7%)이 가장 높았고, 기업과 구직자 간 임금 미스매칭(25.5%), 조기 퇴사 및 이직 문제(13.6%), 열악한 근무 환경(12.9%), 기술·연구직 인재 부족(2.6%) 순으로 나타났다. 생산직 기피 현상에 따른 구인난 해소 방안으로는 외국인 근로자 대체 채용(40.5%)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혔으며 산학 협력 통한 인재 수급(25.0%), 유연근무 등 근무 형태 다양화(15.0%), 도심지 업무시설 확보(6.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상의 조사연구팀 관계자는 "지역 기업의 채용 형태가 공개 채용 중심에서 경력직 수시 채용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과 숙련도를 갖춘 인재가 필수적인 만큼 외국인 근로자 수급을 비롯한 다양한 채용 경로 확충을 통해 기업들의 구인난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4-03 08:46: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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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행복한 성장 지원하는 ‘독서체인지’ 운영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독서체인지 사업의 하나로 4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독서체인지 사업은 학생들의 독서 역량 강화 및 바른 인성 함양을 목표로 하며 이번 작가와의 특별한 만남은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은 독서 연계 글쓰기 사업인 '행복한 글쓰기'와 작가 초청 '북토크 한마당'으로 구성된다. '작가와 함께하는 행복한 글쓰기'는 초등학교 40개교를 대상으로 부산아동문학인협회 소속 부산 아동문학 작가 43명이 직접 학급을 방문해 1회당 2차시, 80분간 수업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글을 쓰는 학급 단위 독서 사업으로, 융합형 독서 교육을 실천한다. '작가 초청 북토크 한마당'은 초등학교 50개교를 대상으로 역대 원북원부산 선정 도서 작가를 학교로 초청해 학생들과 작가의 만남, 독서 퀴즈, 작가 사인회 등을 개최해 책을 깊이 있게 읽는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학생들은 작가 방문 전 북토크 도서를 읽고 질문할 내용을 미리 정리한 뒤 작가와 80분간 작품의 배경, 집필 의도, 주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작가 사인물이나 엽서 등을 선물로 받거나, 작가 사인회를 통해 친필 사인 도서를 선물받기도 한다. 김경자 부산시교육청 유초등보육정책관은 "이번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깊이 있는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참여·체험 중심의 독서 수업을 지원 및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3 08:46: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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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2025년도 자체평가 우수부서 및 군정 BEST7 시상

군위군은 지난 1일 정례조회에서 2025년도(2024년 실적) 주요업무 자체평가 우수부서와 군정 BEST7 우수시책을 시상했다. 이번 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따라 2024년 한 해 동안 각 부서와 읍면이 추진한 주요 업무를 대상으로 공통지표, 정성지표, 자체지표, 가감점 등을 종합 반영해 진행됐다. 군정조정위원회와 주요업무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과가 확정됐다. 우수부서 평가는 17개 실·단·과·소와 8개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실·단·과·소는 일반행정 분야와 지역개발 분야로 나눠 공정성과 형평성을 높였다. 군정 BEST7은 업무 담당자들이 제출한 88건의 우수시책 중 7건을 선정해 개인 평가 요소를 반영하고 성과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했다. 우수부서로는 일반행정 분야에서 보건소(최우수), 기획감사실(우수), 정책추진단(장려), 지역개발 분야에서 농업기술센터(최우수), 지역활력과(우수), 환경과(장려), 읍면 부문에서 의흥면(최우수), 부계면(우수), 군위읍(장려)이 각각 선정됐다. 군정 BEST7 우수시책에는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2년 연속 공약이행 우수기관 선정 ▲군부대 유치활동 ▲정보공개평가 최우수 등급 달성 ▲전국 최대 규모 180홀 파크골프장 및 시니어 체육센터 건립 ▲태풍 피해 소하천 및 하천 수해복구사업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이 포함됐다. 이 가운데 '군위군 최초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이 올해의 MVP로 선정됐다. 김진열 군수는 수상 부서와 직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평가 결과를 행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감행정 실현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2025-04-03 08:46:11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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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숙 고양시의원, 내유동 도시가스 공급 확대 예산 8억6천만 원 확보

고양시의회 김민숙 의원(원신·고양·관산)이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김 의원은 지난 31일, "내유동 222번지 및 612번지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예산 8억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 1,600m에 이르는 도시가스 공급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수혜 대상은 63세대로,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가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내유동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으로 불편을 겪어온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다. 특히 고령자 가구가 많고, 연료비 부담이 큰 농촌 지역 특성상 도시가스 도입에 대한 주민들의 요청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역 주민 정모 씨는 "그동안 연료비 부담도 크고, 안전 문제도 걱정돼 도시가스 공급을 학수고대해 왔다"며 "이번 사업 추진 소식에 지역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김민숙 시의원은 "이번 예산 확보로 내유동 주민들께 안정적이고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을 지속 발굴하고, 에너지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02 20:19:4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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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수소 대중교통 시대' 시동… 대화동 액화수소충전소 4월 3일 개소

고양시(시장 이동환)가 일산서구 대화동 대화버스공영차고지에 조성한 '고양대화 수소충전소'가 오는 4월 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문을 여는 고양대화 수소충전소는 고양시 내 다섯 번째 수소충전소이자, 시간당 최대 240kg, 하루 약 24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전국 최대급 규모를 자랑한다. 충전기는 총 4기가 설치돼 있으며, 충전 요금은 kg당 1만1,000원으로 책정됐다. 운영은 SK E&S와 미국 수소 전문기업 플러그파워가 설립한 합작법인 에스케이플러그하이버스(SK Plug Hyverse)가 맡는다. 충전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충전소 조성은 총 110억 원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됐다. 국비 70억 원, SK E&S 40억 원이 투입됐으며, 고양시는 부지를 무상 임대해 충전소 건립을 지원했다. 앞서 고양시는 2023년 8월 SK E&S(현 SK이노베이션)와 '수소모빌리티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액화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함께 2027년까지 수소버스 300대 이상 보급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수소충전소는 대중교통뿐 아니라 인근 지역 수소차 이용자들에게도 편리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친환경 교통 중심 도시, 탄소중립 실천 도시 고양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2 20:19:3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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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추경 삭감 대책 마련… AI특례시 도약 본격화”

이동환 고양시장이 2일 백석별관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제1차 추경 예산안 삭감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AI특례시로의 도약을 위한 정책 전반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동환 시장은 지난 3월 제292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약 161억 원 규모의 추경 예산이 삭감된 것과 관련해 "예산은 정책을 실현하고 시민 삶을 바꾸는 기반"이라며 "국비·도비 연계, 민간협력 등 다양한 대안을 적극 모색해 시민 피해가 없도록 대응해달라"고 강조했다. 삭감 대상에는 공립수목원·박물관 조성, 킨텍스 지원부지 활성화, 창릉천 우수저류시설 등 47건의 주요 사업이 포함돼 시정 전반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특히, 최근 성사 창조혁신캠퍼스가 '경기북부 AI캠퍼스' 구축 사업지로 최종 선정된 데 대해 "서울 3호선, 교외선 등 뛰어난 접근성을 갖춘 입지"라고 평가하며, "아마존,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연계한 AI 교육 콘텐츠 제공으로 지역 AI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고양시가 명실상부한 'AI특례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부서는 AI 기술을 정책 전반에 접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가오는 4~5월 문화행사와 관련해선 "국제꽃박람회, 행주가 예술이야, 유채꽃문화축제 등 대형 행사 유치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관광 콘텐츠와 먹거리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민원 현장의 최일선인 동 행정복지센터의 역할도 재조명됐다. 이 시장은 "동 주민센터는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행정 현장"이라며 "현장민원25 시스템을 기반으로 민원 대응 역량을 높이고, 주민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제공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4-02 20:19:1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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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역 특색 살린 사업으로 전통시장 방문객 만족도 제고

포항시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에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대해불빛시장이, 디지털 전통시장(고도화)에 구룡포 시장이 각각 선정돼 2년 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은 2년간 최대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특색과 연계한 문화·관광·역사 등 콘텐츠를 활용해 관광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상인 중심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올해 처음 선정된 대해불빛시장은 인근의 포항 운하, 포스코 야경과 연계한 상품 및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2년간 관광 문화 시장 조성에 총력을 다한다. 포항시는 대해불빛시장이 올해부터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을 추진하게 되면서 ▲효자시장(2017~2019) ▲큰동시장해시장(2019~2020, 2021~2022) ▲구룡포시장(2023~2024) ▲오천시장(2024~2025)에 이어 9년 연속사업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디지털 전통시장(고도화) 사업은 온라인 입점 강화, 물적·인적 인프라 구축지원, 홍보마케팅 등을 종합 지원하며, 2년간 최대 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구룡포시장은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진행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 디지털 전통시장(고도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판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돼 유통 환경 변화에 대응한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게 됐다. 포항시는 지난 2023년에도 죽도농산물시장과 큰동해시장이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돼 2년간 시장 배송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역 내 전통시장 경영현대화와 홍보마케팅 역량 강화에 힘쓴 바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특색을 살린 문화·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전통시장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온라인으로도 전통시장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의성도 높여 나가겠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2025-04-02 16:59:08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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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김성훈 신임 이사장 취임…현장 중심 4대 경영계획 제시

인천환경공단 제8대 이사장으로 김성훈 이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김 이사장은 현장 중심의 운영을 강조하며, 성과와 안전, 협력, 책임을 핵심 축으로 하는 4대 경영방침을 공표했다. 취임과 함께 시민 신뢰를 이끌어내는 혁신적 환경공기업으로의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1일 인천환경공단은 대회의실에서 김성훈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장 직원들의 참여를 위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김 이사장은 직원들에게 공단의 미래 청사진을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이사장은 취임 당일, 승기사업소 하수처리장을 직접 찾아 주요 현안을 보고받고 근무자를 격려하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취임사를 통해 "성과 중심의 경영을 통해 공단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히며, 공공성과 효율성을 아우르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4대 경영계획 중 첫 번째는 '성과 중심 목표 관리'다.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정량적 성과 평가를 통해 현장 운영의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원가 절감과 환경 서비스 질 개선도 함께 추진해 민간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공단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두 번째로 제시된 '안전 경쟁력 강화'는 김 이사장의 대표 경력인 시민안전본부장 재직 경험에서 비롯됐다. 김 이사장은 "24시간 운영되는 환경기초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하수관로와 맨홀 관리, 근무 환경 개선 등 시설 안전 관리 전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 번째는 '유기적 협력 확대'다. 인천시 환경국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과 환경교육 사업을 확장하고, 내부적으로는 소통과 유대를 통해 협업 중심의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해 조직 내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책임 있는 조직문화 정착'도 핵심 방향 중 하나다. 김 이사장은 공정한 평가와 실력 중심의 운영 원칙을 강조하며,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김성훈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경영과 강한 실행력으로 시민과 환경을 위한 공공 가치를 실현하겠다"며 "공단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직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인천광역시 도시균형건설국과 복지국, 시민안전본부 등에서 37년간 공직생활을 이어오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축적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2025-04-02 16:58:51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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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강덕 시장, “가장 강력한 산불 예방 대책은 시민들의 관심”

포항시가 청명·한식을 앞두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강력한 산불 예방 대응에 나선다. 최근 인근 경북 시·군에서 일어난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산불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산불 예방은 행정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가장 강력한 산불 예방 대책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건조한 날씨로 자칫 방심이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함께 청명, 한식 기간 반드시 읍면동의 허가를 받은 후 입산할 것을 적극 홍보토록 했다. 회의에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 상황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몇 년간 청명·한식 기간 일어난 산불의 원인과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다가오는 청명·한식 기간 산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3월 27일부터 전면 입산 통제와 야외 소각, 산림 인접 흡연행위(골프장 포함)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효했다. 또한 청명·한식 기간(4~6일)에는 국·과장급 책임 담당관을 지정해 현장에 배치하고,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진 만큼 산림 인접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청명·한식 기간 입산 시에는 반드시 읍면동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야간에도 산불 감시가 가능하도록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감시 훈련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읍면동 비상소화장치 및 관정을 사전에 점검해 긴급 소화 능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를 위해 이날 참석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 긴급 대응 매뉴얼을 재확인하는 한편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 수칙을 적극 홍보키로 했다. 포항시는 등산로 372개소를 입산 통제하고, 주요 지역 450곳에 산불 예방과 입산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하는 한편 차량용 산불 홍보 깃발 1,000개를 제작해 택시, 택배 차량, 공무원 차량 등에 부착토록 했다. 이강덕 시장은 "건조한 날씨로 청명·한식 기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선제적 조치에 노력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한분 한분이 산불 예방의 주체라는 마음으로 관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동참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04-02 16:57:48 최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