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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2026년 예산 1조1천568억 원 확정…본예산 1조 원 시대

달성군은 지난 19일 군의회 의결을 거쳐 2026년도 예산을 총 1조1천568억 원 규모로 확정하고 본예산 1조 원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9천568억 원보다 20.9퍼센트 증가한 규모다. 달성군은 이번 예산을 통해 27만 군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는 한편, 민선8기 핵심 정책과 주요 사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24시간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에 4억 원, 어린이집 영어 전담교사 배치에 15억 원, 영어친화도시 조성 사업에 38억 원을 편성했다.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7억 원, 인재양성 지원 9억 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과학창의학교 운영 4억 원, 달성교육재단 출연금 31억 원 등 교육 분야에 총 180억 원을 투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3억 원, 중소기업 안정자금 18억 원, 기술보증기금 출연 10억 원,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 19억 원을 편성했다. 구지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와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는 37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고용 안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업인 소득 안정을 위해 농민수당 38억 원을 처음 편성했다. 벼 재배농가 지원 15억 원, 농식품바우처 10억 원, 청년 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4억 원을 비롯해 로컬푸드 직매장 지원 9억 원, 농산물 판매 박스 지원 16억 원, 농특산물 쇼핑몰 지원 3억 원 등을 반영해 농산물 유통 기반을 강화한다. 복지와 건강 분야에서는 응급의료기관 지원 12억 원, 이동건강버스 운영 7천700만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208억 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등 각종 수당 39억 원을 편성했다. 여성문화센터와 가족센터 운영 45억 원, 장애인복지관과 주간보호센터 운영 33억 원, 장애인 거주시설과 공동생활가정 운영 42억 원, 다문화가족 지원 3억 원 등을 통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과학관공원 리뉴얼 사업 150억 원, 화원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100억 원, 가창면민복지회관 건립 120억 원을 편성했다. 구지문화복합센터와 달성 비슬도서관, 다사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비도 반영해 생활권 중심의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금포천 하천재해예방사업 63억 원,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비 지원 28억 원, 설화마을 도시재생사업 16억 원, 현풍 만사현통 조성 사업 16억 원, 논공 다다촌 거점공간 조성 8억 원 등을 편성했다. 달창저수지 둘레길과 수변공원 개발 45억 원, 옥포광장 리모델링 18억 원, 용연저수지 수변 둘레길 조성 33억 원 등 정주 여건 개선과 재해 예방 사업도 추진한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개발 60억 원, 화원유원지 관광지 조성 8억 원, 비슬산 자연휴양림 리모델링 57억 원, 비슬산 유스호스텔 증축 20억 원, 육신사 관광테마길 조성 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종합스포츠파크 국민센터 보수 30억 원, 화원 테니스장 개선 10억 원, 논공군민운동장과 축구장·테니스장 정비 사업도 반영됐다. 지역 균형발전과 기반시설 정비를 위해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 6억8천만 원, 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69억 원, 도시계획도로와 도로 정비 576억 원, 농로와 용·배수로 정비 64억 원, 소하천 정비 13억 원을 배정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2026년 예산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은 물론 달성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바탕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2 09:21:25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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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 개최…올해 10조 원 돌파

경북도는 1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한 해 동안 투자유치를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시군, 유공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경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기업 부문 수상 기업은 모두 7개사로, 대상은 ㈜피엔티(구미), 우수상은 ㈜삼양컴텍(구미), ㈜디알젬(김천), ㈜동일오토모티브(칠곡), 특별상은 지멘스헬시니어스㈜(포항), ㈜대림프라콘(김천), 한국동서발전㈜(영주)에 각각 수여됐다. 대상을 받은 ㈜피엔티는 2024년 매출 1조350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장비 전문 기업으로, 같은 해 3월 1천억 원 규모의 양극활물질과 배터리셀 제조 설비 투자 MOU를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957억 원을 실제 투자했다. 이차전지 전극 제조 장비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장비 설계와 제조, 납품은 물론 LFP 배터리 셀 완제품까지 생산하는 설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삼양컴텍은 국내 최초 개인방호 시스템을 개발한 방산 전문 기업으로, 2022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경북도와 구미시와 총 626억 원 규모의 방위산업 분야 MOU를 체결했다. 자체 기술연구소와 소재연구소 구축을 통해 K방산 수출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향후 원자력과 반도체 공정 등 신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함께 우수상을 수상한 ㈜디알젬은 2003년 설립된 엑스선 촬영 장치 전문 제조 기업으로, 2021년 김천시와 240억 원 규모의 MOU를 체결한 뒤 총 249억 원을 투자해 2023년 9월 연간 1만 대 이상 생산이 가능한 첨단 공장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2023년 매출 1천105억 원, 수출 1천18억 원을 기록하며 수출 주도형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동일오토모티브는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 기업으로, 2023년부터 총 2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신축 공장을 준공했다. 지역 건설업과 기계 설치업체 매출 증가와 함께 자재 조달과 물류를 지역 업체를 통해 진행하며 간접 고용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특별상을 받은 지멘스헬시니어스㈜는 초음파 의료기기 제조 분야 세계 1위 기업으로, 2025년 8월 경북도와 포항시와 210억 원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 MOU를 체결했다. 2028년까지 포항테크노파크에 제2공장을 설립해 연간 생산량을 50만 대에서 100만 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림프라콘은 PET 용기 전문 제조업체로, 2021년 김천시와 200억 원 규모의 MOU 체결 이후 신기술 포장용기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6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9월 영주시와 1조2천억 원 규모의 MOU를 체결해 2035년까지 500메가와트급 수소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지원금 174억 원과 지방세수 1천8억 원 증가, 고용 유발 1만 명 등 총 2조3천46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시군 부문 대상은 구미시와 영주시, 의성군이 수상했다. 구미시는 LG이노텍과 루미엔, 구미하이테크에너지 등 총 4조1천305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이끌었고, 영주시는 한국동서발전과 1조2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의성군은 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한 점을 인정받았다. 우수상은 포항시와 영천시, 장려상은 경주시와 예천군이 각각 수상했다. 공무원 부문 대상은 구미시 조일영 주무관과 영주시 남승재 주무관이 받았으며, 우수상 2명과 장려상 2명도 함께 선정됐다. 경북도는 수출과 내수 위축, 건설 투자 감소, 고용 둔화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차전지와 반도체, 에너지, AI 데이터센터 등 첨단 전략 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내며 올해 12월 현재 10조1천269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연간 목표인 9조 원을 초과한 성과로, 민선8기 누적 투자유치 실적은 40조2천억 원으로 목표치 35조 원을 넘어섰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고금리 등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첨단 전략 산업 분야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기업과 근로자, 도와 시군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APEC 성공 개최로 확보한 국제적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로 도약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2 09:20:5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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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등 12건 국보·보물 지정

경북도는 19일 자로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 등 모두 12건의 문화유산이 국보·보물 등으로 새롭게 지정되거나 승격됐다고 밝혔다. 특히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과 영천 청제비의 국보 승격은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를 국가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경북도가 보유한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고려시대 석탑으로, 190자의 명문을 통해 건립 시기와 조성 과정, 당시 사회상까지 확인할 수 있어 고려 석탑 편년의 기준 자료로 평가된다. 2단 기단과 5층 탑신, 상륜부로 구성돼 있으며, 십이지신상과 팔부중상, 금강역사상 등 불교 교리를 체계적으로 표현한 독창적인 도상과 뛰어난 장엄 장식을 갖췄다. 상층으로 갈수록 안정감 있는 비례와 정제된 조형미를 보여주며, 고려 전기 석조 기술과 불교미술의 수준을 잘 드러내고 보존 상태도 우수하다. 영천 청제비는 신라 이래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 청못, 청제 인근에 세워진 두 기의 자연석 비석으로, 받침돌과 덮개돌 없이 비문을 새긴 청제축조·수리비와 청제중립비로 구성돼 있다. 536년 축조, 798년 수리, 1688년 중립 등 세 시기에 걸친 기록을 통해 자연재해를 극복한 토목 기술과 국가 차원의 제방 관리·보고 체계를 보여준다. 신라 고유의 예스럽고 소박한 서풍을 계승한 서체와 비교적 양호한 판독 상태, 조성 이래 원위치 보존이라는 점에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크다. 이번 지정으로 올해 경북도에서는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과 영천 청제비가 국보로 승격됐으며, 안동 광흥사 응진전과 자치통감 권81-85,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목판, 대방광원각수다라요의경 목판,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 목판, 치문경훈 목판이 보물로 지정됐다. 또 안동 전주류씨 삼산고택과 예천 삼강나루 주막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안동 고산정 일원은 명승으로, 칠곡 구 왜관성당은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의 국보 승격은 경북 문화유산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와 함께 도민과 국민 모두가 문화유산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와 활용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보 승격을 통해 예천 개심사지 오층석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려시대 불교 석조 문화유산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으며, 경북의 역사·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핵심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22 09:20:2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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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2기 출범

경북도는 19일 도청에서 2025년도 '경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제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1기 공공의료 정책 추진 성과를 바탕으로 추진단 2기를 출범해 협력체계를 지속·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추진단 1기의 주요 성과로 전문의 인력 지원과 임상 실무 교육, 의료 질 향상 활동, 응급의료 대응 체계 강화 등을 보고하고, 울릉군 응급의료 체계 강화 사례 등 그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은 지역 의료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제안을 청취하기 위해 경북을 방문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간담회 일정을 마친 뒤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지역의료와 공공의료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도민들은 항상 의사 수가 적고 상급 병원이 없다고 말한다. 특히 공공의료 중 응급실은 최소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마다 국가가 책임지고 구축해야 한다"며 "최근 지역의사제를 기반으로 한 경북 북부지역 국립의과대학 설립 요청을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 경북과 전남에 먼저 국립의과대학을 신설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은경 장관은 "내년도 국정과제 가운데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공공의료 강화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지역의사제 등 제도적 기반은 마련되고 있는 만큼, 현장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실행 가능하고 효율적인 정책으로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운영위원회 참석자들은 추진단 2기를 통해 공공과 민간, 대학병원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경북형 공공의료 모델을 한층 가속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추진단은 지역 간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필수의료 기반을 구축해 온 경북형 공공의료 협력 모델"이라며 "2기 추진단에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 인력 확보와 응급 대응 체계 강화, 의료 취약지역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2 09:20:1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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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초대형 산불 피해 극복과 혁신적 재창조에 총력

경북도는 지난 3월 역대 최악의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북부 지역을 대상으로 2차 피해 예방부터 임업인 지원, 산림과 마을 재건, 산불 관리 체계 개선까지 전 분야에 걸친 종합적인 복구·재건 대책을 추진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산불 이후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와 토사 유출 등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긴급조치와 항구 복구 사업을 병행했다. 생활권 피해가 우려되는 64개소에 대한 긴급조치를 완료했으며, 토사 유출 우려지 238개소에는 81억 원을 투입해 응급 복구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총 500억 원 규모의 산사태 예방 사업을 345개소에서 추진해 산지사방과 계류 보전, 사방댐 설치 등을 진행 중이며 현재 진도율은 63퍼센트다. 위험목 제거 사업도 250개소를 대상으로 총 1천136억 원을 투입해 111개소를 완료하는 등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는 2026년 6월까지 산사태 예방 사업을, 같은 해 12월까지 위험목 제거 사업을 마무리해 산불 피해 지역의 안전을 근본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산불로 생계 기반을 상실한 임업인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도 이뤄졌다. 경북도는 산림작물 복구 4천102건에 352억 원을 지원했으며, 산림시설 복구 지원율은 35퍼센트에서 45퍼센트로, 산림작물 대파대 지원율은 50퍼센트에서 100퍼센트로 상향했다. 조경수와 밤, 떫은감, 산채류 등 8개 주요 산림작물의 대파대 단가도 최대 4.3배까지 현실화했다. 기존 복구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송이 피해 임가를 위해서는 특별위로금 24억 원을 포함해 송이 대체작물 조성 사업비 326억 원, 민간 기부금 121억 원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2026년 산불 특별법 시행을 계기로 산림사업 우선 지원과 임업 경영 기반 복구 400억 원 투입, 산림시설과 산림작물 복구 지원 대상과 범위 확대를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지를 단순 복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산림 소득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해 산림경영특구 시범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의성군 점곡면 일원 약 500헥타르 규모로 특구 지정을 추진해 목재 생산림 조성과 지역 특화 임산물 단지, 산림소득 경관 벨트, 대단위 밀원식물 단지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산주 설명회를 통해 높은 관심을 확인했으며, 산주 동의도 지속적으로 확보되고 있어 내년도 특구 지정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초대형 산불로 피해가 컸던 24개 마을을 대상으로는 총 1천635억 원 규모의 마을 재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청송 달기약수터와 영덕 노물리·석리 일원은 국토교통부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돼 2026년 3월까지 특별재생계획을 수립하고, 국토부 승인 이후 2026년 말까지 착공할 예정이다. 안동과 의성, 청송 등 5개 지구에서는 행정안전부 마을 단위 복구재생 사업이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2026년 상반기까지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동과 의성, 청송, 영덕 등 17개 지구에는 특별교부세 등 285억 원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산불을 계기로 예방과 대응, 진화를 아우르는 산불 관리 체계도 전면 개선했다. 영농 부산물 수거·파쇄 사업을 대폭 확대해 목표 대비 169퍼센트의 실적을 달성했고, 정보통신기술 기반 산불 감시 플랫폼과 인공지능 드론 스테이션을 구축해 실시간 감시와 야간·악천후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권역별 산불 대응센터 7개소를 신설·운영하고, 산불 진화 헬기 5대를 초기 단계에 집중 투입하는 초동 진화 체계도 마련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경북도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산불 재난 예방·대응 우수사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산불 관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 1월부터 산불 특별법이 시행되는 만큼 피해 복구와 지원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건을 추진하고, 단 한 명의 주민도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2 09:19:49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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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문화와 관광으로 위기 넘어 성장 동력 입증

경북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문화와 관광을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재난 속에서도 지역 회복의 해법을 제시하며 '문화로 성장하는 경북'의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줬다. 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문화예술 성과와 초대형 산불 이후 문화·관광을 통한 회복 전략은 경북도가 위기와 도전을 기회로 바꿔온 한 해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경북도는 2025년 에이펙 정상회의를 문화예술과 관광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며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에이펙 기념 문화예술 행사와 정상 인물도자 전시, 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회의의 품격을 높였고, 국제회의를 문화축제로 확장했다. 보문관광단지 야간경관 개선과 3대 문화권 관광콘텐츠 구축으로 체류형 관광 기반도 강화했다. 에이펙 붐업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아 국제경주역사문화포럼을 개최했으며, 이를 토대로 인공지능·한류·역사·문화·산업이 융합된 포스트 에이펙 핵심 사업인 '세계경주포럼'을 기획해 내년도 국비 21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외래관광객 유치와 글로벌 홍보도 확대됐다. 중국 랴오닝성과의 협약을 통해 동북 3성 대상 경북 방문 관광상품을 최초로 출시했고, 국제박람회 홍보관 운영과 해외 로드쇼, 해외 언론 홍보를 통해 경북 관광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 관광 서비스 시설 376개소에 대한 환경 개선을 추진해 국제행사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관광 수용 태세를 구축했다. 2025년 봄 경북 북부권을 강타한 초대형 산불은 도민의 삶과 다수의 국가유산을 위협했다. 경북도는 재난 상황에서도 국가유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신속한 현장 조사와 선제 대응에 나섰다. 방염포 설치와 주요 유산 소산 조치를 통해 안동 만휴정과 의성 만장사 석조여래좌상 등 주요 유산을 지켜냈고, 봉정사와 대전사 주변 위험 수목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 중심 조치도 병행했다. 산불 진화 이후에는 국가유산청과 시군과 협력해 피해 현황을 신속히 집계하고 총 488억 원 규모의 복구 예산을 조기에 확정했다. 2025년 하반기부터 42억 원을 투입해 18개 국가유산에 대한 설계를 우선 추진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복구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 지역 98개 대피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재민의 심리 회복과 공동체 재건을 지원했다. 치유형 문화예술 행사인 '찾아가는 힐링 토크 콘서트-소복소복, 다시 한 걸음'을 열어 문화예술을 통한 위로와 회복의 장도 마련했다. 산불 이후에는 관광을 지역 회복의 동력으로 전환하는 '온-기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산불 피해 5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부와 관광을 결합한 여행상품 11종을 운영해 숙박형 상품 이용 시 관광객 1인당 1만 원이 자동 기부되도록 했다. 자원봉사와 관광을 결합한 볼런투어 프로그램에는 5-6월 두 달간 2만5천여 명이 참여해 봉사와 소비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피해 지역 관광지와 전통시장 방문을 연계한 '품앗이 관광'을 통해 1천60여 대 규모의 단체관광을 유도했고, 산불 피해 시군 숙박 할인 프로모션으로 1억 원 지원을 통해 3억 원 이상의 숙박 결제를 끌어냈다. 그 결과 2025년 5월 기준 산불 피해 5개 시군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전월 대비 79퍼센트 증가했다. 동해중부선 개통에 맞춰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도 수립했다. 영덕 고래불역을 중심으로 무인역 철도관광 시범 사업을 추진하며 산불 피해 지역의 관광 회복과 재도약을 도모하고 있다. 경북도는 '한글의 본향'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글과 전통문화 세계화에도 속도를 냈다. 전국 유일하게 인도 델리대학교에 '경북 한글학당'을 운영하며 현지 한국어 교육과 함께 경북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어 우승자를 경북으로 초청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한글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확산하고 있다. 한국한복진흥원을 거점으로 한복 인재 양성과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에이펙 정상회의 기간 한복 패션쇼 개최와 정상 한복 제작, 자원봉사자 한복 유니폼 제작 등을 통해 한복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 전통주와 종가문화 축제, 포럼을 이어가고, 9월에는 워싱턴 D.C.에서 경북도 단독 전통공예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8월에는 서울 인사동에 '경북예술장터'를 열어 도내 작가들의 작품을 수도권 미술시장에 선보이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경북 문화의 확산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는 에이펙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적 역량을 입증하고, 온-기 활성화 프로젝트로 위기 대응력을 보여주며 문화의 힘으로 미래를 여는 글로벌 문화관광 거점으로의 도약 기반을 다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에이펙을 계기로 경북의 문화적 저력과 국제 경쟁력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관광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세계가 찾는 문화관광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2 09:19:22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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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시정 소식지 ‘열린포항’ 시민 만족도 94.7%

포항시의 시정 소식지 '열린포항'이 시민 일상에 밀착한 공식 소통 창구로서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포항시가 실시한 '2025년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열린포항'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94.7퍼센트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57.0퍼센트가 '매우 만족', 37.7퍼센트가 '대체로 만족'이라고 답했으며, 만족 사유로는 '궁금한 시정 정보를 잘 담고 있어서'가 47.1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정보의 질이 좋아서'가 33.0퍼센트로 뒤를 이었다. 특히 소식지 구독 후 시정 이미지가 '매우 좋아졌다'는 응답이 52.1퍼센트, '대체로 좋아졌다'는 응답이 43.7퍼센트로, 긍정 평가가 95퍼센트에 달했다. 이에 따라 '열린포항'이 단순한 행정 홍보를 넘어 시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민들은 '포항시 소식'과 '정책' 코너를 가장 즐겨 읽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문화·관광과 생활 정보 코너에 대해서도 높은 호응을 보였다. 포항시는 내년부터 종이 소식지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QR 코드를 적극 활용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 소외 계층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1995년 9월 창간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열린포항'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 등 다양한 소재를 깊이 있게 다루며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구독 신청은 포항시 홈페이지와 전화, 전자우편을 통해 가능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열린포항'이 시민에게 신뢰받는 소통 창구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눈높이에 맞춘 정책과 생활 정보를 충실히 담아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2 09:16:2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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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40 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 도시 미래상 전달식 개최

경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해 도출한 도시 미래상을 '2040년 경주시 도시기본계획'에 공식 반영하기 위한 '도시 미래상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시민참여단이 논의 과정을 거쳐 마련한 중장기 도시 미래상과 핵심 정책 방향을 시에 공식 전달하는 절차로, 시민 참여형 도시계획의 실질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민참여단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시민참여단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경주시의 미래 도시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민참여단은 '2040 경주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공개모집으로 구성됐으며, 도시공간·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교육복지, 환경·안전 등 4개 분과, 총 52명으로 운영됐다. 참여단은 수차례 정기회의와 분과별 논의를 통해 경주의 도시 여건과 주요 과제를 진단하고, 생활권 중심의 공간구조 구상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도시 발전 방향 등 시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미래도시 구상안을 도출했다. 경주시는 시민참여단을 통해 제안된 미래상과 정책 아이디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2040 경주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의 고민과 제안이 담긴 이번 미래상은 경주시 도시계획의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도시계획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2 09:15:5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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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선정…국비 4억5천만 원 확보

경주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5천만 원을 확보하고, 산내면 원두숲생태공원 인접 부지를 활용한 생태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개발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회복하기 위해 납부한 부담금을 자연환경 복원사업에 재투자하는 제도로, 훼손 생태계의 체계적 복원과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산내면 외칠리 26번지 일원 9천800㎡를 대상으로 2026년 12월까지 추진된다. 경주시는 수목 식재를 통한 숲 복원을 비롯해 물길과 건습지 조성, 생태휴게시설과 생태관찰데크 설치 등을 통해 자연 친화적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낙동정맥 줄기 숲의 생태적 연속성을 회복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을 도모한다. 특히 2010년 조성된 원두숲생태공원 2만8천㎡와 2027년 준공 예정인 경주시 환경교육센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산내면 일대를 생태복원과 환경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환경교육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생태복원사업은 자연환경 보전과 환경교육 활성화는 물론 지역 방문 수요 확대를 통한 산내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자연환경 보전과 생태 가치 회복을 추진해 온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태와 교육, 지역 상생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2 09:15:3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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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통일신라 북궁 추정 전랑지 도심 역사공간으로 재탄생

신라 왕경의 북쪽 궁궐로 추정되던 공간이 체계적인 정비를 거쳐 시민들의 역사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경주시는 국가유산 사적 '경주 성동동 전랑지'를 단계적으로 정비해 도심 속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에 남아 있는 중요 문화유산을 보존·정비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유적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성동동 전랑지는 통일신라 북궁으로 추정되는 사적으로, 1937년 북천 제방 공사 과정에서 처음 확인됐다. 당시 조사에서는 통일신라 시대 대형 전당지와 장랑지, 문지, 담장지 등이 확인됐다. 이후 1993년 발굴조사와 2023년 지하물리탐사를 통해 대형 건물지와 부속 건물지, 배수시설, 우물지 등이 추가로 밝혀졌으며, 다량의 기와와 토기류도 출토됐다. 건물 배치와 유적 구조로 미뤄 통일신라 왕경 북쪽에 위치한 궁궐인 북궁 터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성격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분황사와 월성, 동궁과 월지, 황룡사지 등 주요 국가유산과 인접해 있어 역사적·공간적 가치가 높은 유적으로 평가된다. 경주시는 2023년 전랑지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국가유산청과 사전 협의, 관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에 걸쳐 경역정비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비사업은 탐방로 설치와 울타리·로프휀스 정비, 주차장 정비, 조경 식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유적 보존과 관람 환경 개선을 함께 도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전체 사업비는 6억8천만 원으로, 이 가운데 올해까지 5억 원을 투입해 1차 정비를 진행 중이며, 내년에는 나머지 구간을 대상으로 2차 정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번 경역정비를 통해 전랑지를 단순한 보호 대상에서 나아가 신라 왕경의 공간 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도심 속 역사문화 자산으로 재정립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랑지는 통일신라 왕경 연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 유적"이라며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그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2 09:12:13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