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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英 번역가, 한강 발언 공유 "전쟁인데 무슨 잔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53)이 전쟁을 이유로 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영국인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36)가 소셜미디어에 공유해 화제다. 스미스는 한강의 주요 작품을 영어로 번역해 세계에 알려 노벨문학상 수상에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미스는 13일(현지시각)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쟁이 치열해서 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 이 비극적인 일들을 보면서 즐기지 말아 달라. 스웨덴 한림원에서 나에게 이 상을 준 건 즐기란 게 아니라 더 냉철해지라는 것"이라며 한강의 발언을 인용했다. 스미스는 영국 중부의 소도시 동커스터 출신으로 2009년 케임브리지 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했다. 그녀는 영국에 한국어를 전문으로 하는 번역가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주목하고 2010년부터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스미스는 런던대 동양 아프리카대에서 한국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밟으면서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후, 한국어를 배운 지 3년 만에 한강의 저서 '채식주의자' 매력에 빠져 번역은 물론 출판사 접촉부터 홍보까지 도맡았다. 스미스는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국제상을 공동 수상했다.

2024-10-14 10:28:2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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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섬 포위 '합동군사훈련' 시작…"'대만 독립세력 대항"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 섬 주변을 포위해 합동 군사 훈련을 실시한다. 중국 정부는 대만 독립 세력의 분리주의 활동에 대한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사령부는 이날 육군, 해군, 공군, 로켓군을 편성해 대만 해협과 대만 섬의 북부, 남부, 동부에서 합동 '검-2024B' 훈련을 실시한다. 리시 동부전구사령부 대변인은 이번 훈련 중 여러 방향에서 섬에 접근하는 함정, 전투기와 합동군의 공격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합동 해상-공중 전투 준비 순찰, 주요 항구·지역의 봉쇄 및 통제, 해상 및 지상 목표물에 대한 타격, 종합적인 전장 통제권 장악에 초점을 맞춰 군의 합동 실전 능력을 시험하게 된다. 리 대변인은 "이번 훈련이 대만 독립 세력의 분리주의 활동을 강력히 억제하는 한편, 국가 주권과 국가적으로 통일을 수호하기 위한 합법적이고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교도통신도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지난 10일 연설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는 입장을 강조한 것에 대한 대항 조치"라고 보도했다. 라이 총통은 취임 후 첫 건국기념일(쌍십절) 연설에서 "현재 중화민국(대만)은 이미 타이·펑·진·마(대만 본섬과 펑후, 진먼, 마쭈 등의 지역)에 뿌리를 내렸고 중국과 서로 예속되지 않는다"며 "중화인민공화국(중국)은 대만을 대표할 권리가 없다"고 밝혔다.

2024-10-14 09:37:4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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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해남, 먹빛 가을 미술관 展’ 개최

해남군이 2024 남도문예르네상스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남은 봄부터 미술관이다'의 세 번째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해남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에서 10월 8일부터 10월 20일까지, 행촌미술관과 산이갤러리에서 10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린다. 참여 작가는 총 29명으로, 국내 작가로는 김광성, 김선두, 김억, 김은숙, 김정옥, 류연복, 류준화, 박득규, 박문종, 박성우, 박치호, 박태준, 서용선, 손기환, 신재준, 안석준, 안혜경, 우용민, 이인, 요요진, 이은미, 이지연, 정소영, 조병연, 조종성, 한상진, 김평현, 이소풍 등 중진작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전시 작품은 지난 3월부터 4월 14일까지 진행된 2024년 해남 봄 답사에 참여한 예술가들이 해남의 명소인 대흥사, 미황사, 도솔암, 임하도, 옥매광산, 산이정원 등을 직접 방문하여 그곳에서 영감을 받아 그린 유화, 수묵화, 추상화, 만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해남은 봄부터 미술관이다'의 주제아래 직접 작가들이 해남을 방문하여 직접 스케치하고 이를 화실에서 완성하여 전시하는 프로젝트이다. 군 관계자는"이번 전시는 땅끝해남의 멋진 풍광과 역사 문화자원을 예술로 만나는 뜻깊은 자리로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14 09:18:0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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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PKNU 진로 및 취·창업 박람회 개최

국립부경대학교는 지난 11일 오후 부경컨벤션홀에서 '2024년 PKNU 진로 및 취·창업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과 창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인사 및 채용 담당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박람회에는 4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기업관과 현직자관을 비롯해 홍보관, 이벤트관 등 50여 개 부스가 마련된 가운데 14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기업관 부스에서는 기업 인사 담당자의 면접과 채용 정보 및 인재상 안내 등을 안내하고, 현직자관에서는 국립부경대를 졸업하고 대기업 등에 근무하고 있는 현직자로 구성된 20명의 부경커리어멘토단이 후배들에게 개별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취업 노하우를 전수했다. 홍보관에서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재육성재단, 창업U패키지, 지능형로봇혁신융합대학사업단 등 취·창업 관련 기관과 사업단들이 참가해 관련 정책과 사업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 참가자들을 위한 이미지 컨설팅, 진로 취업 상담 타로카드, 인생 네컷 촬영 등 이벤트 부스도 운영했다. 한편 국립부경대는 학생역량개발과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해마다 취·창업 박람회를 열어 대학생과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2024-10-14 09:17:3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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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몽골에서 우호 협력 및 의료기술 교류 강화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지난 7~8일 이틀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부산 의료관광 유치활동을 전개해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부산 의료관광의 우수한 시설과 매력을 홍보하고 우호 협력 및 의료기술 교류 체계를 구축해 의료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먼저 7일에는 의료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교류 기회를 창출하고자 몽골 내각관방부를 방문해 관광 분야 교류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우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울란바토르 몽골정부청사에서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내각관방부 장관을 만나 몽골 공무원이 부산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제안했으며 앞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다음 날인 8일 시는 동아대학교병원과 함께 부산-몽골 의료기관 간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다. 앞으로 이를 통해 부산의료기술을 홍보하고 몽골 환자의 사전상담-진료-사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외국인 환자 사전·사후 관리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원격진료센터 개소를 지원해 왔다. 이 사업의 하나로 동아대학교병원과 몽골제3국립병원이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다. 아울러 시는 이틀간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부산 의료관광 유치 활성화를 위해 의료관광 사업 상담회를 열어 ▲부산 관광 포토존 ▲현지 언론 인터뷰 ▲교류 강화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사업 상담회에는 부산 유치기관 6곳, 몽골 의료관광업계 18곳이 부산 의료관광 상품 및 의료기술 교류 활성화 방안을 기획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총 51건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또 그간 꾸준히 추진해 온 몽골 현지 마케팅으로 민간 교류 등이 활발하게 이뤄져, 부산-몽골 의료관광 분야 업계 간 6건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한편, 지난해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몽골 환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123% 수준으로 급증한 2만 2000명으로 몽골에서 K-의료기술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주목받고 있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몽골 현지에서 부산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 이번 행사와 연계한 후속 지원과 의료기술 교류로 의료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또 다가오는 2026년은 부산-울란바토르 우호 협력 도시 10주년인 만큼 앞으로 의료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4 09:17:1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