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의정부시, 꽃과 쉼이 있는 도심 속 정원 '신곡새빛정원' 가을 정취 만끽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9월 25일 '신곡새빛정원'에서 '달빛 물든 해바라기' 제3회 나들이 행사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정원 개방 2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꽃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생태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신곡새빛정원은 과거 20여 년간 건설폐기물이 쌓여 '쓰레기산'으로 불렸던 부지를 정비해, 시민 누구나 찾을 수 있는 사계절 정원으로 재탄생한 공간이다. 시는 행정대집행을 통해 폐기물을 정리하고 토질을 개량한 뒤, 2023년 9월 총 3만㎡ 규모의 초화정원을 조성했다. 정원의 공식 명칭은 '신곡새빛정원'으로, '새로 반짝이는 계절꽃의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로 정원은 계절별로 다른 꽃이 피어나며,첫 개장 당시 시민들과 함께 해바라기를 심으며 정원을 조성했고, 이후 수레국화와 백일홍 등 다양한 계절꽃으로 꾸며 시민정원으로 가꿔오고 있다. 내부에는 산책로, 벤치,포토존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누구나 자유롭게 머무를 수 있다.특히 경전철 효자역 바로 앞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경전철 라인과 아파트, 병원 등 생활권 한복판에서꽃이 만개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색적인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사진 명소로 입소문을 타며 매년 5천여 명이 찾는 등 자연과 문화, 여가가 어우러진생태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린 이번 '달빛 물든 해바라기' 행사에서는 정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공연 프로그램은 ▲어린이 버스킹 ▲풀피리 공연 ▲색소폰 공연 등 시민과 함께하는 가든콘서트가 펼쳐졌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주요 체험으로는 ▲모루 해바라기 도어벨 만들기 ▲차량용 액막이 명태 만들기 등 정원의 주제와 연결된 창작 활동이 진행됐다. 동시에 의정부도시교육재단과 함께하는 ▲가치롱런 플리마켓에서는 다양한 꽃 테마 생활용품을 판매하며, 지역 커뮤니티의 감성과 개성을 더했다.행사장에는 키가 낮고 둥근 꽃송이가 인상적인 왜성해바라기와 꽃잎이 복슬복슬한 테디베어 해바라기를 비롯해 코스모스, 백일홍, 안젤로니아, 아스타국화 등 계절꽃이 만개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경관을 연출했다. 신곡새빛정원은 단순한 경관 조성을 넘어, 시민이 직접 꽃을 심고 참여 프로그램에 함께하는 '참여형 정원 문화'의 대표 공간이다. 정원에서는 계절마다 꽃의 테마에 맞춰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져 왔으며, 이번 나들이 행사도 그 흐름 속에서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앞으로도 시는 신곡새빛정원을 계절 정원으로 운영하며, 정원 안에서 문화를 경험하고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도심 속 복합 생태공간으로 꾸준히 가꿔 나갈 계획이다. 행사장에 방문한 김동근 시장은 "신곡새빛정원은 시민과 함께 꽃을 심고 문화와 가치를 나누는 도심 속 정원"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이 일상이 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생태문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8:25:26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광명시 박승원 시장, "내가 시장이라면?"…학생들과 소통

박승원 광명시장이 학생들과 직접 만나 꿈과 진로에 대해 소통하며 미래세대 응원에 나섰다. 박 시장은 26일 광명서초등학교 빛솔관에서 '명예 교사'로 참여해 5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7월 열린 학부모회 간담회에서 "시장님이 직접 학생들에게 꿈과 진로, 지역 발전 이야기를 들려 달라"는 요청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서 박 시장은 어린 새가 둥지를 떠나 숲과 하늘로 날아오르는 과정을 비유로 들며 "자신이 원하는 꿈이 있다면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공부는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꿈을 향해 도전하며 삶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이어졌다. "내가 만약 시장이라면?"이라는 질문에 한 학생은 "잘 사는 사람, 못 사는 사람 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사는 광명시를 만들고 싶다"고 답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박 시장은 "사람은 누구나 소중한 꿈을 가지고 태어나며, 그 꿈은 협력과 존중 속에서 더 크게 자란다"며 "여러분이 스스로의 꿈을 찾는 동시에 친구의 꿈을 응원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광명시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학생·학부모·학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해 미래세대가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5-09-29 08:24:43 김대의 기자
기사사진
서정대 간호학과, 국가시험 100% 합격...미래 간호 인재 양성

국내 보건업계가 주목하는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발돋움한 경기도 양주시 소재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 간호학과가 202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정대에 따르면 올해 모집공고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학과는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구축, 최고 수준의 교수진, 최첨단 시뮬레이션 교육시설 등을 통해 눈부신 성과를 보인 간호학과다. 서정대 간호학과는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간호교육 인증을 받으며, 전문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에서 '교육품질 인증대학'(2025~2029)으로 선정되며 교육 본질과 질적 성장을 인정받았다.간호학과는 최신 시뮬레이션 실습실, 핵심·기본간호실습실, 건강사정실습실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은 실제 병원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체험한다. 이를 통해 졸업 후 곧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즉시전력감 간호사로 성장한다. 간호학과는 모의고사, 실습 강화, 개별 학습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국가시험 준비를 철저히 지원한다. 그 결과, 2025년 2월 졸업생 전원이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졸업생들은 대학병원·종합병원·전문 클리닉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다. ■ 글로벌 간호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 서정대 간호학과 학생들은 미국, 호주 등 해외 의료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해 선진 의료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글로벌 보건 프로그램은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 인성과 전문성을 함께 키운다 서정대 간호학과는 선후배 멘토링,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전문성뿐 아니라 환자를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인성을 갖춘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서정대 관계자는 "서정대학교 간호학과는 국가시험 합격률 100%와 글로벌 교육 경험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즉시 활약할 수 있는 최고의 간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도 미래 간호사를 꿈꾸는 많은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 안내 한편, 서정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 1차·수시 2차 및 정시모집을 통해 자연과학계열(△호텔외식조리과 △반려동물과 △반려동물보건과 △뷰티아트과 △그린식품가공과), 보건계열(△응급구조과(3년제) △간호학과(4년제), 인문사회계열(△사회복지학부 △호텔관광과 △유아교육과(3년제) △청소년상담복지과), 공학계열(△스마트모빌리티과 △소방안전관리과), 성인학습과정(△창업경영과 △사회복지상담과 △스마트자동차과) 등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5-09-29 08:23:59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2025 이차전지 전국 마라톤대회’ 개최

포항시는 28일 송도해수욕장에서 '2025 포항 이차전지 전국 마라톤대회'를 열고, 이차전지 특화도시의 위상을 전국에 각인시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8,500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전국 최초로 '이차전지'를 테마로 한 이번 마라톤은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 등 포항을 대표하는 이차전지 기업이 참여해 산업 홍보의 장이 됐으며, 포항대학교 등 교육기관도 동참해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을 결합한 의미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하프, 10km, 5km 3개 코스로 나뉘었으며, 송도해수욕장을 출발해 영일대해수욕장과 환호해맞이공원, 죽천해수욕장 입구(에코프로 인근)까지 이어지는 해안 코스는 참가자들에게 포항의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했다. 경기 결과는 하프코스 남자부 1위 박영범(포항), 여자부 1위 공미선(김해), 10km 남자부 1위 정운산(구미), 여자부 1위 이남경(울산), 5km 남자부 1위 정세환(울산), 여자부 1위 허소정(포항)이 차지했다. 대회 안전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포항 남·북부 경찰서, 소방서, 시설관리공단이 협력했으며, 포항대학교와 지역 자생단체 자원봉사자들이 코스 관리와 편의 부스를 맡아 운영을 도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첫 대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성공적으로 치러져 포항의 새로운 미래 산업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혁신 축제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8:22:44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도청 이전 10주년 기념 ‘하프마라톤대회’ 성료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하는 '경북하프마라톤대회'가 27일 오전 경북도청 신도시 도청대로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대회는 도청 이전 10주년을 축하하고 신도시의 위상과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전국 15개 시도에서 온 마라톤 동호인 2,800여 명이 참가했다. 구간별로 하프 코스 445명, 10㎞ 코스 1,301명, 5㎞ 코스 1,060명이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도청 신도시 주민과 이전기관 직원 853명이 가족·동료와 함께 대거 참여해 이번 마라톤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도청 이전 1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참가자들은 도청 신도시 중심부인 도청대로를 달리며 신도시의 풍경을 만끽했고, 주민들은 생활 공간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는 도청 이전 이후 신도시에서 처음 열린 마라톤 대회의 안전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불가피한 도로 통제에 따른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협의를 철저히 진행했으며, 대회 당일에는 레이스 패트롤 8명, 의료진 6명, 구급차 2대, 경찰과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썼다. 완주자들을 위한 서비스와 즐길 거리도 풍성했다. 하프·10㎞ 완주자에게는 DID포토존을 통한 기록 인증 서비스가 제공됐고, 행사장에는 두부김치와 어묵탕 등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피로를 달랬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도청 이전 10주년을 맞아 신도시 주민과 이전기관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 10년의 발걸음이 100년의 도약이 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8:22:32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 성료

포항 도심 속 철길숲에서 열린 '2025 힐링필링 포항철길숲야행'이 지난 26~27일 이틀간 8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철길 따라 흐르는 빛, 감성이 피어나는 밤'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철길숲 내 효자교회에서 방장산 터널 밑 두럭마당까지 다양한 부대행사로 관람객을 맞이했다. 행사는 '행복의 빛', '생명의 빛', '상생의 빛' 3개 테마존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방문객들은 스탬프투어를 통해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가을밤 정취를 만끽했다. 시민풍류회와 뮤지컬 갈라쇼, 매직·버블쇼가 어우러진 밤마실 공연이 무대를 채웠고, ▲청사초롱길 ▲귀신고래의 귀환 한지등 ▲등간로드 ▲1918 포레일 포토존 등 다양한 야간 경관조명이 철길숲을 환하게 밝혔다. 달등 만들기, 플로깅 체험, 반려견 놀이터, 복고 놀이터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플리마켓과 거리 퍼포먼스가 더해져 도심 속 가을밤을 낭만으로 물들였다. 대잠고가교 밑 한터마당에서 열린 개막식은 포항청소년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샌드아트 '철의 도시를 지나, 푸른 숲으로'로 시작해 가수 V.O.S와 범진이 무대에 오른 '가을밤 어울림 음악회'로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귀신고래의 귀환' 한지등은 영일만의 상징이었던 귀신고래가 산업화 과정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친환경 도시 포항으로 변모하며 다시 돌아온다는 서사를 담아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철길숲을 찾은 한 가족 관람객은 "평소 산책하던 철길숲이 축제를 맞아 화려한 빛과 공연으로 가득해 색다른 공간처럼 느껴졌다"며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여러 체험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길숲야행이 도심을 빛과 감성으로 물들이며 포항 대표 야간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철길숲의 매력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로 K-관광 도시 포항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8:22:15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추석 연휴 응급·감염병 대응 총력

경북도는 추석 연휴 기간 전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대응기간'으로 정하고 도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기간 동안 ▲응급진료상황실 운영(도 및 24개 시·군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37개소 운영 등 비상진료체계 유지 ▲권역별 24시간 소아응급실 운영(4개소) ▲문 여는 병의원(1,080개소)·약국(899개소) 지정·운영 ▲재난 및 다수 사상자 발생 대비 대응체계 강화 ▲감염병 대응 비상체계 유지 등을 담은 '추석 연휴 응급의료 및 감염병 비상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 응급의료기관 37곳은 24시간 응급환자 진료를 강화하고 중증 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신속한 이송 체계를 확보한다. 또 응급의료기관별 일일 보고 체계를 운영해 특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외래진료 공백 해소와 응급실 과밀화 방지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 1,080개소와 약국 899개소를 지정 운영한다. 이 정보는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도 및 시·군 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포털사이트 내 '명절진료', '명절 병원/약국', '연휴 병원/약국', '문 여는 병원/약국'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아 진료는 권역별로 포항성모병원(동부), 동국대경주병원(서부), 순천향대구미병원(남부), 안동병원(북부) 등 4곳에서 24시간 운영하며, 중증 소아환자 발생 시에는 경북대학교어린이병원(대구·경북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구시의 상급종합병원 등 6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긴급 환자 치료 대응체계도 강화한다. 재난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재난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보건소 신속대응반과 재난거점병원의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올해는 긴 연휴로 친지 방문과 국내·외 여행 증가가 예상돼 감염병 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경북도는 감염병 비상대책반(24개 반, 247명)을 운영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가동하고, 해외 유입 차단과 국내 감염병 예방을 강화한다. 또 감염취약시설 집중 관리, 인플루엔자 등 백신 접종 독려, 손 씻기·환기·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 수칙 홍보로 대응력을 높인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추석 연휴 의료분야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석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손 씻기, 환기, 기침 예절 등 기본 예방 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2025-09-29 08:22:01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2025 신라문화제’ 10월 개막

천년고도 경주가 신라의 찬란한 역사와 시민의 열정으로 가을 하늘을 물들인다. 경주시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월정교·봉황대·쪽샘지구 일원에서 '2025 제52회 신라문화제'를 성대히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시민 주도형 글로벌 문화축제를 표방하며, 신라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 세계와의 교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로 펼쳐진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를 한 달 앞두고 열려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분위기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신라문화제는 올해부터 시민축제운영단의 참여를 확대해 시민이 직접 기획과 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서포터즈(234명)는 행사 홍보를, 시민프로듀서(83명)는 체험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청소년 화랑원화단(50명)은 친환경 활동을 담당하며 축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축제의 서막은 월정교 수상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화백제전'이다. 드론·미디어파사드·불꽃이 어우러진 무대에서 박혁거세·석탈해·김알지의 탄생 설화와 신라의 위대한 이야기가 넌버벌 창작 공연으로 재현된다. 관람석은 2,200석으로 확대됐으며, 드론쇼와 대규모 불꽃으로 장대한 피날레 '영원의 빛 신라'를 선보인다. 봉황대 일원에서는 거리예술과 청년 창작 활동이 결합된 '실크로드 페스타'가 열린다. 국내외 거리예술단체 20여 팀이 공중극, 서커스, 불쇼, 연극 등 45회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청년 예술인 60여 팀의 버스킹 무대도 마련된다. 봉황대 고분은 미디어파사드와 조명으로 장식되고, '은하수 정원'과 '신라라운지' 등 감성 쉼터 공간이 방문객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다. 10월 11일에는 봉황대 인근에서 '화랑힙합페스타'가 개최된다. 비와이, pH-1, 제네 더 질라, 해쉬스완, CAMO, 호미들, B.I, 애쉬 아일랜드, 빅나티 등 정상급 힙합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라 청소년과 2030세대의 열띤 호응을 이끌 예정이다. 현장에는 신라복 착장 관람객 전용 VIP존과 스탠딩존, 피크닉존이 마련돼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확보했다. 또 전통시장과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달빛난장 야시장'이 낮부터 저녁까지 운영돼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7만 개 이상의 다회용기를 제공해 환경 친화적 축제를 실천하고, QR 주문·결제 시스템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쪽샘지구에서는 '실크로드 월드페스타'가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펼쳐진다. 캐나다·프랑스·스페인·일본 등 12개국 예술단체가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이고, '월드푸드마켓'과 '서커스놀이터'가 함께 운영돼 경주의 축제를 세계와 연결한다. 경주시는 이번 신라문화제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KT 빅데이터와 현장 만족도 조사를 병행해 방문객 수, 소비 패턴, 체류시간 등을 분석하고, 향후 축제 발전에 반영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문화제는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대표축제이자 시민이 주도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둔 만큼 신라문화제를 통해 경주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8:21:50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경주시, 2026년 기초생활보장 제도개선 홍보 실시

경주시는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기초생활보장 제도개선 사항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홍보물을 제작해 다음 달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밀착형 공간에 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개정으로 기준 중위소득은 역대 최대 폭인 6.51% 인상됐다. 이에 따라 4인 가구는 지난해 609만 7,773원에서 649만 4,738원으로, 1인 가구는 239만 2,013원에서 256만 4,238원으로 각각 높아졌다. 생계급여 선정기준도 상향돼 1인 가구는 지난해 76만 5,444원에서 82만 556원으로, 4인 가구는 195만 1,287원에서 207만 8,316원으로 조정됐다. 이와 함께 청년 근로·사업소득 추가공제 확대(34세 이하, 60만 원+30%), 자동차 재산 기준 완화, 의료급여 본인부담 경감, 주거급여 기준임대료 상향, 교육급여 지원금 인상 등 다양한 제도 개선도 시행된다. 경주시는 홍보물 배부와 더불어 읍면동 현장 안내와 맞춤형 상담을 병행해 시민들이 제도의 변화를 쉽게 이해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초생활보장 제도개선 사항을 시민께 빠짐없이 알리고, 단 한 분도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민·관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활보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9 08:21:40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