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블루로드에서 펼쳐지는 첫 트레일런 축제..."달리며 만나는 희망과 힐링"
자연 속을 달리며 힐링과 희망을 체감하는 특별한 스포츠 이벤트가 올가을 영덕에서 열린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영덕군 대표 해안 트레킹 코스인 블루로드와 코리아둘레길을 따라 달리는 '영덕블루로드&코리아둘레길 트레일런 희망레이스'를 오는 9월 13일(토) 개최한다" 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영덕에서 처음 열리는 트레일런 행사로, 블루로드의 아름다움과 트레일런의 역동성이 만나는 신선한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 비포장길을 달리는 색다른 체험, '트레일런'의 매력 트레일런(Trail Running)은 아스팔트 도로를 벗어나 비포장 산길, 해안길, 들판 등을 자유롭게 달리는 스포츠로, 최근 자연 친화적 레저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트레일런의 대중성과 블루로드의 관광 자원을 결합해, '운동과 관광'이라는 두 가지 매력을 동시에 제공한다. 영덕군에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산불로 침체된 지역 이미지 회복과 스포츠 관광 산업의 활성화, 지역 경제 파급효과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코스 구성 이번 트레일런은 세 가지 코스로 구성돼 참가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 23km 코스: 대진해수욕장을 출발해 덕천해수욕장, 관어대, 루셈연수원, 사진구름다리, 봉수대, 괴시마을을 경유하는 코스로, 바다와 산, 전통 마을의 정취를 모두 담은 고난도 구간이다. ▲ 14.5km 코스: 자연과 마을을 잇는 중간 거리 코스로 초보 러너도 도전 가능한 구성이다. ▲ 6.5km 코스: 가족 단위 또는 가벼운 산책을 원하는 참가자를 위한 단거리 코스이다. 모든 코스는 블루로드의 풍경성과 코리아둘레길의 역사성을 최대한 살려 설계됐다. □ 참가 안내: 선착순 400명… 특별기념품도 준비 총 400명(23km 250명, 14.5km 100명, 6.5km 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7월 21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았고, 7월 25일부터 본격적인 접수가 시작된다. 신청은 네이버폼을 통해 참가 코스 선택 및 개인정보 입력 후, 안내받은 계좌로 참가비를 입금하면 완료된다. 참가비는 코스별로 다르며, ▲ 23km 참가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세액공제 혜택을, ▲14.5km 및 6.5km 참가자는 영덕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받는다. 또한 사전 신청자 선착순 5명에게는 아이더와 협업한 한정판 슬링백이 특별 제공된다. □ 행사 당일 일정과 특별한 환대 9월 13일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은 오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개회식은 7시 30분, 각 코스는 오전 8시부터 순차적으로 출발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영덕 특화 먹거리 '횟밥'과 막걸리 시식, 영덕사랑상품권 10,000원, 기념 메달, 배번표, 기념 타올 등 풍성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23km 남?녀 개인 1~3위, 단체 선착순 접수상 및 최다참가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영덕사랑상품권 시상금이 주어진다. □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이번 행사가 자연 재해로 위축됐던 블루로드의 이미지 회복은 물론, 새로운 관광 스포츠 콘텐츠로 지역을 찾는 이들에게 영덕의 매력을 다시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트레일런은 참가자뿐 아니라 동반 가족 방문이 많은 만큼 숙박, 음식, 체험 등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경제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블루로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전국에 영덕을 알리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