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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공인 지원 위해 경북전문대와 산학협력 협약 체결

영주시는 15일, 지역 소공인의 역량 강화와 산학 간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영주소공인복합지원센터와 경북전문대학교 WE RISE 추진단 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공인 지원 거점기관인 영주소공인복합지원센터와 관내 대학인 경북전문대학교가 상호 보유한 자원과 전문 역량을 연계해, 지역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공동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경북전문대학교 본관 3층 공동세미나실에서 열렸으며, 영주소공인복합지원센터 신화균 센터장과 경북전문대학교 WE RISE 추진단 이중섭 단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등 총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와 참석자 소개, 기관장 인사말,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공인 기술개발 및 교육 지원 △공동 연구 및 사업 발굴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영주시는 이러한 협력이 지역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제조업 기반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4:35:2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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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자원화시설 설계 착수…일 200톤 분뇨 바이오차·고체연료로 전환

봉화군은 지난 14일 봉화군 미래농업교육관 세미나실에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보고회에는 경상북도 축산정책과장,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축산환경관리원 관계자, 사업 시행 주체인 농업회사법인 늘푸른㈜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실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총 24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봉화읍 도촌리 양계단지 내에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로, 하루 200톤 규모의 가축분뇨를 처리해 바이오차 33톤과 고체연료 28톤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단순 처리를 넘어 자원 순환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봉화군에서는 하루 평균 783톤의 축분이 발생하고 있으나, 실제 자원화 처리 용량은 192톤에 불과해 시설 확충은 시급한 과제로 지목돼 왔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공동자원화시설은 축산농가의 분뇨 처리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악취 및 수질오염 방지 등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바이오차 생산을 통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달성에도 의미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7-15 14:35:1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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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황재원 작가와 함께하는 '경기도자미술관 도자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7월 25일까지 황재원 작가와 함께하는 '2025 경기도자미술관 도자 아카데미'에 참여할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자예술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유명 작가와 함께 컵, 접시, 오브제 등을 직접 만들어보며 조형도자의 기초를 배워보는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8월 5일부터 9월 2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경기도자미술관 창작공방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총 1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강의료는 소성비와 재료비를 포함해 총 15만 원이다. 교육에는 황재원 작가가 강사로 나선다. 황재원 작가는 실험적인 조형성과 대중적인 감각을 결합한 작품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21경기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서는 일반인의 투표로 선정되는 '대중상'을 수상했다. 참가를 원하면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해당 공지사항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경기도자미술관 토락교실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은 예술적 조형성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는 도예 작가와 함께 도자의 본질과 매력을 직접 체험할 특별한 기회"라며 "도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 일상에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며 도자 문화를 자연스럽게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5-07-15 14:35:03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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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기상이변 선제 대응 위한 확대 간부회의 개최

봉화군은 지난 1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이상기후에 따른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장기화되는 폭염과 강수 부족, 국지성 호우 등 기상 불안정이 일상화됨에 따라, 군 차원의 통합 대응 체계를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실과소장과 10개 읍면장이 모두 참석해 부서별·지역별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상황별 조치 방안에 대해 집중 협의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가뭄과 폭염으로 인한 피해 사례, 재난 예·경보체계 운영 실태, 재해취약지역 사전점검 상황, 야외 근무자 보호 대책 등 재난 대응 전반이 중점 점검됐다.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지역과 농작물 생육 부진이 우려되는 곳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현장 대응과 자원 투입 방안도 함께 마련됐다. 박현국 군수는 "기상이변은 이제 비상 상황이 아닌 일상적인 행정 과제"라며 "폭염 취약계층 보호, 무더위 쉼터 운영, 급수 대책 등은 군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절대 타협 없이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읍면별 재난 취약지역과 무더위 쉼터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폭염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집중 관리, 야외 근로자 보호를 위한 근무시간 조정과 작업 중지 기준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지침 정비, 부서 간 협력체계 강화, 국지성 집중호우 대비 배수로 정비, 마을별 예찰체계 구축, 1마을 1전담공무원 지정 등 종합적 대응을 추진한다. 군은 무더위 쉼터 이용법, 수분 섭취 등 기본 수칙을 주민에게 안내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재난 대응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2025-07-15 14:34:4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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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차 추경예산 405억 원 편성…지역사랑상품권 발행196억 투입

대구시가 2차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2차 추경안은 모두 405억 원 규모로 민생안정과 재난대응을 위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297억 원, 특별회계는 108억 원이 각각 기정 예산보다 증가했다. 주요 세입재원은 세외수입 153억 원, 국고보조금 209억 원, 특별교부세 18억 원 등이다. 이번 추경안은 민생·재난에 시급히 대응하기 위한 정부 제1회 추경의 취지에 맞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노후관로 정비 등 민생지원과 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필수사업만 선별해 편성했다. 추경예산안 주요 내용은 소비 부진에 따른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에 196억 원을 편성해 총 2800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대구로페이)을 발행하고 자동차 부품기업 구직자·재직자 고용안정지원금 10억 원을 편성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또 최중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지원 3억 원, 첨단 의료장비 도입을 위한 지역암센터 장비비 지원 8억 원 등을 편성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의료 및 돌봄 등에 대해서도 두텁게 지원할 계획이다. 산불·화재·지반침하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재난·안전 대응 예산 164억 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동구·북구·달성군·군위군 등 6개소에 산불감시카메라 신규 설치 사업비 4억 원을 편성하고, 북구 함지산 등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산림인접마을 60개소에 비상소화장치 설치를 위해 5억 원을 편성해 화재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 등 57억 원을 투입하고,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성능 보강 6억 원을 편성하는 등 시민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정부 제2회 추경에 편성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 지급을 위해 국비가 내려오는 즉시 추경성립전 사용을 통해 7월 21일부터 신속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또 9월 22일부터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분과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을 위해 9월 추경에 지방비 예산을 확보하는 등 민생안정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 정부 추경과 연계한 신속한 민생지원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7월 21일 1차 지급을 앞둔 민생회복 소비쿠폰도 대구시와 9개 구·군이 함께 빈틈없는 준비와 신속한 집행을 통해 소비·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구시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제318회 대구광역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7-15 14:16:54 김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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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문화관광재단, ‘힙한 선비’ 순회전 추진

영주문화관광재단은 '2025 예술거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 북부권 5개 지역을 아우르는 순회전 '힙한 선비, 예술을 품다'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전시는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지역 문화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예술로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전시는 영주, 안동, 봉화, 영양, 청송 등 5개 권역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열리며, 첫 번째 전시는 7월 15일부터 27일까지 안동 송강미술관 내 갤러리 송강에서 열린다. 이어지는 두 번째 전시는 7월 29일부터 8월 11일까지 봉화 정자문화생활관 내 누정갤러리에서 이어질 예정이며, 이후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전시는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섹션 '선비의 예술'에서는 김정희와 김구 등 예술성과 철학을 겸비한 인물들의 작품을 통해 '수양·실용·개혁'의 선비정신을 예술적으로 조명한다. 두 번째 섹션 '지역 예술의 선각자'에서는 경북 북부 예술계에 뿌리 내린 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안동 전시에는 서양화의 이수창 작가와 구상미술의 류윤형 작가, 봉화 전시에는 서예가 김동진 작가의 작품이 포함된다. 마지막 섹션 '지역 참여단체 초대작'에서는 지역 시각예술 단체들이 전시에 함께한다. 안동에는 빛빛내로, 명승사우회, 안동사진연구회가 참여하며, 봉화에서는 진심문학회와 영천포토클럽이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전시와 함께 관람객 참여형 오프닝 행사도 마련된다. 안동에서는 7월 19일 오후 4시, 봉화에서는 8월 2일 오후 2시에 각각 진행되며, 참여 작가와의 토크콘서트, 포항시낭송가협회의 시 낭송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유정근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이번 전시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예술기관 간 협업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 예술 생태계를 위한 실질적인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7-15 14:16:4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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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美 케슬러 컬렉션과 경제자유구역에 부티크 리조트 추진

인천시가 미국의 대표적 부티크 리조트 개발사인 케슬러 컬렉션과 손잡고 글로벌 관광 콘텐츠 융합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케슬러 컬렉션 본사를 방문해 리차드 케슬러 회장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인천시청에서 이뤄진 투자의향서(LOI) 제출 이후 한 달 만에 이뤄진 후속 조치다. 케슬러 컬렉션은 독창적 디자인과 예술적 감성을 결합한 고급 호텔·리조트 개발로 명성을 쌓은 미국의 부티크 브랜드다. 아시아 시장 진출을 모색해온 케슬러 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특정 부지에서 부티크 호텔과 영상문화 복합시설을 연계한 개발사업에 마스터 디벨로퍼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들의 관심은 인천이 가진 글로벌 교통 요충지로서의 입지와 풍부한 관광 자원, 성장 잠재력에서 비롯됐다. 특히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한 뛰어난 접근성과 경제자유구역이 제공하는 우수한 투자 환경은 케슬러의 아시아 전략에 최적의 조건으로 평가받았다. 케슬러 컬렉션은 과거 폐허였던 지역을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바꾸는 개발 방식으로 주목받아 왔다. 대표 사례로는 사바나에 위치한 옛 발전소를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플랜트 리버사이드 디스트릭트(Plant Riverside District)'가 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엔진과 굴뚝 같은 원형 구조물을 그대로 살려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 관광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협약은 인천시가 추진 중인 '데스티네이션 인천(Destination Incheon)' 전략과 'K 콘랜드'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데스티네이션 인천'은 인천을 단순한 경유지를 넘어 관광과 문화, 비즈니스의 종합 목적지로 육성하겠다는 인천시의 핵심 전략이다. 이 전략은 세계적 인프라와 해양 자원, K-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국내외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유도하고 도시 전반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리차드 케슬러 회장은 "인천은 아시아 시장 전략의 매우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인천의 풍부한 잠재력과 케슬러 컬렉션의 독창성이 결합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인천시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파트너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케슬러 컬렉션의 인천 투자는 인천시가 글로벌 관광 시장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케슬러 컬렉션의 독창적인 콘셉트와 서비스가 인천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15 14:15:57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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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왜관수도원서 ‘홀리 페스티벌’ 성료

경북 칠곡군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왜관 성 베네딕도 수도원 홀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원의 고요함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문화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축제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던 천주교 문화유산을 지역 관광자원으로 개방한 첫 시도로 기록됐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만 2,000명이 방문해 수도원 경내가 개원 이래 가장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는 평가다. 칠곡군은 왜관수도원을 비롯해 가실성당, 한티가는길 등 풍부한 천주교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나, 그동안 주민과 관광객 모두 접근이 쉽지 않았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종교유산의 장벽을 허물고, 감성 관광자원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빛으로 물든 성당, 감성에 홀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스테인드글라스를 투과한 햇살과 구 왜관성당의 야간 조명이 수도원을 다채롭게 수놓으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향과 DK의 축하공연, 성당 테라스 음악회, 6팀의 감성 버스킹 공연도 수도원의 정취와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겼다. 또한 '갓생살기' 수도원 체험, 하늘성당 미사 참여, 수도복 착용 체험인 '워킹 홀리데이', 미션 수행형 탐방 프로그램 '스토리북 투어' 등 종교문화에 체험요소를 더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해인 수녀의 토크콘서트는 관람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했다. 수녀의 따뜻한 언어로 전해진 위로와 응원은 종교를 넘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지난해 개관한 문화영성센터도 행사 기간 동안 상시 개방돼, 승효상 작가가 설계한 공간을 직접 체험하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건축적 여백과 사색의 공간으로 조성된 이곳은 쉼과 영성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안겼다. 대경선을 이용해 왜관역에 도착한 방문객들이 원도심 일대를 찾으며 상가와 음식점이 활기를 되찾았고, 지역 상인들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칠곡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가실성당, 한티가는길 등 다른 천주교 문화유산으로 관광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한 성지순례지를 넘어 감성 여행지로, 종교유산을 문화관광지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와 관광객들이 왜관수도원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가톨릭 신자는 물론 국민 모두가 사랑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07-15 14:15:35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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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왕산마리나 바다축제 개최…요트 타고 빵도 먹고 콘서트까지

푸른 바다와 여름의 열기를 만끽할 수 있는 해양축제가 인천 영종도에서 펼쳐진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윤원석)이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주관하는 '2025 왕산마리나 바다축제'가 7월 19일 왕산마리나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IFEZ 영종국제도시의 해양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광객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축제로 꾸며진다. 낮 12시부터는 요트 승선과 전시를 비롯해 어린이와 영유아를 위한 물놀이장, 현장 체험 놀이터 등이 운영된다. 해양 레저와 여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 체험존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7시부터 펼쳐지는 마리나 콘서트다. 화려한 무대 위에선 장민호, 홍진영, 박명수, 써니힐 은주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여름밤의 열기를 더한다. 또한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이벤트들도 준비돼 있다.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왕산패스 이벤트', 푸드트럭이 모이는 먹거리존, 그리고 영종도 내 유명 빵집이 참여하는 '영종 베이커리존'이 대표적이다. 특히 영종지역 대표 베이커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빵과 디저트를 선보일 예정으로, 미식 관광을 기대하는 방문객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왕산마리나 바다축제는 해양레저, 지역문화, 여름 감성이 어우러진 IFEZ만의 여름 대표 축제"라며 "더 많은 분들이 영종의 바다를 찾고, 즐겁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7-15 14:15:15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