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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인공태양 부지선정 전면 재검토하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태양 연구시설 부지 선정과 관련,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를 항의 방문했다. 문승우 의장과 장연국 원내대표, 김동구 의원 등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2명은 이날 한국연구재단 앞에서 도의회 입장문 낭독과 피켓 시위를 벌이며, 불공정한 부지선정 결과를 규탄했다. 이어 재단 측 관계자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하고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새만금은 공모에서 우선시하는 조건을 충족하고 있는 만큼 오는 2027년부터 시작되는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그럼에도, 최근 과기부의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 부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공고문상 '토지 소유권 이전 가능 지역의 우선 검토' 기준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 또 '50년 임대 + 50년 갱신'이 가능할 뿐 아니라 5년간 부지 매입비를 지원하겠다고 전북도가 제시한 방안조차 평가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도의회는 이번 공모과정의 공정성과 결과에 대한 유감을 공개적으로 표명했으며, 재단 측에 입장문 전달을 통해 사업 선정 과정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문승우 의장은 "사업 선정 기준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이해할 수 없는 평가"라며 행정의 신뢰성을 훼손한 중대한 하자임을 지적했다. 특히 "지역 내에서는 전북의 '삼중소외'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재단 측은 납득 가능한 객관적인 재평가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연국 원내대표는 토지 소유권 이전의 법적 안정성과 2027년 착공을 위한 사업추진 일정을 모두 충족한 새만금이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최적 입지임을 주장했다. 김동구 의원도 부지선정 과정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다시 평가할 것을 촉구했다.

2025-12-03 09:36:26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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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군산 선교역사관' 개관식 개최

군산시는 2일 구암동 현지에서 군산 선교역사관 개관식을 열고 근대 선교역사의 가치를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종교계, 시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군산의 근대 선교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선교역사관 개관식을 축하했다. 군산 선교역사관(구암동 334)은 지난 2022년부터 총사업비 62억 원을 들여 조성된 시설로, 지역의 근대 교육기관이었던 '멜볼딘 여학교'의 모습을 본떠 건축돼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선교역사관은 군산에서 이뤄진 근대 선교 활동을 다양한 전시와 교육 자료로 구성해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역사·문화 공간으로 마련됐다. 선교역사관은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과 2층에는 군산 지역에서 전개된 근대 선교활동 자료, 문헌, 유물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선교 당시 사용된 성경책, 서적, 망원경, 의료기구 같은 희귀한 유물들은 군산 근대 선교를 생생하게 전해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오는 2026년 1월 민간위탁 으로 전환되면 3층 카페도 운영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 선교역사관이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문화적 역량을 키우는 공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인근 3·1운동 기념관 및 선교 기념탑과 함께 지역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체험 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12-03 09:36:04 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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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韓 연구진, 세계 최초로 사도브스키 패치 수학적 입증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국내 연구진이 '사도브스키 패치'라는 소용돌이 쌍이 이상적 유체 안에서 존재할 수 있음을 수학적으로 증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 모델 구조가 제안된 지 50여 년 만이다. 최규동 교수와 심영진 학생은 정인지 서울대학교 교수와 함께 사도브스키 패치가 오일러 방정식의 해로서 존재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사도브스키 패치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며 회전 세기가 균등한 두 소용돌이가 완전히 맞붙은 채로 움직이는 특수한 소용돌이 쌍이다. 비행기 날개 끝이나 배 뒤에 생기는 소용돌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실제 물이나 공기와는 달리 이상적인 유체를 가정했기 때문에 모양을 유지하며 영원히 직진할 수 있다. 1971년 러시아 수학자 사도브스키(V. S. Sadovskii)가 수치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 모델을 처음 제안했지만, 이 패치의 존재를 수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논문에서 언급했다. 수학적으로 존재를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사도브스키 패치의 모양과 운동을 동시에 설명하는 함수, 즉 유체의 운동 법칙인 오일러 방정식의 해를 직접 찾아내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함수를 실제로 구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두 소용돌이가 대칭축에서 완전히 접촉한 채 끊김 없이 이동해야 하는 특수한 구조 탓이다. 연구진은 변분법을 사용해 이를 새롭게 풀어냈다. 변분법은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여러 가능한 함수 가운데 주어진 값을 최대화 또는 최소화하는 함수를 찾는 방법이다. 연구팀은 먼저 소용돌이 간 간격을 작게 설정하고 소용돌이 회전 세기에 상한을 두는 조건을 걸어둔 뒤, 그 안에서 운동에너지가 가장 큰 값을 갖는 소용돌이 쌍을 찾아냈다. 이렇게 얻어진 최대 에너지 소용돌이 쌍의 구조를 단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그 모양이 사도브스키가 제안한 패치의 형태임을 증명했다. 최규동 교수는 "사도브스키 패치의 수학적 존재성을 입증하는 연구를 북경대 황퉁(Huang-Tong) 교수팀과 경쟁해 왔는데, 황퉁 교수팀의 연구와 달리 이번 연구에서는 사도브스키 패치의 수학적 존재성뿐만 아니라 역학적 타당성, 즉 물리적 안정성도 검증해 낸 것이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물리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것은 패치의 존재가 논리적으로도 모순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관찰 가능한 수준으로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가 난류 연구, 항공기와 선박의 후류 해석, 후지와라 효과와 같은 대기·해양 소용돌이 간 상호 작용 연구 분야에서 유체역학적 이해의 토대를 넓힌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후지와라 효과는 두 개 이상의 태풍이 인접할 때 나타나는 간섭 현상으로, 일본 기상학자 후지와라 사쿠헤이가 1921년 제시했다. 연구 결과는 수학 분야 최상위 저널 중 하나인 편미분방정식연보(Annals of PDE)의 하반기 호인 12월 호에 실렸다. 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2025-12-03 09:35:55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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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 겨울철 해양 사고 대책 가동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 부산항 겨울철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최근 3년간 겨울철 부산항 해양 사고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2022년 6건에 불과했던 사고가 2023년 15건, 2024년 27건으로 4배 이상 늘어났다. 겨울철은 강한 북서 계절풍으로 풍랑특보가 자주 발령되고, 낮은 해수 온도에 따라 인명 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부산해수청은 이에 따라 선종별 집중 점검, 해양 사고 재난 대응 및 시설 안전관리, 대국민·종사자 예방 활동을 핵심으로 하는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어선의 경우 안전수칙과 작업 환경, 기계 진동·소음 상태를 집중 점검하며 인명 사고 예방을 위한 보호 장비 사용법 교육도 병행한다. 다중이용선박 등 일반 선박은 승무정원 준수 여부와 항해 당직 절차, 선장의 직접 지휘 의무 이행 등을 중점 확인해 항해 과실 사고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 종합상황실 이전에 따른 사고 대응 공백을 막기 위해 부산해수청 당직 체계를 보강하는 등 대응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정태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겨울철 안전 취약 분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다중이용선박 집중 점검을 강화해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5-12-03 09:35: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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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인공지능 전환 추진

부산교통공사는 지난달 28일 철도인재기술원 대강당에서 기술혁신본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철도의 미래와 안전'을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이병진 사장과 신병태 기술혁신본부장, 기술 분야 직원 124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최신 기술 동향과 산업재해 예방 정책을 공유하고,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의 교차점에서 공사의 기술 혁신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노동안전 종합대책 교육 ▲AI·데이터 전문가 특강 ▲지능형 검사 로봇 소개 ▲안전 실천 결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작업자와 협력 작업을 수행하는 '코워크 로봇(Co-Work Robot)'이 실물로 공개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로봇은 철도 유지 관리 현장에 도입 시 안전사고를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진 사장은 "공사는 DX을 넘어 AX를 핵심 과제로 삼고 철도 산업의 AX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도약할 때"라며 "이번 워크숍이 첨단 기술 활용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는 도시철도 운영의 AI화를 위해 2026년부터 AI 기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2호선 신조 전동차 VR 교육 시스템 구축 ▲AI 기반 스마트 환기 설비 시스템 구축 ▲AI 기반 스마트 유지 관리 체계 구축 등 총 6개 AX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AX를 통해 더 안전하고 신뢰받는 도시철도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2025-12-03 09:34:3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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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석사과정생 폐배터리 재활용 신기술 개발

국립부경대학교는 석사과정생이 이차전지 분야의 난제로 불리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황민기 학생은 기존 이차입자형 저니켈 폐소재를 8마이크론 이상의 대입경 단입자 고니켈 소재로 업사이클 하는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 황민기 학생은 오필건 교수 연구팀 소속이다. 폐배터리 재활용 연구는 최근 이차전지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주제다. 리튬이온 배터리와 같은 이차전지가 전기차, 드론, 로봇 등 전 산업으로 급속히 확산하면서 비용 절감과 환경 오염 해결을 위해 수명을 다한 폐배터리를 재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폐배터리 소재를 고열이나 강산으로 녹여서 재활용하는 기존 방법(Downcycling)은 높은 비용과 환경 문제로 상업화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이렉트 리사이클링 방법에 대한 연구가 최근 진행되고 있는데, 지금까지는 2~4마이크론 크기의 소재만 합성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됐다. 폐배터리 소재의 상업화를 위해서는 대입경 소재로 재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연구팀은 직접 노출 가열 기술을 적용한 전용 장비를 설계, 제작해 이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비평형 가열 램프 단계를 제거해 비가역적인 상전이를 최소화하고, 5MPa 이하의 약한 압력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를 구조적으로 안정된 대입경 단결정 입자로 변환시켰다. 이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은 오필건 교수 연구팀의 단독 교신 연구로, 에너지 분야 최상위 국제저널 'Joule'(IF 35.4 / JCR 1.5%)에 게재됐다. 황민기 학생이 석사 학위과정 중에 연구를 기획하고 실험과 논문 작성을 주도한 데 이어 세계적 학술지까지 실리는 이례적 성과를 거뒀다. 그는 이 논문을 포함해 석사과정에서만 6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황민기 석사과정생은 "여러 번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연구를 이어가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 역량을 쌓아 박사과정에서는 배터리 분야의 난제들을 해결하고 싶다"며 "장기적으로는 교수가 돼 연구와 함께 후학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필건 지도교수는 "현재의 양극재 재활용 기술은 소입경 소재만 생산할 수 있어 대입경과 소입경 소재로 전극을 구성하는 현재의 전극 설계 시스템에서는 극히 제한된 재활용 소재 채용만 가능했다"며 "이번 연구는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길 뿐만 아니라, 폐배터리 소재는 물론 단입자 소재를 대입경화하는 새로운 열역학적 합성 관점을 제시해 더 광범위한 고급 물질을 합성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환경부의 특성화 대학원 사업인 폐배터리특성화대학원 사업과 지역 혁신 메가 프로젝트 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2025-12-03 09:33: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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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싱가포르 ATF서 부산 공동관 운영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 TV 포럼 & 마켓(ATF)'에 부산 공동관(Busan Global Content Pavilion)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 콘텐츠 기업 9개사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전 세계 미디어 기업·제작사·투자사·바이어가 모이는 ATF는 아시아 최대의 방송·OTT·애니메이션·미디어 콘텐츠 B2B 마켓이다. 이곳에서 공동 제작·유통·투자 등 국제 협력이 활발히 이뤄진다. 지난해 59개국 727개사가 참여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부산 공동관 참가 기업은 ▲아리모아 ▲디자인이데아 ▲노쉬프로젝트 ▲OMD 아틀리에 ▲피커 스튜디오 ▲퍼플박스 ▲빨간고양이단 ▲에스피코리아 ▲대보름오시리아 등 9곳이다. 애니메이션·캐릭터 IP·실감 미디어·AI 콘텐츠 등 부산의 제작 역량을 해외에 소개한다. 진흥원은 ▲해외 바이어와의 1:1 상담 ▲영문 홍보물 제작 ▲통역 지원 ▲피칭 세션 등을 제공한다. ATF 공식 프로그램과 연계한 '부산 글로벌 콘텐츠 피칭 세션'도 마련해 참가 기업의 경쟁력을 알릴 계획이다. 부산 지역 기관이 콘텐츠 분야 해외 전시 공동관을 주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흥원은 이를 시작으로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 김태열 원장은 "ATF는 부산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시장과 만나는 중요한 무대"라며 "공동관 운영으로 기업들이 해외 잠재력을 확인하고 실질적 협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3 09:33:34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