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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여고 6곳, 2027년 남녀공학 전환 신청… 심사 착수

경남도교육청이 2027학년도 남녀공학 전환 희망 고등학교를 조사한 결과, 도내 여자고등학교 6곳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신청 학교는 공립 3개, 사립 3개로, 창원·진주·김해·거제·창녕·거창에서 각 1개 학교가 참여했다. 신청 학교가 모두 여고에 집중된 데는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모집률 급락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교육청은 3단계 절차를 거쳐 최종 전환 학교를 결정한다. 우선 3월 말 학교장·교감과 본청 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전담팀(TF)이 1차 검토를 통해 '추진 적정' 여부를 가린다. 적정 판정을 받은 학교는 4월 초 학부모 설문 조사를 진행하며, 전체 학부모 과반수가 참여하고 참여 인원 60% 이상이 찬성해야 의결 기준을 충족한다. 이후 5월 중 도교육청 국·과장 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최종 선정된 학교는 2027년 3월부터 남녀공학으로 정식 전환한다. 경남교육청은 전환 학교에 남녀 공용 화장실 개선 등 시설 보수 예산과 함께 학생 통합 활동·양성 평등 교육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강사 지원 등 추가 지원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치용 경남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최종 확정에는 학부모의 찬성 의견이 결정적인 만큼 학교의 미래를 위한 이번 설문 조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3-25 13:48:0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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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배수시설 기준 상향 등 호우 대응 강화 요구

충남도의회가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극한 호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24일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방한일 의원(예산1 무소속)이 대표 발의한 '급변하는 집중호우 대응 체계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최근 반복되는 기록적 폭우로 기존 재난 대응 체계의 한계가 드러난 만큼, 사후 대응 중심에서 사전 감지·예방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실제 2025년 여름 서산·홍성·당진 일대에는 2~3일 동안 300~40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도로와 주택 침수, 농경지 피해, 주민 대피가 잇따랐다. 특히 시간당 강우량이 현행 배수시설 설계 기준(80~90㎜)을 크게 웃돌며 대응 체계의 취약성이 확인됐다. 현재 국내 하수도와 배수시설은 대부분 10~30년 빈도의 강우를 기준으로 설계돼 있으며, 일부 지역도 50년 빈도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처럼 시간당 120㎜에 가까운 폭우가 발생할 경우 역류와 범람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또 원도심과 농촌 지역은 노후 관로 의존도가 높아 신규 택지지구와의 재난 대응 격차도 문제로 꼽힌다. 여기에 좁고 긴 띠 형태로 비가 집중되는 '선상강수대' 현상이 잦아지면서 기존 통계 기반 예측 모델의 한계도 드러나고 있다. 도의회는 이번 건의안을 통해 ▲배수시설 설계 기준을 100년 빈도 수준으로 단계적 상향 ▲노후 하수관로·배수펌프장 국가 안전진단 및 국고 지원 확대 ▲기상청·기후에너지환경부·지자체 연계 AI 기반 실시간 침수 관제·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대심도 빗물터널 확충 및 농촌 수리시설 현대화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방 의원은 "폭우 시 시민들이 직접 배수구를 정비하는 현실은 공동체 의식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가 재난관리 체계의 한계를 드러낸 것"이라며 "기후위기 시대에는 사전 감지와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2026-03-25 13:47:52 양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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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 4월 9일부터 나흘간 개최

노란 유채꽃 110만㎡가 펼쳐지는 '제21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가 4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남지유채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축구장 150개 크기의 전국 단일면적 최대 규모 유채단지를 배경으로 공연·체험·먹거리 행사가 나흘간 이어진다. 첫날인 9일에는 낙동강 용왕대제와 함께 올해 3회를 맞은 '창녕 농부 아지매 선발대회'가 열리며 축제 포문을 연다. 이튿날인 10일은 개막일로, 국가무형유산 영산쇠머리대기 시연에 이어 마이진·신승태·전유진·황인아 등이 출연하는 축하 콘서트와 불꽃쇼가 예정돼 있다. 11일에는 2021년 국가지정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된 창녕남지개비리 걷기대회가 진행되고, 청소년 오케스트라·백두한라예술단·청춘나이트 공연도 함께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유채꽃 라디엔티어링, 동춘 서커스 공연, 청소년 유채 가요제가 열리며 박광현·김다현·적우 등이 출연하는 폐막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 기간 내내 제2주차장에서는 무료 어린이 놀이터와 버스킹 공연이 운영된다. 축제 개막에 앞서 4월 4일 오후 2시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창녕군편' 녹화도 진행돼 교통·안전 관리가 강화될 예정이다. 단지 내 포토존도 볼거리다. '추억만 남지', '산토끼', '우포따오기'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되며 빨간 풍차와 유채꽃이 어우러진 한반도 형상의 튤립정원과 대형 태극기 정원도 조성돼 있다. 유채단지 인근에는 1933년 개통해 한국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남지철교, 수온 78℃로 2023년 대한민국 1호 온천도시로 지정된 부곡온천 등 주요 관광지도 자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3관왕 도시 창녕을 방문해 유채꽃 물결이 낙동강의 절경과 어우러지는 풍경을 눈에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3-25 13:47:2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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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 시행… 1200여명 지원

하동군이 오는 27일부터 '의료·요양 통합돌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병원·시설 입소 없이 살던 곳에서 의료·복지·주거 서비스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통합 돌봄 체계를 지역에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8억 4000만원으로, 1200여 명에게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업은 일상생활·보건의료·주거·건강관리 등 5개 분야 15개 세부 사업으로 짜여 있으며, 장기요양 등급 외자와 퇴원 환자 등 기존 복지망 바깥에 놓인 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삼는다. 서비스는 가사·방문 목욕·동행 지원·식사 지원 등 재가 돌봄과 가정 방문 진료, 주거 환경 개선, 간단 집수리 등으로 구성된다. 간호드림재가방문센터, 악양효재가복지센터, 하동군민여성의원 등 협력 기관이 서비스 제공을 맡으며 군은 지역 특화 서비스를 별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노화·사고·질병·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군민 누구나 해당한다. 소득 수준과 돌봄 필요도를 종합 평가한 뒤 개인별 통합지원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를 통해 할 수 있다. 군은 사업 시행에 앞서 서비스 제공 기관 및 협력 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읍·면에 통합돌봄 창구를 신설했다. 앞으로 현장 홍보와 대상자 발굴을 이어가며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의료와 돌봄이 하나로 연결되는 하동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5 13:46:1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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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전통시장 활성화 총력… 유관 기관과 지원 논의

산청군이 물가 상승과 온라인 소비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전통시장을 되살리기 위해 관계 기관과 머리를 맞댔다. 군은 지난 23일 군정회의실에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진주센터, 전통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경제 및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노후 시설 현대화 지원 계획과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 사업 현황이 공유됐다. 아울러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한 정책 자금 지원 방안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혜택, 부정유통 방지 교육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상인들은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등 현장 어려움을 토로하며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마케팅 지원을 요청했다. 산청군은 이 같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중앙 부처·중소벤처기업부 등 유관 기관과 협의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시장별 사업 추진 시 상인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산청군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의 핵심 과제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입률 100% 달성을 내걸고, 상인회와 협력해 가입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전통시장은 경제적 공간을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품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전통시장은 물론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5 13:45:5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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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총력…방산 빅4 손잡았다

대한민국 국방수도 충남이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글로벌 방산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충남도는 24일 국회에서 황명선 국회의원, 논산시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주요 방산기업, 충남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방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충남 방위산업 육성,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협력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과 기업은 방위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신규 사업 분야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 체계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상생 협력, 지역 인재 양성, 일자리 창출 등에 힘을 모은다. 이와 함께 국방기술 시험·실증 인프라 구축과 공동 활용,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국가사업 발굴 및 공모 대응, 예산 확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이 방위사업청의 '2026 방산혁신클러스터' 공모 사업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논산시 내동·연무읍 일원에 2030년까지 499억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 기반 국방로봇 특화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이달 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방산 특화 연구·시험·실증 인프라 구축, 국방 신산업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창업 및 민수기업의 방산 분야 진입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은 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고 KAI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건양대 등 연구기관과 참여 기업들이 협력한다. 충남도는 논산이 방산혁신클러스터 최적지라는 점도 강조했다. 국방대학교와 건양대 등 교육기관을 통해 AI·로봇 분야 전문 인력 수급이 가능하고, 인근 국방과학연구소와 대덕연구단지 등 연구 인프라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와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예정돼 있어 연구개발부터 실증, 생산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첨단 방산기술이 실전 무기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실증 환경과 정밀 제조 기반이 필수"라며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를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논산을 AI 국방로봇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5 13:45:34 양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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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과몰입 예방 지원 강화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부산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의 2026년 사업을 본격화하며 예방·상담·치료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 2015년 문을 연 이 센터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예방-상담-치료 지원을 아우르는 원스톱 전문 지원 체계를 운영해왔다. 센터는 올해 게임과몰입 예방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창의게임문화교실'을 전년 대비 12% 늘린 190회 규모로 운영하고, 일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게임생활 밸런스업'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한다. 하반기에는 게임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게임과몰입 치유캠프'를 시범 운영하며 음악·체육·인문학 등 문화 예술을 접목한 조절력 향상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접근성 확대를 위해 사상구·사하구·중구 3개소에 '우리동네 상담실'도 계속 운영한다. 정신과적 공존 질환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종합심리평가와 함께 치료비를 자부담의 70%, 1인당 1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센터는 상담을 통해 게임 이용 시간을 줄인 초등학생, 주짓수를 대안 활동으로 찾아 체육 전공을 목표로 삼게 된 중학생, 취업 준비 스트레스로 게임에 의존하다 자격증 취득까지 성공한 성인 사례 등을 공개하며 전문가 상담과 가족 지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태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센터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예방과 상담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해왔다"며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과 전문 상담을 통해 시민들이 올바른 게임 이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담 신청과 프로그램 문의는 센터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2026-03-25 13:45:1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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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2026 예비예술인 현장연계 지원사업’ 선정

국립창원대학교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2026년 예비예술인 현장연계 지원사업' 수행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관이다. 국립창원대는 '국립창원대 이음 프로젝트 : 오개수터라'를 통해 예비 예술인 30명이 직접 공연을 기획·실행하는 실전형 프로그램을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참여 학생들은 팀 단위 기획 공연 제작과 교수진·선배 예술인과의 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해 실제 공연 제작 과정을 체험한다. 공연·기획·디자인·홍보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실무 멘토링과 마스터클래스, 예술인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 형태로 정규 교과 과정과 연계돼 공연·기획 실무 경험이 학점으로 인정된다. 공연 실황 및 인터뷰 영상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아카이빙 지원도 이뤄진다. 주요 거점은 국립창원대와 성산아트홀, 3·15아트센터, 진해아트홀 등 지역 공연장이다. 감스트링, 진한컴퍼니, 창원문화재단이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 구조로 운영돼 공연 기획·실무 멘토링·공연장 인프라가 결합된다. 박종규 국립창원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예비예술인을 단순 교육 대상이 아닌 현장 주체로 성장시키는 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25 13:45:06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