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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네이버웹툰 ‘디나운스’, 종이신발 만들기 행사 실시

부산테크노파크는 네이버웹툰 '디나운스'와 협업해 종이신발 만들기 체험 행사를 오는 14~15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A23)에서 '2023 패패부산'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웹툰 디나운스에 등장하는 운동화를 종이신발로 직접 만들어보는 내용이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 신청은 2023 패패부산 공식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체험 행사는 이틀간 총 10회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회당 50분씩 진행된다. 14일 오전 10시에 디나운스 윤예 작가 강연과 팬 사인회가 예정돼 있으며, 종이신발 만들기 첫 번째 회차에 작가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체험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 사업 공모에 선정된 신발특화 메이커스페이스 '신발인가배(AtoZ)'에서 추진하는 행사다. 신발인가배(AtoZ)는 신발 제작 관련 장비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소셜 미디어(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테크노파크 신발패션진흥단 안광우 단장은 "신발인가배(AtoZ)는 신발특화 메이커 활동과 창업을 지원해 신발 제조 창업 촉진과 신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메이커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3-10-11 15:42:2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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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증권가 이슈 '이화그룹'에 집중되나...CFD·라임사태 등 관련 증인 없어

금융권 국정감사가 시작됐지만 증권가 내 굵직한 이슈였던 차액결제거래(CFD) 반대매매로 인한 주가 폭락,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된 증인 채택은 감감무소식이다. 다만 김현 이화그룹 소액주주 연대 대표가 이번 국감 참고인으로 나서면서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가 추가 증인으로 채택됐기 때문에 이화전기 관련 이슈가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국감 증권가 이슈, 이화전기 그룹 매매정지로 쏠릴 수도 11일 금융위 국감에는 소액주주연대 최초로 김현 이화그룹 소액주주연대 대표가 국감장에 섰다. 주주연대는 이화그룹의 매매정지에 대한 증언과 함께 주주 권리 강화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1차 증인 명단에서는 제외됐던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추가 증인으로 채택돼 17일 금감원 국감에 소환됐다. 현재까지는 이화전기 그룹 관련 이슈가 이번 국감에서 다뤄질 수 있는 증권가 내 가장 굵직한 사안으로 보인다. 이날 이용우 의원은 "메리츠증권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채택된 이유 중 하나로는 이화전기 주식에 대한 사모 전환사채(CB) 투자 등을 통한 불공정행위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증권 회사로서 소액주주를 기만했고, 한국거래소 역시 의무를 다하지 않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5월 이화전기·이트론·이아이디 등 이화그룹 계열 주식의 매매정지가 이뤄지기 직전에 보유 중인 물량을 대거 팔아치우면서 손실은 피하고, 차익실현에 성공했다. 메리츠증권이 거래정지 직후 이화전기 주식을 처분했기 때문에 이화전기 그룹 매매정지 및 사모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내부자거래와 관련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한국거래소도 매매정지 과실을 범하면서 주주연대의 공분을 사고 있다. 거래소는 5월 10일 경영진의 횡령 배임 등으로 이화그룹의 거래가 정지됐을 때, 미흡한 공시 검토로 다음날 바로 거래를 재개시켰다. 하지만 이후 12일에는 공시 오류를 확인한 뒤 거래를 다시 재정지시켜 빈축을 샀다. 이날 참고인으로 참석한 김현 대표는 "이화전기 그룹은 의도적인 허위공시를 통해 한국거래소를 속였다. 38만 시민의 삶과 1조원의 자산을 동결시킨 기업 차원의 조직적 사기 행각은 결코 용서할 수도 간과할 수도 없는 증시 교란 행위"라며 "성급히 거래를 재개시켰다가 불과 5시간 만에 거래재개 당일 장중 재정지라는 한국 증시 사상 초유의 사태를 야기한 한국거래소에게도 이번 사태의 책임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범죄를 저지른 이들 대신 피해자가 대신 처벌을 받는 것이 우리 사회의 정의인지 묻고 싶다"며 "이번 상장폐지 결정으로 38만의 시민의 삶에 경제적 사형선고가 내려졌다"고 말했다. ◆증권사 CEO 추가 증인 채택 가능성은? 상반기 증권가는 CFD 반대매매로 인한 주가 폭락, 라임펀드 사태 등이 크게 주목됐었지만 관련 증인 채택은 불발되면서 '맹탕 국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추가 소환 후보로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의 회장이 언급되고 있기는 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가능성이 적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국감에서 추가적인 증권가 CEO 증인 채택은 없을 것 같다"며 "라임사태도 몇 년에 다뤄졌던 이슈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증인채택하기는 애매하고, CFD 반대매매 관련해서도 어느 정도 파악이 된 시점인 만큼 추가적으로 지적할 사항을 찾기 힘들다"고 예상했다. 물론 오는 27일 예정된 정무위원회 종합감사까지 일정이 더 남아 있는 만큼 추가 증인 채택에 대한 가능성 자체는 열려 있다. 당초 금감원 국감에서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을 두고 여야의 팽팽한 대립이 예상됐던 만큼 여야 추가 합의시 27일 종합 국감에 소환될 여지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정무위 국감에 대해 아쉽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라임사태나 CFD와 관련해 추가 증인 채택이 되려면 애초에 진지하게 논의가 이뤄졌어야 하는데, 현 상황에서는 국감장에 불러도 할 수 있는 발언이 적다"며 "이번 국감에 대해 회의적인 부분은 피해를 본 사람이나 판매한 사람보다 이익을 가로챈 사람을 불러야 하지 않았을까"라고 지적했다.

2023-10-11 15:41:3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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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LX국토정보공사 함양지사, 사랑의 집 지어주기 무료 측량

함양군과 LX국토정보공사 함양지사는 지난 10일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하나로 함양군 자원봉사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사랑의 집 지어주기 대상자로 선정된 수동면 정모 씨(61) 주택 신축현장 무료 측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무료 측량은 함양군과 한국국토정보공사 함양지사, 대한건축사협회 함양지회 간 2014년 업무 협약 이후 매년 꾸준히 진행하는 활동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함양지사에서 측량, 대한건축사협회 함양지회에서 설계를 재능 기부 형태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로 선정된 정모씨는 현재 살고 있는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해 도움이 절실한 가구로 자원봉사협의회 사랑의 집 지어주기 90번째 대상 가구로 선정됐다. 측량에 참여한 국토정보공사 함양지사 관계자는 "국토정보공사는 매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 측량 역시 그런 활동의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구가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토정보공사, 건축사협회와 같은 관내 기관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도움을 주시는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런 민관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함양군, 국토정보공사 함양지사, 대한건축사협회 함양지역건축사회 간 사랑의 집짓기 업무 협약이 체결된 이래 매년 4~5가구에 대해 재능 기부를 통해 무료 측량 및 건축 설계를 제공하고 있다.

2023-10-11 15:41: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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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 다채로운 부대 행사로 눈길

합천군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시네마에서 열리는 '제4회 수려한합천영화제'에서 다채로운 부대 행사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합천군관광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부대 행사는 ▲찾아가는 영화관 ▲영상테마파크 내 푸드&플리마켓 ▲버스킹 공연과 무료 체험 부스 ▲경품 추첨 등 주민과 관객이 영화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찾아가는 영화관'은 관내 3개 면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15일 초계면 문화복지회관, 16일 쌍백면 복지회관(2층 대회의실), 17일 가야체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더 많은 주민이 영화관람 체험을 느낄 수 있도록 팝콘과 기념품 등도 마련된다.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는 20일부터 22일까지 '수려한 컬처로드' 행사가 펼쳐진다. 조선총독부 건물 주변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영화제를 더 여유롭게 머무르며 즐길 수 있도록 파라솔 쉼터, 빈백을 비치해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그 주변에 음식, 체험, 공연 등 즐길거리를 다양하게 배치한다. 지역 로컬푸드를 연계한 감성 푸드로드를 시작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푸드&아트로드 플리마켓이 열리며 지역민이 직접 참여하는 통기타 연주, 가야금 명창, 청년 댄스 등 버스킹 공연도 준비된다. 특별 게스트로 달샤벳 '수빈'이 참여해 영화제를 소개하고,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관광객에게 인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체험 행사로는 무료 포토네컷,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한 영화를 배경으로 영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하는 크로마키 포토존에서의 기념 촬영, 영상테마파크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해 액자 만들기 등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오후 8시까지 개방되는 영상테마파크 야간에는 직접 만든 청사초롱을 들고 별빛 조명이 가득한 수려한 빛의 정원과 조명 켜진 야간 세트장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며 별빛산책을 즐길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페이스 페인팅, 특수 분장, 타로카드 등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놀이터와 영화관람객 및 수려한 컬처로드 이용객들에게 지급되는 경품 응모 등 영화 외에도 기억에 남을 만한 부대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된다. 이규학 합천군관광협의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수려한합천영화제 부대 행사를 통해 관광객과 주민들이 영화 속 공간인 세트장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여유롭게 머물며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독립영화를 관람하고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로 영화인과 관객이 함께하며 수려한합천영화제가 전국 영화제로 도약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11 15:41: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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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전통과 현대 공존하는 아트 축제 기대

전라남도 나주시 통합축제인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에 전통역사와 현대 문화 기술이 공존하는 융복합 아트·공연 대작들이 몰려온다. 2023나주축제는 '아름다운 영산강에서 보낸 10일'이라는 부제로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오는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 간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예술의전당, 국립현대미술관과 같은 대형복합문화시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색다른 문화예술공연이 10일 동안 매일 하루도 쉬지 않고 축제 주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주시는 역사, 문화예술 공연 대작들로 구성된 축제 10대 핵심(킬러) 콘텐츠를 선정, 대대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전야제 개막식 이후인 22일 오후 6시부터 마한소도제 퍼포먼스가, 7시엔 전날 개막식 선상 퍼레이드&불꽃쇼가 30분간 한 번 더 연이어 진행된다. 오후 7시 30분부턴 이날 축제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영산강 아리랑 미디어아트 공연'을 2부에 걸쳐 축제 주무대에서 선보인다. 1부는 축제 창작곡 '영산강 아리랑'(작곡 승지나)에 맞춘 주홍 작가의 샌드아트 퍼포먼스로 공연의 막을 연다. 주 작가의 남편이 어릴 적 영산강에서 게를 잡던 추억 속 이야기를 토대로 강의 옛 풍경을 파노라마식 샌드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준다. 또 정준창 명창 등과 함께 영산강에서 살아았던 또 앞으로 살아갈 생명들을 위한 퍼포먼스(춤)를 통해 위로와 해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2부에선 글로벌 미디어아티스트로 유명한 신도원 작가가 임진왜란 의병장 김천일 선생을 주제로 융복합 공연을 벌인다. 김천일(1537~1593) 선생은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나주 금성관에서 최초 근왕의병을 일으켜 북상 진군해 수많은 전공을 세운 나주 출신 의병장이다. 신 작가는 김천일 선생의 용맹함을 상징하는 LED조형물을 직접 디자인했으며 무용, 댄스, 디제잉이 결합된 신개념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를 무대에서 펼칠 예정이다. 다음 날 23일 오후 7시에는 한국 고유 색감이자 나주가 본고장인 '천연염색'을 주제로 한 패션쇼가 주무대 바톤을 이어받는다. 이번 패션쇼는 그간 매니아층, 높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향유 해왔던 천연염색의 선입견을 깨고 MZ세대 등 젊은층도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캐쥬얼한 일상복 패션을 제안한다. 1부는 MZ세대를 겨냥한 의상을, 2부는 나주지역 천연염색작가들의 아트웨어 작품 등 총 80여벌의 천연염색 의상을 런웨이에서 선보인다. 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모델로 한 시대를 풍미한 탑모델 박둘선 씨가 패션쇼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24일 오후 7시에는 고려향가를 주제로 국악 메들리가 진행된다. 종편채널 퓨전 국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조선판스타' 제1대 우승자 김산옥과 (사)창작국악단 '도드리'가 협연을 통해 고려향가 4곡을 메들리로 들려준다. 가사만 있는 '가시리'·'쌍화점','청산별곡'·'서경별곡' 곡을 새롭게 입힌 고려향가가 나주 영산강에 은은히 울려 퍼질 예정이다. 남정숙 축제 총감독은 "예술의전당, 아시아문화전당과 같은 대형복합문화예술시설이 없는 나주에서 이번 축제를 통해 선보일 다양한 공연은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문화예술을 가까이서 향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3-10-11 15:40:3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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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반이 재학생 정원 못 채운다…부족한 입학생, 유학생으로 겨우 충원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전체 일반대학원 중 절반가량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일반대학원이 부족한 학생을 정원 외 입학생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채우고 있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이 국내 일반대학원 재학생 충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 일반대학원 188개교 중 167개교, 약 90%가 정원 내 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원의 정원 내 충원율은 대학원의 법정 정원을 기준으로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재학생 현황을 의미한다. 재학생 충원율은 일반전형으로 입학한 재학생에 정원 외로 입학한 학생을 합산해서 산출한다. 이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일반전형 기준 정원 내 충원율이 미달인 대학원은 2023년 전체 대학원 88.9%에 해당하는 167개에 달했지만, 일반전형 재학생에 정원 외 학생을 합한 재학생 충원율이 미달인 대학원은 83개 대학원으로 46%로 줄어들었다. 결국 상당수의 일반대학원이 부족한 학생을 정원 외 입학생으로 메꾸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대학원 정원 외 재학생의 증가는 외국인 유학생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원의 경우, 정원외 입학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공무원, 군인, 북한이탈주민, 외국인, 재외국민 또는 외국인으로 한정하고 있으며, 이 중 가장 큰 비중은 외국인 유학생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의 숫자는 2012년 8만6878명에서 2022년 16만6892명으로 92.1% 증가했다. 이중 석박사 과정을 위해 대학원에 입학한 유학생 수는 2만38명에서 4만3815명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외국인 유학생 수가 증가하면서 실제 최근 3년간 일반대학원 재학생 충원 현황을 보면, 정원 내 재학생 수는 약 2.5% 증가했지만, 정원 외 재학생 수는 22.5%로 크게 증가했다. 서동용 의원은 "대학뿐만 아니라 대학원의 외국인 유학생 증가가 대학들의 재정확보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대학의 학업여건과 수업역량을 넘어선 유학생 유치는 오히려 국내 학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라며"특히 지방대학의 경우 재정적으로 유학생의 의존도가 매우 높아 이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한국 고등교육의 질과 직결될 수 있으므로 유학생 관리방안 등에 대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0-11 15:40: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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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녀석이 장난감 갖고 논다" 등짝 맞던 청년, 레고 아티스트로...'콜린진의 역사적인 레고' 전시

궁금증 하나. 만약 아버지가 장난감 회사 사장이라면 레고를 가지고 놀아도 혼나지 않을까? 답은 '아니오'다. 서울 모리함 전시관(중구 소공로 36)에서 '콜린진의 역사적인 레고'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콜린진(소진호)' 작가의 부친은 장난감 회사 '한립토이스(1974년 설립)'의 창업주다. 20대 때 아버지에게 "다 큰 녀석이 장가도 안 가고 장난감을 만지작거린다"는 핀잔과 함께 등짝을 맞았던 청년은 그로부터 25년이 흐른 2023년 레고 아티스트가 돼 첫 전시를 열었다. 작가는 '콜린진의 역사적인 레고' 전시에서 블럭으로 만든 한국의 보물들을 소개한다. 국가 무형문화재 1호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종묘제례악'부터 '학춤', '포구락', '일월오봉도, 누르릴라', '오야천신', '바라합공'까지 한국의 멋과 얼이 묻어나는 작품들이 손가락 한마디만 한 크기의 작은 브릭들로 구현돼 있다. 작가는 "레고의 매력은 '한정적'이고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나무나 스테인리스 등의 소재는 깎고 다듬을 수 있으나 브릭은 정해진 모양 내에서 원하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 창의성을 발휘해 한계를 돌파해 나가는 게 재밌다"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종묘제례악'이다. 종묘제례악은 조선 시대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신 사당(종묘)에서 제사를 지낼 때 울려 퍼지는 음악이다. 작품의 제일 앞줄에는 종묘악에 맞춰 무무(선왕들의 무공을 찬양하는 정대업지무)의 춤사위를 펼치는 무관이, 가운뎃줄엔 문무(선왕들의 문덕을 칭송하는 보태평지무)를 추는 문관이, 끝줄에는 장구·대금·해금 등을 연주하는 궁중 악사들이 레고로 표현돼 있다. 레고 마니아들의 입에선 "우와! 이 브릭이 이렇게 쓰였어?"라는 탄성이 흘러나왔다. 문무백관의 사모(모든 문관과 무관이 관복을 입을 때 갖춰 쓴 모자)는 '오리발 브릭'으로, 손은 '집게 브릭'으로, 가부좌 튼 발은 '이빨 브릭'으로 만들어졌다. 눈 밝은 레고인들은 기성 제품과 다른 용도로 쓰인 브릭들을 보며 즐거워했다. '창공 김금화'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다. 작품에서 영화 '만신'의 실제 모델인 김금화 명인(서해안 배연신굿·대동굿 기능 보유자)은 흰색의 고깔을 쓰고 무복을 입은 채 한바탕 굿을 벌이고 있다. 몸짓에 흩날리는 옷깃 표현은 정지해 있지만 춤을 추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무희들이 색동저고리를 입고 웨이브 군무를 추는 듯한 작품 '포구락'도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포구락은 포구문을 가운데 놓고 편을 갈라 노래하고 춤추며 차례로 공을 던지는 놀이다. 문에 공을 넣으면 봉화가 상으로 꽃을 주고, 골인에 실패하면 봉필이 얼굴에 커다란 점을 찍는 벌칙을 준다. 작가는 "신서유기나 1박2일에서 출연진들의 얼굴에 그림 그리며 벌주는 놀이가 어쩌면 '포구락'에서 유래한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우리도 모르게 이어져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문 여는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2023-10-11 15:37:0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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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국감, 통계조작·인사검증 두고 ‘팽팽’

여야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윤석열 정부의 장관 후보자 '부실 검증' 책임을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에 돌렸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의혹 수사'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법무부 장관 시절 '출장비 축소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윤석열 정부 2년차 국정감사에서도 전·현 정부의 사안이 동시에 쟁점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날 질의 시작 전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법무부에 인사정보관리단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법무부가 인사정보관리단 관련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영배 의원은 법무부의 자료 미제출에 대해 "명백한 국회업무 방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야당 간사인 소병철 의원은 "인사정보관리단은 성역인가, (자료제출이 없으니) 국회의원으로서 인사정보관리단 업무에 대해 판단해볼 수 있겠는가"라고 꼬집었다. 본격적인 질의 시작 후에도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인사정보관리단에 대해 언급했다. 송기헌 의원은 최근 낙마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사례를 들며 인사정보관리단의 '검증'을 지적했다. 송 의원은 공직재산신고 누락, 부동산 보유 문제, 자녀 증여세 문제, 업무 관련 특혜, 과거 문제성 발언 등을 언급하며 "이런 자료도 기본적으로 인사정보관리단에서 1차적으로 수집해 판단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한동훈 장관은 "(인사정보관리단은) 가부 판단을 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자료들을 수집하는 역할까지만 한다"며 "저희가 가부 판단을 하면서 비토 기능을 하게 되면 권한 남용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기초 자료만 수집하고, 판단은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계적인 자료 수집이라 어떤 정책 판단이 들어갈 여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민주당 정부 당시 사안인 '통계조작 의혹 수사'와 박범계 의원의 장관 시절 '출장비 축소 의혹'을 지적했다. 국민의힘 박형수 의원은 문재인 정부 '통계조작 의혹 수사' 관련 질의를 했다. 박 의원은 "감사원이 통계조작과 관련해 장하성, 김수현, 김상조, 이호승 전 정책실장, 김현미 전 국토부장관, 강신욱 통계청장 등을 고발했다"며 "통계에 따라 정책이 결정되어야 하는데 이번 사건을 보면 거꾸로다. 정책목표를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 통계를 작성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건 대단히 엄정한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에서 아주 치밀하고도 신중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한 장관은 "감사원에서 보낸 사안이라서 검찰이 법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범계 의원의 법무부 장관 시절 출장비와 관련한 질의는 조수진 의원이 했다. 조 의원은 박 의원의 장관 시절 해외 출장비 내역과 관련해 "출장 시스템에 공개된 내용, 국회 제출 자료 내용, 이번에 새롭게 드러난 내용 이 세 가지가 다 다르다"며 "국회 자료 요구는 공무다. 만약 문제될 것을 우려해서 작성자에게 은폐나 축소를 지시한 것이 드러나면 직권남용도 적용될 수 있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범계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국외 출장 관련 수행원과 경비 등은 공무원 출장 관련 규정에 맞게 집행된 것으로 저는 믿고 있고 이것을 누락하거나 축소할 어떠한 이유도 없다"며 "경비 정산 등 행정 절차에 대해서는 관여한 바 없고 잘 알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국민의힘 소속 전주혜 의원이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하고 "허위 신고가 이 사건의 쟁점"이라며 "법무부가 제출한 자료를 가지고 전임 법무부 장관이 내가 몰랐다고 얘기하는 것은 과연 국민들이 동의하실까 하는 의문이 든다"고 반박했다.

2023-10-11 15:34:0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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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4대강보 존치...여당 "국민안전" 對 야당 "졸속행정"

현 정부가 이전 정부의 '4대강 보 해체·상시개방' 정책을 폐기하는 방침과 관련해 11일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장에서 야당 측의 질타가 이어졌다. 반면 여당은 소모적 논쟁에 마침표를 찍을 때라며 이에 맞섰다. 환경부는 지난 7월 "4대강 모든 보를 존치하고, 세종보·공주보 등을 운영 정상화해 다시 활용하는 등 4대강 보를 보답게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9월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이 변경됐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5년에 걸쳐 충분한 절차와 여러 가지 평가 및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쳤다"고 밝혔다. 그는 영산강과 금강의 5개 보 해체 및 상시 개방이 이에 따라 결정된 바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환경부가 감사원의 감사 결과가 나오길 마치 기다렸다는 듯 바로 다음날 금강·영산강 보 처리 방안 재검토를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요청해 불과 두 달 만에 처리했다"며 "이 같은 행정행위는 너무 졸속이고, 심하게 말하면 행정 폭거"라고 비판했다. 또 환경부가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한 게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 의원의 질의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5년 아니라 10년의 수고를 들인 결과라고 하더라도 왜곡된 결과라고 하면 합리적으로 조정이 돼야 정상화된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한 장관은 또 "보를 최대한 존치시켜 활용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유역의 수질 및 수자원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한편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은 올해 7월 발생한 '오송지하차도 참사'를 언급한 뒤 "4대강 보와 녹조 논쟁은 이제 종식하고 4대강을 국민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는 입장을 냈다. 이어 "환경파괴 논쟁은 더 이상 그만하고 국민 안전을 위해 과감하게 댐 신설과 하천 준설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 입장을 묻는 박 의원 질의에 한 장관은 "앞으로 기후 변화 시대에 대비해 댐과 준설이 더더욱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또 정부는 댐 건설과 대규모 준설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11 15:32:0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