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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달달한 낭만야시장’ 성료

구미시가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8일간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운영한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시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야시장은 KT 모바일 데이터 기준 총 10만4천여 명이 방문했으며, 먹거리 매대의 셀러 매출은 약 1억4천만 원에 달하는 등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와 시민 여가문화 조성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야시장에는 먹거리 매대 21대와 프리마켓 10대가 운영됐다. '삼겹김치말이', '닭꼬치', '큐브스테이크', '육전' 등 다양한 먹거리 메뉴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클래식·성악·마술·번개경매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과 도토리 캐리커처, 레트로사진관 같은 체험형 콘텐츠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야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왔는데 체험 부스도 많고 분위기가 밝아 매주 주말마다 꼭 오게 됐다"며 "야시장 덕분에 주말이 더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먹거리 셀러는 "준비는 힘들었지만 시민 반응이 좋아 보람 있었고, 매출도 기대 이상이었다"며 "다음 인동시장 야시장에서도 이 인기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야시장 개최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민들에게는 즐거운 문화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는 5월 23일부터 시작되는 인동시장 야시장도 더욱 풍성한 콘텐츠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중앙시장의 열기를 이어받은 두 번째 야시장은 인동시장에서 펼쳐진다. 인동 야시장은 5월 23일(목)~24일(금), 27일(월)~31일(금)까지 총 7일간 운영되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세대 맞춤형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EDM 파티, 시니어 패션쇼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05-22 13:36:2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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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청, 환경관리실태 평가 2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

대구 북구청이 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우수한 환경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우수 기초지자체로 선정됐다. 환경관리실태 평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지자체의 관리 역량 강화를 유도하고 자발적인 환경관리를 촉진하기 위해 환경부가 매년 17개 광역지자체와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평가에서는 배출업소 수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뉘어 점검률, 위반(조치)율, 오염도 검사율, 고발률 등을 지표화해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북구청은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총 423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119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이 중 9건은 고발, 106건은 행정처분하는 등 철저한 조치를 이행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북구청은 5그룹에 속한 44개 기초지자체 중 2위를 기록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2년 연속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우리 구의 체계적인 환경관리 역량을 입증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배출업소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2 13:36:08 김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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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 공공기관 대상 마음건강 서비스 제공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일선 공공기관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현장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센터는 지난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영주봉화지사 봉화출장소에서 직원 1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음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서비스는 반복된 민원 응대와 행정업무로 인한 감정 소진을 예방하고, 공공부문 종사자들의 정신적 건강을 사전에 돌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옴니핏을 활용한 뇌파·맥파 기반 스트레스 측정, 헬스체커를 통한 혈관 건강 확인, QR코드 기반의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 등이 이뤄졌다. 참여 직원들은 짧은 시간 내에 개인의 정신건강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참여자는 "짧은 시간에 간편하게 나의 정신건강을 체크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받으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성일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직원들의 감정노동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사전에 예방하고, 일터에서의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지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군민과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5-22 13:35:5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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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청소년 중독 문제 해법 모색…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 개최

최근 마약 범죄의 연령대가 갈수록 낮아지고 청소년 사이에서 온라인 도박이 급증하면서 이 문제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양주시가 오는 6월 25일 관내 옥정호수도서관 3층 예술극장에서 '청소년이 안전한 사회, 마약·중독 근절'을 주제로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한다고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청소년을 위협하는 마약과 도박 중독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예방과 회복의 길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는 중독분야의 권위자인 이해국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신의학과 교수와 김동경 경기북부 도박문제 예방치유센터 강사가 참여해 중독의 실태와 실제 회복 사례,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송미애 보건행정과장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중독의 위험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부모와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양주시보건소 누리집(온라인서비스 > 강의신청 > 강의신청하기) 또는 양주시 보건행정과 의약관리팀(☎031-8082-7130~ 7133)을 통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2025-05-22 13:35:3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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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남북9축고속도로 조기 건설 위한 홍보 활동 추진

봉화군이 추진협의회 회장 시군으로 참여하고 있는 남북9축고속도로추진협의회가 조기 건설을 위한 본격적인 대외 홍보 활동에 돌입했다.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의 핵심 기반시설인 남북9축고속도로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시키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협의회는 먼저 고속도로 건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방송 매체를 통해 송출하고 있다. 특히 YTN을 통해 전국 단위 홍보를 진행하며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이어 오는 6월에는 국회에서 정책 토론회를 열어 제도권 내 논의를 촉진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며, 국토교통부의 고속도로 계획 수립과정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공론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홍보 활동은 지역 내에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협의회 소속 각 시군은 주요 간선도로변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교통 요충지에는 가시성과 상징성을 강화한 광고탑을 세우는 등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남북9축고속도로추진협의회장)는 "남북9축고속도로는 경북과 강원 내륙 산간 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끄는 핵심 교통축"이라며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함께 협의회의 의지를 널리 알리고, 반드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9축고속도로추진협의회는 경북과 강원의 10개 시군이 뜻을 모아 2023년 출범한 기구로, 조기 건설을 위해 범지방적 협력과 공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5-05-22 13:35:2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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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양지노인대학 미술 특강 실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 처인구 양지면 양지노인대학에서 수강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간의 상상력과 그림의 세계'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특강에서 이 시장은 극사실주의, 인상주의, 입체주의, 초현실주의, 표현주의 등 미술 사조와 대표 작가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예술 작품은 작가의 상상력과 관찰력에서 비롯된 시대의 언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 "그림은 단지 그리는 것이 아니라, 사유와 상상을 깨우는 것" 이상일 시장은 극사실주의 화가 이석준의 '사유적 공간'으로 강의를 시작하며 "사진처럼 보이는 이 그림은 붓으로 그린 작품으로, 현실에서 공존할 수 없는 백마와 책이 함께 등장한다. 이는 우리가 익숙한 현실을 낯설게 보여줌으로써 '왜 이렇게?'라는 등의 사유를 자극하는 '데페이즈망(depaysement)' 기법이 적용된 작품"이라며 "상상을 자유롭게 전개해 보라는 뜻이 담긴 그림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르네 마그리트의 '빛의 제국'과 '이미지의 배반'을 소개하면서 "낮의 하늘과 밤의 주택과 호수 풍경을 한 화면에 담은 '빛의 제국'은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조합으로 역시 상상을 자극하는 초현실주의적 작품"이라며 "작가가 이처럼 현실세계에선 볼 수 없는 것들을 상상을 통해 결합하고 보는 이들에 '왜?'라는 물음을 던지게 해서 상상을 자극하고 있는데, 이런 시도를 통해 예술의 지평이 넓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미지의 배반'을 보여주며 "이 그림은 무엇을 그린 것이냐고 물으면 대체로 담배 파이프를 그린 것이라고 대답하는데, 그림 아래에는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것은 파이프 이미지일뿐이지 실제 파이프가 아니다는 뜻으로, 르네 마그리트는 우리의 고정관념, 통념을 깨라는 뜻에서 이같은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마그리트의 '개인적 가치'를 예로 들며 "그림 속 일상의 사물들이 실제보다 기이하게 크게 묘사되어 있다. 사람마다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가 다르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소위 전통미술에서 중요시하는 것들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라는 뜻도 있다고 본다"며 "예술은 현실을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새롭게 해석하고 재구성하는 것에서 그 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 피카소, 달리, 뒤샹… "예술은 관찰과 상상,실험과 시도로 새 장르가 열려" 이상일 시장은 파블로 피카소에 대해 "14살에 사진처럼 정교한 '첫 영성체'라는 사실주의 그림을 그렸을 정도로 천재였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입체주의의 문을 연 작품으로 평가되는 그의 '아비뇽의 아가씨들'이 공개됐을 때 전통화풍에 익숙한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고 흉측하다고 혹평했으나, 이 작품은 지금 20세기 미술의 전환점이 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Version O)'은 외젠 들라크루아의 같은 제목의 작품을 모방했지만, 입체주의 화풍으로 재해석해 그린 것으로 독창성을 평가받아 2015년 경매에서 1억 7930만 달러(약 1965억 원)에 팔렸다"며 "단순한 모방이 아닌 상상력으로 창조를 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피카소의 작품 세계가 단지 회화에만 머무르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버려진 자전거 핸들과 안장을 조합해 '황소 머리'라는 조각품을 만든 피카소는 쓰레기도 예술작품의 재료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마르셀 뒤샹의 '샘'과 '병걸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시장은 "뒤샹은 상품으로 팔리는 남성 소변기를 사서 간다한 서명을 한 뒤 '예술작품'이라고 내놓았는데 이는 아무도 하지 않았던 발상을 한 것이어서 평가를 받았다"며 "그는 예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고, 예술의 영역을 확장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살바도르 달리의 대표작 '기억의 지속'을 보여주며 "흐물거리는 시계 그림을 통해 시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려 했다"며 "그는 까망베르 치즈가 녹는 모습을 것읗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하는데 그의 관찰력과 상상력 또한 대단하다"고 했다. ■ "모나리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소가 된 이유" 이 시장은 강연 중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작 '모나리자'를 보여주며 1911년 발생한 '모나리자 도난 사건'을 흥미롭게 소개했다. "한 이탈리아인이 프랑스가 약탈해 간 그림이라 믿고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모나리자를 훔쳤다. 그는 루브르 휴관일인 월요일 전날 몰래 숨어 있다가 휴관일엔 그림들을 교체하는 등의 작업이 이뤄지는 것을 이용해 모나리자를 벽에서 떼어낸 다음 프레임을 벗기고 그림만 들고 사라졌다. 루브르는 이 사실을 27시간 뒤에야 알았고, 난리가 났다. 그로 인해 모나리자가 한층 더 유명해 졌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년 4개월 동안 자취를 감췄던 모나리자는 범인이 피렌체에서 고미술품을 산다는 광고를 보고 연락했기 때문에 되찾을 수 있었다"며 "이 사건으로 모나리자는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고,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으로 자리잡았다"고 했다. 이 시장은 뒤샹이 엽서 위 모나리자 엽서를 사서 얼굴에 검은 펜으로 수염을 그린 패러디 작품 'L.H.O.O.Q'도 소개했다. 그러면서 "뒤샹은 모나리자를 추앙하는 이들에게 그림을 정말 잘 알면서 찬양하는 것이냐는 발칙한 발상에서 패러디를 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기존의 관념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뒤엎는 등의 시도를 하는 다다이즘의 접근법"이라고 설명했다. ■ 워홀의 팝아트부터 몬드리안의 추상까지… 예술은 곧 도시의 감성 이상일 시장은 현대 대중예술의 상징적 인물인 앤디 워홀을 소개하며, "워홀은 단순히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예술의 개념 자체를 확장시킨 작가"라고 말했다. 그는 "워홀이 반복해서 그린 '캠벨 수프 캔'은 가난한 시절 그가 실제로 자주 먹었던 식품이자, 대량생산·몰개성화 시대를 상징하는 오브제였다"며, "그림이 아니라 인쇄 기법인 실크스크린을 통해 반복적으로 찍어내면서, 예술작품이 꼭 하나일 필요가 없다는 인식을 심어줬다"고 했다. 이 시장은 워홀의 대표작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을 예로 들며, "어떤 사람이 워홀의 마릴린 먼로 초상화들을 총으로 쏜 사건이 발생했는데, 워홀은 총알로 흠집이 난 작품의 흔적이 남도록 했는 데 상처마저 예술로 흡수한 셈"이라며 "총탄세례에서 살아난 다른 작품은 2022년 경매에서 약 1억 9500만 달러(한화 약 2500억 원)에 팔렸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기하학적 추상화의 선구자인 피에트 몬드리안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몬드리안은 세상의 본질을 최소한의 요소로 압축하고자 했던 화가"라며 "수직선과 수평선, 그리고 빨강·파랑·노랑의 삼원색만으로도 세계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믿고 작품활동을 한 결과 독특한 화풍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평택·화성 반도체 생산라인인 팹(Fab) 외벽 디자인에 몬드리안의 색감과 구도를 차용했다"며 "예술작품이 산업 공간의 심미성을 높이는 데도 큰 영향을 준 사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도시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데에도 예술의 감성,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예술의 셰계에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를 보여주며 "작가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실감나게 표현한 그림"이라며 "파스텔 버전 한 점이 1억 2000만 달러 이상에 팔렸는데 작품 안에 담긴 작가의 감정을 매우 독창적으로 나타낸 표현주의 작품의 대표작으로 꼽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 수강생들 "미술의 다양한 셰계를 재밌게 경험", "예술에 대한 이상일 시장의 깊은 괸심과 지식이 참신한 성과를 내는 시정의 바탕일 것같다고 생각" 이 시장은 16세기 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의 '사계 연작'과 '황제의 초상' 등을 소개하며 "꽃과 과일, 채소 등으로 인물을 묘사한 그의 작품들은 매우 창의적이어서 예술계에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현대 조각가 필립 하스가 아르침볼도의 '사계 연작'을 본 따 미국 뉴욕 식물원에 4.6미터의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기도 했는 데, 예술가의 창의성과 상상력이 시대를 초월해 예술과 공동체를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경우도 꽤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의 특강을 들은 어르신 수강생들은 "많은 미술작품을 보며 미술의 다양한 세계를 재미있게 살펴 본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한번도 보지 못한 그림들이 작가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나타내는 것들이어서 많은 호기심을 느꼈다". "이상일 시장이 참신한 일들을 많이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번 특강을 들으면서 예술에 대한 이 시장의 깊은 괸심과 지식이 새로운 성과를 내는 시정의 바탕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갖게 됐다"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2025-05-22 13:34:4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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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스마트팜 창업농 대상 현장견학으로 실무 역량 강화

봉화군이 스마트농업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창업농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의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군은 지난 21일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심화과정 교육생 25명을 대상으로 경남 함안과 창원에서 스마트팜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견학은 농업 인구 고령화, 기후 변화, 농가 소득 불안정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해 스마트농업 기술의 이해도와 현장 적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교육생들은 먼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를 방문해 다겹보온 커튼과 수막시스템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기술, 순환식 수경재배 시스템을 통한 양분 재활용 재배기술 등 스마트팜의 핵심 기술을 학습했다. 현장 연구사의 설명과 실증 사례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후 참가자들은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5 스마트팜 코리아' 박람회장을 찾아, 수직형 식물공장, LED 식물생장등 등 첨단 설비가 적용된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직접 관람했다. 국내외 기업들이 선보인 최신 기술은 창업농에게 새로운 시야를 제공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장영숙 봉화군 농업기술과장은 "이론과 현장을 아우르는 이번 교육은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기술 습득의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들이 스마트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질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2 13:34:2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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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참사랑노인복지센터,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 기탁

영주시 참사랑노인복지센터가 경북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50만 원을 기탁하며 따뜻한 연대의 마음을 전했다. 성금 기탁은 지난 21일 진행됐으며, 허영미 센터장을 비롯한 센터 직원들과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함께했다. 이번 성금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불 이재민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허영미 센터장은 "어르신을 돌보는 일은 곧 우리의 책임이며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성금이 산불로 고통받는 이재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돌봄과 나눔이 공존하는 복지시설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훈 권한대행은 "참사랑노인복지센터는 평소 지역 어르신을 향한 세심한 돌봄뿐만 아니라, 재난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며 모범이 되고 있다"며 "민관이 함께 따뜻한 복지도시 영주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으자"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참사랑노인복지센터는 2009년 1월 8일 설립된 재가노인복지시설로, 방문요양과 주야간보호 서비스를 통해 지역 내 노인 돌봄의 중심축 역할을 해왔다. 허영미 센터장(60세)의 운영 아래 전문성과 헌신을 갖춘 복지기관으로 자리잡았으며, 2024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한 장기요양기관 정기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25-05-22 10:58:1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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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경기도 생태하천복원 심의 통과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지난 20일 경기도 생태하천복원 심의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수택동 돌다리공원에서 왕숙천 합류부까지 총 연장 810m 구간에 진행되는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노후된 복개 콘크리트 인공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수로 및 산책로 등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475억원 중 도비 50%와 한강수계기금 35%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이번 생태하천복원 심의는 수질 및 수·생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도 심의위원회가 사업 설계서에 대한 적정성 등을 검토하는 최종 심의 단계로서, 이날 심의위원들은 내용을 면밀하게 확인한 끝에 일부 조건을 부여하여 최종 의결했다. 그 간 이 사업은 2023년 8월 환경부가 수생태계 복원계획 승인을 거쳐 같은 해 9월 경기도가 생태하천 복원 신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2024년 3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초 조건부 통과했다. 이후 실시설계가 완료되면서 2025년 4월에는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 2단계 심사 통과와 동시에 한강유역환경청 기술 검토 협의를 완료하고 환경부 수생태계 부합성 심의를 모두 통과하는 등 시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단히 달려왔다. 한편, 이 사업은 민선 6기 때 백경현 구리시장이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던 하천 모두가 콘크리트로 덮인 삭막한 도시에서 낭만의 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이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자 했으나 민선 7기에 이르러 백지화되었고, 이후 민선 8기 백경현 시장이 취임한 후 재차 공약사업으로 선정, 3년 여의 노력 끝에 이번 심의를 통과하게 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의 조건부 의견들을 조속히 보완하여 7월 건설공사 발주를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하루빨리 인창천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의 명소로 자리 잡고, 그로 인해 주변 골목상권 활성화와 도심 환경 개선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05-22 10:57:43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