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기사사진
파주시, ‘일생일대 프로젝트’ 확대 시행

파주시는 오는 6월부터 문산읍, 월롱면, 운정6동을 대상으로 '일생일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운정2동과 서울대학교의 협력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모델로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일생일대'는 '하나의 대학과 하나의 평생학습센터를 연결한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각 읍면동별로 지역 주민의 수요에 기반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의 시청·평생학습관 중심에서 벗어나, 주민이 거주하는 생활권 내에서 고등교육 수준의 강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문턱을 낮췄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6월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3개 지역의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주제와 대학의 특성을 살려 구성됐다. ▷ 문산읍: '나를 위한 시간, 나만의 향기 찾기' 문산읍은 명지대학교와 협력해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아 탐색을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단순한 취미 강좌를 넘어, 삶의 방향성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명지대 교수진이 직접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강의에 나선다. ▷ 월롱면: 주민이 주체가 되는 리더십 교육 동국대학교와 손잡은 월롱면은 지역 리더 양성에 중점을 둔 교육을 운영한다.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 활동 등 지역사회 실천 기반의 리더를 길러내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강의에서 그치지 않고, 마을 현안 해결과 공동체 혁신을 지향한다. ▷ 운정6동: 중년의 삶을 위한 치유와 통찰 운정6동은 아주대학교와 함께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슬기로운 중년'을 운영한다. 아주대 글로벌미래교육원 이성엽 원장과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며, 중년의 복합적 과제를 다룰 실질적 해법과 통찰을 제공한다. 시는 오는 9월 운정5동과 이화여자대학교의 협력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며, 향후 파주시 전 읍면동으로 확대해 '주민 가까이에서 시작하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단순한 강의 개설이 아닌, 대학과 함께 기획하고 지역사회와 연계되는 실천 중심의 학습 모델을 통해 배움이 곧 삶의 변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평생학습이란 먼 곳에서 특별하게 받는 교육이 아니라, 동네에서 이웃과 함께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나누는 배움이어야 한다"며 "파주시 일생일대 프로젝트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5-22 10:07:35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파주도시관광공사, 독서경영 선포식 개최…조직문화 혁신과 지역 지식나눔 동시 실현

파주도시관광공사(사장 조동칠, 이하 공사)는 지난 21일 파주시 월롱면에 위치한 느티나무 작은도서관에서 임직원들의 자기계발과 조직문화 강화를 위한 '독서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을 통한 개인과 조직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특히 2024년 신규 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김나이 작가의 저자 특강과 '리텐션(유지)을 위한 북토크'를 통해 조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료 간 소통을 촉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공사는 독서문화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실천적 나눔으로 느티나무 작은도서관에 총 50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이는 공사 차원의 독서경영 철학을 조직 내부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로 확산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동칠 사장은 "책은 지혜의 등불이며, 조직과 지역 모두가 지식의 향기를 통해 더 깊이 있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식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독서경영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사적인 독서문화 확산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며, 독서경영이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조직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5-22 10:07:11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킨텍스, ‘2025 킨밤 지새우고’ 6월 6~7일 개최

킨텍스는 오는 6월 6일(금)과 7일(토) 양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제2전시장 전면 광장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여름 야시장 축제 '2025 킨(KIN)밤 지새우고'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공연, 체험, 먹거리, 플리마켓 등을 아우르는 지역 대표 복합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며 매년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개통한 GTX-A 노선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데다, 행사 기간 동안 제2전시장 주차장이 무료 개방돼 교통 편의성도 확보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킨텍스 내 신규 개관한 곤충박물관 '옐로우지브라'가 참여해 어린이부터 부모세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이색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야간 곤충 등화채집, 나무 목걸이 만들기 체험 외에도 아이의 흥미를 진로로 연결하는 부모 대상 특강이 마련된다. 문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대한민국 1호 벌룬 퍼포머 '클라운진'의 퍼포먼스 공연과 함께 뮤지컬 배우 박준호의 라이브 보컬 무대가 야시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먹거리 역시 다양하다. 총 9대의 푸드트럭과 수제맥주 브랜드, 국내 유일의 논알콜 전문 양조장 '어프리데이'까지 참가해 취향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푸드존을 구성했다. 또한 다회용기 사용 장려, 생분해 컵 제공, 개인용기 지참 시 할인 혜택 등 친환경 운영 원칙도 함께 실천된다. 수익 일부는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돼 나눔 문화도 확산될 예정이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는 "킨텍스가 MICE 산업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애정을 갖고 찾는 생활 속 공간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킨밤 지새우고'는 전 세대를 위한 축제로 더욱 알차게 준비한 만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킨텍스는 2024년 한 해 동안 949억 원의 매출과 21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이에 따라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역 축제, 장학사업, 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2025-05-22 10:06:44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고양시, 대학생 여름방학 행정체험 연수생 모집

고양시는 5월 26일부터 6월 3일까지 2025년 대학생 여름방학 행정체험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고양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과 휴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직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모집 인원은 총 73명으로, 이 중 54명은 일반직무(행정업무 지원, 프로그램 운영 보조, 전산 DB화 등), 19명은 특화직무(자격증·전공·경력을 살릴 수 있는 실무활동)로 선발된다. 선발된 연수생은 시청, 구청, 도서관, 시의회 등 다양한 부서에 배치돼 실제 행정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연수기간은 7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실근무일 23일)이며, 하루 5시간 근무가 원칙이다. 단, 부서 상황에 따라 요일이나 근무 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연수수당은 고양시 생활임금 기준 시급 11,020원이 적용되며, 한 달간 최대 수령액은 1,474,320원에 달한다. 지원은 고양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1차 무작위 전산 추첨과 2차(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모집 관련 세부사항은 고양시 누리집 내 '새소식' 또는 '공고' 게시판의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직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5-22 10:04:23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안동시, 도산서원서 서원스테이 ‘도산에서 퇴계처럼’ 운영

도산서원과 사단법인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원장 김병일)은 오는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도산서원에서 서원스테이 프로그램 '도산에서 퇴계처럼'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안동시가 주최하고, (사)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이 주관하는 2025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중 하나인 도산서원에서 열리는 본 행사는 서원 탐방, 퇴계 이황 선생의 삶과 정신을 배우는 강독 및 성독 시간, 향알(香謁) 참관 등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내면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5월 26일 1회차를 시작으로 오는 9월 6일까지 총 5회 운영되며, 전국에서 많은 관심이 이어져 일부 회차는 이미 신청이 마감된 상태다. 특히 마감된 회차에는 20여 명의 대기자가 생길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도산서원과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퇴계 선생의 선비정신과 우리의 전통문화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전통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서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서원이 새로운 문화 소통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2 09:44:58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예비엄마아빠 행복가족여행’ 운영…출산 친화 문화 확산 기대

경상북도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가족 친화형 관광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예비엄마아빠 행복가족여행' 사업을 5월 22일부터 다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결혼·임신·양육 단계에 있는 도민들에게 힐링과 여유의 시간을 제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출산 친화적 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첫 시행 당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25년 사업은 준비된 여행상품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되며, 5월부터 12월까지 총 36회가량 진행된다. 도내 신혼부부(결혼 7년 이내), 임신 부부, 다자녀(3자녀 이상) 가정 등 총 425쌍, 8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여행은 당일형(20만 원 상당)과 1박 2일 숙박형(30만 원 상당) 두 가지 유형으로 구성되며, 경북의 자연, 미식, 명상, 액티비티 등 다양한 웰니스 콘텐츠를 활용해 참여자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경북관광통합플랫폼 '투어054'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서류 확인 및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여행을 넘어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 회복, 지역 관광 활성화, 저출생 인식 개선이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여행이 가족 간의 정을 되새기고 삶에 여유를 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상북도는 앞으로도 출산과 양육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인 관광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2 09:39:29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달성군, 16년 방치된 (구)약산온천호텔 철거 완료…관광·휴양지로 재정비

달성군은 지난 5월 15일, 16년간 방치돼 대구시 지정 장기방치 건축물로 분류된 (구)약산온천호텔의 철거를 마무리하고, 해당 부지의 등기 이전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논공읍 하리에 위치한 (구)약산온천호텔은 1996년 착공 이후 부도와 소유권 분쟁 등으로 오랜 기간 방치돼 왔으며, 그동안 지역 주민들로부터 꾸준한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건축물은 주변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불법 침입과 범죄 발생 우려, 안전사고 가능성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해 왔다. 해당 건축물은 민간 소유라는 특성상 행정 개입이 쉽지 않아 철거 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달성군은 끊임없는 행정적 노력을 기울여 2024년 2월 온천원보호지구 지정 해제를 우선 추진했다. 이어 소유자와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철거를 조건으로 매매 약정을 체결했고,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철거 공사에 들어가 지난 15일 모든 철거 절차와 토지 등기 이전을 완료했다. 달성군은 이번 철거로 확보된 부지를 관광·휴양 중심의 전략사업지로 활용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간 투자 유치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구)약산온천호텔 철거는 단순한 노후 건축물 제거가 아닌, 주민들의 오랜 불안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품격을 높이는 전환점"이라며 "이 부지를 달성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2 09:34:23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경기도, 여름철 집중호우 및 우기 대비 철도건설현장 안전관리실태 점검

경기도는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오는 5월 23일부터 28일까지 도가 직접 시행 중인 도봉산~옥정선 1·2·3공구 광역철도 건설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철도기술자문위원, 지하안전지킴이, 기술지원기술인, 공사관리관, 시군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점검반이 참여한다. 특별히 지반침하 전문가가 참여해 절토 및 성토 구간, 연약지반부, 개착구조물 인접부 등과 사면 및 굴착부 붕괴 위험, 배수시설, 전기설비, 가시설물 고정 상태 등 지반침하 위험요소에 대해서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군 및 민간이 관리하고 있는 상하수관로, 열배관 등 지중매설물에 대해서도 합동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굴착심도가 깊은 공구는 구조물 및 주변지반의 안정성 확보 여부와 지하수 배제 조치 등도 함께 확인한다. 도는 점검 이후 시공사 및 감리단에 지적사항을 통보하고, 단기·중장기 조치계획을 제출받아 후속관리까지 철저히 이어갈 계획이다. 지적사항은 조치 전·후 사진과 함께 관리하고, 필요 시 보완 및 재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유래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최근 터널 및 구조물 주변에서의 지반침하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 이번 우기 대비 안전점검은 실질적인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재점검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2 09:17:56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안동시, 대마 부산물 활용 고부가 제품화 본격 추진

국립경북대학교(총장 정태주) 안동형 일자리사업단(단장 송준협)은 대마 수확 후 발생하는 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단은 지난 5월 15일 국립경북대 지역산학협력관에서 '2025년 대마 부산물 활용 기능성 소재 개발 및 고부가 제품화 지원사업' 협약식을 열고, 참여 기업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당초 8개 기업 선정을 목표로 했으나, 최종적으로 7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나머지 1개 기업은 6월 10일까지 추가 모집을 통해 충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4년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추진되는 단년도 과제로, 안동의 전략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대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핵심 목표로 한다. 특히 수확 후 버려지는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해 기업의 기술역량을 제고하고,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총사업비는 4억 원 규모로, 안동시로 신규 이전 예정인 2개 기업에는 각 7천만 원 내외, 기능성 소재 및 제품화 분야 6개 기업에는 각 4천만 원 내외의 지원금이 차등 배정됐다. 지원금은 기업별 과제 유형에 따라 기술개발 및 기반 조성에 필요한 직접 비용으로 사용된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위치하거나 사업 기간 중 안동으로 이전을 완료해야 하는 기업이며, 특히 이전 예정 기업의 경우 사업 종료 후에도 안동 내 사업장 유지가 조건으로 포함돼 있어 지역 산업 정착과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안동시가 추진 중인 외부 기업 유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안동형 일자리사업단 관계자는 "대마는 안동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의 역량 강화뿐 아니라 산업 고도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대마 관련 규제 특례 도입과 산업화 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기능성 소재 및 바이오 융복합 산업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2025-05-22 09:17:44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우수’ 등급 선정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하 의학원)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PCSI) 조사'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182개 공공기관 중 의료기관은 총 18곳으로, 의학원은 90점을 기록해 의료기관 평균보다 약 5점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는 전년 대비 0.4점, 최근 3년 평균 대비 1.5점 상승한 결과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국민 편익 증진을 목표로 기획재정부가 199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제도다. 해당 조사는 공공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며 ▲전반적인 고객 만족도(40%) ▲의료 및 서비스 품질(30%) ▲타 기관과의 서비스 비교 평가(20%) ▲사회적 책임 이행(10%) 등을 평가한다. 의학원은 지난해 의료계 갈등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내원 환자 급증과 외래·입원 대기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고객 케어 분야의 서비스 품질 개선에 주력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의사 인력 확충과 필수 진료과 중심의 신규 진료과 개설 등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병상 부족, 노후 시설, 긴 대기 시간 등 일부 항목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정부 및 지자체의 지속적인 지원이 요구된다. 이창훈 원장은 "우리 의학원은 암센터 기능을 확장해 지역 내 필수의료를 완결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의료진 확충과 진료과 확대, 병상 수 증설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500병상 규모로 확대와 양성자 치료기 도입 등을 통해 지역민들이 수도권을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 갈등으로 환자가 급증한 상황에서도 환자 친절도는 오히려 높아졌다"며 "이는 환자 중심의 서비스 마인드 정착과 사전 정보 제공 시스템 개선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인내하며 노력해준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2025-05-22 09:17:3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