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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봉화로운 문화극장’ 성료…마을로 간 마당극 감동을 전하다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대표 황윤동)가 '2025 문화가 있는 날 <봉화로운 문화극장>' 사업을 진행하며 봉화군 곳곳에 문화를 배달하고 있다. 공터다는 6월부터 11월까지 봉화군 전역을 돌며 공연을 펼쳤으며, 지난 25일 법전한약우권역센터 실내강당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의 막을 내렸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는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3시에는 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이 무대에 올랐다. 모든 체험과 공연은 무료로 제공됐다. 마당극 <아도가 남쪽으로 온 까닭은>은 고마나루연극제 은상과 한국연극협회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품으로, 2019년 이후 전국 30여 곳에서 공연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공연은 올해 소천면, 봉화읍, 명호면, 물야면, 춘양면, 봉성면을 거쳐 법전면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관객들은 "마을까지 찾아와 공연을 해주니 감사하다", "공연도 체험도 즐거웠고 상생과 공생의 메시지가 깊은 울림을 줬다"는 등의 호평을 남겼다. 특히 어르신부터 유아, 청소년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한 이번 문화배달은 봉화 지역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2025-11-26 11:25:0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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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경, 민관군 합동으로 해양사고 대응력 점검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가 동절기 해양사고에 대비해 민·관·군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구조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복합 해양사고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는 지난 24일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동방 약 3해리 해상에서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겨울철 해양사고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간 협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에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을 비롯해 울진군, 울진소방서, 울진보건소, 영덕군, 육군 15해안감시기동대대, 울진어선안전조업국, 해양재난구조대 등 총 9개 기관과 단체에서 13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에는 항공기 1대, 함정 9척, 차량 2대가 투입돼 대규모 실전 시나리오가 펼쳐졌다. 주요 훈련 내용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화재 선박 진압, 전복 선박 구조, 해상 추락자 수색·구조 등 동시다발적인 상황 속에서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의 임무 수행 능력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특히 동절기 특성상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해양사고에서의 구조 효율성을 높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해양 환경에서의 초동 대응 능력을 실전처럼 점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배병학 울진해양경찰서장은 "해양사고는 한순간의 긴장 이완으로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수난구호협력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1:24:31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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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스마트팜 입주 앞두고 실습교육 마무리…딸기·토마토팀 집중훈련

봉화군이 내년 1월 봉성면 창평리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입주를 앞두고 교육생 18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실습교육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교육은 딸기팀 9명, 토마토팀 9명으로 구성된 입주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실습은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간 군 스마트온실 테스트베드와 경영실습농장에서 이루어지며, 모종 정식부터 병해충 방제, 생육 환경관리, 수확과 포장까지 전 과정을 아우른다. 총 15회에 걸쳐 이뤄지는 이번 실습은 작물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군은 실전 재배 역량 강화를 위해 토마토 농업마이스터와 딸기 전문 컨설턴트를 강사로 초청해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단순 이론을 넘는 실질적 기술 전수가 핵심이다. 이번 실습에 앞서 군은 2023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합쳐 총 300시간에 이르는 스마트팜 창업농 교육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 기술의 기초부터 응용까지 단계적으로 교육을 제공하며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신종길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은 머리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익혀야 한다"며 "이번 실습이 입주 전 마지막 실전 교육인 만큼, 교육생들은 그동안 배운 내용을 다시 점검하고 자신만의 기술로 체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6 11:22:53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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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첫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가 부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191개국에서 2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 표준 개정, 부산 선언 도출을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위톨드 반카 세계도핑방지기구 회장,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 전 위원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등 국내외 스포츠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선 2027년부터 6년간 국제 경기 단체와 국가반도핑기구가 준수할 세계도핑방지규약 개정안이 최종 확정된다. 본회의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선수위원회와 정부기구 회의 등 분과 회의도 함께 열린다. 공식 행사로는 1일 누리마루 에이펙 하우스에서 열리는 사전 만찬을 시작으로 2일 개회식, 3일 환영 만찬이 진행된다. 5일 폐회식에서는 스포츠 공정성과 선수 보호,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부산 선언이 발표된다. 2일 오전 10시에는 부산 한 학교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체육고등학교에는 엠마 테르호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장을 포함한 세계도핑방지기구 선수위원 15여 명과 김나라·홍석만·원윤종·기보배 선수가 방문해 학생들과 도핑 방지 퀴즈, 가상현실 체험을 진행한다. 경남여자중학교에는 김연경 선수가 배구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도핑 방지 교육과 훈련을 진행한다. 동아오츠카, 머거본, 삼진어묵, 이대명과, 골든블루 등 국내 식음료 기업들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동아오츠카는 '더 마신다', 포카리스웨트, 라인바싸 탄산수를 제공하고, 머거본은 저당단백질아몬드 스낵, 삼진어묵은 어포 스낵, 이대명과는 전병, 골든블루는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을 제공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총회는 글로벌 스포츠 허브도시이자 마이스 허브도시로서 달라진 부산의 위상을 증명하는 계기"라며 "공정한 스포츠 가치 확산과 후속 사업 추진을 통해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6 11:21:18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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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캐릭터 ‘별별프렌즈’ 국가 공인 캐릭터로 선정...전통과 창의의 조화

영주시의 관광홍보 캐릭터 '별별프렌즈'가 '2025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에서 공공부문 우수 캐릭터 30선에 선정됐다. 지역 고유의 문화자산과 상징을 창의적으로 풀어낸 브랜드 가치가 주목받았다. '대한민국 캐릭터 어워즈'는 디지털조선일보가 주관해 캐릭터 본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산업계와 공공영역의 우수 캐릭터를 선정하는 행사다. 영주시의 캐릭터 '별별프렌즈'는 지자체 분야에서 그 상징성과 활용도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별별프렌즈'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관광개발사업인 '안빈낙도 프로젝트' 속에서 개발된 캐릭터다. '손님 빈(賓)'을 사용한 '안빈낙도'는 외지인을 정중히 맞이하고 즐겁게 머물게 하는 도시 철학을 담아낸 표현이다. 이 개념은 영주의 선비문화가 지닌 환대와 품격, 여유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다. 영주시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도시의 관광 브랜드 '별별여유 영주'를 구축하고, 여기에 담긴 핵심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캐릭터화에 나섰다. 갓과 나뭇잎, 별빛 등의 상징 요소는 영주의 전통, 자연, 감성을 유기적으로 아우르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시각화했다. '별별프렌즈'는 영주의 상징을 각각 품은 다섯 캐릭터로 구성된다. '영주선비'와 '영주도령'은 유교적 정신과 예절의 도시를 상징하며, '소백이'는 소백산의 치유 이미지, '부석이'는 부석사의 품격을 표현한다. '별이'는 별빛 도시의 감성과 희망을 담은 캐릭터다. 이 캐릭터들은 축제, 콘텐츠, 홍보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영주를 소개하는 친근한 도우미로 활용된다. 영주시는 향후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굿즈 개발과 콘텐츠 확장, 국내외 홍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별별프렌즈'는 영주가 지닌 전통과 현대적 감성을 아우르는 캐릭터로,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따뜻한 정과 쉼을 전하는 관광도시 영주를 대표할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1:18:2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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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민오케스트라, 두 번째 정기연주회 성료…군민의 손으로 이룬 감동

영덕군민이 자발적으로 창단해 성장시켜온 영덕군민오케스트라가 두 번째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군민이 주체가 된 문화예술 활동이 무대 위 감동으로 피어나는 순간이었다. 지난 25일, 영덕군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영덕군민오케스트라의 두 번째 정기연주회가 관객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료됐다. 이번 공연은 영덕군과 영덕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지역 주민이 직접 만든 예술단체의 가파른 성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영덕군민오케스트라는 클래식을 사랑하는 군민들이 지난 2023년 7월 창단한 단체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단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유학파 지휘자 김석구의 합류 이후 본격적인 체계를 갖추기 시작했다. 악기를 직접 소지한 군민들이 교육과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오며 작년 창단연주회에 이어 올해 정기연주회까지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왔다. 그간 지역 축제와 행사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경험을 축적해온 오케스트라는 지역사회에도 자긍심을 심어주는 상징적 존재로 자리잡았다. 이번 연주회는 단원 간의 팀워크와 지난 3년간의 노력이 응축된 무대로,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공동체 문화의 결실을 보여줬다. 공연 프로그램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며 관객층의 폭을 넓혔다. 모차르트의 '주피터 교향곡',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부터 영화 OST와 뮤지컬 넘버, 트로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석구 지휘자의 유머러스한 곡 해설은 연주의 몰입도를 높였고, 뮤지컬 교육프로그램 '새싹하모나이즈' 단원 11명과 함께한 '맘마미아' 메들리는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지휘자가 코믹한 복장을 하고 트로트 가요를 연주하며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박수와 웃음으로 화답했다. 공연장을 끝까지 지킨 관객들은 "짧은 시간에 이룬 실력과 팀워크가 놀라웠다"며 "지역을 넘어 더 큰 무대에서도 인정받길 바란다"고 감탄을 전했다. 김미경 단장은 "일과 연주를 병행하며 오케스트라 활동을 이어가는 단원들의 열정이 오늘의 무대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무대에서 군민 모두에게 클래식의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9일 '꿈의무용단 영덕'의 정기공연도 예고하며 군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예술 무대의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5-11-26 11:17:45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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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소수박물관, 문체부 공립박물관 인증 4연속 달성

영주시 소수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문성과 안정성을 모두 인정받으며 지역 대표 공립문화기관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가 등록 후 3년 이상 경과한 공립박물관과 미술관의 운영 실태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과 인력, 전시와 교육 등 총 5개 분야 14개 지표(18개 세부항목)에 대해 서면과 현장 평가로 이뤄졌다. 소수박물관은 기관 운영계획, 전문성, 시설안전, 관람객 응대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평가 지표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일부 항목에서는 기관 달성도 100%를 달성하며 전국 평균을 웃도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교육 프로그램 운영 부문에서는 개선 필요 지점이 확인됐다. 박물관은 향후 전시와 연계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보강하고, 교육 운영 전반의 질적 향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수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소수박물관은 2017년 이후 네 차례 연속 인증을 받은 경북 내 유일한 기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며 "지속 가능한 문화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1:15:4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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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기후변동 대응 수도시설 동파 예방 총력

영주시가 한파로 인한 수도시설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5년 수도시설 동파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 대상 집중 홍보에 나섰다. 기후변동성에 따른 온도 급변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최근 3년간 동파 신고 추이를 분석한 결과, 기온 변화에 따라 동파 발생 건수가 큰 폭으로 달라지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2022년 30건이었던 동파 신고는 2023년 80건으로 급증했다가, 2024년에는 40건으로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의 경우 짧은 기간 동안 강한 한파가 집중되면서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시는 단순 평균기온보다 기온 변화의 폭과 속도, 그리고 시설별 취약성이 동파 발생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했다. 시는 수도계량기 및 노출 배관에 대한 보온 조치를 '가정 내 급수 안정성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예방 수단'으로 강조하며, 시민 실천 요령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주요 예방 수칙으로는 ▲계량기 보호통 내부에 헌옷이나 수건 등 보온재 삽입 ▲뚜껑 밀폐를 통한 찬 공기 차단 ▲노출 수도배관의 보온재 보강 ▲동결 발생 시 뜨거운 물이 아닌 미지근한 물이나 드라이어를 활용한 서서히 해동 방식 등이 포함된다. 시는 과도한 열을 가하면 계량기나 배관이 파손될 수 있어, 반드시 점진적으로 해동할 것을 당부했다. 한용호 수도사업소장은 "동파는 미리 대비하면 막을 수 있는 피해"라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더라도 보온 조치를 철저히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시청 홈페이지, 읍·면·동 게시판, 전광판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동파 예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요령 정착에 주력할 계획이다.

2025-11-26 11:14:16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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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5 시설원예지원사업’ 평가서 우수 지자체 수상

영주시가 '2025년 시설원예지원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4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영주시는 다양한 현장형 사업과 기술 확산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평가는 2024년 사업 실적과 집행률, 추진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지자체의 사업 역량을 평가한 것으로, 결과는 지난 20일 열린 시설원예지원사업 워크숍에서 발표됐다. 영주시는 이 자리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시상받았다. 시는 청년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형 농장 5개소 조성, 노지 스마트팜 농가 육성, 스마트 관수시설 보급 등 첨단 영농기술 도입에 주력해 왔다. 또한 시설원예 시범사업 9종(3.9억 원), 생산기반 지원 8종(20억 원) 등 다양한 자체사업을 통해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안정적 생산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특히 지역농업개발센터를 중심으로 15개 실증 과제를 완료해 현장의 기술 수요를 충족시키고, ICT 온실과 조직배양실 등 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무병묘 생산 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역 특화작목의 경쟁력 제고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영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화작목 중심의 시설원예 지원을 확대하고,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을 강화해 미래 농업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6 11:13:1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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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향교, 첫 ‘유림대상’ 수상자 선정…송홍준 원로 47년 공로 빛나

영주향교가 유교 전통을 계승한 공로자를 기리는 '2025년 제1회 영주 유림대상' 시상식을 지난 24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이 상은 오랜 세월 지역 정신문화의 뿌리를 지켜온 원로 유림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영주축협한우프라자 3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 영주향교 기로연'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림과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첫 수상자의 업적을 함께 기렸다. 영주 유림대상의 첫 주인공은 서산(曙山) 송홍준(95세) 영주향교 원로고문이다. 송 원로고문은 1978년부터 영주향교 장의로 활동하며 47년간 향사 의례 정비와 유교문화 전파에 헌신해왔다. 이산서원 복설추진위 부위원장, 소수서원 원장, 제민루보존회 도유사 등으로도 활동하며 지역 문화유산 보존에 큰 역할을 해왔다. 또한 명륜교실을 비롯한 교육기관에서 200여 명의 후학을 양성했고, 현재도 성독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에는 한학 관련 기록을 집대성한 저서 「서산만고(曙山漫稿)」를 출간해 학술적 성과를 남겼다. 이날 시상은 김백 영주향교 전교가 직접 상패와 상금 200만 원을 전달하며 진행됐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유림 원로와 지역 인사들이 송 원로고문의 학문적, 인격적 공적을 되새기며 존경의 뜻을 전했다. 행사 이후에는 경전 성독과 악기 공연, 오찬 등이 이어지며 기로연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마련됐다. 송홍준 원로고문은 "이 상은 나 혼자가 아니라 지역 유림 전체에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교 전통을 후세에 잇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11-26 11:12:21 손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