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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데이터 행정 마스터플랜’ 가동… 503억 투입

부산시가 앞으로 5년간 503억원을 투입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 전략 마스터 플랜'을 확정하고 본격 실행에 나선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디지털 대전환과 인공지능(AI) 확산에 대응해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고 데이터 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이다. 데이터의 수집부터 개방·활용·분석·산업화에 이르는 전 주기를 포괄하며 공공·민간 데이터의 통합 활용 기반 강화와 데이터산업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 시는 전문가 자문과 관련 부서 협의를 거쳐 4대 전략 10개 실행 과제를 최종 확정했다. ▲데이터 개방 서비스 효율화 ▲데이터 관리 체계화 ▲민간 주도 데이터 산업 진흥 ▲데이터 핵심 인재 양성이 4대 전략의 골자다. 구체적으로는 시민과 기업 수요를 반영한 고부가가치 데이터 발굴 및 활용 확대, 행정 전반에 흩어진 데이터의 통합 관리를 통한 신뢰도 제고, 데이터 기업 육성 및 핵심 산업별 생태계 조성 지원, 전문 인력 양성과 시민 데이터 문해력 향상 등을 추진한다. 전사적 메타데이터 관리와 컨트롤 타워 기능도 구축해 데이터 관리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마스터플랜은 데이터를 단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공공·민간 전반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한 전략"이라며 "도출된 10대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07 08:59: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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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봄봄 문화축제’ 성황…벚꽃·공연 어우러진 봄의 향연

하남시 당정뜰 일원이 만개한 벚꽃과 시민들의 발길로 가득 차며 봄 축제의 열기로 물들었다.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열린 '2026 하남 봄봄 문화축제'는 화사한 벚꽃 풍경과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신장2동 주민자치회와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하남지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하남시가 후원해 마련됐다. 행사장 입구부터 이어진 벚꽃 터널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강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이 공연장 위로 내려앉으며 장관을 연출했고, 시민들은 벚꽃 아래 돗자리를 펴고 앉아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4일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가 펼쳐졌다. 1부 공연에서는 가수 나휘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 참가팀의 공연과 색소폰·하모니카 연주가 이어졌다. 이어 안가희, 비니쌤, 슬기 등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2부 공연에서는 우순실, 김신, 김장수 등 중견 가수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펼쳐졌다. 여기에 시니어모델워킹 '더봄'의 퍼포먼스와 하남시립합창단의 합창이 더해져 벚꽃 야경과 어우러진 감동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체험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떡 만들기와 볼펜 만들기 체험 부스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황포돛배 모형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지역 역사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수변공원 산책로에 조성된 포토존 역시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이튿날인 5일에는 덕풍교 하부 야외무대에서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의 여운을 이어갔다. 김경상, 박연경 등이 선보인 어쿠스틱 공연은 봄나들이객들에게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는 벚꽃이라는 자연 자원을 활용해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참여형 행사로, 시민들이 오감으로 즐기는 지역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꽃잎이 비처럼 내리는 무대에서 음악을 들으니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기분이었다"며 "내년 축제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04-06 16:09:2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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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2026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추진

인천광역시 중구(구청장 김정헌)가 '2026년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민간 부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관내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구민과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 선도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태양광(3kW), 태양열(6㎡), 지열(17.5kW) 등 3가지 설비 중 하나를 선택해 설치할 수 있으며, 설치 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태양광 3kW 설비 기준으로는 월평균 약 5만 원 수준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이번 사업은 화석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한국에너지공단이 선정한 참여기업과 계약을 체결한 뒤, '그린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서류 심사를 거쳐 보조금이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4월 14일부터 12월 4일까지이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기후·에너지 위기 시대를 맞아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과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4-06 15:14:05 이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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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다문화학생 대상 사회통합 프로그램 시범 운영

경기도교육청은 법무부와 협업해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학습과 한국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사회통합 프로그램'을 6일부터 도내 초등학교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경기한국어공유학교)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이민자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한국 문화 등 기본 소양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법무부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범 운영은 기존 성인 중심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과 연계해 다문화 청소년 대상 교육으로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시범 운영 기관인 안성시 광덕초등학교는 2026년 기준 재학생 218명 중 199명이 이주배경학생으로, 한국어 교육 강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학교다. 이에 도교육청은 법무부와 협력해 광덕초 방과후학교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육과정에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적용하고,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사회 적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성인용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재를 학생의 발달 단계와 학교 현장에 맞게 재구성한 학생용 교재를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다문화 청소년 대상 사회통합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통해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향후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다문화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사회 적응 지원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법무부와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와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이주배경학생이 학적을 유지한 채 일정 기간 한국어 집중 교육을 받은 뒤 원소속 학교로 복귀해 원활한 교육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으로, 현재 경기도 내 64개 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2026-04-06 15:13:54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