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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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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캠퍼스타운지원센터, 2022 학생마을 디자이너 사업 진행

지난 9일 진행된 세종대 캠퍼스타운지원센터의 학생마을 디자이너 발대식 모습이다. /세종대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캠퍼스타운지원센터는 지난달 9일 학생마을 디자이너 발대식을 시작으로 2022년도 학생마을 디자이너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학생마을 디자이너 사업은 지역주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디자인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주도하여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한 의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을 통해 사업실행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보행환경과 안전하지 않은 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세종대 쪽문 옹벽의 환경개선을 진행한다. 6명의 세종대 학생들이 참여해 데이터팀과 디자인팀으로 나눠 주민들의 의견을 조사하고 옹벽에 벽화 도안을 디자인한다. 키워드는 행복과 미소 그리고 범죄예방 환경 조성으로 'Sejong Smile Street(세종 미소 거리)' 테마 거리를 조성한다. 온·오프라인 주민참여 설문 결과를 활용해 디자인 벽화거리와 포토존의 콘셉트를 디자인하고 주민들이 참여한 글귀가 벽화에 기록될 예정이다. 사업의 진행 과정은 다큐 형태의 아카이빙 영상으로 기록된다. 환경개선 디자인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굿즈 제작과 전시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김영욱 세종대 캠퍼스타운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Sejong Smile Street 테마 거리가 광진구의 특색 있는 장소로 알려졌으면 좋겠다. 해당 거리가 지역 문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1 14:39:2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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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우 ㈜한길통상 회장, 모교 한국외대에 1억원 쾌척

(왼쪽부터)박정운 한국외대 총장 , 이영우 한길통상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모교 한국외대에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 /한국외대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박정운)는 지난 24일 이영우 ㈜한길통상 회장(72, 한국외대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68)이 모교에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이영우 회장은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2017년부터 '한길 장학금'을 통해 꾸준히 보내온 성원에 이어 다시 한번 모교 사랑을 실천했다. 이 회장은 향학열이 높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과 외대의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학교발전기금이 작은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기탁 소회를 밝혔다. 박정운 총장은 "이번 기탁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의 기회를 줄 수 있어 기쁘고, 희사하신 학교발전기금 역시 국경이 무색한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전정신을 품은 인재 육성과 대학 교육 발전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어학과 경영학에 몰두한 학창 시절을 회고한 이 회장은 "사회에 진출하여 무역과 통상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토대는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지금의 글로벌 통상 무역 전문가가 되는 길에 외대는 운명 같은 만남"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영우 회장은 1983년 ㈜한길통상을 창업, 현재 해외 과학기기와 각국에서 생산되는 유명 브랜드의 도자기 주방용품, 가정용품을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과학 장비는 미국 Solar Light社, 네덜란드의 Kipp & Zonen社 등과 독점공급계약을 맺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1 14:37: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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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바람, 대학가도 집중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실시한 설문에 참여한 MZ 세대 구직자 1183명 중 64.6%가 '이왕이면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입사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잡코리아 제공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면서 대학가도 커리큘럼을 추가하는 등 ESG에 집중하고 있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인인 친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를 고려해 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치로 두는 경영 전략이다. 각 기업을 넘어 정계, 재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 인재 수요가 늘어나자 대학가도 발맞춰 변화하고 있다. 1일 <메트로경제>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주요 대학만 살펴봐도 학부 수업 내 ESG 과목 추가, 대학원 내 ESG 과정 신설 등 관련 커리큘럼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고려대는 학부·대학원생 대상으로 ESG 아카데미를 개설했고, 단국대·우석대 등은 'ESG 경영' 관련 석사 과정을 신설했다. 대학생들의 ESG 기업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 이는 온라인 취업 플랫폼인 잡코리아의 '기업의 ESG 경영 여부가 MZ 세대 구직자들의 입사 희망 기업을 정하는데 얼마큼의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MZ 세대 구직자 11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ESG 경영 기업 취업선호도'에 대한 조사에 의하면 '이왕이면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에 입사하고 싶다'고 답한 응답자가 64.6%에 해당한다. 기업의 ESG 경영 여부가 MZ 세대 구직자들의 입사 지원율을 높이는 것을 알 수 있는 지표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는 데도 ESG 경영활동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세희(한동대3)씨는 "SDGS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해 많이 고민한다. 기업이 앞장 서 ESG 전반을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일하는 기업이 ESG 경영 책임감을 가지고 나아간다는 것은 큰 자부심이 될 것이기에 해당 기업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의 ESG 전문가 수요도 다수 목격된다. 최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의 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인 'BC(Business&Campus) 투어'에서 "LG화학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친환경 지속 가능 비즈니스, 전지 소재, 글로벌 혁신 신약을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인류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세상에 없던 혁신 기술이 필요하며, 그 기술은 여러분과 같은 인재들을 통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기준 10대 그룹 상장사 100개사 가운데 68곳이 ESG경영 실천을 위해 별도의 ESG위원회를 설치했으며, '대한민국 ESG 클럽' 서비스가 시작되기도 했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ESG 경영에 대해 학생들이 숙지해야 될 내용이 많다. 본래 커리큘럼에도 포함돼 있던 중요한 내용들이다"라며 "특히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는 찬반 논쟁이 일어나는 주제인 만큼 체계적으로 배워 실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양 교수는 다만 ESG의 방향성이 잘못돼 가고 있다고 지적하며 "기업별 노력의 일환인 부분에 대한 정부의 개입이라든지, 사회 운동으로써의 일방향을 강요한다든지의 방향은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1 13:30: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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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멈췄던 공익법인 연수, 3년만 재개

서울시교육청의 모습이다. /메트로신문 DB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는 6월 8일부터 6월 9일까지 공익법인(1012개) 임원 및 사무 운영자를 대상으로 법인 운영의 공익성 제고와 전문성 강화를 위한 '2022년 공익법인 관계자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공익법인 관계자 연수를 영상자료 제작·배포를 통한 비대면 강의를 진행했기 때문에 2019년 이후 3년 만에 진행된 대면 강의다. 교육내용은 ▲공익법인 운영 일반 ▲공익법인 실무 ▲개정세법과 회계처리다. 공익법인의 담당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공익법인 전문가 3인의 구체적인 사례 중심 강의로 구성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 평생교육과에서 제작한 2022년 공익법인 업무편람 '공익법인 완전정복' 핸드북을 배포한다. 이는 업무담당자가 간편하게 휴대하면서 실무 내용 숙지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제작됐다. 공익법인 인허가 및 행정처분 개정내용, 법인 관리·운영 전반에 걸쳐 자주 묻는 질문과 실태조사 지적사례로 구성돼 실질적인 업무 길라잡이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연수 외에도 2개팀 11명이 공익법인을 지역별로 전담해 예·결산서 검토를 통한 회계 관리, 맞춤형 컨설팅을 통한 애로사항 지원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공익법인의 건전한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하여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공익법인 관계자의 전문성 강화 및 법인의 공익성 제고를 기대하며 공익법인이 청렴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1 13:10: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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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강국 건설 본격화"… 7474억원 규모 대형 R&D 추진

대형원전,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비교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원전강국 건설을 위한 대형 R&D를 본격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개발사업'과 '원전해체 경쟁력강화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두 사업에는 총 747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에는 2023년~2028년까지 총 39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30년대 세계 소형모듈원자로 시장 진출을 위한 차세대 SMR 노형 개발을 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소형모듈원자로란 기존 경수형 대형원전(1000Mw) 대비 용량을 줄여(300Mw 이하) 안전성을 높이면서도 모듈형 구성을 통해 경제성을 높인 소형원자로다. 미래 원전 시장의 게임체인저로서 부상하고 있는 SMR 시장에 적기 진입해 원자력 기술발전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앞서 제9차 원자력진흥위원회를 통해 사업추진을 결정했으며, 이후 민·관 합동 사업기획을 거쳐 작년 9월 예타를 신청했다. 이번 예타 통과에 따라 2023년부터 혁신기술 개발과 표준설계를 수행할 예정이며, 2028년에는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혁신형 SMR이 타 노형과 차별화된 'Beyond SMR'이 될 수 있도록 2023년 사업 착수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 기본계획 구체화, 사업예산 확보, 사업단 설립·구성 등을 면밀히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사업'은 2023년~2030년까지 총 3482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 영구정지 중인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해체를 위한 현장적용 및 실·검증 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앞서 '안전하고 경제적인 상용원전 해체를 위한 선도기술 개발 및 검증 기반 구축'을 목표로 산학연이 참여하는 사업 기획을 거쳐 2021년 9월 예타를 신청했다. 이번 예타 통과로 2023년부터 현장 맞춤형 해체기술 개발 및 실증기반구축 등을 추진해 향후 국내 원전 해체에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적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산업부와 과기정통부는 2023년 사업 착수를 위해 사업예산 확보, 사업 계획 구체화, 다부처협의체 구성 등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혁신형 SMR 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 경쟁력 뿐만 아니라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전해체 기술 고도화와 원전해체연구소의 실·검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향후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가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해체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6-01 12:17:4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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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늘었지만, 高에너지·원자재가 발목… 두 자릿수 적자 2개월째

지난 31일 부산 남구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연도별 5월 총 수출액 및 최근 일평균 수출액(억달러)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난달 수출이 역대 두 번째 규모를 기록했으나,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수입 증가와 원자재가 급등 영향으로 무역수지는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2022년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21.3% 증가한 61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액은 기존 역대 5월 중 기존 최고였던 작년 5월(507억달러)을 100억달러 이상 상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체 월 수출액 가운데는 최고실적을 달성한 올해 3월에 이은 역대 2위 실적으로, 2개월 만에 600억달러대를 다시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은 조업일수가 이틀 증가한 가운데, 전년동월대비 10.7% 증가한 26억7000만달러다. 일평균 수출 역시 분기 기준 일평균 최고치를 기록한 올해 1분기 수준의 일평균 수출액을 상회했다. 이로써 수출증가율은 2021년 3월 이후 15개월 연속 두 자릿수를 19개월 연속 플러스를 지속 중이다. 특히 1988년 8월 전년동기대비 52.6% 증가한 이후 최고 증가율이던 지난해 5월 45.5%보다 20% 이상 성장하는 등 견조한 증가세가 지속되는 추세다. 품목별로 반도체·석유화학 등 15대 주요 품목 모두 플러스를, 이 중 9개는 두 자릿수대 증가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반도체는 23개월 연속, 석유화학·철강은 17개월, 일반기계·컴퓨터·석유제품은 15개월, 디스플레이는 14개월 연속 수출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지역 중 CIS를 제외한 8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중국이 플러스 전환된 데 더해, 아세안·미국·일본 등 주요 수출시장과 중남미·인도 수출은 14개월 연속 증가다. 대 미국 수출은 21개월 연속, 대 중남미는 19개월, 대 아세안·인도는 15개월, 대 일본은 14개월 연속 증가세다. 다만,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등이 포함된 대 CIS 수출은 감소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수출은 각각 전년 대비 -59.4%, -80.7%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대비 32.0% 증가한 632억2000만달러, 일평균 수입은 20.5% 증가한 27억5000만달러다. 공급 불안정성 심화로 높은 수준의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계속된데 따른 결과다. 작년 6월 수입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상회한 이래 12개월 연속으로 높은 수입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입액도 작년 12월 처음으로 600억달러를 기록한 이후 올해 2월(531억달러)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600억달러대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원유·가스·석탄 3대 에너지원 수입액은 147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80.0억달러)을 60억달러 이상 상회하는 수준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며 3대 에너지원 가격 모두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인 가운데, 석탄은 유례없는 수준의 가격대를 기록하며 월 석탄 최고 수입액을 연달아 경신했다. 중요 산업생산 중간재인 반도체(28.0%)·철강제품(51.2%) 등도 크게 증가했다. 알루미늄·니켈 등 비철금속은 미국 연준 금리인상과 중국 지역봉쇄 등의 여파로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전년에 비해 높은 수준의 가격대에 기반한 수입 증가세를 지속했다. 곡창지대 악재와 식량보호주의 확산에 다른 밀·옥수수 등 농산물 고가 행진도 계속되며 3개월 연속으로 20억달러 이상의 수입액을 기록했다. 높은 수출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수입증가율이 발생하면서 지난달 무역수지는 전달(4월, -25.1억달러)에 이어 17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일본·프랑스·이탈리아·미국 등 주요국들도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며 무역적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산업부 이창양 장관은 "주요 교역대상국 성장률 둔화에 더해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나갔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최근 배럴당 100달러 이상의 고유가를 비롯한 높은 수준의 에너지·원자재 가격이 이어지면서 무역적자가 2개월 연속 발생하는 등 적자 지속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무엇보다 우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역동성 회복의 주역인 기업들의 활력을 높여야 한다"며 "기업 성장 잠재력 원천인 투자 활성화와 기업의 파괴적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에 정책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기업이 직면한 금융·물류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에 기반한 업종별 특화 지원 등 수출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6-01 11:26: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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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업무 ‘배보다 배꼽’…노무 갈등 예고

(왼쪽부터) 조희연,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이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열린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6·1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이 방과 후 돌봄 확대 공약을 내세우면서 교사·돌봄전담사들의 노무 갈등이 예상된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돌봄 관련 공약을 내놓았지만 현장은 돌봄 확대 공약 실효성에 대해 물음표를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의 돌봄 공약을 살펴보면 돌봄 시간 및 지역 확대, 별도 기관 신설 등으로 '돌봄의 질' 개선보다는 '돌봄 확대'에 집중돼 있다. 이에 교원단체와 돌봄전담사들은 돌봄 문제의 본질을 외면한 공약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지난해 전국 초·중고 교원 288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 행정업무 경감 설문조사' 결과, 교사 담당 업무여서는 안 된다는 응답 비율이 돌봄교실 업무는 78.4%, 방과후학교 업무는 74.4%에 달했다. 특히 돌봄전담사, 방과후강사 등 거대 노조화된 인력들과의 갈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업무는 기피 1순위라는 것이다. 돌봄 업무가 늘어나면서 교육 본연의 활동이 위축되고 노무갈등의 장이 펼쳐져 업무가 가중됐다는 게 그 이유다. 대다수 교원단체들은 돌봄 운영 권한을 교육부가 아닌 지자체로 이관할 것을 요구한다. 학교는 교육기관이지, 사교육과 돌봄을 위한 기관이 아니라는 주장에서다. 반대로 돌봄전담사들은 돌봄 업무 지자체 이관에 대해 거세게 반대하며 팽팽하게 대립한다. 돌봄전담사들이 돌봄 운영권의 지자체 이관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민간 위탁이다. 민간 위탁으로 돌봄 업무를 운영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부실 행정, 고용 불안정을 우려하는 것이다. 2020년에도 전국 돌봄전담사 6000명 이상이 지방자치단체가 돌봄교실을 운영하도록 한 국회법안에 반대하며 파업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6000명은 전국 돌봄전담사 절반에 해당한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의 공통 공약 중 하나인 돌봄 정책은 이전부터 교사·돌봄전담사들 사이에서 삐걱거림이 존재했다. 교육계의 난제로 꼽히고 있음에도 불고하고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에게서 돌봄교실 운영권, 업무 분담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공약을 찾기는 어렵다. 돌봄 정책의 주축인 교원단체와 돌봄전담사들의 고충을 회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인경 연구위원의 '아동 발달을 위한 초등 방과 후 학교 개선방향' 보고서에서는 "초등학교의 정규 수업과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간에 아동의 흥미, 경험, 발달 특성, 학습 이력 등의 정보가 공유된다면 이를 토대로 발전적 형태의 학습 자극 부여가 가능하다"며 방과 후 학교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할 수 있도록 강사를 확충하고 프로그램의 체계성과 효과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6-01 10:45:0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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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체제학회, 경기도 ODA 역량강화 교육강좌 개최

한국유엔체제학회와 숙명여자대학교 글로벌거버넌스연구소는 경기도가 주최하는 2022년 국제개발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6월 8일부터 경기테크노파크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경기도 ODA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경기도 소재 비영리 법인 및 단체(NGO)와 (예비) 사회적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의 국제개발협력사업(ODA) 수행역량을 강화하고, 타당성 있는 사업 발굴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기본교육과 심화교육, 특별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전 과정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교육 이수 시 수료증을 지급한다. 또한,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을 모두 이수할 경우, 올해 하반기에 경기도가 주최하는 '현지조사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현지조사지원 프로그램은 경기도 소재 비영리 단체를 대상으로 현지 조사에 기반한 경기도형 평화 ODA 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7월 중 총 10팀을 선발해 1팀당 최대 1500만원의 현지조사비용과 교육, 컨설팅을 제공한다. 교육과정 수강은 한국유엔체제학회 홈페이지(http://kacuns.or.kr/)내 '경기도 ODA 역량강화 사업' 페이지 혹은 홍보 포스터에 기재된 큐알(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22-05-31 15:06:51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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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2022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사이버한국외대 전경이다. /사이버한국외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는 6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2022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사이버한국외대는 강의 수강, 시험 응시 등 모든 학사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4년제 사이버대학교로, 졸업 시 일반대학교와 동일한 학사학위가 수여된다. 2022학년도 2학기 모집학부·학과는 ▲영어학부 ▲중국어학부 ▲일본어학부 ▲한국어학부 ▲스페인어학부 ▲베트남·인도네시아학부 ▲마케팅·경영학과 ▲산업안전학과 ▲다문화·심리상담학과 등 총 9개이다. 이번 학기에는 정원 내 일반전형 외에도 중앙행정기관 소속 공무원이나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및 국내 유수 기업 등 위탁교육 협약 체결기관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체 위탁 등의 정원 외 특별전형에서 총 2,870명의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입학 지원은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수능 점수 및 고등학교 내신 성적, 검정고시 점수에 관계없이 자기소개서(70점)와 학업소양검사(30점)로 평가해 선발한다. 사이버한국외대 진정란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은 '외국어교육 1등 사이버대학교'에 걸맞게 국내 사이버대학 가운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외국어 교육과정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는 학습자라면 누구나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 혜택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한국외대 입학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이버한국외대 이메일, 전화, 카카오톡으로도 입학상담 및 문의가 가능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31 15:06:49 신하은 기자
고려대, 조폐공사와 ICT분야 역량 강화 나선다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가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와 고려대 본관에서 블록체인과 정보보호 분야 산학협력 협약을 31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신뢰사회 구축을 위한 블록체인 관련 기술개발 협력 ▲정보보호분야 관련 기술정보 교류 및 공동연구 협력 ▲기술경영분야 전문지식 교류 및 협력 프로그램 개발 협력 ▲기술인력 전문 직무교육 및 현장체험 기회 제공 협력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조폐공사의 공공사업 수행 경험과 글로벌 대학인 고려대학교의 특성화된 기술 및 인재양성 노하우를 토대로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공공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블록체인을 적용한 모바일 상품권 '착' 서비스와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국가 신분증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가진 역량을 총집결하여 블록체인, 정보보호, 기술경영 분야에 디지털 신뢰사회를 구축하여 사회적 기여를 함과 동시에 혁신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명실상부한 세계 100대 대학인 고려대의 전문기술 및 창의적 인재양성 노하우가 조폐공사의 ICT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신뢰기반 공공사업 수행 경험이 만나 양 기관의 미래에 긍정적인 시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2-05-31 15:04:47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