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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계 60년 난제 증명’ 강현배 인하대 교수, ‘세계수학자대회’ 강연 초청

강현배 인하대 수학과 교수(사진)가 내년 7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제29차 세계수학자대회(ICM)' 강연자로 초청됐다/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강현배 수학과 교수가 2022년 7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 예정인 '제29차 세계수학자대회(ICM·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 강연자로 초청됐다고 28일 밝혔다. 세계수학자대회는 국제수학연맹(International Mathematical Union)이 수학자들의 연합과 교류를 위해 1897년부터 4년마다 개최해 온 기초과학분야 최고학회이자 수학계 최대 행사다. 개막식 날에는 수학 분야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상(Fields Medal), 수리정보과학 부분의 네반리나상(Rolf Nevanlinna Prize), 응용수학 부문의 가우스상(Carl Friedrich Gauss Prize), 기하학 부문의 천상(Chern Medal Award), 수학대중화 부문의 릴라바티상(Leelavati Prize) 등의 주요 상을 시상한다. 강현배 교수는 이번 세계수학자대회에서 확률 및 미분 모델링(Stochastic and Differential Modelling) 분야의 초청강연자로 참석한다. 강 교수는 합성물의 스트레스 분석에 대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수학자대회에 초청받은 국내 수학자는 강현배 교수가 유일하다. 강 교수는 '역문제(Inverse problem)'와 '이미징(Imaging)'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한국 대표 수학자로 2008년 9월부터 인하대 정석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수학계 60년 난제였던 '포여-세괴(Polya-Szego) 예측'과 '에셸비(Eshelby) 예측'을 증명하는 등 세계 응용수학 분야를 선도한 공로로 한국과학상, 인촌상, 경암학술상 등을 받았다. 강 교수는 세계수학자대회(ICM) 한국 유치위원을 역임해 2014년 대회를 서울로 유치하는데 기여했으며, 이후 조직위원회의 집행위원과 학술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8 09:55: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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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제2도서관 기금’에 이헌구 (주)대림시스템 대표가 1천만원 기탁

이헌구 (주)대림시스템 대표가 27일 인천대 제2도서관 시설확충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박종태 인천대 총장(왼쪽)과 이헌구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대 제공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이헌구 (주)대림시스템 대표가 27일 (재)인천대학교발전기금(이사장 박종태)에 제2도서관 시설확충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박종태 인천대 총장과 이헌구 대표가 참석했으며, 발전기금 전달식 및 감사장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대는 2022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올해 제2도서관을 착공했다. 제2도서관은 창업·IT도서관으로 글로벌 아시아 전문 연구설비, 창업 전용 공간, 첨단 ICT설비를 갖춘 학생 중심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천대는 코로나19로 인한 대학 재정 부담으로 건축 이후 내부 첨단 기자재 설치를 위한 추가 재원 조달을 위해 제2도서관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소식을 들은 이 대표가 가장 먼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헌구 대표는 인천대 경영대학원 MBA 32기 출신으로 '자랑스러운 인천대인 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인천대학교발전기금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종태 총장은 "모교 발전에 늘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고 있는 이헌구 대표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계속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구성원 및 동문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제2도서관 시설 확충을 위한 모금캠페인에 박종태 인천대 총장도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인천대 제2도서관 시설확충을 위한 기부는 발전기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7 15:01: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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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한양대 교수팀, 2배 빨라진 새로운 딥러닝 기술 개발

김상욱 한양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한양대 제공 한양대학교(총장 김우승)는 김상욱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교수팀이 최근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 성능을 기존 대비 약 2배 개선한 새로운 분산 딥러닝 기법 'ALADDIN'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딥러닝은 수많은 계층으로 구성된 모델을 이용해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학습하는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딥러닝은 빅데이터 학습을 위해 방대한 시간과 자원이 필요했고, 이는 러닝 연구의 큰 걸림돌이 됐다. 이런 이유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학습을 가속화하기 위한 연구들이 학계 및 산업계에서 활발하게 진행돼 왔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ALADDIN은 분산 딥러닝 기술로, 수십·수백 대의 워커(worker)들로 구성된 분산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딥러닝을 가속화하는 기법이다. ALADDIN의 핵심은 기존 분산 딥러닝 기법들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분산 딥러닝에서의 성능저하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있다. 김 교수팀은 워커와 파라미터 서버 간 비대칭 통신 기반 새로운 분산 딥러닝 방법론을 설계했다. 나아가 비대칭 통신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정확도 성능이슈를 해결하는 전략들도 함께 반영했다. 그 결과 ALADDIN은 기존 분산 딥 러닝 기법들과 비교해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최대 200% 가량 성능이 개선됐다. 김상욱 교수는 "ALADDIN 연구는 지금까지 존재하는 딥러닝 기술뿐만 아니라 향후 개발될 미래 기술들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며 "즉 ALADDIN은 인공지능(AI) 분야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교수팀의 해당 연구는 브레인코리아21(BrainKorea21), 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을 받았으며, 한양대 고윤용 박사, 최기봉 연구원, SK 텔레콤 제현승 연구원, 그리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의 이동원 교수와 함께 진행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7 14:45:4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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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일반대서 온라인만으로 석사 딴다…교육부, 규제 대폭 완화

내년부터 사이버대학이 아닌 일반대학에서도 온라인 강의만으로도 석사 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되고, 온라인을 통해 해외 대학과의 공동 학위 과정 운영도 가능해진다. 지방대학을 살리기 위해 특화지역을 지정해 해당 지역 대학에는 규제를 풀어주는 고등교육 규제특례 제도도 새롭게 도입된다.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교육체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디지털·신산업 인재수요가 급증하면서 공유·협력을 기반으로 한 혁신 고등교육 생태계 마련에 대한 요구에 따라서다. 교육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9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해 9월 발표한 '디지털 기반 고등교육 혁신 방안'의 이행 현황을 살펴보고 후속 계획을 확정했다. ◆대학 혁신지원비 확대…대학 간 현업·공유 및 혁신 지원 내년 3월부터는 일반대에서 온라인 강의만으로도 석사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국내·해외 대학 간 온라인 공동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는 앞서 교육부가 학기별 총 개설 학점의 20% 이내로만 개설이 가능했던 일반대학 원격수업의 운영 관련 규제를 폐지하면서 가능해졌다. 교육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강의 비율 제한을 완전히 풀었다. 이를 위해 대학은 학내 원격수업관리위원회를 설치하고, 학기당 2회 강의평가를 실시하는 등 교육부가 제시한 원격수업 질 관리 기준에 따라 질 관리를 하고 있다. 교육부는 온라인 학위과정의 경우 4년마다 인증을 갱신해 교육 질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대학의 원격수업 질 관리 기준을 발표한다. 오는 12월에는 특정 지역에 위치한 대학에 한해 규제특례를 적용한다. 지방대학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고등교육혁신 방안으로 마련된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최대 6년간 일정 지역만 고등교육분야 규제를 완화하거나 배제한다.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지역별 특화지역계획 및 신청을 받고, 검토한 후 내달까지 관계부처 의견을 조회해 연말까지 특화지역을 지정할 예정이다. 원격수업을 포함한 교육 질 제고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에 재정을 지원하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비는 지속적인 증액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일반대 137개교, 전문대 97개교 등 총 234개교가 대학혁신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일반대 혁신지원사업비는 올해 6951억원에서 내년 7950억원으로, 전문대 혁신지원사업비는 올해 3655억원에서 내년 388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부 관계자는"이르면 2022년 3월부터 일반대학도 온라인으로 석사과정 등 운영이 가능해지고, 오는 12월 지정되는 특화지역을 중심으로는 내년부터 혁신 고등교육이 가능해져 다양한 우수사례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8대 신기술 분야 대학 컨소시엄…디지털 시대 이끄는 인재 10만명 양성 공유·성장형 지역고등교육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낸다. 교육부는 대학과 지자체, 지역혁신기관 간 협업을 위한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의 핵심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대학교육혁신과 협업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80억원을 투입해 3개 플랫폼을 완성했으며, 올해는 1710억원을 들여 4개 플랫폼을 구축했다. 내년에도 관련 사업에 2040억원이 투입된다. 혁신공유대학 등 체계 구축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재 10만명도 양성한다는 목표다. 대학 간 인적·물적자원을 공유하고, 신기술분야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등 협력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832억원이 투입돼 총 46개 대학이 8개 컨소시엄을 이뤘으며 내년에도 888억원을 들여 8개 컨소시엄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특히 교육당국은 지난 5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차세대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실감미디어, 지능형로봇, 에너지신산업 등 8개 신기술 분야별 수도권과 지방, 일반대와 전문대가 협업하는 컨소시엄을 우선 선정했으며, 지원규모와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5개교에 각 20억원을 지원한 '마이스터대'는 올해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직무 중심의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확대 지원한다. 신산업분야에 석·박사급 우수인재 양성도 지원한다. 이를 위해 4단계 BK21 사업 내 혁신인재양성유형을 신설하며, 이를 위한 내년 관련 예산 규모는 1187억원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는 지속적인 인재 양성이 필요한 분야는 단기 사업을 지속사업 형태로 개편하고, 사업 종료 전에는 수행기관의 자립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업 추진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부처별·사업별로 다양한 사업규정도 통일하겠다"고 밝혔다.

2021-10-27 14:35: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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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등 5대 소부장 특화단지에 2조6000억원 투입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구성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5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에 최대 2조6000억원이 투입된다. 산업부는 2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갖고 각 단지별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소부장 특화단지는 핵심 산업의 소재·부품부터 완성품까지 밸류체인을 집적화하는 클러스터로서, 산업부는 올해 2월 반도체(경기 용인-SK하이닉스)·이차전지(충북 청주-LG에너지솔루션)·디스플레이(충남 천안·아산-삼성디스플레이)·탄소소재(전북 전주-효성첨단소재)·정밀기계(경남 창원-두산공작기계, 화천기계) 등 5개 분야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특화단지는 앵커기업,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산학연간의 연대와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고 국제적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출범하는 추진단은 특화단지별 테크노파크(TP), 공공연구기관, 지역대학, 업종별 협·단체 등 산학연 핵심 43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본격적으로 기업간 협력 수요 발굴, 신규 사업 기획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단지별 추진단 대표기관은 차세대융합기술원(반도체), 충북TP(이차전지), 충남TP(디스플레이), 탄소산업진흥원(탄소소재), 경남TP(정밀기계)가 각각 맡았다. 특화단지 육성계획에 따르면, 우선 단지별 공급망 분석을 통해 취약 밸류체인 보완을 위한 품목을 선정해 개발을 지원하고, 분야별 제품 시험·평가를 위한 신규 테스트베드도 구축한다. 특화단지에는 앵커기업의 1조4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계획과 정부·지자체의 R&D, 테스트베드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지원사업 연계 계획을 포함해 최대 2조6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정부·지자체가 추진중인 예타 사업과 2022년 신규사업 등을 포함한 금액으로, 앵커기업의 설비투자, 단지 인프라 구축비용, 기술협력 등 간접 투자금액은 제외된 액수다. 반도체의 경우 '세계 최대의 반도체 소부장 크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현재 진행중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신속히 구축하고, 이차전지(충북 청주)의 경우 핵심소재 개발과 중대형 배터리 성능 평가를 위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신뢰성 향상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충남 천안·아산)는 QD-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밸류체인 완성을 위해 '아산스마트밸리'에 투자유치를 집중 지원하고, 탄소소재(전북 전주)의 경우 신속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요창출과 중간재 산업을 지원하는 탄소섬유 인큐베이션허브를 설립하게 된다. 정밀기계(경남 창원)의 경우, 첨단 미래 산업에 대응하는 초정밀, AI 접목 가공장비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 2019년 7월 일본수출규제 이후 공급망 안정에 많은 성과가 있었으나 기후변화 대응, 미·중 갈등, 감염병 확산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요인은 상존하는 바 외부 리스크에 흔들리지 않는 소부장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중앙정부, 지자체, 앵커기업, 연구기관, 대학이 모두 합심해 소부장 특화단지를 성공시켜야 하며, 추진단이 그 린치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10-27 14:18: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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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부터 메타버스까지'…서울사이버대, 내년 1월까지 유튜브 특강

서울사이버대 대형 스튜디오에서 스윗소로우 김영우 교수가 온라인 강의를 촬영하고 있다./서울사이버대 제공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강인)가 오는 2022학년도 대학원 및 학부 입시를 앞두고 서울사이버대 로고송의 주요가사와 연계한 '내인생이 달라지는' 유튜브 특강 시리즈를 기획해 오는 30일부터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AI)부터 메타버스(Metaverse)까지, 다양한 4차 산업 분야 지식 콘텐츠를 담아 매주 진행된다. 오는 30일에는 김준현 교수의 '웹문예와 메타버스'를 시작으로 ▲11월 6일(토) 김영우 교수의 '대중음악의 새로운 물결, K-POP' ▲13일(토) 장일범 교수의 '영혼을 움직이는 힘, 클래식' ▲20일(토) 함경식 아티스트의 '세계가 배우는 K-뷰티 메이크업' ▲12월 3일(금)은 김요완 교수의 '사랑인가요, 불안인가요' ▲11일(토) 채정민 교수의 '음식으로 알아보는 심리학' ▲18일(토) 최석영 교수의 '메타버스(Metaverse) 타고 미래로 세계로' ▲27일(월) 이완형 교수의 '디지털사회로의 변화와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2022년 1월 8일(토)에는 이상엽 유튜버의 '수학으로 인공지능(AI) 원리 이해하기' ▲1월 중 '비울수록 채워지는 명상이야기' 등 다양한 분야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최근 코로나 19로 여러 사람이 모여 듣는 특강이 제한되는 상황을 고려, 본교 방문절차 없이 서울사이버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수강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특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 서울사이버대 재학생 및 졸업생,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과 입학 희망자, 타 대학 재학생까지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이재웅 학생부총장은 "서울사이버대는 다양한 강의를 통해 지식의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사이버대의 우수한 강의를 많은 이들이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7 12:56: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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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 내달 1일부터 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전 개최

'갤러리 한신' 탁본전람회 전시 모습/한신대 제공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박물관(박물관장 이형원)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기념전 제38회 탁본전람회 '17세기 조선 명필의 금석문'을 오는 11월 1일부터 경기캠퍼스 경삼관 4층 '갤러리 한신'에서 한 달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17세기 조선 명필의 금석문'에서는 김집, 송준길, 이우, 오태주, 김수증 등의 대표작인 송이창 묘갈(宋爾昌 墓碣), 조헌 묘표(趙憲 墓表), 돈암서원묘정비(遯巖書院廟庭碑), 인흥군 이영 신도비(仁興君 李瑛 神道碑), 오숙 묘갈(吳 墓碣), 정몽주 신도비(鄭夢周 神道碑) 등 23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주자학을 발전시킨 조선의 성리학자들은 수신(修身)에 기초한 심획론을 제기했고, 병자호란의 영향으로 인한 사회변화와 맞물려 새로운 서체를 추구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17세기 조선의 사대부들은 송설체에서 벗어나 왕희지체와 안진경체를 익히면서 조선의 서체변화를 주도했다. 이번 전람회에서 이러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2021 지역문화 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람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소규모의 사전 신청으로 이루어지는 대면 전시로 진행되며, 한신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에서도 도슨트가 소개하는 작품해설을 들으며 온라인 관람 할 수 있다. 박물관 개관 30주년 기념전 '17세기 조선 명필의 금석문' 포스터/한신대 제공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7 12:21: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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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 계열 농장·사료회사 손해 끼치며 2세 회사 올품 키웠다

하림그룹이 그룹 총수의 2세에게 경영권을 승계해주기 위해 계열사들을 동원해 장남 지배 회사인 올품에 부당하게 경제적 이득을 몰아준 것으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하림 소속 계열사들이 (주)올품을 부당하게 지원하고, 올품에게 부당한 이익을 제공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8억88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하림그룹 동일인 김홍국은 2012년 1월 장남 김준영에게 하림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위치한 한국썸벧판매(2013년 3월 올품으로 사명 변경) 지분 100%를 증여했고, 이후 하림그룹 계열사들은 동일인과 그룹본부의 개입 아래 올품 지원에 나섰다. 우선 팜스코 등 국내 최대 양돈용 동물약품 수요자인 하림그룹 계열 양돈농장 5개사는 동물약품 구매방식을 종전 계열농장 각자 구매에서 올품을 통해서만 통합구매하는 것으로 변경, 2012년1월~2017년2월까지 약 5년간 올품으로부터 동물약품을 높은 가격으로 구매해주었다. 당초 통합구매를 도입한 목적은 대량구매를 통한 비용절감에 있었으나, 올품은 자사 제품의 판매목표를 달성한 대리점에게 높은 판매마진을 주기 위해 계열농장 판매마진을 시중가격보다 오히려 높게 책정했다. 향후 팜스코가 자체 가격조사 결과를 근거로 통합구매에서 이탈해 직거래로 구매한 가격은 통합구매 가격보다 매출액 기준 14.4%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선진 등 계열 사료회사 3개사는 소위 '통행세 거래'를 통해 올품을 지원했다. 3사는 기능성 사료첨가제 구매방식을 종전의 각사별 구매에서 올품을 통해 통합구매하는 것으로 변경하면서 거래상 역할이 사실상 없는 올품에게 구매대금의 약 3%를 중간마진으로 수취하게 했다. 올품에 주식을 저가 매각하는 방식도 동원했다. 하림의 지주회사인 제일홀딩스(2018년7월 하림지주로 사명 변경)는 2013년1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구 올품 주식 100%를 동일인 2세 김준영의 지배회사 한국썸벧판매에 낮은 가격에 매각했다. 이 같은 방식으로 올품이 지원받은 금액은 약 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는 이 같은 계열사들의 부당한 지원행위가 하림그룹 내에서 동일인 2세가 지배하는 올품을 중심으로 한 소유집중을 야기했고, 자신의 경쟁력과 무관하게 올품의 사업상 지위를 강화하는 시장집중을 발생시킬 우려를 초래했다고 봤다. 또 올품은 이 같은 방식으로 계열사 내부시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사의 자회사 생산 제품 판매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조건으로 내부시장에 대한 높은 판매마진을 보장해주는 이른바 충성 리베이트를 사용해 자사 제품의 외부시장 매출을 증대시켰다. 이런 행위는 경쟁 제조사 제품의 대리점 유통을 어렵게 하고 대리점들이 올품 제품만 거래하도록 유인하는 봉쇄효과를 발생시킴으로써 이 사건 지원행위의 효과가 한국썸벧의 주력 제품인 항균항생제시장으로까지 전이되는 결과를 발생시켰다. 육성권 공정위 기업집단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동일인 2세 지배회사에 대한 지원행위를 통해 승계자금을 마련하고 그룹 지배권을 유지·강화할 수 있는 유인구조가 확립된 후 행해진 계열사들의 지원행위를 적발한 것인 점, 계열사 지원금액을 기반으로 자회사가 속한 시장에까지 지원행위의 효과를 전이시킨 행위를 적발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총수일가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지원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 국장은 법인과 개인 고발이 없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부당지원행위가 발생한 기간이 대부분 하림이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지 않은 중견기업 시절 발생한 점, 지원주체가 8개사로 회사별 금액이 크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답했다.

2021-10-27 12:15:28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