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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반려동물 산업 분야 규제혁신 포럼'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메트로신문DB 국내 반려동물산업 규제혁신 과제 발굴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과 2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1 반려동물 산업 분야 규제혁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중앙대 이정희 교수를 좌장으로 반려동물 산업 분야 규제혁신 방안 논의를 위해 전문가 및 산업 관계자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정민 박사는 '반려동물 신산업 분야 규제 현안과 대응방향'을, (주)올핀 최상호 대표는 '반려동물 맞춤형 사료 서비스 실증특례와 현장 애로사항'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국내 반려동물의 먹거리 제조 관련 과도한 규제 사례와 현장 애로사항, 반려동물산업 진흥을 위한 데이터 구축 및 펫푸드 품질평가와 우수제품 지원·홍보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건국대 장재봉 교수는 반려동물 연관산업 관리 및 육성을 위한 정부의 조직체계 변화 필요성을, 한국애견연맹 정태균 국장은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정부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반려동물 산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해 반려동물 연관산업 분야 법령·제도 등을 개선·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은 "반려동물산업은 미용·장묘업 및 펫푸드까지 다양화되며, 향후 첨단기술과의 융·복합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반려동물 신산업을 육성하고 동물의 보호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규제혁신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대국민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반려동물 관련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10-20 15:25: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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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대로 받으라'는 항공사들 여행사 수수료 갑질에 공정위 시정 권고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메트로신문DB 항공사가 여행사에 주는 각종 수수료를 항공사 스스로 정해온데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동을 걸었다. 공정위는 20일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siation, IATA)의 여객판매 대리점계약을 심사한 결과, 일부 불공정 약관 조항에 대해 시정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IATA는 2021년 기준 전 세계 120개국 약 290개 항공사가 가입돼 있는 항공사단체다. 여행사들은 IATA 회원 항공사의 국제항공여객 판매를 대리하기 위해서는 IATA 여객판매 대리점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항공사 판매 통합 전산 시스템인 BSP(Billing and Settlement Plan) 시스템을 이용하는 IATA 회원 항공사가 여행사에 지급하는 모든 수수료와 기타 보수를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런 규정에 대해 공정위는 "수수료 기타 보수의 지급은 대리점 계약에서 항공사가 부담하는 채무의 목적이 되는 급부이고, 그 급부의 내용은 양 당사자가 협의해 결정하는 것이 상당하다"며 "급부의 내용을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조항은 약관법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IATA가 이번 공정위의 시정 권고에 따라 불공정한 약관을 시정하면, 향후에는 여행사에 지급하는 발권대행수수료를 항공사들이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없게 된다. 공정위는 수수료 결정에 여행사들의 의견이 반영되면 여행사들의 수수료에 대한 권리가 보호될 것으로 기대했다. 공정위는 이밖에 ▲여객판매 대리점계약의 개정 사항에 대해서도 여행사가 서명한 것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고 규정한 조항 ▲수시로 개정되는 규정 등을 계약에 포함되는 것으로 간주하고 여행사가 이를 준수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규정한 조항 ▲여행사가 '여행사 핸드북'의 현재 유효한 판의 사본을 수령하고 그 내용을 숙지·이해했다고 인정하는 조항도 약관법에 위반된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시정권고 후 60이 이내에 IATA와 해당 약관 조항들에 관한 시정 협의를 완료할 계획이며, 협회가 공정위 시정권고를 정당한 사유없이 따르지 않을 경우 시정명령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IATA의 여객판매 대리점계약의 수수료 결정 조항을 근거로, 다수 항공사들이 여행사들의 발권대행 수수료를 폐지해 여행사 업계 전체의 위기가 초래됐다는 한국여행업협회 신고에 따라 이뤄졌다.

2021-10-20 14:54: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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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5개 학과,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최우수·우수 등급 선정

숭실대 전경/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교육부와 한국공학인증원이 주관한 2021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전자정보공학부 IT융합전공과 전자공학전공이 최우수(A++)를, 인공지능(AI)융합학부, 소프트웨어학부, 화학공학과가 우수(A+)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 요구를 반영한 대학 교육과정 개선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산업계 맞춤형 인력양성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4주기에 걸쳐 추진되고 있으며 4주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신소재, 실감콘텐츠(AR/VR), 핀테크 등 신산업 분야의 요구분석을 통해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개선을 목표로 추진됐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전자정보공학부 IT융합전공과 전자공학전공은 교수진의 연구성과, 외부 연구수주, 특허와 기술이전, 우수 교원비율 등 교내 지표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해당 학부는 실무에 강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업체 실습, 실무형 졸업작품 경진대회 등 현장경험을 심화하기 위한 실무 맞춤형 교육과정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전자공학전공은 반도체 분야 2주기, 3주기 평가에 이어 3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수환 전자정보공학부 학부장은 "향후에도 장기 실습 프로그램 참여 기업 확대와 미래기술변화에 부응하는 맞춤형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0 14:38: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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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21일 ‘위드 코로나시대, 서울의 도시전망’ 세미나 개최

서울연구원이 21일 오후 2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위드 코로나시대, 서울의 도시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원 29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서울시 제공 서울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유기영)은 21일 오후 2시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위드 코로나시대, 서울의 도시 전망'이라는 주제로 개원 29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미나는 ▲유기영 서울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의 개회사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 축사 ▲채인묵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의 축사 ▲뉴노멀의 시민 일상에 대한 좌담회 ▲전환기 서울의 발전 전략에 관한 경제 분야, 도시계획 분야 연구발표 ▲온라인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9년간 서울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며 끊임없는 연구와 대안 제시로 서울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서울연구원의 개원 세미나 개최를 축하한다"며 "대전환의 길목에서 위드 코로나 시대 시민의 일상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진단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성장전략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세미나 1부에서는 '뉴노멀의 시민 일상'을 주제로 좌담회를 진행한다. 한준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뉴노멀로 자리 잡은 변화된 일상들이 어떤 것인지를 소개하고, 변화에 마주한 시민들이 겪는 문제점들을 이야기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이후 일의 형태 변화로 인한 일자리 불안, 자유로운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대에 '인스피리언스(indoor+experience)족'이 돼버린 상황에 대해 다양한 분야와 세대의 토론자가 참여해 이야기를 나눈다. 방송을 통해서 디지털 기술이 가져올 위험에 대해 말해온 이광석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디지털계가 현실계를 압도하는 현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피지털(physical+digital)' 개념을 소개한다, 이 교수는 "온라인 공간이라는 것이 80년대 중반부터 존재해왔으나 최근 아바타나 메타버스의 활용 등이 인터넷 공간의 익명성을 부추기며 다른 정체성을 만들고 있다"며 "여기에는 새로운 경험과 플랫폼 업계의 가능성이 보인다는 장점이 있지만 생각지도 못한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술을 매개로 한 노동 통제나 혁신에 따른 구조적 변동은 앞으로 주목해 보아야 할 지점이라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박보우 ㈜하이랩 선임연구원은 청년층이 느끼는 미래에 대한 불안에 주목한다. 특히 청년 구직자의 스트레스 요인과 캥거루족이 되는 등 청년들의 달라진 삶의 방식을 이야기한다. 조권중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트랜드 수용과 구 질서로의 복귀 욕구가 충돌하는 현상을 언급하며, 일의 변화와 공간의 변화를 예측한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뉴노멀 시대의 트랜드는 글로벌라이제이션의 변화, 국가와 시민의 관계 변화, 시민사회의 개별화,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목표에 따라 규제 확산과 새로운 혁신 등을 요구하는 시대적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세미나 2부에서는 '전환기 서울의 발전 전략'을 주제로 한 연구발표 시간을 갖는다. 박희석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는 서울의 경제 전반에 구조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향후 이러한 변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코로나19로 발생한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지방정부가 올바른 방향성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0 14:24:2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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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동학대 조사 민간→공공 이관 1년…발전방향 '토론회' 개최

서울시는 21일 오후 2시 30부터 '서울시 아동학대 대응인력 협력 강화 비대면 토론회'를 서울여성플라자 성평등도서관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1일 오후 2시 30부터 '서울시 아동학대 대응인력 협력 강화 비대면 토론회-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1주년 현장을 말하다'를 동작구 소재 서울여성플라자 성평등도서관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아동학대 대응의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민간(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수행한 아동학대 조사 업무를 시·군·구로 이관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과 경찰이 함께 직접 수행하는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가 시행 1년을 맞았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아동학대 관련 전문가와 서울시 아동학대 대응 인력의 현장 목소리를 통해 지난 1년간 성과를 진단하고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아동학대 대응'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이 교수는 아동학대 대응 인력의 아동학대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줄이고 아동학대 사건 개입 및 조치 시 협력 방향을 제안한다. 아동학대 대응 인력의 아동학대 사건 개입 절차 및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피해아동과 행위자의 특성 이해 및 아동학대 관련 요인 ▲사례를 통한 아동학대 개입 절차(예방-발견-제지-조사-조치)와 문제점 ▲국내외 아동학대 대응인력이 사용하는 아동학대 체크리스트 장점 및 활용의 제한점 ▲재학대 예방을 위해 공공의 지속적인 개입 시스템 마련 등을 제안한다. 이어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이후 변화된 현장에서 일해 온 대응 인력들이 지난 1년간 활동 경험을 나누고 앞으로 지역사회 기반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비대면 토론회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120분 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웨비나에서 공유 및 제안된 아동학대 예방 정책은 향후 서울시 정책 방향 및 세부 추진과제 수립 시 적극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난해부터 전면 개편된 아동학대 대응체계에 민·관의 협력적 대응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이라며 "모든 아동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현장 전문가가 모여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0 14:10: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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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캔 구매시 파열방지기능 유무 확인하고 구매하세요"

부탄캔 파열방지기능 유무 표시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파열방지기능 장착을 용기 외부에 표시한 부탄캔이 출시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이런 표시를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7월5일부터 부탄캔 파열방지기능 장착 유무를 부탄캔의 용기외부에 의무적으로 표시토록하고 있다. 다만 6개월간 기존 표시사항 병행은 허용된다. 부탄캔 파열방지기능이란 부탄캔 용기 가열로 내부가스 압력이 상승하면 용기가 파열되는데, 파열압력 전에 용기에 틈새를 만들어 가스를 방출함으로써 내부압력을 낮춰 파열을 방지하는 기능이다. 파열방지기능이 장착되면, 상당수 부탄캔 사고를 예방하고 파편으로 인한 부상도 방지할 수 있다. 최근 5년간 전체 부탄캔 사고 97건 중 파열에 의한 사고는 78건(80%)을 차지하는데, 한국교통대학의 '부탄캔 사고방지를 위한 안전강화 방안 연구' 결과를 보면, 부탄캔 관련 100건의 사고 중 파열방지기능을 통해 75건은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탄캔은 국민 1인당 연간 약 4개를 사용할 정도로 국민생활과 밀접한 제품으로, 부탄캔으로 인해 연간 평균 약 20건, 18.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에도 파열방지기능을 갖춘 부탄캔이 일부 제조·판매되고 있었으나, 올해 9월 기준 약 18.4%에 불과한 실정이다. 특히, 파열방지기능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명시적 표시가 없어 소비자가 이를 확인하기도 어려웠다. 2023년부터는 부탄캔 파열방지기능 장착이 의무화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2023년부터 모든 국내소비용 부탄캔은 파열방지기능 장착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금년말까지 개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10-20 12:27:0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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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기째 코로나 비대면 수업…실험 많은 공대생, 적응했지만 여전히 집중 어려워

2021년 1학기 실험 수업은 동영상이나 무크, 유튜브 등 다양한 방법을 혼합해 운영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그럼에도, 학생들은 '실험실에서 직접 진행' 하는 실험 수업에 대해 만족도와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고 답했다./한국공학한림원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500여일이 넘는 기간 대학 대부분 수업이 온라인으로 이어지면서 실험과 실습이 많은 공과대학 학생과 교수 모두 적응도는 높아졌으나, 교육적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미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 한양대 석좌교수) 인재양성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6~7월 전국 공과대학 교수 254명과 대학생 1668명 대상으로 비대면 수업의 효과와 만족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5점 만점인 조사에서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 만족도는 지난해 3.09에서 올해 3.72로 크게 높아졌다. 다양한 온라인 수업방식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만족도가 상승했으며 수업방식간 만족도 차이도 감소했다. 지난해에 이어 교실 녹화 강의 동영상에 대한 만족도가 여전히 가장 높았으며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화상 강의 ▲PPT 기반 녹음 강의 동영상 ▲무크나 유튜브 영상자료를 활용한 강의 등에 대한 만족도는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다. 교수의 경우 새로운 매체 활용 방법이나 수업 자료 준비, 피드백 제공 등 전반적인 온라인 수업 운영상의 어려움은 감소했다./한국공학한림원 제공 교수의 경우 새로운 매체 활용 방법이나 수업 자료 준비, 피드백 제공 등 전반적인 온라인 수업 운영상의 어려움은 감소했다. 그러나 수들은 '여전히 학생들의 이해 여부 판단에 제일 어렵움을 겪고 있다(4.19점)'고 답했으며 학생들의 집중력 저하로 인한 어려움(3.99점)도 지난해에 비해 늘었다고 답했다. 학생들 역시 온라인 수업에 대한 어려움은 대부분 감소했으나, 여전히 '집중력 문제(3.37점)'와 '과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3.29점)'을 힘들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영상을 통한 온라인 실험 수업에 대한 공대 학생들의 만족도는 지난해 2.54점에서 올해 3.38점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실험실에서 직접 대면으로 진행하는 방식을 가장 선호했다. 평가방식에 있어서도 교수와 학생 모두 대면 시험을 가장 선호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원하는 수업의 수강 비율에서도 대면 수업(59.3%)이 온라인 수업(35.7%)을 앞질렀다. 효과적인 온라인 수업의 소통 방법으로 교수는 즉각적 응답이 가능한 줌 채팅방을 선호하지만, 학생은 개인적으로 질문할 수 있는 이메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공학한림원 인재양성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형희 연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공대 교수와 학생 모두 온라인 수업에 적응하면서 만족도는 높아졌으나 공학교육의 특성상 대면수업 만큼의 교육적 효과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실험 실습 및 프로젝트 수업 등은 부분적으로 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온라인 수업 경험이 쌓이면서 교수들의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온라인을 통한 선행학습 이후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교수와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확대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으며, 이번 결과는 한국공학한림원 인재양성위원회가 오는 27일 개최하는 '2021년 공학교육혁신포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0 12:18:0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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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서울관광재단, 도심 속 가을 나들이 명소 소개

[메트로 트래블] 서울관광재단, 도심 속 가을 나들이 명소 소개 - 서울의 유일한 보행자 다리 광진교부터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아차산까지 광진교 왼쪽 길 중간 지점에 조성된 '광진교8번가'의 입구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이번 가을의 정취와 멋을 즐길 수 있는 서울 대표 명소인 한강과 아차산을 품은 광진구의 숨은 명소들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한강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뚝섬한강공원, 숲으로 우거진 서울어린이대공원, 가벼운 마음으로 등산하기 좋은 아차산까지. 이 모두 지하철과 버스로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광진구의 명소들이다. 광진구에서는 낮에는 아차산 일대를, 밤에는 한강 변을 거닐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코스 찾기가 어렵다면, 광진구에서 제공하는 '광진나들이' 앱의 스탬프 투어 코스를 활용하면, 이동 경로와 주요 명소의 음성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울생각마루는 뚝섬한강공원 3번 출구와 연결되는 J 자형 복합문화공간이다 ▲ 힐링 거리 가득한 '뚝섬한강공원'과 와인 핫플레이스 '자양시장' 일대 뚝섬한강공원은 산책은 기본이고 자전거, 윈드서핑·수상스키·카약·요트 등의 수상 레포츠, 인공암벽, 소풍피크닉, 유람선, 낚시, 서울생각마루 관람 등 체험 거리가 많아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이다. 서울생각마루(뚝섬자벌레)는 뚝섬유원지 역사 내 3번 출구와 연결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크게 전시·휴식·대관 구역으로 나뉜다. 카페와 3층 대관 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서가가 있는 독서 공간과 테라스가 있는 휴식 공간에서는 한강 뷰를 내려다 볼 수 있다. 서울생각마루와 청담대교 아래 공간은 한강 야경 감상과 지는 해를 바라보기 좋은 곳이다. 뚝섬유원지역에서 약 1km 거리에 있는 자양전통시장도 들러볼 만하다. 레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옛날 다방 콘셉트의 자양다방과 와인 애호가들의 성지라 불리는 새마을구판장 내 와인 매장이 핫 플레이스다. 새마을구판장의 매장 규모는 작으나, 삼면에 와인이 빼곡하게 진열돼 있고, 늘 손님으로 붐빈다. 많은 이들이 찾는 만큼 현재는 자양시장과 골목 사이사이 많은 와인바가 생겨나고 있다. 자양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는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의 너른 잔디광장에서 가족들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 ▲ 가족이 함께 걷기 좋은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은 1973년 개원한 공원으로 전체 면적의 60%가 수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아름드리로 자란 나무가 숲을 이뤄 산책을 즐기기 좋다. 걷기 좋은 산책 코스는 구의문~어린이숲속캠핑장~전래동화마을~순명비 유강원 석물~서울상상나라~메인 산책로~놀이동산~분수대~후문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과 비교적 한적한 숲속 산책로와 단풍이 고운 메인 산책로 코스를 추천한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상상나라는 어린이 박물관이자 복합체험 놀이공간이다. 100여 개의 체험식 전시물이 설치돼 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 자녀가 있는 부모에게 필수 방문 코스다. 서울상상나라 누리집에 관람 전날까지 온라인 예약해야 입장할 수 있다. 아차산 생태공원 위쪽 도로에서 내려다본 습지원 전경. 습지원 중앙에 빅토리아 수련이 피어 관람객의 발길을 끈다 ▲ 역사 · 문화 · 휴식 공간이 풍성한 '아차산 자락길' 선선한 가을을 맞아 새로 단장한 아차산어울림광장과 아차산 동행숲길을 돌아보자. 영화사에서 출발해 아차산어울림광장, 아차산 동행숲길을 걷고 아차산생태공원에서 마무리하는 코스다. 아차산 남쪽 끝자락에 자리한 영화사는 672년(문무왕 12) 신라 고승 의상이 용마봉 아래에 창건한 사찰로 전해온다. 극락보전, 미륵전, 삼성각 등이 있는 아담한 규모이며, 대표 유물은 미륵전에 모셔져 있는 높이 약 3.5m의 미륵석불입상이다. 영화사에서 내려와 아차산 등산로 입구로 올라가다 보면 3,500㎡ 규모의 잔디마당인 아차산어울림광장이 보인다. 어울림광장 위쪽부터 평강교까지 820m에 이르는 아차산 등산로 구간에는 장애인, 어린이, 노약자도 불편 없이 산책할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인 동행숲길이 조성되어 있다. 동행숲길 끝 지점은 아차산둘레길과 만난다. 어울림광장 바로 아래에는 아차산 생태공원이 있다. 아차산 생태공원의 중심 구역은 연꽃과 수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생하는 습지원이 있으며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빅토리아 수련도 볼 수 있다. 습지원 바깥으로 나오면 비스타워커힐서울 호텔 방면으로 이어지는 도로와 만난다. 도로 옆 데크 산책로는 아름드리 벚나무와 단풍나무 가로수가 단풍 터널을 이뤄 데이트 코스로도 좋다. 광진교 보행자 전용 길의 한강 야경 명소에서 바라본 롯데월드타워와 올림픽대교 야경 ▲ 광나루의 역사를 되새기며 걷는 '광나루 코스' 광나루는 고대부터 조선 시대에 이르기까지 군사 작전과 교통의 요충지 역할을 했던 나루터였다. 역사 깊은 광나루 터를 중심으로 한 걷기 코스가 '광진나들이' 앱에 소개돼 있다. 코스는 상부암석보살입상~광나루 낭만의거리~광진교~광진교8번가 순으로 걷는다. 광장동 주택가 골목에 숨어 있는 상부암석보살입상은 광나루를 오가는 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보살상이 보통 보관과 천의를 착용하는데, 이 보살상은 특이하게 부처의 가사를 걸쳤다. 광진정보도서관 앞에서 광장동 구 한강호텔까지 약 400m 구간에는 광나루 낭만의 거리가 조성돼 있다. 제방에 폭 3m의 목재 데크 로드를 설치하고, 옛 나루터의 돛단배를 형상화한 조망 데크와 물결 모양 파고라, 테이블과 벤치를 놓았다. 데크 아래로는 구리시까지 이어진 한강 자전거 도로가 지나간다. 광나루 낭만의 거리를 지나 걷다 보면 광진교 입구가 코앞이다. 다리 오른쪽 길은 녹지와 경관 조명을 설치한 보행자 전용 길이고, 왼쪽 길은 자전거도 다닐 수 있는 공용 길이다. 한강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지점에는 안내판과 전망 데크, 조명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 서면 우뚝 솟은 롯데월드타워와 무지갯빛으로 반짝이는 올림픽대교가 보인다. 교각 하부에는 전망 쉼터이자 문화공연 시설인 광진교8번가가 있다. 전시장과 공연장 모두 통유리 창으로 이루어져 어디에서든 광진교 교각과 한강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공연장은 휴관 중이고, 전시장은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바닥 일부 구간에는 강화유리를 설치해 발아래로 넘실대는 강물을 볼 수 있다. 광진교8번가는 10월 31일까지 밤 8시에 관람 마감하며, 오후 5시부터 6시까지는 방역 소독 시간이므로 개방하지 않는다. 11월부터는 오후 6시에 관람 마감한다.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광진구 나들이는 어떨까. 사진=서울관광재단

2021-10-20 11:40:48 이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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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사이버대,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제3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자영씨/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가 주최하고 네이버 엑스퍼트가 후원한 '제3회 한국어교육 크리에이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9일 온라인을 통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0일 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뿐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한국 문화 영상과 비대면 실시간 한국어 수업 영상이 다양하게 접수돼 경쟁을 펼쳤다. 경희사이버대는 수상작 선정을 위해 유튜브 채널 '경희 한누리'에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대중성, 독창성, 교육적 유용성, 완성도,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대상은 'Everything about Korean culture in 1 minute'를 출품한 윤자영씨가 선정됐다. 윤자영씨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경희사이버대와 네이버 엑스퍼트에 감사를 드린다"며 "유튜브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공모전에서 받은 상이 앞으로 콘텐츠 제작에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메타버스 경복궁 여행'의 고용휘씨, 한국어 동화 '만두 할머니와 털복숭이 괴물'의 추민경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김재희&김지우의 '한국인을 속여라! (Feat. TOPIK6급)' ▲박은혜의 'Learn 3 Korean Hand Gestures/한국인들이 쓰는 3가지 손동작' ▲채여진, Karolis Mackevicus의 'Guess Konglish!'가 선정됐다. 인기상은 '아리랑'을 주제로 응모한 Beginur, Zarnigor가 영예를 안았다. 장미라 한국어문화학과 학과장은 "한국어문화학과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한국어교육 전공을 개설한 학과로서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활동할 교사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작년에 이어 2회째 공모전을 후원한 네이버 엑스퍼트 정윤영 담당자는 "이번 공모전은 한국어교육 콘텐츠를 배우는 해외 글로벌 학생이 제작한 작품이 수상했다는 점에서 더 뜻깊다"며 "네이버엑스퍼트는 다양한 어학 전문가들이 공간 제약 없이 클래스를 개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수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연결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한국어교육 분야에서 최초로 열린 크리에이터 공모전은 경희사이버대학교 한국어문화학과와 문화창조대학원 글로벌한국학전공에서 주최하는 한누리 학술문화제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0-20 10:59:3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