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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2030 탄소중립 ESG 공유 포럼 발족…“탄소중립 조기 실현 선도”

박상규 중앙대 총장·성윤모 전 산자부 장관 공동위원장 맡아 ESG 플랫폼 기반 데이터 공유·구독 모델 및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중앙대 서울캠퍼스 102관에서 진행된 '2030 탄소중립 ESG 공유 포럼' 발족식에서 박상규 포럼 공동위원장(중앙대 총장, 사진 윗 줄 왼쪽에서 일곱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탄소중립 2050의 조기 실현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힘을 모은다. 중앙대는 ESG 플랫폼 기반 데이터 공유·구독 모델 구축 등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조기 실현과 관련 산업 선도를 위해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는 '2030 탄소중립 ESG 공유 포럼'을 24일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포럼의 공동위원장은 박상규 중앙대 총장과 성윤모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맡았다. 이현순 두산그룹 상근고문(전 부회장)이 자문위원장, 박상형 한국수력원자력 경영부사장과 박종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부원장, 박진회 전 한국씨티은행장이 공동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외에도 탄소중립·ESG 관련 전문가들이 전문위원과 분과위원장, 간사를 맡는다. 포럼 목표는 2050년으로 계획돼 있는 탄소중립 달성 시기를 2030년으로 앞당기는 것이다. 포럼은 이를 위해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공유·구독 모델을 만들어 국내외 탄소중립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ESG 연계 체계를 수립하고, 산업별 공급망관리(SCM) 구축 비용 최소화도 도모한다.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ESG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해 비전과 추진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포럼은 크게 5개 분과 체계로 운영된다. ▲ESG 청정 기술 플랫폼 분과(탄소중립 산업기술 및 청정 오픈 플랫폼, 청정기술 동향분석) ▲탄소중립 에너지 환경 분과(탄소중립을 위한 부문별 에너지 효율 증대 방안 및 탄소저감 방안, 탄소중립의 영향력 분석) ▲지능형 ESG SCM 분과(ESG 경영 전략과제와 대응전략, ESG 활동과 기업가치 증대 간 상관관계 분석) ▲규제 샌드박스 기획 분과(ESG 규제·정책 분석과 신기술 등 법제 개선연구 진행) ▲탄소국경조정세 대응 분과(국제환경규제와 국내외 수입품목의 탄소 관련 정책동향 분석) 등이다. 중앙대 서울캠퍼스 102관(약학대학 및 R&D센터)에서 진행된 포럼 발족식은 ▲박상규 공동위원장 환영사 ▲성윤모 공동위원장 축사 ▲이현순 자문위원장 격려사 ▲참석자 소개 ▲주제 발표 ▲자유토론 ▲위촉장 수여식 ▲폐회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박세현 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는 탄소중립 ESG의 개요와 데이터-플랫폼 공유 및 활용의 필요성, 탄소중립 조기 실현을 위한 시나리오 등을 발표하며, 플랫폼 소형화와 논거버넌스 체계 추진, 데이터 공유 등을 강조했다. 자유토론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에너지 공유의 중요성과 에너지 소비 시각을 바탕으로 한 고민의 필요성 등을 놓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박상규 공동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한 탄소중립과 ESG 관련 가장 큰 화두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누가 먼저 시장의 주도권을 잡느냐는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미래 환경 및 에너지 산업 플랫폼을 차근차근 준비할 적기다. 대한민국이 더 높이, 더 멀리 비상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발전방향을 제시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5 13:59: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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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가격 결정방식·쿼터제 손본다… 정부주도 '낙농산업발전위원회' 첫 회의 열어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25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낙농 산업 발전위원회 운영계획'에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수요와 공급에 상관없이 오르는 원유가격 결정 방식을 정부가 주도해 바꾸기로 했다. 제 기능을 잃고 젊은층의 낙농업계 진출의 결림돌로 작용하는 쿼터제도 개편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박영범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낙농산업발전위원회(낙농산업발전위)'를 구성하고 25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낙농산업 현황, 제도 개선 필요성, 위원회 운영 계획 등을 설명하고 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 그간 우유와 유제품 소비패턴이 변화하고 수입개방이 확대되는 등 낙농산업 여건이 변화했으나, 국내 원유 생산량이 위축되고 자급률도 크게 떨어지는 등 국내 낙농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실제로 지난 20년간(2001~2020년) 유제품 소비는 46.7% 증가하고 수입도 272.7% 급증한 반면, 국산 원유 생산량은 10.7% 감소했고 자급률도 29.2%포인트 감소한 48.1%로 쪼그라들었다. 국내 원유가격이 주요국 대비 큰 폭으로 인상되면서, 유제품 소비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생산량이 위축되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지난 20년간 원유가격은 우리나라가 72.2% 인상돼, 유럽(19.6%), 미국(11.8%), 뉴질랜드(-4.1%)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크게 올랐다. 2020년 기준 미국산과 유럽산 원유의 리터당 가격은 원화로 환산하면 470~491원 수준이지만, 국산 원유는 1083원으로 두배를 훌쩍 넘게 비싸다. 정부는 국산 원유가격이 상승해 국제 가격 경쟁력이 없고, 시유 소비 감소와 수입산 유가공품 소비 증가로 인한 원유 자급률이 하락하는 등 현재 체계가 지속되면 국내 낙농산업이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낙농산업이 쿼터제와 생산비 연동제가 운용되면서 혁신적인 젊은 층이 산업에 신규 진입하기가 어렵고, 원유가격이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결정돼 수요와 공급이 파괴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나, 제도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년간 낙농진흥회를 통해 생산자, 수요자, 전문가, 소비자가 참여하는 소위원회를 1년간 운영하며 제도 개선을 논의해 왔으나, 생산자가 논의에 소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제도 개선 논의에 진전이 없었다고 김 실장은 설명했다. 원유가격을 정하는 낙농진흥회에서 제도 개선이 어려웠던 건 생산자가 반대할 경우 이사회 개의가 불가능해 제도 개선 논의 자체를 이어갈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진흥회 정관은 재적 이사 3분의 2 이상 출석으로 이사회를 개의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총 이사 15인 중 7인이 생산자측 이사다. 김 실장은 "낙농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가 주도하고 생산자, 수요자, 학계, 소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참여를 유도하고 의견을 수렴해 제도 개선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낙농산업발전위 출범 이유를 설명했다. 낙농산업발전위와 함께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과 축산정책국장이 총과하는 제도 개선 실무 추진단도 함께 운영된다. 아울러 전문가 연구용역도 실시해 제도 개선 최종안은 올 연말까지 마련키로 했다. 주요 논의과제는 '원유의 가격결정 및 거래 체계 개선', '생산비 절감 및 생산구조 전환', '정부재정지원 및 연구개발(R&D) 개선, '낙농진흥회 의사결정 체계 개편' 등이다. 쿼터제의 경우 기초 식량인 우유의 안정적 공급을 목적으로 쿼터량을 설정해 생산자의 수취가격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보장해주는 제도다. 2002년 원유 과잉 상황에서 증산 억제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현재는 수요 감소로 실제 생산량보다 쿼터량이 많은 상황이다. 지난해 국산 원유는 209만톤 생산됐으나 시유와 가공유 등 실제 수요는 175만톤으로 실제 수급조절 기능이 반영되지 못하고 약 34만톤이 추가 재고로 발생하는 상황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8-25 13:59:1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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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명상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위한 R&D 기획연구 나서

지난 11일 출범한 '명상메타버스플랫폼기획연구단' 중심으로 MZ 세대 위한 심신케어 플랫폼 및 디지털 치유 솔루션 개발 목표 동국대가 '명상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연구를 전담할 TFT '명상메타버스플랫폼기획연구단'을 지난 11일 출범했다. /동국대 제공 동국대학교(총장 윤성이)가 MZ 세대를 위한 '명상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한 R&D 기획연구에 나선다. 25일 동국대에 따르면, 연구처(처장 임대운)는 '비대면 사회에서 MZ 세대의 정신건강 관리·회복을 위한 메타버스 디지털 솔루션'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동국대는 연구를 전담할 TFT '명상메타버스플랫폼기획연구단'(단장 김관규, 이하 연구단)을 지난 11일 출범했다. 연구단장을 맡은 김관규 연구부총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격하게 비대면 사회로 전환되면서 MZ 세대의 불안과 스트레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메타버스 기반 개인 맞춤형 심신 건강 치유 플랫폼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기획연구는 '명상'을 정신의학 및 AI 어댑티브 기술 기반의 메타버스와 융합, 기존 명상 솔루션과 차별화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연구단은 ▲메타버스 기반 개인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회복 솔루션 개발 ▲뇌과학 기반 심신 치유 콘텐츠 제작 및 프로그램 개발 ▲디지털 심신 치유 솔루션의 임상 연구 및 플랫폼화 ▲심신 치유·예방의 글로벌 리딩용 의료모델 개발 등의 연구를 포함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 책임자인 이종태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동국대는 전통 명상과 같은 심신 치유 및 건강 증진 방법론을 보유하고 있어, 플랫폼 구축 및 보급에 유리하다"며 "메타버스 기반의 개인 맞춤형 정신건강 디지털 솔루션 구현을 위해 명상, 연구, 의료 등 동국대가 가진 모든 자원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지난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2021년 상향식 다부처공동기획연구과제'에 공동기획연구 대상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다부처공동기획연구 결과는 2022년 2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산하 다부처특위의 2023년도 다부처공동사업 대상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5 13:50: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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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메타버스 ‘소담소담 페스티벌’ 개최…3230명 참여

메타버스 기반 소통·진로·심리건강상담 프로그램 제공 순천향대 진로·취업프로그램에 '이프랜드(ifland)'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2021 메타버스 소담소담(소통·상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담소담 페스티벌은 코로나 19의 장기화에 따라 대학과 학생, 학생과 학생 간 소통을 촉진하고 다양한 진로·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학년 대상 학교 적응을 위한 집단상담 및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도 이뤄졌다. 이번 페스티벌은 6개 단과대학 53개 학과, 총 3230명의 재학생들이 SK텔레콤 '이프랜드(ifland)' 플랫폼을 이용한 메타버스 가상현실 공간에서 대학이 준비한 다양한 소통·진로·취업·심리건강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소통프로그램으로는 ▲2학기 학사 운영방법 및 대면·비대면 강의 운영계획 ▲학과 집단상담 및 학교생활 정보제공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됐으며, 1학년 1003명, 2학년 679명, 3학년 132명, 4학년 85명 등 총 1899명의 재학생이 참여했다. 진로지원관을 통해 단과대학별 특성에 맞는 진로설계 로드맵을 구축하는 프로그램인 '진로 이즈 왓(what)!'과 ▲학생들의 직업정보에 대한 관심 유도를 위한 '직업명 퍼즐 맞추기' ▲대학생활, 진로고민 등 진로장벽 관련 학과별 집단 상담을 제공하는 'MZ세대에게 필요한 알쓸신JOB!' 등 진로·취업프로그램에는 총 1274명의 학생이 참여해 진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었다. 순천향대는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입학식을 진행했고, 최근 신입생 모집 입시설명회도 메타버스 기반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수업 효율성과 학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학기 교양강좌 일부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8-25 13:46: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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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1 대입 때 자기소개서 폐지…농어촌전형은 '연속' 연수만 인정

2023학년도 대비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주요일정/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4학년도 대입은 학생부종합전형 전형 자료에서 자기소개서가 삭제된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자격기준도 보다 명확해져, 학생과 부모의 거주가 각각의 주민등록상 거주기록과 일치해야 하고 재학기간과 거주기간은 연속된 연수만을 인정한다. 또한, 지방대학의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은 의무적으로 정원 40% 이상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선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입 지원자격을 채우지 못한 경우 소명자료를 대학에 제출하면 지원할 수 있다. 전국 4년제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아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2024학년도 대입은 현재 고등학교 1학년 대상으로 이뤄진다. 대학별 시행계획은 내년 4월 발표된다. ◆비교과 영역 반영 대폭 축소…수상실적 등 평가 반영 안 해 교육부가 2019년 11월28일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라 2024학년도 대입부터 자기소개서가 전격 폐지된다. 이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한 학생이 제출하는 전형자료에서 자기소개서는 삭제됐다. 학생부 평가 시 정규 교육과정 외의 비교과 영역은 대폭 반영이 축소된다. 특히 교육과정에 따라 실시했거나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 참가한 활동을 중심으로 평가에 반영하며, 각종 인증시험 점수와 경시대회 등 교내·외 수상실적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는다. 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학생부에서 주요 비교과 영역으로 꼽히는 독서활동, 자율동아리 활동, 개인 봉사활동 실적도 대입에는 반영하지 않는다. ◆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자격기준 강화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의 지원자격도 보다 명확해진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학생이 농어촌 소재 중·고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부모와 함께 농어촌 지역에 거주해야 하며, 이때 재학기간과 거주기간은 연속된 연수만을 인정하기로 했다. 학업 중단 후 재입학할 경우에도 거주기간은 중간에 단절이 없어야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에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이 초·중·고교 전 과정을 농어촌 소재 학교에서 이수한 유형도 재학기간과 거주기간이 연속돼야 지원할 수 있다. 나머지 기본사항은 전년도인 2023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수립 방향과 일관성을 유지했다는 게 대교협 설명이다. 전년처럼 코로나19로 인해 지원자격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유가 발생했을 때 대학에 소명자료를 제출하면 대학이 지원자격을 인정할 수 있다.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학기간, 체류기간 등 지원자격 미충족 사유가 발생한 경우 대학은 이와 관련한 소명자료를 제출받아 지원자격을 인정할 수 있다'는 규정을 명시했다.= ◆내년 중1부턴 중학교도 비수도권서 졸업해야 '지역인재' 자격 전년도인 2023학년도 대입부터 의무화된 지방대학 의·약학·간호계열 지역인재 선발도 유지된다. 지난 3월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지방대학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은 정원 40% 이상을 지역인재로 의무 선발해야 한다. 또한, 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해당 지역 고교뿐 아니라 중학교도 비수도권에서 졸업해야 지역인재전형으로 지방대 의·약학·간호계열에 진학할 수 있다. 2024학년도 대학수시모집은 2023년 9월11일부터 15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기간을 정해 원서를 접수한다. 전형 기간은 2023년 9월16일부터 12월14일까지다. 합격자 발표는 12월15일로, 12월29일에 미등록 충원까지 등록을 마감한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4년 1월3일부터 6일 사이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한다. 전형기간은 2024년 1월9일부터 2월1일까지다. 같은 해 2월6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추가모집 기간은 2024년 2월22일부터 29일까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5 12:21:5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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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학생들 “폭탄돌리기 식 평가로 대학 통제” 교육부 평가 규탄

성신여자대학교 학내외 곳곳에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를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프래카드가 걸려있다. /성신여대 제공 교육부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에서 성신여자대학교가 일반재정지원 대상에서 탈락하면서 총학생회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반발하고 나섰다. 학내 곳곳에는 가결과를 규탄하는 내용을 담은 프래카드를 내걸고, 지난 24일부터는 교육부 평가 결과에 반발하는 무기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를 발표했다. 진단에 참여한 285개 대학 중 성신여대는 미선정된 52개 대학 중 한 곳에 꼽혔다. 발표 이후 성신여대 구성원들은 교육부의 평과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총동창회는 지난 20일 각각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글을 게재했다. 비대위는 '대학 살생부 쓰는 교육부에 공정한 역량진단 평가를 요구합니다'는 제목의 청원글에서 "올해의 '권역별 평가' 방식은 기본역량진단의 진정한 목적과는 달리 '탈락을 위한 탈락'을 야기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소위 부실대학으로 불렸던 2018년의 재정지원제한 대학 선정은 국내 모든 대학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 반면, 올해 진단은 대학이 참여 여부를 선택해, 참여 대학 내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이 선정 혹은 미선정되는 구조다. 여기서 부실대학으로 통칭되던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은 작년에 이미 선정된 바 있으며, 우리 대학은 해당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학의 경우 부정비리 제재 및 정원 감축 미이행에서의 감점사항은 없지만, 정성평가 지표 중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에서 7점 가량의 감점이 진행된 것을 확인했다"며 "정성평가라는 이유로, 대학별로 단 한 명이 배정되는 단 한명의 평가위원 평가가 학생, 교직원, 교수 등이 몸담는 한 대학의 전반적 시스템을 평가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 진단인가라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학내 곳곳에 대자보와 플래카드도 붙여 항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학내에는 '7월은 사학혁신모범대학, 8월은 재정지원 제한대학? 교육부의 자기모순, 공정한 재평가로 응답하라' '대학 살생부 쓰는 교육부에 공정한 역량진단평가 요구한다''폭탄돌리기 식 선정과 배제로 대학 통제하는 교육부는 각성하라' 등의 대자보가 붙어있다. 비대위는 24일 오후 5시부터 상황이 마무리될 때까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학생 시위 및 건의 장면을 송출할 예정이다. 한편, 교육부가 3년 주기로 하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은 대학 교육 여건과 성과, 교육과정 등을 살펴 향후 3년간 국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평가다. 이번 진단에서 탈락한 대학은 2022년부터 3년간 매년 수십억에 달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받을 수 없다. 교육부는 지난 20일까지 각 대학의 이의신청을 받았으며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월 말 최종 결과를 확정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5 10:40: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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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비대면 개막… 7개국 40팀 참가

국가기술표준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7개국 40팀, 약 200여명이 참가하는 '제16회 국제표준 올림피아드' 본선 대회를 24일부터 3일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제올림피아드 대회는 우리나라가 미래 표준인재 양성을 위해 창설한 세계 유일의 청소년 국제표준 경진대회로, ISO나 IEC 등 국제표준화기구에서도 표준 교육의 우수 사례로 꼽힌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 예선을 통과한 23개 팀과 일본, 싱가포르, 중국, 인도네시아, 케냐, 르완다 등 해외 6개국에서 자체 예선을 통해 선발한 17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참가예정이던 독일은 학사일정으로 불가피 참여하지 못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하노이 국제학교에서 7개 팀이 국내 예선에 참여해 이 중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눈길을 끈다. 본선 대회는 대회 첫날 개회식과 문화교류 및 특강에 이어 25일 과제 공개 및 수행, 26일 발표평가와 시상, 폐회식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25일 공개되는 국제표준화 과제에 대해 국제표준안을 영문으로 작성해 온라인으로 발표하게 된다. 전년 과제는 중등부는 '개인용 이동 수단의 안전성', 고등부는 '배달 로봇의 안전성'이었다. 올해 과제는 사회 변화와 기술 발전에 따라 표준화가 필요한 국제 현안 중 국내외 전문가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과제 평가를 통해 상호운용성, 호환성, 안전성 확보를 더 효과적으로 구현한 팀을 선정하게 되고, 우수 표준안은 추후 국제표준으로 도입·반영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 검토 과정도 거치게 된다. 작년에 이어 비대면으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표준안 작성 교육 자료를 사전 제공해 참가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 등 온라인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다. 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이어지는 학생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와 관심이 변화하는 미래사회의 원동력"이라며 "세계 청소년들이 표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 표준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표준 축제인 국제표준 올림피아드를 더욱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8-24 15:35:0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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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 매출액 13%, 폐광지역개발기금으로 납부해야… 약 2배 증가 예상

강원랜드 카지노 /홈페이지 캡처 강원랜드가 납부해야하는 폐광지역개발기금이 기존 이익금의 25%에서 총매출액의 13%로 변경된다. 기금 규모는 기존의 약 2배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개정된 '폐광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폐특법)에 따른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이날 밝혔다. 개정 폐특법은 법 적용시한을 기존 2025년에서 2045년까지 연장해 강원랜드 카지노 운영이 가능하게 됐고, 폐광지역개발기금 납부금액 한도를 변경했다. 카지노업 총매출액의 범위를 카지노영업과 관련해 고객으로부터 받은 연간 총금액에서 고객에게 지급한 연간 총금액을 공제한 금액으로 명확화했다. 또 폐광지역 카지노사업자인 (주)강원랜드가 카지노영업소의 소재지인 강원도에 납부해야 하는 폐광지역개발기금을 기존에는 카지노업, 관광호텔 및 종합유원시설업 이익금의 25%였으나, 카지노업 총매출액의 13%로 정하는 등 납부기준을 구체화했다. 이에 강원랜드가 적자를 보더라도 기금을 안정적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 폐특법 개정안과 시행령은 오는 9월 10일부터 시행된다. 산업부는 "이번 폐특법과 동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폐광지역개발기금 납부기준이 변경됨으로써 (주)강원랜드의 손익 여부와 관계없이 기금납부가 이뤄져 향후 폐광지역에 안정적 재정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폐특법 적용시한인 2045년까지 연간 2000억원씩 총 약 5조원의 폐광지역개발기금이 추가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1년~2020년까지 20년간 조성된 폐광지역개발기금은 1조9000억원이었다. 이에 폐광지역개발기금은 지금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8-24 15:02: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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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읽기쓰기클리니컬센터, 난독학생 대상 학습프로그램 개발

지역 교육청과 협업통해 무상교육 나서 국민대 ERiD센터가국민대 난독증교육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올 하반기 전국 교육청과 현장학교 및 학습지원센터를 대상으로 '깨디와 한글마법사 자율학습플러스 G1'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국민대 제공 국내대학 최대규모의 난독증 교육임상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읽기쓰기클리니컬센터(ERiD)가 사용하기 쉬운 보급형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사업에 나선다. 24일 국민대에 따르면, ERiD센터는 교육연구개발 분야 벤처기업인 ㈜아이디엘과 함께 기존 읽기쓰기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보급형 학습프로그램 '깨디와 한글마법사'로 고도화하는 데 성공했다. ERiD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도권 내 다수의 교육지원청의 학습센터를 위탁운영하고, 현장학교의 난독증 및 기초학력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깨디와 한글마법사'는 난독학생의 언어학습문제 극복을 목적으로 전문교육용으로 개발된 한글파닉스(Phonics) 교수학습 프로그램(Software)이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난독현상 예방 및 해소에 필수적인 음소인식과 파닉스 학습을 제공한다. 최근 국가 R&D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했고, 학습자 개인별 학습성취도 모니터링기능과 자율학습 및 복습활동이 추가로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교사의 1대 1 직접교수는 물론 자율학습도 지원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ERiD센터는 국민대 난독증교육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올 하반기 전국 교육청과 현장학교 및 학습지원센터를 대상으로 '깨디와 한글마법사 자율학습플러스 G1'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화 난독증 학생을 발굴해 집중지원하는 진단 및 기본학습코스 (3~4개월)를 모두 무상으로 제공한다. 가정에서는 부모와, 학교에서 교사와 함께 학습하고 ERiD교사의 원격코칭을 받아 단기간에 한글학습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검사와 교육이 모두 온라인 원격으로 진행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수도권 외 지방거주 학생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청단위로 신청접수가 진행 중이며 신청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다. 학습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일주일에 한번 온라인 원격으로 전문교사가 1대 1학습코칭을 제공하고 학생별로 맞춤화된 학습목표와 구성이 주 2~3회 수행하게되는 자율학습을 위해 제시된다. 지역 교육청을 통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학부모가 직접 ERiD센터에 지원하게 되면, 기초 검사를 통해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이 돼 난독증교육연구소의 연구비로 상당부분 지원받을 수 있다. ERiD 센터장을 맡고 있는 양민화 국민대 교육학과 교수는 "전국적으로 난독현상을 경험하는 학생들은 전국 학령기 학생의 10~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국민대 ERiD센터는 난독증·난독현상을 경험하고 있는 학생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교육프로그램을 보급하기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24 14:37: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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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1 치르는 2024학년도 수능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 11월16일 시행

문·이과 통합 체제로 시행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 6월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손진영기자 son@ 올해 고1이 치르게 될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올해 첫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태로 치러진다. EBS 연계 출제비율도 올해 수능처럼 50%다. 교육부는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수능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험일은 2023년 11월16일이고, 성적은 같은 해 12월 8일 통지될 예정이다.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 '공통+선택 과목' 구조, 제2외국어/한문 영역 절대평가 등 올해 11월 18일 시행되는 2022학년도 수능 체제가 그대로 유지된다.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출제 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각 75%, 25% 수준이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 응시이며 사회·과학탐구 영역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출제형식도 객관식 5지 선다형이며, 수학 영역은 문항 수 30%는 단답형으로 나온다. 영역별로 출제범위를 보면, 국어의 경우 독서, 문학이 공통과목이며,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택1해야 한다. 수학은 수학Ⅰ,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치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선택과목을 택1한다. 영어는 영어Ⅰ, 영어Ⅱ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가 활용돼 출제된다. 한국사는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중심으로 나온다. EBS 교재·강의 연계 출제 비율도 2022학년도 수능부터 기존 70%에서 50%로 낮아지는데, 2024학년 수능까지도 그대로 유지된다. 영어영역 EBS 연계 방식은 직접연계 대신, EBS 교재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지문을 다른 교재에서 발췌해 출제하는 간접연계 방식이다. 절대평가인 한국사·영어·제2외국어/한문 영역 성적은 등급만 제공되고, 원점수를 고정점수 분할방식에 따라 9등급으로 구분해 표기된다. 이외 상대평가 시험영역/과목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제공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을 구체화해 2024학년도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2023년 3월31일까지 공고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8-24 14:35:0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