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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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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정세균 단일화…1차 슈퍼위크 표심 '기점'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4일 지역순회 경선을 앞둔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의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두 주자의 단일화 구도는 예비경선이 치러지던 지난달 초에 대두됐으나 이 전 대표 측의 노골적인 단일화 구애에 정 전 총리가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일단락된 바 있다. 그럼에도 양측의 연대 가능성이 다시금 주목받는 이유는 결선 투표 제도 때문이다. 민주당은 오는 10월10일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후보 간 결선 투표를 실시해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견조한 지지율 흐름을 이어가며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결선 투표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지지층이 반(反)이재명 연대를 형성해 역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최근 리얼미터의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15명,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에 따르면, 이 지사는 31.7%, 이 전 대표는 21.7%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자(596명)만 놓고 보면 이 지사는 53.6%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는 32.7였다. 이런 가운데 다음달 4일(대전·충남)과 5일(세종·충북) 공개될 충청권 득표 결과가 주목된다. 경선 최대 승부처인 12일 1차 슈퍼위크까지 정 전 총리가 의미있는 득표를 하느냐에 따라 완주 여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충청 이후 대구·경북(9월11일)을 거쳐 강원(9월12일) 경선에서 발표되는 1차 슈퍼위크에서는 약 70만명의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공개돼 경선 구도의 초반 판세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이재명 캠프는 자체적으로 진단한 경선 판세에 비춰 "이미 과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캠프 민형배 전략본부장은 지난 25일 브리핑에서 "충청 지역의 경우 경선에 참여할 의사가 많을 것으로 여겨지는 적극 지지층에선 55% 이상으로 지지율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반면 이 전 대표 측은 결선 투표를 확실시하며 역전을 자신하고 있다. 이낙연 캠프 정운현 공보단장은 윈지코리아의 지난 21~22일 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24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를 내세우면서 "지지율 격차가 7.6%p, 즉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며 "골든크로스가 코앞에 왔다"고 단언했다.

2021-08-28 12:30:25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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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수사의뢰' 윤희숙…공수처는 "대상 아냐"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셀프 수사의뢰'를 요청했지만 실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 스스로를 공수처에 수사 의뢰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윤 의원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조사한 결과, 윤 의원의 부친은 지난 2016년 8억2000만여원에 세종시 전의면 일대 논을 샀으며 인근에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등이 들어서면서 땅값이 5년 만에 10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근무하던 윤 의원이나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제부가 업무상 알게 된 정보를 토지 거래에 이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은 추가로 윤 의원이 지난 2014년 세종시 특별공급을 받아 2억3500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하지만 공수처가 직접 수사에 나서긴 어려울 전망이다. 공수처의 수사 대상에 맞지 않아 경찰에서 수사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윤 의원은 최근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됐다. 부패방지법 7조 2항은 공직자가 업무처리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제3자가 이익을 취하게 해선 안 된다고 규정한다. 그런데 부패방지법 위반은 공수처에서 수사할 수 있는 혐의가 아니다. 부친의 농지법 위반 혐의 역시 마찬가지다. 윤 의원이 KDI에서 알게 된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보고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지만 공무원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 사건에서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입증하기는 쉽지 않다. 수사기관이 실제 무슨 정보를 어떤 과정을 거쳐 투기에 이용했는지 증명하기 어려운 것이다. 또 현재 불거진 투기 의혹은 대부분 윤 의원이 국회의원으로 재직하기 전에 있었던 일이라는 점에서 공수처가 수사할 수 없다. 윤 의원 부친이 땅을 사들인 시기는 지난 2016년으로 당시 윤 의원은 KDI 재정복지정책 연구부 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정부출연 연구기관 소속이긴 하지만 공수처 수사 대상인 고위공직자에 속하지 않는단 설명이다.

2021-08-28 11:45:21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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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793명, 53일째 네자리…접종완료 전체 27.9%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1800명대 아래로 집계됐다. 1800명대 후반이었던 일주일 전보다 80명 이상 줄었다. 그러나 4차 유행 일일 환자 규모는 지난달 7일부터 53일째 네 자릿수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793명 증가한 24만6951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59명, 경기 532명, 인천 91명 등 수도권에서 1182명(68.0%)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선 556명(32.0%)이 확인됐다. 대구 76명, 부산 75명, 충남 61명, 경남 52명, 대전 48명, 경북 46명, 충북 44명, 강원 39명, 전남 24명, 울산·전북 각 21명, 제주 19명, 광주 18명, 세종 12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5명으로,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43.3명이 나왔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11명 늘어 누적 2276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10.6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늘고 있다. 누적 치명률은 0.92%다. 한편 전날인 27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59만8603명 늘어 누적 2834만5045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183일간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55.2%가 1차 접종을 받았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은 여전히 네 자릿수 규모로 지난주 동일한 시기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여전히 향후 추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코로나19 상황과 백신 접종, 변이 유행 상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1-08-28 11:39:49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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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 2021' 개최

[메트로 트래블] 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 2021' 개최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 2021 사진= 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관광청은 제28회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Singapore Food Festival, SFF)'을 2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은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3주에 걸쳐 진행한다. 1994년 처음 시작된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은 현지 요리와 식음료 업계를 위한 싱가포르 축제다. '입안 가득 음미하는 싱가포르(Savour Singapore in Every Bite)'라는 주제 아래, 작년의 두 배 규모인 50개 이상의 식음료 경험을 제공할 이번 페스티벌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미식의 향연이 펼쳐질 페스티벌은 여러 싱가포르 식음료 브랜드와 유명한 현지 셰프들과 협력해 기획되었으며, 라이브 마스터클래스, 랜선 음식 체험, 파트너 이벤트 및 워크숍 등을 선보인다. 라이브 마스터클래스는 무료 세션과 유료 세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싱가포르의 유명 셰프들이 만들어낸 다채로운 현지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굴 오믈렛과 라자(Raja) 새우 등 다양한 문화의 싱가포르 음식 레시피를 소개하는 세션과 더불어, 달콤한 디저트 레시피를 선보이는 세션도 마련된다. 또한, 랜선 음식 체험을 통해 싱가포르 지역 음식 문화를 배우고, 현지 식음료 브랜드의 스토리 및 시그니처 요리법을 알아볼 기회가 마련돼 있다. 빵의 가장자리와 과일 껍질을 재활용해 맥주를 만드는 방법과 비건 레시피 영상 등 흥미로운 랜선 음식 체험에 참여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미식가들은 또한 요리의 전통 및 메뉴 개발에 대해 큐레이션 된 워킹 투어로 식욕을 돋우고, 레시피 영상을 통해 새로운 맛을 발견할 수 있다. 싱가포르관광청 써린 운(Serene Woon) 한국사무소 소장은 "올해 28회를 맞이하는 싱가포르 푸드 페스티벌은 현지의 식문화를 알리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라며, "여행이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한국인들이 편하게 집에서 다양한 랜선 행사를 통해 싱가포르의 음식을 재발견할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2021-08-27 13:43:17 이연근 기자
<메트로신문 8월 27일자 한줄뉴스>

<산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된지 열흘여, 삼성은 240조원이라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반도체는 물론이고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와 통신 장비 등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한화그룹이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깜짝 인사를 단행했다. 예년보다 한 달가량 더 앞당겨 인사를 실시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2027년까지인 벤처특별법 일몰기한이 없어진다. 현재 3000만원 한도인 벤처기업의 주식매수선택권 제도를 5000만원으로 올린다. 기술보증한도가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어난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핵심 분야인 뇌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해양수산 융복합 기술 육성을 위해 나선다. <금융·마켓·부동산> ▲ 2년 9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이 결정됐다. 기준금리 인상은 2018년 11월(1.50→1.75%) 이후 2년 9개월(33개월) 만에 처음이다. ▲ 국내 증권사들이 지난 2분기에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함에 따라 증권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단행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초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렸지만 부동산 시장의 반응은 갈리고 있다. <유통&라이프> ▲통합 GS리테일이 브랜드 간 컬래버를 통해 시너지 창출을 본격화한다. 그 일환으로 GS리테일은 자사 밀키트 브랜드 심플리쿡의 '직화초벌 돈마호크 스테이크'를 GS샵에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KT와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빌딩 East에서 '디지털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종근당은 26일 국내 최초 신제형으로 개발된 인플루엔자 치료제 '페라원스 프리믹스'를 출시했다. ▲막걸리 업계가 새로운 디자인과 맛을 입힌 신제품을 앞세워 2030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정책사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집콕 생활 증가와 여름철 무더위에 따른 계절가전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창업부터 성장, 회수와 재도전까지 촘촘히 지원해 세계 4대 벤처강국으로 확실하게 도약하겠다"며 1조원 규모 벤처투자 펀드 및 2000억원 규모 M&A(인수합병) 전용 펀드 조성 등을 약속했다. 정부가 제2의 벤처붐을 조성해 선도 경제로 도약할 것이라는 구상에서 나온 약속이다. ▲추석 전에 국민 88%에 1인당 25만원씩의 국민지원금 지급이 시작된다.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도 추석 전까지 90% 지급될 예정이다. ▲수도권 등 전국 4개 권역에 전기차 폐배터리 거점수거센터가 설치·운영된다.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면서 폐배터리의 회수 및 재활용 체계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주거 사다리 회복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대학생 10명 중 4명이 비대면 수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면수업'을 선호한다는 의견은 전체 25%를 밑돌았다. ▲서울시교육청은 산하 과학전시관 본관에서는 8월부터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기반 과학창의력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1951년 5월 14일 해상초계작전으로 한국에서의 첫 작전 임무 개시한 남아메리카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국 콜롬비아에 대한 고마움이 사진전으로 표현된다.

2021-08-27 07:07: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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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언론 6단체, 언론중재법 개정안 폐기 긴급기자회견 개최 결의

이의춘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30일 언론 6단체가 언론중재법 개정안 폐기를 위한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관훈클럽,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여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6일 오전 긴급회의를 갖고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여의도 국회 앞에서 언론중재법 개정안 폐기를 위한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언론 6단체는 이날 한국의 언론단체는 물론 세계신문협회(WAN), 세계언론인협회(IPI), 국제기자연맹(IFJ), 국경없는기자회(RSF) 등 대표적 국제 언론단체들까지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상정 시도와 관련하여 여당이 이를 강행할 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악법 폐기를 위한 항의 시위를 개최하기로 했다. 언론 6단체는 또 이날 본회의에서 중재법이 통과될 경우 31일(화) 오후 2시부터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중재법 개정 위헌 심판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등 모든 법적 조치를 동원해 개정안의 폐기를 위한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언론단체들은 이를 위해 위헌소송 변호인단을 구성 중에 있으며 법적 조치에 대한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를 비롯한 언론 6단체는 징벌적 손배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여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부당성에 대해 여야 각 정당에 의견을 전달하는 한편 지난 24일(화)에는 2천 636명의 언론인이 참여한 '언론중재법 개정안 철회를 위한 언론인 서명지'를 국회와 청와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8-26 18:46:5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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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성수품 작년의 1.4배로 확대… 소비쿠폰 지원도 2배로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소비쿠폰 지원을 늘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성수품 공급 상황과 가격 동향 등 집중 관리를 위해 추석 명절 3주 전인 이달 30일부터 9월17일까지 관계기관 합동으로 수급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채소와 과일류 출하량 증가 등으로 추석 성수품 수급여건은 안정세를 찾았지만, 계란과 소고기 등 축산물 가격은 높은 상황이다. 최근 발생한 12호 태풍 오마이스와 가을장마 등으로 수확기 사과와 배 등 성수품 낙과나 품위저하 등 발생 가능성은 있으나, 현재까지 신고된 피해는 미미한 수준으로 수급영향은 제한적이다. 다만, 추가적인 태풍 등 기상변수와 명절수요 확대로 인한 가격 변동 가능성은 잠재해 있다. 정부는 우선 추석 물가의 빠른 안정을 위해 명절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1.5배, 전년 추석 성수기 대비 1.4배 확대하고, 전년보다 공급시기를 앞당겨 추석 전 3주(8월30일~9월17일)간 역대 최고 수준인 13만톤 수준을 공급할 계획이다. 가격 강세가 예상되는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추가적인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계란은 생산기반 안정화, 공급 확대 대책을 추진한다. 추석 수요가 가장 많은 9월6일 주간 공급량을 집중하고, 9월 13일 주간, 8월 30일 주간 순으로 공급량을 조정한다. 품목별로 집중 방출 시기를 정하고, 사과와 배는 농협 계약출하물량을 활용해 제수용품과 선물꾸러미 등 유형별 수요 집중시기에 집중 방출한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농협 4대 공판장 계통출하 물량을 중심으로 휴일 도축 등을 통해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닭고기와 계란은 한국육계협회 회원사 물량, 한국양계농협 공급물량 공급협의 등을 통해 공급물량을 늘린다. 밤과 대추는 산림조합 수매·비축물량, 주산지 저장물량 활용, 성수품 수요 확대되는 1주일전에 70%를 집중 공급한다. 추석 성수기 소비자의 실질적인 물가 체감도를 낮추기 위해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사용 한도도 1인당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전통시장 등 전국 2만여개 유통망이 참여하는 농축산물 소비쿠폰 할인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로 위축된 농축산물 소비촉진 붐도 조성하고 소비자 부담도 완화할 수 있도록 농·축협·산림조합 등 생산자 단체가 주관하는 할인·특별기획전도 추진한다. 한우 불고기·국거리, 돼지 삼겹살·목살 등 제수품 20% 할인판매는 9월1일~17일까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에서 진행된다.

2021-08-26 16:31: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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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여파, 올해 전체 학생 수 600만명 밑으로 추락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2학기 등교수업이 시작된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저출산 여파로 올해 유치원생과 초·중·고교 전체 학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60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1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전체 유초중등 학생 수는 595만7087명으로 전년(601만6명) 대비 5만2919명(0.9%↓) 감소했다. 학교급별로 유치원생은 58만2572명(4.9%↓), 초등학교는 267만2340명(0.8%↓), 고등학교는 129만9965명(2.8%↓)으로 각각 감소했으나, 지난해 2007년생 황금돼지띠 학생이 입학한 영향으로 중학교는 135만770명(2.7%↑)으로 증가했다. 학생 수는 줄었지만, 교원 수는 증가하면서 교원1인당 학생 수 등 교육 여건은 좋아졌다. 전체 유초중등 교원 수는 50만859명으로 전년(49만8281명) 대비 2578명(0.5%↑) 증가했고, 이 가운데 초중고교 교원 수는 43만5582명으로 2298명 늘었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교원은 5만3457명으로 감소(0.4%↓), 고등학교도 13만1120명으로 984명(0.7%↓) 줄었다. 초등학교는 19만1224명으로 1.0% 증가, 중학교는 11만3238명으로 1.2% 늘었다. 전체 유초중등학교 수는 2만771개교로 전년(2만740개교) 대비 31개교 늘었다. 유치원은 8659개원, 초등학교는 6157개교, 중학교는 3245개교, 고등학교는 2375개교, 기타학교는 335개교다. 교원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10.9명, 초등학교 14.0명, 중학교 11.9명, 고등학교 9.9명으로 중학교(0.1명 증가)를 제외하고 모든 학교급에서 감소했다. 학급당 학생 수도 유치원 16.1명, 초등학교 21.5명, 중학교 25.4명, 고등학교 23.0명으로 중학교(0.2명 증가)를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 등 고등교육기관의 신입생 충원율은 84.5%로 전년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재적학생 수 역시 320만1561명으로 전년(327만6327명) 대비 7만4766명(2.3%↓) 감소했다. 초·중등(각종학교 포함) 다문화 학생 수는 16만56명으로 전년(14만7378명) 대비 1만2678명(8.6%↑) 증가해 2012년(4만6954명) 조사 시행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초중등 학생 중 다문화 학생 비율은 3.0%로 전년(2.8%) 대비 0.2%포인트 늘었다. 다문화 학생의 부모 출신국별 비율은 베트남이 32.2%로 가장 많고, 중국(한국계 제외) 23.6%, 필리핀 10.0%, 중국(한국계) 8.2%, 일본 5.2% 순으로 많다. 지난해(2020학년도) 초중고교 학생의 학업 중단율은 0.6%(3만2027명)로 전 학년도(1.0%, 5만2261명) 대비 0.4%포인트 감소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1-08-26 15:32:40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