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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성대,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위한 ‘에이블아트·스포츠학과’ 개설

협성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고등교육 실현을 위한 '에이블아트·스포츠학과'를 신설했다./협성대 제공 협성대학교(총장 박명래)는 국내 대학 최초로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고등교육 실현을 위한 '에이블아트·스포츠학과'를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도 1학기 문을 여는 에이블아트·스포츠학과는 예체능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가진 장애 학생을 위해 국내 최초로 마련된 특성화된 학과다. 발달장애인들 특성에 맞는 고등교육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개발하고, 학생의 특성에 최적화된 음악, 미술과 체육 교육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사회·경제적 자립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발달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같은 연령대의 청년 문화를 경험하면서 사회구성원으로 자신의 행복을 주도하는 지성인으로 성장하도록 교육의 방향을 설정해 학생들을 가르칠 준비를 하고 있다. 에이블아트란 '가능성의 예술', '장애의 예술'이라는 뜻이다. 장애가 있는 사람이 무능력한, 불가능한 존재가 아니라 문화예술을 통해 그들만이 할 수 있는 또 다른 가능성을 표현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용어이다. 협성대는 2021년도 가을 에이블아트·스포츠학과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음악(관현악, 피아노) 22명 ▲미술 22명 ▲스포츠 21명 총 65명으로, 전원 수시로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9월10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으로 진행한다. 박명래 총장은 "협성이 있는 곳에 도전이 있고, 도전이 있는 곳에 미래가 있다는 확신으로, 발달장애 학생들의 예체능의 꿈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고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의 도전'을 끊임없이 이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각계에서 협성대 에이블아트·스포츠학과의 신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전주대 이사장 홍정길 목사는 "장애인 문화예술이 깊이 뿌리내리고 전문장애문화예술인을 키워낼 에이블아트·스포츠학과의 신설은 한국 장애 역사에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다일공동체 대표인 최일도 목사는 "지속 가능한 형태의 장애인 예술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권리실현과 더불어 사회변혁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재들이 양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학중 CBS 기독교방송 이사장은 "한국교회와 장애인 단체,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선순 한국장애인부모회 회장은 "수도권에 위치한 협성대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에이블아트·스포츠 학과가 신설돼 기쁘고, 여기서 펼쳐질 장애인 문화예술 교육이 기대된다"라고 했다. 에이블아트센터 헬로우샘 오케스트라 홍보대사인 배우 김미숙씨는 "발달장애 학생들이 문화예술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서 너무 감사하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꾸고 행복해질 수 있는 멋진 학과가 되길 소망한다"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8 10:43: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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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학평가 亞 100위권 ‘인하대’, 교육부 기본역량진단은 탈락…“왜?”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연도 성과평가선 'A등급' 취업률·교육비 환원율·충원율 등 정량평가 만점 THE·QS 등 세계대학평가서도 '선전' 3주기 대학평가서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52곳에 포함 '충격' 인하대 측 "결과 받아들일 수 없다…이의신청 제기 예정" 수도권 상위권 대학으로 꼽히는 인하대학교가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서 미선정 대학에 이름을 올리며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해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1차연도 성과평가에서 A등급을, 대학원 지원 사업인 BK21(두뇌한국21) 사업에선 사업 선정 수 기준 국내 9위를 차지하는 등 역량을 떨쳤던 터라 이번 결과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분위기다. 18일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가 17일 발표한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에서 52개 대학이 일반재정지원 대학 미선정 대학으로 꼽혔다. 미선정 대학은 앞으로 3년간 수십억원 규모의 국고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단, 이번 결과는 일종의 '가결과'로 약 1주일간 대학에서 이의신청을 받아 검토한 뒤 이달 말 결과를 확정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국내 상위권 대학으로 꼽히는 인하대가 일반재정지원 대학에서 탈락하면서 대학가가 술렁이고 있다. 사실상의 등록금 동결 장기화와 코로나19 여파 유학생 감소 등으로 대학 재정난이 심화한 가운데 미선정 대학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인하대는 이번 결과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그간 각종 대학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기 때문이다. 앞서 인하대는 교육부가 기존 진행하던 ACE+ (자율역량강화), CK (특성화), CORE (인문), WE-UP (여성공학), PRIME(산업연계) 사업을 하나의 일반재정지원사업으로 통합·개편해 운영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된 뒤 1차연도 성과평가 결과 최종 A등급을 획득해 지난해 2차연도 사업비로 71억원을 수주한 바 있다. 평가대상인 수도권 53개 대학 중 A등급을 받은 대학은 모두 16곳이다. 우수 고등인력 양성 교육을 목표로 대학원을 선별 지원하는 BK21(두뇌한국21) 사업에서도 선전해 왔다. 지난해 교육부가 BK21 4단계 선정 시 전국 단위 사업 선정 수 기준 국내 9위를 차지하며 연구 역량을 자랑했다. 이번 기본역량진단 지표에서 고배점으로 할당되며 대학 간 희비를 가를 잣대로 꼽히던 졸업생 취업률, 학생충원율 등은 국내 최상위권이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인하대 졸업생의 2020년 취업률은 70%로, 성균관대(78.6%)와 한양대(73.8%), 서강대(73.7%), 고려대(73.3%), 연세대(72.5%), 중앙대(72.4%), 서울대(70.9%)에 이어 수도권 주요 대학 중 8위를 기록했다. 신입생 충원율과 재학생 충원율도 각각 100%, 127%다. 이밖에 교육비 환원율 등 정량지표를 모두 만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각종 세계대학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인하대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QS아시아대학평가에서 126위를, THE(The Higher Education)가 지난 6월 공개한 '2021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는 '201~250위'를 차지했다. 지난 6월 발표된 QS평가에서는 세계순위 '561-570위'를 기록했다. 인하대 측은 진단 가결과에 대해서 납득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당장 정원이나 재정 제한도 문제지만, 학교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는 점에서 난감해하고 있다. 조명우 총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인하대는 그간 교육부 주관 각종 재정지원사업 선정은 물론 성과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며 "이번 결과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 총장은 "미선정 대학에 한해 공개된 지표별 점수를 보면,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부문에서 생각지 못한 점수를 받았는데, 내부 상황을 정리해 교육부에 이의신청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학역량진단 최종 결과는 대학별 이의신청에 대한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걸쳐 8월 말 최종 확정된다.

2021-08-18 09:49: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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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 18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청와대 국민청원을 도입한 지 4년, '동의'가 가장 많았던 것은 지난해 초 국민이 충격에 빠진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용의자 신상공개 요구였다. 지난해 3월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은 271만명 '동의'를 받았고, 'n번방' 가입자 전원 신상공개 요구 청원의 경우 202만명이 동의했다. ▲앞으로 아파트 경비원은 월 평균 4회 이상의 휴무일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휴게실에는 에어컨 등 냉·난방 시설도 갖추게 된다. 밤샘 근무로 과로사 위험이 컸던 24시간 교대제 방식도 격일로 야근 근무를 하되 일찍 퇴근할 수 있도록 변경 가능해진다. ▲공공기관이 매년 정원의 3% 이상을 청년으로 의무 고용해야하는 '청년고용 의무제'가 2023년 12월31일까지 2년 연장된다. 코로나19 등으로 청년 취업의 어려움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공공부문이 선도해 청년고용 여건을 개선해 나간다는 취지다. ▲국민의힘이 대선 주자 토론회를 취소하고, 비전발표회로 대체해 진행하기로 했다. 당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가 기획한 토론회(18일, 25일)를 두고 일부 대선 주자들이 반발한 데 따른 사태 수습 차원이다. 이준석 대표가 경준위가 기획한 토론회 강행 의지를 밝혔지만, 결국 내부 반발에 부딛쳐 무산 수순에 이르면서 리더십 타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권 재수생', '홍카콜라', '스트롱맨' 등 오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별명으로 불리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G7 선진국 시대의 대한민국'을 시대정신으로 설정하고 17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G7(세계 경제 주요 7개국) 진입을 위한 7대 과제를 제시했지만 그 속에는 과거 지향적인 정책 비전도 있었다. ▲공군 여성 중사에 이어 해군에서도 여성 중사가 남성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군 당국은 사건 발생 닷새만에 화상으로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열었다. 국방부는 17일 서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국방부에서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긴급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고 밝혔다. ▲올해 11월18일 시행 예정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 접수가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시교육청이 학교가 자율적 운영을 위해 직접 해오던 정책·사업 1342개 중 360개를 폐지·축소·통합한다. 코로나 시대에 기본운영비 확대와 목적사업 간소화를 통해 학교의 재정운영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서울시가 아동이 존중받는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1억2000만원을 투입해 '2021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사업 예산은 작년(1억5000만원)보다 20% 줄었다. <산업>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해 대국민 사과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삼성을 약속했었다. 올 초 수감된 탓에 혁신 노력이 다소 주춤하긴 했지만, 가석방으로 풀려나면서 다시 한 번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도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모바일, 태블릿 등 IT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급격히 확장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자동차 반도체 수급 문제 등으로 위기를 맞은 쌍용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177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 판매 4만314대, 매출 1조1482억원, 영업손실 1779억원, 당기 순손실 180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가 개발한 녹슬지 않는 철강재 포스맥(PosMAC)의 중국 내 판로가 넓어지게 됐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중국공정건설표준화협회는 최근 '3원계 고내식 도금강판'을 중국 건설업계에서 스태빌라이저(내진 보강재) 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 '적합 소재'로 인증했다. ▲소상공인, 소기업에 대한 4번째 직접 지원금인 '희망회복자금'이 17일 오전 8시부터 신청을 받아 이날부터 지급을 본격 시작했다. <금융·마켓·부동산> ▲주요 저축은행이 고령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 눈길을 끈다. 빠르게 변해가는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비교적 적응이 느린 소비자를 위해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펼치고 있는 것. ▲외국인 투자자들이 최근 한주간 2차전지와 바이오 대장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등 반도체 관련 주식을 대거 매도했고, 카카오게임즈, SK텔레콤 등을 저가 매수했다. ▲경기도 동탄과 평촌 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지역의 신도시 집값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를 계획하고 사전청약 물량을 풀었지만 한 번 불붙은 수도권 집값은 쉽게 안정세를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유통·라이프> ▲나이를 거꾸로 먹는 일은 현실이 됐다. 필러나 보톡스 같은 화학 물질을 이용해 인위적으로 부풀리는 것이 아니라 노화와 자외선, 스트레스 등으로 손상된 피부 세포를 건강한 세포로 바꾸는, 피부를 근본적으로 되살리는 방식이다. 피부 나이를 되돌리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런 꿈같은 일은 최첨단 바이오 기술이 뷰티산업과 만났기에 가능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침체된 소비 심리가 명절에 폭발할 전망이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이전에는 판매하지 않았던 이색 상품을 마련했다. ▲펀슈머(재미를 뜻하는 펀과 소비자를 뜻하는 컨슈머의 합성어로, 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뜻함) 바람을 타고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만들어진 수제맥주들이 국내 맥주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2021-08-18 07:00: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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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슬기로운 O2O 수업 운영 교수법 특강 실시

순천향대학교에 구축된 하이브리드 강의실에서 공연영상학과 원종원 교수가 O2O강의를 진행하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 교수학습혁신센터(센터장 김경은)가 2021학년도 O2O(Online to Offline)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수법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대면과 비대면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의 O2O 강의 운영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교수자의 O2O 강의 실행 및 평가 역량 강화를 통한 수업의 질과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특강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2차 특강은 17일 열렸다. O2O 수업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해 임지영 이화여대 교수의 O2O 학습자 중심 수업 설계 및 운영과 순천향대 김상윤 직원의 효율적인 O2O 강의를 위한 하이브리드 강의실 활용법 등 O2O 수업 설계 및 운영 사례와 O2O 실시간 강의 중계 시스템 활용의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19일 마련된 3차, 4차 특강에서는 O2O 수업 평가 역량 강화를 위해 홍영일 서울대 교수가 ▲O2O 수업에서 소통과 상호작용을 증진시키는 평가 설계 ▲O2O 수업에서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온라인 도구 활용법 등 온라인 도구 활용 실습 기회도 제공한다. 김경은 센터장은 "순천향대 교원의 실제적인 O2O 수업역량 강화를 위해 수업 설계에서 평가까지, 이론과 실습을 연계한 시리즈 형태의 특강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대학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요청되는 교수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수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O2O 실시간 중계 시스템을 갖춘 124개의 하이브리드 강의실을 구축해 지난해 2학기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7 22:24:4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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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우유팩 모양 바디워시 퇴출"…식품 오인 화장품 제조·판매 제한

식약처, "우유팩 모양 바디워시 퇴출"…식품 오인 화장품 제조·판매 제한 화장품을 식품으로 오해해 섭취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품 모양을 모방한 화장품의 판매가 제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이 같은 내용의 화장품법을 17일 개정·공포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식품의 형태·용기·포장 등을 모방한 화장품은 제조·수입·진열·판매를 금지 해 섭취 등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함이 목적이다. 주요 개정내용은 식품으로 오인 우려가 있는 화장품의 판매 제한, 맞춤형화장품판매업 품질·안전관리 강화,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자격시험 제도 보완 및 자격관리 기준 정비, 고형비누 등의 1차 포장 표시 의무 완화, 거짓, 부정한 방법으로 등록 신고하거나 심사 등을 받은 경우 행정처분·벌칙 부과 근거 마련 등이다. 공포·시행(공포 후 1개월) 후 새롭게 제조·수입되는 품목부터 적용된다.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맞춤형화장품판매업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맞춤형화장품을 제공하기 위해 ▲판매업 시설기준 신설 ▲원료목록 보고 의무화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제품의 임의 혼합·소분 금지 등 맞춤형화장품 제도를 보완했다. 식약처는 이번 '화장품법'개정을 통해 식품으로 오인 우려가 있는 화장품으로 부터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과 안전이 확보된 맞춤형화장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련 법령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2021-08-17 15:56: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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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인하대 등 52곳 대학기본역량진단 탈락

교육부 기본역량진단 결과 233개교 선정 일반대 136곳·전문대 97곳 3년간 '재정지원'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메트로신문DB 교육부가 17일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서 성신여대, 인하대 등 수도권 대학이 대거 탈락했다. 탈락 대학은 전국 52개 대학으로, 앞으로 3년간 수십억원 규모의 국고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진단에서는 상위 73%에 해당하는 일반대학 136개교, 전문대학 97개교 등 총 233개교가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류방란)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위원장 김규원)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일반재정지원 대학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을 지원받게 되며, 대학별 발전계획에 따른 자율혁신 및 이와 연계한 적정 규모화를 추진하게 된다. ◆ 교육부 기본역량진단 결과 233개교 선정…하위 27% 탈락 하위 27%에 해당하는 52개 대학은 이번 진단에서 탈락해 정부 일반재정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수도권에서는 성공회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수원대학교, 용인대학교, 인하대학교, 총신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케이씨대학교, 평택대학교, 한세대학교, 협성대학교 등 11개교가 탈락했다. 이밖에 4년제에서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김천대학교, 대신대학교, 동양대학교, 상지대학교, 위덕대학교(대구·경북·강원권) ▲가야대학교, 부산장신대학교(부산·울산·경남권) ▲군산대학교, 세한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전라·제주권) ▲극동대학교, 유원대학교, 중원대학교(충청권)가 탈락했다. 전문대에서는 계원예술대학교, 국제대학교, 김포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신안산대학교, 장안대학교 등 수도권 8개 대학을 비롯해 ▲대구·경북권 5개대, 부산·울·경남권 2개대, 전라·제주권 5개대, 충청·강원권 7개대가 미선정됐다. ◆교육부, 일반재정지원대학 내년 재점검…미충족 규모 따라 정원 감축 권고 일반재정지원 대학은 내년 3월까지 여건 및 역량, 발전전략 등을 고려해 적정 규모화를 포함한 자율혁신계획을 수립·추진하게 된다. 교육부는 대학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정원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학부-대학원 간 정원 조정 비율 개선 ▲모집유보 정원제 도입 ▲성인학습자 전담과정 특례 적용 ▲대학 간 정원 조정 활성화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적정 규모화 우수대학에 대해서는 일반재정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 하반기 일반재정지원 대학의 유지충원율을 점검해 미충족 규모에 따라 정원 감축을 차등 권고하고, 미이행 시 일반재정지원 중단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2022~2024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기본방향'을 통해 올해 하반기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학 이의신청 일주일 거쳐 이달 말 확정 올해 평가를 받은 대학은 일반대와 전문대를 합해 총 285개교다. 재정지원 제한대학과 평가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34개 대학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제외됐다. 평가에 참여하지 않은 대학은 일반재정지원은 물론 산학협력 등 특수목적사업에도 참여할 수 없다.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은 받을 수 있다. 이번 결과는 일종의 '가결과'로 약 1주일간 대학에서 이의신청을 받아 검토한 뒤 이달 말 결과를 확정한다. 이에 앞서, 교육부는 진단 대상 대학을 대상으로 별도 평가를 실시해 지난 5월 2022학년도 재정지원제한 대학 18개교를 지정(2021.4, 일반대학 9개교, 전문대학 9개교)했으며, 해당 대학은 이번 진단에 참여가 제한됐다. 일반대학에서는 ▲서울기독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경주대학교 ▲금강대학교 ▲대구예술대학교 ▲신경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한려대학교 등 9곳이, 전문대에서는 ▲두원공과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서라벌대학교 ▲강원관광대학교 ▲고구려대학교 ▲광양보건대학교 ▲대덕대학교 ▲영남외국어대학 ▲웅지세무대학교 등 9곳이 해당된다. 이들은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지원할 수 없고, 학자금대출도 제한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08-17 15:31: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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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집에서 먼저 만나 보는 레고랜드' 이벤트 선봬

[메트로 트래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집에서 먼저 만나 보는 레고랜드' 이벤트 선봬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집콕 여름방학을 위한 온라인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진=레고랜드 코리아 국내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콕' 방학을 보내는 어린이들을 위해, 레고랜드와 함께 여름 방학을 마무리할 수 있는 온라인 경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집에서만 여름 방학을 보내는 어린이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풍성한 레고 경품으로 신나는 홈캉스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 '집콕' 이벤트는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소식을 알리는 인스타그램 포스팅 댓글 창에 친구나 가족 등의 계정을 태그하면 '집에서 먼저 만나 보는 LEGOLAND!' 소문내기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총 7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레고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벤트 경품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 들어서는 놀이기구나 어트랙션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레고 시리즈 제품들로 마련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내 7개의 클러스터 중, 중세 시대의 왕국을 테마로 하는 '레고 캐슬', 해적들의 모험이 펼쳐지는 '파이러츠 쇼어', 미니 피규어들이 모여 사는 대도시인 '레고 시티' 등 각 구역에서 실제 만나볼 수 있는 중세시대의 성, 해적선, 경찰 고속도로 체포 작전 등 총 3종의 레고 시리즈 제품을 1등부터 3등 경품으로 증정한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김영필 사장은 "2022년 상반기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의 개장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레고랜드의 개장을 기다리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장기화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지쳐 있을 우리 소비자들에게 작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라고 밝히며 "이번 온라인 이벤트 외에도 향후 고객들과 접점을 넓혀가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내년 공식 개장을 통해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서 더욱 많은 고객들을 직접 만나 뵐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천혜의 자연이 펼쳐지는 강원도 춘천 중도에 지어져, 섬 위에 건설되는 최초의 레고랜드이자 가장 아름다운 레고랜드가 될 전망이다. 지난 2월부터 공사를 진행 중인 레고랜드 호텔과 현재 준공 마무리 단계인 레고랜드 테마파크 구역은 모두 내년 상반기에 완성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다.

2021-08-17 15:11:04 이연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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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 일반재정지원 여부 대학 명단

교육부가 17일 3주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를 발표했다. 다음은 권역별 대학(전문대학) 기본역량 진단 일반재정지원 선정 및 미선정 명단. <일반재정지원 선정 명단 - 4년제 수도권 대학> 가천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강남대학교, 건국대학교, 경기대학교, 경희대학교, 고려대학교, 광운대학교, 국민대학교, 단국대학교, 대진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동국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루터대학교, 명지대학교, 삼육대학교, 상명대학교, 서강대학교, 서경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성결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세종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숭실대학교, 신한대학교, 아주대학교, 안양대학교, 연세대학교, 을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천가톨릭대학교, 인천대학교, 중앙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한경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한성대학교, 한신대학교,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ERICA), 홍익대학교 (51개교)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명단 - 4년제 수도권 대학> 성공회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수원대학교, 용인대학교, 인하대학교, 총신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케이씨대학교, 평택대학교, 한세대학교, 협성대학교 (11개교) <일반재정지원 선정 명단 - 4년제 대구·경북·강원권 대학> 강릉원주대학교, 강원대학교, 경동대학교, 경북대학교, 경운대학교, 경일대학교, 계명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동국대학교(경주), 안동대학교, 연세대학교(미래), 영남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동대학교, 한라대학교, 한림대학교(19개교)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명단 - 4년제 대구·경북·강원권 대학> 가톨릭관동대학교, 김천대학교, 대신대학교, 동양대학교, 상지대학교, 위덕대학교 (6개교) <일반재정지원 선정 명단 - 4년제 부산·울산·경남권 대학> 경남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경성대학교, 고신대학교, 동명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아대학교, 동의대학교, 부경대학교, 부산가톨릭대학교, 부산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신라대학교, 영산대학교, 울산대학교, 인제대학교, 창신대학교, 창원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19개교)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명단 - 4년제 부산·울산·경남권 대학> 가야대학교, 부산장신대학교 (2개교) <일반재정지원 선정 명단 - 4년제 전라·제주권 대학> 광주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남부대학교, 동신대학교, 목포가톨릭대학교, 목포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 송원대학교, 순천대학교, 예수대학교, 우석대학교, 원광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전주대학교, 제주대학교, 조선대학교, 초당대학교, 호남대학교, 호원대학교 (20개교)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명단 - 4년제 전라·제주권 대학> 군산대학교, 세한대학교, 한일장신대학교 (3개교) <일반재정지원 선정 명단 - 4년제 충청권 대학> 가톨릭꽃동네대학교, 건국대학교(글로컬), 건양대학교, 고려대학교(세종), 공주대학교, 나사렛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대전대학교, 목원대학교, 배재대학교, 백석대학교, 서원대학교, 선문대학교, 세명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우송대학교, 중부대학교, 청운대학교, 청주대학교, 충남대학교, 충북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남대학교, 한밭대학교, 한서대학교, 호서대학교 (27개교)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명단 - 4년제 충청권 대학> 극동대학교, 유원대학교, 중원대학교 (3개교) <일반재정지원 선정 명단 - 수도권 전문대학>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민대학교, 경복대학교, 경인여자대학교, 농협대학교, 대림대학교, 동남보건대학교, 동서울대학교, 동양미래대학교, 동원대학교, 명지전문대학, 배화여자대학교, 부천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서일대학교, 서정대학교, 수원여자대학교, 신구대학교, 안산대학교, 여주대학교, 연성대학교, 오산대학교,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유한대학교, 인덕대학교, 인천재능대학교, 인하공업전문대학,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한국관광대학교, 한국복지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33개교)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명단 - 수도권 전문대학> 계원예술대학교, 국제대학교, 김포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수원과학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신안산대학교, 장안대학교 (8개교) <일반재정지원 선정 명단 - 대구·경북권 전문대학> 가톨릭상지대학교, 경북도립대학교, 경북보건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 구미대학교, 대경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문경대학교, 선린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포항대학교 (15개교)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명단 - 대구·경북권 전문대학> 경북과학대학교, 대구공업대학교, 성운대학교, 수성대학교, 호산대학교 (5개교) <일반재정지원 선정 명단 - 부산·울산·경남권 전문대학> 거제대학교,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김해대학교, 대동대학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동주대학교, 마산대학교, 부산경상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부산여자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진주보건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한국승강기대학교 (18개교)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명단 - 부산·울산·경남권 전문대학> 부산예술대학교, 창원문성대학교 (2개교) <일반재정지원 선정 명단 - 전라·제주권 전문대학> 광주보건대학교, 군산간호대학교, 군장대학교, 목포과학대학교, 서영대학교, 순천제일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전남과학대학교, 전북과학대학교, 전주비전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조선간호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청암대학교, 한영대학교 (16개교)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명단 - 전라·제주권 전문대학> 기독간호대학교, 동강대학교, 동아보건대학교, 전남도립대학교, 전주기전대학교 (5개교) <일반재정지원 선정 명단 - 충청·강원권 전문대학> 강원도립대학교, 대원대학교,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대전보건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신성대학교, 아주자동차대학, 연암대학교, 우송정보대학, 충남도립대학교, 충북도립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충청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한림성심대학교 (15개교) <일반재정지원 미선정 명단 - 충청·강원권 전문대학> 강동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 세경대학교, 송곡대학교, 송호대학교, 한국골프대학교, 혜전대학교 (7개교)

2021-08-17 15:01: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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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트래블] 터키문화관광부, 터키의 여름을 파랗게 물들이는 터키 대표 항구 도시 TOP 3

[메트로 트래블] 터키문화관광부, 터키의 여름을 파랗게 물들이는 터키 대표 항구 도시 TOP 3 터키 크루즈와 요트 관광의 중심지 마르마리스 사진=터키문화관광부 터키문화관광부가 여름을 맞이해 파란 바다를 품은 터키의 대표 항구 도시들을 소개한다. 터키를 둘러싼 에게 해와 지중해에 맞닿아 있는 터키의 항구 도시들은 연중 300일이 넘는 맑은 날씨와 눈부신 해변, 울창한 소나무 숲 등의 청정 자연이 어우러져 풍요로운 낙원처럼 느껴진다. 고급스러운 크루즈 여행과 따사로운 햇살을 온몸으로 즐기는 일광욕, 각종 수상 액티비티를 즐기며 보내는 특별한 여름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터키문화관광부는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찾았다고 전해지는 마르마리스와 지중해 윈드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알라니아, 고대 유적과 푸른 바다의 조화가 아름다운 메르신까지 더위를 피해 언제 떠나도 좋을 터키의 항구 도시들을 소개한다. 지중해와 에게 해가 만나는 마르마리스(Marmaris)는 수정처럼 빛나는 푸른 바다와 무성한 숲, 1년 중 300일 동안 수영이 가능한 온난한 기후가 어우러져 터키 최고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마르마리스 항구는 터키 크루즈와 요트 관광의 중심지로, 특히 터키 전통 목조 범선인 굴렛(Gulet)을 타고 즐기는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크루즈 여행이 유명하다. 세디르 섬(Sedir Island)은 마르마리스의 대표 명소 중 하나로, 이집트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다녀갔다는 전설이 더해져 클레오파트라 섬으로도 불린다. 해안가에서 반짝이는 모래알은 클레오파트라를 위해 북아프리카에서 가져왔다고 전해지는데, 황금빛 모래알과 붉은 석양과 어우러진 해 질 녘의 세디르 섬은 지상낙원이 따로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맑고 투명한 바닷물이 인상적인 아모스 만 전경 사진=터키문화관광부 안탈리아에서 동쪽으로 130km 떨어져 있는 알라니아(Alanya)는 터키의 항구 도시이자 인기 있는 해변 휴양 도시이다. 알라니아는 지중해를 정면으로 마주 보고 있는 데다 완만한 해안선 사이로 돌출된 바위 곶을 가지고 있어 역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해왔다. 곶을 감싸고 있는 중세 알라니아 성(Alanya Kalesi)의 성벽은 6.5km의 길이와 140개와 탑과 함께 도시를 삼면으로 수호해왔으며, 오늘날은 야외 박물관과 전망대로 활용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항구 근처에 위치한 약 33m 높이의 레드 타워, 키질쿨레(Kızılkule)는 알라니아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관광 명소다. 알라니아는 연중 300일이 넘는 맑은 날씨와 적당한 파도와 바람 덕분에 터키 내 윈드서핑 성지로 꼽힌다. 클레오파트라 해변은 언제나 자유로운 몸짓으로 파도를 가르는 서퍼들과 썬 베드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는 휴양객으로 가득하다. 알라니아의 또 다른 대표 해변인 2km 길이의 이엔세쿰 해변(?ncekum Beach)은 평균 해수 온도 22도씨의 따뜻한 수온과 얕은 수심, 쾌적한 리조트 시설이 잘 발달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이 특히 많은 곳이다. 바다 거북과 함께 수영할 수 있는 티산 만 사진=터키문화관광부 터키 남부 중앙에 위치한 메르신(Mersin)은 국제 무역과 관광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다. 메르신은 고대부터 지중해의 주요 항구 역할을 해온 해상 무역의 중심지였으며, 오늘날은 국제 항구로서 지중해 유람선의 기항지 역할을 하고 있다. 메르신은 고대 유적과 다양한 해변 등 보석 같은 여행지로 가득하다.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것처럼 보이는 키즈칼레시(Kızkalesi) 성은 메르신 해안의 작은 섬에 지어진 12세기 건축물로, 메르신 바다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특히 티산 만(Tisan Bay)에서는 장엄한 고대 도시 유적지를 방문하고 바다거북과 함께 수영을 즐기며 메르신의 도시와 바다를 모두 만끽할 수 있다. 선사시대부터 인류가 정착했던 메르신의 평원에서는 쏟아지는 지중해의 햇살을 머금고 자란 레몬과 오렌지 향은 메르신에서의 경험을 더욱 향긋하게 추억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21-08-17 14:24:37 이연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