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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올 겨울 역대 최대 수준 전력 공급능력 확보… 발전연료 수급관리에도 만전"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충남 보령시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를 방문해 겨울철 전력수급 대비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겨울 전력 수요가 증가할 수 있지만, 역대 최대 수준의 공급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력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발전연료 수급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29일 국내 최대 발전단지인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를 방문, 다가오는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시행(2021년12월1일~2022년2월28일)에 앞서 발전소 현장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한전, 발전사, 전력거래소 등 에너지 유관기관장과 보령발전 제어실, LNG 터미널 등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보령발전본부는 석탄, LNG, 태양광, 소수력, 연료전지 등의 설비를 운영 중인 국내 최대 발전단지다.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는 설비인 CCS, 우드펠릿 설비 등을 보유하고, 인근에 LNG 터미널까지 갖췄다. 산업부는 이번 겨울 기온이 예년보다 낮을 확률이 크고, 최근 추운 날씨가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전력수요가 증가할 수 있지만, 역대 최대 수준의 공급능력인 110.2GW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년도(2020년도) 공급능력은 103.3GW였다. 산업부는 다만, 최근 상승하는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전력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발전연료 수급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중 전력거래소·한전·발전사 등 전력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수급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전력 및 발전연료 수급상황을 안정적으로 점검·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문승욱 장관은 2050 탄소중립 추진 과정에서 에너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와 기관, 기관과 기관간 공조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겨울철 전력수급기간 발전소와 송배전 설비 사전점검과 함께 근로자 안전관리 등에도 힘써줄 것을 유관기관에 당부했다.

2021-11-29 16:25: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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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유통업체 매출 14.4% 증가… 3월 이어 두 번째 높은 성장

유통업체 매출 증가폭이 둔화한 가운데, 10월 다시 반등했다. 백화점의 한파 용품과 골프 장비 판매 증가 등 해외유명브랜드와 가정용품 매출이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1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14.4% 상승했다. 이 같은 성장률은 올해 들어 지난 3월(18.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온라인의 경우 2월(5.5%)을 제외하고 모든 월에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오프라인 매출은 3월 21.7%까지 올라갔다가 4월 11.2%, 5월 8.8%, 6월 4.8%, 7월 7.0%, 8월 2.5%, 9월 3.3% 등 증가폭이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다 10월 다시 두 자릿수로 반등했다. 오프라인 매출의 경우, 온라인 구매 비중 지속 확대 영향이 있으나, 개별업체가 진행한 쇼핑행사의 매출 호조 등에 힘입어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월대비 10% 성장했다. 구체적으로 SSM(-1.6%)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개월째 감소 중인 가운데, 대형마트(1.4%)·백화점(21%)·편의점(9%) 매출이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점포수가 396개에서 386개로 감소해 비식품 상품군 매출이 가전/문화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으나, 개별업체가 진행한 쇼핑행사 등의 영향으로 매출 비중이 큰 식품군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도 소폭 증가했다. 백화점은 한파 용품과 골프 장비 등의 매출 성장으로 해외유명브랜드, 가정용품, 아동/스포츠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편의점의 경우 1인 가구 등의 소포장 상품 구매 수요 증가, 혼술/홈술 트랜드의 지속 등과 함께 점포수 증가에 힙입어 모든 상품군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의 경우는 식품, 가전/전자 등 상품군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19.7%의 큰 폭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상품군별로는 모든 상품군 매출이 증가한 가운데, 매출액 증가율은 해외 유명브랜드(39.4%), 서비스/기타(21.3%), 가전/문화(20.1%) 순으로 높다. 오프라인은 해외유명브랜드, 아동/스포츠 판매 호조가 지속됐고, 온라인은 선물용 e-쿠폰 등의 판매호조에 따라 서비스/기타, 식품 위주 매출 상승이 지속되면서 가전/문화 상품군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업태별 매출 비중을 보면, 온라인 부문 매출 비중이 2.1%포인트 증가한 47.6%, 오프라인 부문 매출 비중은 52.4%로 감소했다. 대형마트(-1.9%p), SSM(-0.5%p), 편의점(-0.8%p) 비중은 감소했고, 백화점의 비중만 소폭(1.1%p) 증가했다.

2021-11-29 14:53:3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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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순 삼육대 명예교수, 간호학과 장학기금 1천만원 쾌척

이경순 명예교수가 최근 간호학과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장학금 기부식에서 (오른쪽부터) 김일목 삼육대 총장, 이경순 명예교수, 이 교수의 부군인 안동출 전 삼육보건대 사무처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 부총장을 지내고 정년퇴임한 이경순 명예교수가 최근 간호학과 장학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 그간 이 교수가 삼육대에 기부한 금액은 누적 8061만원에 달한다. 29일 삼육대에 따르면, 이경순 명예교수는 1996년 간호학과 교수시절 학과 평가를 앞두고 발전기금 100만원을 납부한 것을 시작으로 총 13차례에 걸쳐 대학·학과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기부해왔다. 2016년 정년퇴임 후에도 3천여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학과에 아름다운 기부 전통도 만들었다. 간호학과 4학년 학생들은 매년 졸업헌신회에서 '밀알 장학금'을 약정한다. 졸업 후 3년간 매달 2만원씩 총 72만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아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을 돕는 기금이다. 벌써 10년째 이 같은 전통이 이어지고 있다. 이 교수의 영향으로 간호학과 교수들은 발전기금과 장학기금을 가장 많이 기부하는 교수들로 꼽힌다. 이 교수는 "장학금을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많이 받으며 공부했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학부, 석사, 박사, 심지어 포스닥(박사후연구원)까지 장학금을 받았기에,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나누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퇴임 후 건강강의를 하고 있다는 그는 "내 지식까지도 다 내놓고 갈 생각"이라고 했다. 김일목 총장은 "은퇴 이후에도 나눔의 삶을 실천하시는 교수님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후배 교수들에게도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9 14:35: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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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박물관 소장 ‘영친왕 일가 어린이 복식’ 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사규삼 및 창의. 1900년대 추정/숙명여대 제공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는 숙명여대 박물관의 '영친왕 일가 어린이 복식(총 9건)'이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유물은 ▲사규삼(남자아이가 착용한 예복) 및 창의(외출 시 겉옷의 밑받침으로 입은 옷) ▲두루마기 ▲저고리 ▲색동마고자 ▲풍차바지(밑을 터서 용변을 보기 편하게 만든 남자아이용 바지) ▲조끼 ▲버선 등이다. 모두 보관 상태가 우수한 새 옷으로, 전형적인 왕가 어린이 복식의 양식을 보여주며, 사규삼과 조끼에는 대한제국(1897~1910)의 황실 상징인 오얏꽃 문양의 단추가 달려있어 시대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왕가 어린이 복식은 현재까지 전해지는 유물이 많지 않아서 희소가치가 높다. 2009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국립고궁박물관 소장의 '영친왕 일가 복식 및 장신구류' 중 영친왕의 아들 이구(李玖·1931~2005)의 복식 유물과 소재, 단추, 문양 등의 측면에서 비슷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가 착용하기 쉽게 분홍색 사규삼 아래 녹색 창의를 받쳐 꿰매놓은 '사규삼 및 창의'는 조선 시대 왕실과 반가에서 돌옷이나 관례 때 예복으로 입힌 것으로, 현존하는 유물이 매우 드물다. 이번에 지정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 영친왕 이은(1897∼1970)의 어린이 복식 유물은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1999~2003년)이 숙명여대 교수로 재직했던 1998년 숙명여대 박물관에 기증하여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다. 영친왕 부부는 1950년대 일본에서 생활고 속에서도 사규삼만은 간직하며 고국이 그리울 때마다 꺼내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세 식구인 영친왕, 영친왕의 부인인 이방자 여사, 아들 이구 씨는 함께 1963년 한국에 귀국하여 한국살이가 익숙해질 때까지 김기정 씨(숙명여자전문학교 1회 졸업생, 당시 숙명여대 총동창회장)의 도움을 받으며 각별한 친분을 쌓았다. 문화재청은 '전(傳) 영친왕 일가 어린이 옷' 9건에 대해 왕실과 반가에서 돌옷이나 관례복으로 입힌 사규삼과 창의의 희소성이 높다는 점, ▲두루마기 ▲저고리 ▲풍차바지 등은 어린아이에 대한 배려와 조선 시대 어린이 복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는 점, 조끼는 서구 문화의 유입에 따른 봉제 방법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점, 전반적으로 의복의 소재와 문양 등이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유행된 것으로 확인되고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는 점 등을 들어 학술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한편, 숙명여대 박물관에서는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어린이 복식 중 사규삼 및 조끼, 두루마기 등이 전시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9 14:28: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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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2022학년도 논술고사 종료

중앙대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캠퍼스에서 2022학년도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27일에는 의과대학과 약학부를 포함한 자연계열, 28일에는 인문계열 논술고사가 각각 진행됐다./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논술전형을 철저한 방역과 감염병 확산 예방 조치 속에서 수험생들의 응시 기회를 최대한 보장하며 안전하게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앙대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캠퍼스에서 2022학년도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27일에는 의과대학과 약학부를 포함한 자연계열, 28일에는 인문계열 논술고사가 각각 진행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701명을 모집한 중앙대 논술전형은 앞서 2022학년도 수시 원서접수 결과 3만4370명이 지원해 49.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학부는 18명 모집에 3499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194.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부터 학부 선발로 전환된 자연계열 인기 모집단위 약학부도 20명 모집에 2945명이 지원해 147.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문계열에서는 5명 모집에 629명이 지원한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의 경쟁률이 125.8대 1로 가장 높았다. 중앙대는 올해 논술고사가 실시되는 동안 수험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가 추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많은 힘을 쏟았다. 중앙대 관계자는 "고사건물 전체에 사전 방역 조치를 하는 것은 물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거리두기를 적용해 고사실을 배정했다"며 "논술고사가 치러지기 전날인 26일부터 캠퍼스 내 건물의 출입을 사전 통제하기도 했다. 논술고사 당일에는 검역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사장 건물 출입구마다 검역소를 설치하고, 체온 측정 후 문진표를 검역소에 제시한 수험생만 논술고사를 치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의 응시기회를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확진자를 제외한 자가격리자와 능동·수동 감시자들은 별도 마련된 고사실에서 논술고사를 치르도록 했다. 김영화 입학처장은 "올해 중앙대는 엄중한 코로나19 시기에 수험생의 수험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과 내부 구성원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논술고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수험생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공교육 과정 내에서 논술고사를 출제하는 기조를 유지했다. 김영화 처장은 "고교 교과과정 내에서의 논술시험 출제를 위해 예년보다 많은 고교 교사를 출제에 참여시켰고, 모든 제시문은 교과서에서 발췌했다"며 "사교육비 경감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모의논술 프로그램, 논술가이드북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중앙대 논술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준비를 지원해 왔다"고 했다. 2022학년도 중앙대 논술고사 합격자는 12월 16일 오후2시 중앙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9 14:26:2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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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본부 온라인 물품 판매시 가맹점주와 협의해야… 공정위, 표준가맹계약서 개정 추진

정부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온라인으로 물품 판매시 가맹점주와 협의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개 가맹본부와 1만200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가맹분야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표준가맹계약서를 연내 개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면 실태조사는 치킨, 편의점, 이미용 등 21개 업종 가맹본부와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1년 1월~6월까지 누리집, 이메일 등을 통해 진행됐다. 실태조사 결과, 가맹본부의 온라인을 통한 물품 판매로 인한 가맹점주 매출 하락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영 온라인몰에서 물품을 판매하는 가맹본부 비율은 18.1%, 기타 온라인 플랫폼이나 오픈마켓을 통해 물품을 판매하는 가맹본부 비율은 20.1%로 나타났다. 온라인을 통한 물품 판매와 관련해 가맹점주에 대한 별도 지원 정책을 시행하는 가맹본부 비율은 23.4%에 불과했다. 대표적인 지원 내용은 특정 오프라인 가맹점을 단골 매장으로 등록한 고객이 직영 온라인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의 일부를 그 가맹점에 현금으로 지원하거나 직영 온라인몰 외에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동일한 판촉행사를 실시하도록 하고, 가맹본부가 모든 비용을 부담하는 형태다. 이런 지원은 주로 화장품, 건강식품 업종에서 상대적으로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이러한 가맹본부의 온라인을 통한 물품 판매는 가맹점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음에도, 온라인 판매에서의 거래조건 등에 관해 가맹점주와 협의를 하는 가맹본부 비율은 33.0%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맹본부가 온라인을 통해 물품을 판매할 경우 그 거래조건 등에 관해 가맹점주와 협의하도록 표준가맹계약서를 연내에 개정하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맹점주가 비용을 부담함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주 사전 동의 없이 일방적인 광고·판촉행사도 지속 제기되는 것으로 실태조사 결과 드러났다. 가맹점주 사전 동의 없는 일방적 광고·판촉행사를 실시하는 가맹본부 비율이 광고는 45.4%, 판촉행사는 43.2%에 달했다. 또 가맹점단체에 가입한 가맹점주 비율은 39.6%였고, 이중 가맹본부에 거래조건 협의를 요청했으나 단체의 대표성 등을 이유로 협의를 거절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가맹점주 비율은 29.7%로 나타났다. 가맹본부와 가맹점단체 간 주요 협의 내용은 가맹점 운영정책(18.5%), 코로나19 관련 지원 방안(13.0%), 판매상품 개편(11.1%), 광고·판촉행사 진행(11.1%) 등으로 분석됐다. 공정위는 이에 광고·판촉행사 사전동의제 도입, 가맹점단체의 대표성 확인을 위한 등록제 도입의 내용을 담은 가맹사업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맹본부와의 거래 과정에서 부당한 거래를 경험했다고 밝힌 가맹점주 비율은 39.7%였다. 특히, 가맹본부가 예상매출액에 관한 정보 등을 과장해 제공(13.3%)하거나, 가맹본부가 광고비 등을 부당하게 전가(13.0%)하는 등의 부당한 거래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가맹점주가 많았다. 공정위는 이와 관련 최근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과 맞물려 가맹점 창업이 활성화 될 것에 대비해 가맹점 창업 단계에서 예상매출액 정보 과장 제공 등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감시할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불공정 거래 혐의 사업자에 대해서는 필요시 직권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1-11-29 13:51: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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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 김성천 ㈜CDR 대표 온라인 특강 성료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가 김성천 ㈜CDR 대표를 초청해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서울디지털대 제공 서울디지털대학교 디자인학과가 최근 김성천 ㈜CDR 대표를 초청해 'B급 감성과 레트로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실시간 온라인 특강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특별강연에 초청된 김성천 대표는 1974년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아이덴티티 디자인 회사 ㈜CDR의 대표로 최근까지 국내 굵직한 기업 및 기관의 브랜드 디자인 프로젝트인 '래미안' 브랜드 리뉴얼, '현대자동차' 그룹 CI, '경기도' GI, 서울브랜드 '아이서울유', '서울대병원' HI, '동대문' DDP 브랜딩 등을 진행했다.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와 한국생활산업디자인기업협회 회장, 한국디자인진흥원 비상임 이사, 평창 동계올림픽 디자인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인숙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장은 "현재 누구나 알만한 기업 및 기관의 브랜드 디자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디자인 회사 대표 특강을 진행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는 브랜드 디자인 분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도하고 디자인학과 재학생들에게는 기존 온라인 수업만으로는 접하기 힘들었던 최신 디자인 실무 현장 전문가를 직접 만나 최신 디자인 트렌드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 디자인학과는 100% 스마트폰 및 온라인 수강으로 4년제 정규 디자인학사학위와 함께 국내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디자인 분야 '문화예술교육사 2급'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학과다. 또 세분화된 디자인 전문화 과정 총장명의 수료증 발급과정과 더불어 지난해 국내 사이버대학 최초 '캘리그라피'와 '캐릭터이모티콘디자인' '웹툰디자인' 과목 개설에 이어 '엔터테인먼트디자인', '영상콘텐츠디자인', 'SNS콘텐츠디자인' 과목도 개설해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는 디자인학과, 회화과, 문예창작학과 등 34개 학과·전공에서 오는 12월1일부터 2022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수능 성적이나 내신등급과 상관없이 학업계획서와 학업적성검사로 선발하며, 고교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는 신입학에 지원, 35학점 이상 학점 이수자 및 학사학위 수여자는 전적 대학의 전공이나 성적에 상관없이 원하는 학과로 편입학 지원 가능하며, 스마트폰 또는 PC로 서울디지털대 입학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29 11:40: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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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중심 현장실습”…호서대, 교육부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선제 시행 '눈길'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가 벤처정신과 도전정신으로 변화되는 표준 현장실습학기제에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어 대학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서대는 2019년'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LINC+)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을 실현해왔다. 백정훈 LINC+사업단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호서대는 산업 친화적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대학(University)과 지역산업(Indusry)이 협력 상생하는 'Unis+ry' 기반 산학협력 혁신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 기업의 상생발전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호서대가 대학, 지역사회, 기업이 함께 소통하고 발전하기 위한 초석에는 재학생 현장실습학기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호서대 현장실습 참여 재학생은 775명으로 23.9%에 이르며, 257개의 기관이 재학생 현장실습을 함께했다.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전환 위해 TF 꾸리고 제도 개선 현장실습은 최근 '현장실습학기제'로 개칭됐다. 지난 3월에 교육부가 '대학생 현장실습학기제 운영규정(교육부 고시 제2021-19호)'에 따라'표준 현장실습학기제'를 운영하도록 권고하면서다. 이같은 변화는 산학연계를 통한 현장성 있는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양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학생 현장실습의 질적 내실화 및 제도보완 요구에 따라서 이뤄졌다. 실습기관의 실습지원비 지급 기준 마련과 현장실습학기제 분류체계 등이 정비됐다. 이에 따라 현장실습학기제는 시간급 최저임금의 75% 이상의 실습지원비를 학생에게 지급하는 표준 현장실습학기제와 유급을 원칙으로 하되, 엄격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제한적으로 무급운영이 허용되는 자율 현장실습학기제로 구분된다. 호서대는 현장실습지원센터를 주축으로 기존 운영되던 현장실습제도를 선제적으로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제도로 전환하기 위해 현장실습지원센터와 LINC+사업단, 인재개발처, 학사팀, 예산팀, SW중심대학사업단, 공학교육혁신센터가 합동해 현장실습 TF를 꾸리고 제도 개선 회의를 운영하는 등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시범운영에 빠르게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호서대는 변화된 현장실습 제도에 따라 규정 및 지침 개선 완료하고 ▲(실습기관) 산재보험 의무가입 ▲(대학) 상해보험 의무가입 ▲(실습기관) 최저임금 75% 이상 실습비 지금 의무 ▲(실습기관) 25% 직무관련 교육 의무 ▲(대학) 지도교수의 현장중간점검 실시 의무를 진행했다. 특히, 앞서 하계방학에는 기존 운영하던 '자율 현장실습학기제'와 함께 '표준 현장실습학기제'를 시범운영했다. 오는 동계 현장실습부터 적용되는'표준 현장실습학기제'에 실습생과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백정훈 센터장은 "시범운영을 통해 기업 및 실습생들에게'표준 현장실습학기제'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우수사례도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하계 방학에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진행해 졸업 전 취업 성사 실제로 하계 방학에 시범운영된'표준 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총 18명의 실습생이 12개의 기업 및 기관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했으며, 현장실습 종료 이후 반도체 자동화 장비 개발 전문업체인 ㈜제이티, 스타트업 기업인 ㈜투비유니콘에 로봇공학과 학생,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취업을 성사시키는 등 현장실습 활성화의 선도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백정훈 센터장은 "실습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실습 내실화를 이루고 건전한 현장실습 제도를 정착하겠다"며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표준 현장실습 매뉴얼'을 지속해 개선하고 정착시켜 명실상부한 현장중심·실무 위주의 현장맞춤형 교육 및 인력양성을 실현하는 호서대만의 차별화된 벤처인재양성 교육시스템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2021-11-29 11:36:4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