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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전세계 석학 초청 ‘제3회 대사질환 국제 심포지엄’ 성료

순천향대 대사질환조직항상성연구센터가 12일 천안 소노벨리조트에서 개최한 '제3회 대사질환 국제 심포지엄'에서 하버드 의과대학 조슬린 당뇨병센터의 도널트 칸 박사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대사질환조직항상성연구센터(센터장 이종순)가 12일 천안 소노벨리조트에서 '제3회 대사질환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인슐린 발견 100주년을 기념해 당뇨병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9개국 12명의 세계적 석학을 초청해 최신 당뇨병 치료 정보와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교류 협력을 도모하고자 '세계 각국의 신진대사 연구(Metabolism Research around the World)'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돼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생중계되었다. 심포지엄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당뇨병 전문기관인 하버드 의과대학 조슬린 당뇨병센터(Joslin Diabetes Center)의 수석 학자 로널드 칸(Ronald Kahn) 박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북미,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 등 국가별 3개 세션 발표가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토론토대 다니엘 드러커(Daniel Drucker) 교수 ▲콜롬비아대 도메니코 아실리(Domenico Accili) 교수 ▲캘리포니아대 마크 앤더슨(Mark Anderson) 교수 ▲워싱턴 의과대학 사무엘 클라인(Samuel Klein) 교수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두 번째 세션은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이종순 교수 ▲도쿄대 다카시 가도와키(Takashi Kadowaki) 교수 ▲상해과학기술대 츠제 리우(Zhijie Liu) 교수 ▲모내시대 마크 페브라이오(Mark Febbraio)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막스플랑크연구소와 뮌헨 공과대, 카롤린스카연구소 연구진의 발표를 끝으로 심포지엄이 마무리됐다. 특히, '비만과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은 로널드 칸 박사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s)를 이용한 당뇨병 치료 연구 결과를 발표해 이전에 인식하지 못했던 광범위한 신호 전달체계의 문제가 제2형 당뇨병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히고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에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이종순 대사질환조직항상성연구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앞으로 대사질환 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변화된 대사질환 연구 환경과 새로운 연구 동향을 확인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다시 준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충청남도, 천안시,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대사질환조직항상성연구센터(MHRC, Metabolic Disease Tissue Homeostasis Research Center)를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4 12:14:4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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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 교육 사업 선정

사이버한국외대 전경/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중렬)는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관하는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 교육 사업'에 선정돼 2021년에 이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더 해외 대학에 한국어 강좌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 교육 사업은 해외 대학에서 한국학 및 한국어 교육을 담당할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고자 국내-해외 대학 연계 또는 해외 대학 간 컨소시엄을 통해 실시간 또는 VOD형 온라인 강의 및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지난해 '2021년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 교육 사업'에 선정돼 현재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4개국 7개 교류대학에 한국학 및 초·중급 과정의 한국어 강좌를 정규과목으로 제공하고 이를 해외 대학과 협력 운영하고 있다. 사업책임자인 진정란 한국어학부 교수는 "우리 대학은 한국어 교육 분야 최고의 교수진과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와 교육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2022~2024년 KF 지원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라며 "지금처럼 해외 대학과 네트워크를 공고히 구축하면서 민간 국제교류의 교량적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사이버한국외대는 사업 기간 동안 해외 대학에 한국어 강의를 송출하고 운영하는 것은 물론 한국어 학습 보조 자료나 교구 개발도 추진해 교육 효과를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 지역 신규 교류대학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사이버외대 한국어학부는 '세계 한국어교육의 허브'를 목표로 하는 외국어로서의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세계에 보급할 한국어교육전문가를 양성하는 '한국어교육 전공'과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다양한 국적의 국내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KF 글로벌 e-스쿨사업에는 한국어학부를 졸업하고 한국어교원으로 활동 중인 동문들이 연구자로 함께 참여한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4 11:59: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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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한파·대설 예상…농식품부, 농업 재해대책 추진

겨울철 자연재해 대비 농가실천 사항 /자료=농식품부 올해 겨울엔 눈이 많이 내리고 기온도 크게 내려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농업 분야 피해 대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대설, 한파 등 겨울철 재해로 인한 농업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1년 겨울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하고, 농촌진흥청, 지자체,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나, 찬 대륙 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크게 하락할 수 있어, 한파·대설 등 피해가 우려된다. 농식품부는 이에 11월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재해 예방·경감,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 정부는 우선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대설, 한파 등 피해가 심화되고 있어 사전대비 대책을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5년간 대설과 한파 등으로 인해 농작물 2만1951ha(헥타아르), 시설 942ha 피해가 발생했고, 1044억원의 복구비가 투입됐다. 정부는 비닐하우스, 축사, 인삼재배시설 등 농업시설물의 피해예방을 위해 중앙부처 합동점검을 16일~19일 실시하고, 겨울 재해대책 기간 중 수시로 지자체·농협이 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합동점검,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 중대본과의 공조체계 유지, 피해발생 시 신속복구 대응 등 본격적인 겨울철 재해대응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거대재해 발생 시 연락관을 파견해 공동 대응하고, 시·도, 시·군, 읍·면까지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재해대응 비상연락망(2000명)'을 구축했고, 기상청 등과 공조체계를 유지한다. 피해발생 시 신속한 상황보고, 정밀조사, 복구계획 수립을 통해 재난지원금과 재해대책경영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한다. 또 즉각적인 손해평가를 통해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상특보 발효시 피해우려지역 농업인 대상 문자 메시지 전송서비스(SMS),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기상상황과 농업인 피해예방 행동요령 등을 신속히 전파한다. 농식품부 김정희 농업정책국장은 "대설, 한파와 같은 불가항력적인 재해라도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재해로 인한 피해를 입은 경우,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해 보험가입 농업인은 읍·면 사무소와 지역농협에, 미가입 농업인은 읍·면사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1-11-14 11:55: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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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 내달 17일까지 ‘아트창업 박람회’ 개최

성신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이 내달 17일까지 미아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아트창업 박람회' 전(展)을 개최한다. 사진은 '아트창업 박람회' 展 전시장/성신여대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권치규)은 군집창업 '아트창업 빌리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트창업 박람회' 전(展)을 미아 운정그린캠퍼스(B동 지하 1층 로비)에서 12월 17일까지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성신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청년 예술가 창업지원을 목표로 서울특별시, 강북구청, 성신여대가 함께 운영한다. '아트창업 박람회'는 청년 예술 창업가 30팀의 창업 아이템과 지난 3년간 (2019년~2021년)의 활동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청년 예술가들의 창업 아이디어 전시 ▲예술 창업에 대한 관심 유도 ▲차후 성신여대 캠퍼스타운사업(2022년~2024년) 홍보 등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또한, 행사 방문객에게 본 프로그램의 출신 문화예술 창업팀이 제작한 아트 상품(키링, 풍경, 캐릭터 컵 중 택일)을 증정품으로 제공한다. 군집창업 '아트창업 빌리지 프로그램'을 총괄한 권치규 성신여대 단장은 "성신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예술 창업팀에게 시제품 제작비 지원, 순회전시 참여, 브랜드 디자인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아트창업 박람회' 전을 통해 3년 동안 진행한 본 사업단의 결과를 확인하고 차후 사업에도 큰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집창업 '아트창업 빌리지 프로그램'은 총 3개년 사업으로, 2019년 30팀, 2020년 40팀, 2021년 30팀 총 100팀의 예술 창업팀 육성을 위해 운영됐다.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022년부터 시작되는 차후 사업에서 강북구 및 성신여대 소속 문화예술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 커뮤니티 프로그램 '오작교 프로젝트'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수유향유' ▲문화예술 창업 프로그램 '수유예술창업마을'과 같은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4 11:50: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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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17일 ‘재이주 시대의 디아스포라 연구’ 학술대회 개최

건국대 아시아·디아스포라연구소가 오는 17일 국내 디아스포라 연구자들을 초청해 '재이주 시대의 디아스포라 연구'를 주제로 온라인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 아시아·디아스포라연구소(소장 신인섭)가 오는 17일 국내 디아스포라 연구자들을 초청해 '재이주 시대의 디아스포라 연구'를 주제로 온라인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문학, 미디어, 사회학적 관점에서 '재이주' 현상을 다룬다. 특히 디아스포라의 '재이주'가 한국의 사회·정치적 상황 및 자본 이동의 변화에 어떻게 개입하는지 고찰하고 디아스포라를 집단적 성격이 아닌 개인 단위로 살펴보는 것을 통해, 이들이 속한 사회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계층, 문화 및 미디어 환경, 세대에 따른 다양성 등을 파악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나리카와 아야(동국대) ▲요시카타 베키(서울대) ▲윤송아(경희대) ▲이정선(경희대)의 국내외 관련 연구자가 발표한다. 토론은 ▲김계자(한신대) ▲배진숙(건국대) ▲서기재(건국대) ▲조수일(동국대) 교수가 맡는다. 건국대 아시아·디아스포라 연구소는 디아스포라적 관점에서 아시아 문화의 구조·유형·시스템을 연구함으로써 정주와 기득권적 체제를 넘어 역동성과 타자수용을 적극적으로 담아내는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건국대 아시아·디아스포라연구소가 주최하고 건국대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이 주관한다. 당일 줌을 통해 실시간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4 11:44:2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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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내년 2월까지 ’디자인·기술‘ 융합 스마트패션 연구성과 쇼케이스 개최

국민대 모듈형 스마트 패션 플랫폼 연구센터가 '디자인'과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패션 연구성과를 오는 2022년 2월 28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버추얼 메타버스형 전시를 선보인다./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 모듈형 스마트 패션 플랫폼 연구센터가 국민대의 핵심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디자인'과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패션 연구성과를 오는 2022년 2월 28일까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버추얼 메타버스형 전시를 선보인다. 14일 국민대에 따르면, 올해 7회차를 맞이한 이번 쇼케이스에서 국민대 융합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를 비롯해 신소재공학부·전자공학부·소프트웨어융합대학·의상디자인학과·영상디자인학과·공업디자인학과·스포츠건강재활학과·경영학부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진과 학생들이 전공 간 융합을 통해 이뤄낸 스마트패션 결과물을 선보인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방문자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직접 참여해 체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형 버추얼 쇼케이스로 제작해 최초로 전시한다. 본 전시는 스마트 패션의 본질 중 하나인 상호작용성에 집중해, 언택트 시대에 보다 많은 방문자·연구자들이 연구 내용을 공유하고, 또한 제품으로 평가하고 감상하면서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에서는 17개의 융합 연구 내용을 상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재갑 교수는 "공학과 디자인 융합의 결정체인 스마트패션을 메타버스를 활용해 새로운 방식의 전시 포맷을 구현하고 대외적으로 공유하게 돼 영광이며, 이번 기회를 통해 개인의 개성과 감성을 심미성과 기능성으로 표현하는 스마트패션의 비전이 보다 효율적으로 드러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융합분야 선도연구센터지원(CRC)사업으로 선정된 국민대학교의 모듈형 스마트 패션 플랫폼 연구센터는 총 100억원의 정부지원과 협력기업들의 참여로 미래 스마트 패션 구현을 위한 제품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유와 개방'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4 11:25: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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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2021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시상식… 적극 농정 펼친 지자체장 9인 선정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이 12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된 '2021년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 시상식에서 수상한 지방자치단체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상돈 의왕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김진하 양양군수, 박세복 영동군수, 박정현 부여군수, 이성희 회장, 황인홍 무주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최기문 영천시장, 한정우 창녕군수) /사진=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12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2021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역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문화·복지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농정을 펼친 지방자치단체장의 공로를 널리 알리고자 2003년부터 매년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김상돈 의왕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김진하 양양군수, 박세복 영동군수, 박정현 부여군수, 황인홍 무주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최기문 영천시장, 한정우 창녕군수 등 9인이 수상했다. 농협은 대상자 선정과정에서 지역별로 추천받은 지자체장의 농업정책 추진현황을 반영하고, 조합장을 포함한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함께 농협중앙회 로비층에 마련된 지자체 농산물 홍보관을 순람하고 수상자 공적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했으며,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당면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성희 회장은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시장·군수님의 노고에 대해 전국 농업인을 대신하여 감사드린다"며, "농협도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새로운 상생 모델을 개발하여 지역사회 발전의 동반자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11-14 10:45:4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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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최기홍 고려대 심리학부 학부장 겸 KU마음건강연구소 소장 “행복하려면 내 마음이 주는 메시지에 귀 기울이세요”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행복한 삶을 위해선 내 마음이 주는 메시지에 귀 기울이세요." 누구나 행복한 삶을 원한다. 기원전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더 행복해지고자 노력했다. 시대를 막론하고 행복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수많은 행복론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고도의 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인간 삶의 질과 행복에 관계된 문제는 그 중요성을 더하고 있다. 그러면서 심리학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 크게 늘었다. 인간의 행복과 관계된 모든 분야에는 직·간접적으로 심리학 연구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심리학이 뇌과학·인지과학과·인공지능의 융합으로 인문학·사회과학에서 자연과학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학문적 스펙트럼을 갖추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장 중요한 학문 중 하나로 꼽힌다. 최기홍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학부장 겸 KU마음건강연구소 소장은 저서 '아파도 아프다 하지 못하면'에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어떤 감정이라도 그 감정을 감추거나 억압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행복 찾기는 우선 자신의 감정에 귀 기울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모든 감정에는 삶의 중요한 가치와 메시지가 들어 있고, 감정의 메시지가 중요할수록 자신에게 전달되지 않았을 때 느끼는 고통이 커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자신의 감정에 귀 기울일 때 고통·불안감 줄어든다." 최기홍 교수는 감정에 귀 기울이면 삶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고, 가치를 실현한다면 행복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교수는 "오랜 심리상담 경험과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잘 먹고 잘 자기, 소중한 사람과 자주 만나고 새로운 것 배우기, 그리고 신체 활동하기. 이 다섯 가지가 바로 행복을 경험하는 구체적인 시작 점"이라며 "일상에서 다섯 가지를 점검하고 적어도 매일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정해 실천하다 보면 어느 새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교수는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정에는 중요한 삶의 가치와 메시지가 들어있기 때문에 귀 기울이라고 조언한다. 그는 "화, 슬픔, 불안과 같은 감정은 그 안의 중요한 가치가 우리 자신에 전달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있고, 우리가 그 메시지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기 위해, 고통을 함께 전달한다"며 "택배기사가 중요한 물품을 전달하려는데 문 앞에서 연락이 되지 않으면 여러 번 연락을 하거나 문을 두드리듯이, 감정도 메시지가 중요할수록 전달이 되지 않으면 더 큰 고통으로 우리의 마음을 두드린다"고 말했다. 심리상담에서도 내담자가 자신의 감정에 귀 기울이기 시작할 때 고통감이 줄어드는 계기가 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 교수는 "물론 처음 감정을 마주할 때는 용기도 필요하고 적잖은 고통감이 있지만, 궁극적으로 '아! 내가 이래서 슬프구나. 그래서 불안하구나. 화가 났구나'를 자각하며 감정의 이유를 알게 되는 게 바로 치료의 시작"이라고 조언했다. ◆"심리학은 융합학문"…고려대, 국내 대학 최초 '심리학과→심리학부' 확대·개편 고려대 심리학부는 지난 3월 독립한 학부로 전환됐다. 국내 대학 중 심리학과에서 독립된 학부로 확대·개편한 곳은 고려대가 유일하다. 전통적으로 심리학은 인문·사회학의 한 갈래로 여겨져 왔지만, 이제는 문과대학 혹은 이공대학 중 하나의 울타리에 가두기 어려울 정도로 확장됐다. 최기홍 교수는"심리학은 융합학문으로 인지신경과학, 소비자·광고심리학, 임상·상담심리학, 문화심리학, 사회심리학, 성격심리학 등 인문학·사회과학에서 자연과학까지 아우르는 학문"이라며 "고려대 심리학부는 기존 학과체계에서 학부로 전환하면서 전통적인 심리학 분야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 교육을 통합해 심리학 기반의 융합 인재의 배출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려대 심리학부 학생들은 자신이 수강한 전공 역량에 따라 문학사나 이학사 중 선택해 졸업할 수 있다. 고려대 심리학부는 학과 체제로 운영되던 2019년부터 최근 3년간 THE(Times Higher Education) 및 QS 세계대학평가 등에서 국내 사립대학의 심리학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등 학문적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학생의 관심과 요구, 사회의 변화에 긴밀하게 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변화의 과정을 인정받은 셈이다. ◆ 정신건강 무료 자가 검진 서비스 제공…정신건강 증진 앱 개발 '심리'의 영역은 불균형 문제나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사회적 문제와도 밀접하다. 최 교수가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의 다학제적인 학문 기반을 중심으로 한국사회의 불균형의 문제, 미래사회의 지속가능성,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범유행, 자연재해 등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심리학적 해결책을 모색해 오고 있는 이유다. 최기홍 교수 연구팀이 지난해 5월 8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약 35% 정도가 경미한 정도의 우울감을 경험하며, 11% 정도는 심각한 수준의 우울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국민이'코로나 블루'로 불리는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것이다. 이후 고려대 심리학부는 코로나19 시대에 국민 정신건강을 1년간 장기 추적 연구를 시행했고, 보건복지부, (사)한국심리학회, 국립정신건강센터 등과 협력해 국민들이 정신건강을 무료로 자가 검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더해 무료로 정신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앱도 개발해 배포했다. 최기홍 교수는 "코로나19 범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이로 인한 사회 경제적 타격이 커지면서 잠재해 있던 우울 증상이 발현되고 있다"며 "범유행 상황에서도 정신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런 비대면 심리서비스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동부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문화 가정의 아동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 및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한민국의 생명존중 문화를 형성하고,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고려대 KU마음건강연구소, 인지행동치료센터 개소…주민 대상 온·오프라인 상담 코로나19 발병 이후 대학 선후배, 동기간 관계가 멀어지고 소통의 기회가 전보다 줄어들면서 우울감을 호소는 경우가 늘고 있다. 최기홍 교수는 "SNS로 소위 잘나가는 친구나 타인의 행복해 보이는 소식을 접하며 취업 고민, 인간관계 고민, 가족 갈등 등 20대가 자주 겪는 문제에 대해 '나만의 문제인가? 나만 이렇게 힘든가?'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다"고 우려했다. 이처럼 일상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최근 대학에는 심리치료나 상담과 관련된 연구소나 기관이 늘고 있다. 고려대 심리학부 부설기관인 KU마음건강연구소는 최근 교원창업을 통해 마음건강케이유(주)를 창업하고 인지행동치료센터를 개소했다. 마음건강케이유 인지행동치료센터는 우울, 불안, 사회불안, 공황, 부부, 중증정신질환을 중심으로 심리치료를 제공하며, 온라인 및 오프라인 상담을 제공한다. '위드 코로나'로 접어들면서 마음건강케이유 인지행동치료센터에는 보다 많은 내담자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주로 사회적 불편감, 부부갈등, 청소년 자해 문제, 학업이나 직장 적응의 어려움 등을 포함해 코로나 확진 등으로 인한 죄책감이나 불안감 등 다양한 이유로 내원한다. 최 교수는 "심리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경우 우선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고 자신의 감정을 이해받으며,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일이 중요하다"며 "마음건강케이유 인지행동치료센터는 고려대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분들에게 최상위 심리전문가가 과학적으로 검증된 심리치료인 인지행동치료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1-11-14 10:09:3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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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 4000만명…전체 인구 78.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가 4000만명을 돌파했다. 전 국민 10명 중 8명 가까이가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셈이다. 위중증 환자 급증으로 중단 위기를 맞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이 다시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접종 완료자는 누적 4008만59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접종 완료자는 14만8147명 증가한 3999만7410명이었는데, 휴일인 이날 오전 중 8만3181명이 추가로 접종을 완료한 것. 이에 따라 접종 완료자는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78.1%다. 앞으로 99만8702명이 추가로 접종을 마치면 접종 완료율은 80%를 기록하게 된다. 1차 접종자도 이날 낮 12시 기준 4195만1125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81.7%가 1차 접종을 마쳤다. 백신 접종 완료자가 4000만명을 돌파하면서 위중증 환자 급증으로 중단 위기를 맞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도 다시 속도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일상회복 시행의 핵심 방역 지표인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하면서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일상회복 2단계 전환에는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추진단은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국민들께 감사를 전한다. 다만,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진자와 중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은 접종을 받아주길 바란다"며 "고령층을 중심으로 돌파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상반기 접종하신 분들의 추가 접종에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2021-11-13 16:15:1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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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 내년부터 전국에서 만난다

지난 11월 5일 2021 OECD 국제관광포럼 참석자들이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찾아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수집해온 국보급 미술품들을 내년부터 전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13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주최하는 '이건희 컬렉션' 기증 1주년 전시 이후 지역미술관 순회전시를 개최한다. 내년 2회, 2023년 4~6회, 2024년 3회 등 10회 안팎의 순회전을 열고, 이건희 컬렉션의 핵심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 1488점의 작가명·작품명·제작연도·재료·기법 등을 연구해 내년 말까지 작품 등록을 마칠 방침이다. 온라인 서비스를 위해 작품의 고화질 촬영·보정, 저작물이용허락 확보, 설명문 작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1월부터는 순차적으로 작품을 누리집에서 공개한다. 조사연구를 완료한 기증작품들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설립되는 '이건희 기증관'(가칭)에 인계된다. 국립중앙박물관도 이건희 컬렉션에 대한 조사연구를 진행 중이다. 2023년까지 기증품 등록을 완료하고, 이건희 컬렉션에 대한 조사연구를 2025년까지 마친 뒤 이건희 기증관에 인계할 방침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11-13 15:22:42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