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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학생 마음건강 종합계획’ 첫 결실…생명ON 영상축전 열린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 산하 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미경)은 26일 오후 1시 30분 청량리 롯데시네마에서 청소년 생명존중·자살예방 영상 축제인 '생명ON 영상축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학생 마음건강 증진 종합계획'의 취지에 따라 마련됐다. 청소년 대상 생명존중·자살예방을 주제로 한 첫 영상 축제로, 학교 밖 청소년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된 점이 특징이다. '생명ON 영상축전'은 두 달여간 공모전 방식으로 준비·운영됐다.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기 쉬운 한계를 보완하고, 청소년들이 보다 긴 호흡으로 생명과 인간 존엄의 가치를 고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동부 학생참여위원회가 기획을 주도하며 학생 자치 활동과 연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는 '서울시교육청 학생 시민 실천 프로젝트'의 취지를 반영해 마음건강 문화를 확산시키는 성과로 평가된다. 학생참여위원회는 △우리 마음 ON 프로젝트 △생.소.한(생명의 소중함, 한마음으로!) 사진전 △Wee클래스와 공유해 △고해성사의 날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직접 기획·운영했다. 이번 영상축전은 청소년들이 상상력과 표현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와 디지털 도구 활용을 허용해 참여의 폭을 넓힌 것도 특징이다. 총 34개 팀, 206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가운데 단편 영화·뮤직비디오·애니메이션·공익광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됐다. 작품들은 교우관계, 학업 스트레스, 진로 고민, 학교 폭력 등 청소년이 마주한 현실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면서도 서로에 대한 위로·연대·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축전 당일에는 1·2차 심사를 통과한 총 12편의 본선 진출작이 상영된다. 수능을 마친 고3 학생과 전환기 청소년 등 참여를 희망한 학생들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상영 이후에는 관객과의 대화(GV), 우수작 시상,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사회는 MBC 오승훈 아나운서가 맡는다. 정근식 교육감은 "힘든 시대일수록 우리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생명"이라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청소년과 지도교사, 지역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미경 동부교육장은 "'생명ON 영상축전'이라는 이름처럼 학교를 넘어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25 13:01: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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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별세 소식에 온라인 추모 물결

한국 연기계의 거목 배우 이순재가 25일 새벽 별세했다. 향년 91세다. 별세 소식에 방송과 문화계 연예인 그리고 대중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고령 현역 배우로 활동해 온 그는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연기 현장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사랑과 존경을 받아왔다. 배우 정보석은 개인 SNS에 이순재의 사진과 함께 "그동안 연기와 삶 그리고 배우로서의 자세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라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 그는 이순재를 자신의 인생의 스승으로 표현하며 "선생님의 발자취는 한국 방송 연기의 역사였습니다"라고 추모했다. SBS 파워FM의 김영철은 라디오 생방송에서 "가족 어른을 떠나보낸 것 같은 마음입니다. 예능계에서도 후배들에게 큰 존경을 받았던 분이셨다"고 애도했다. MBC FM4U의 DJ 태연은 SNS에 흑백 사진을 올려 "좋은 곳에 계실 거라 생각한다. 한평생 도전을 멈추지 않으셨던 모습 잊지 않겠다. 존경한다"고 말했다. 배우 윤세아는 검은 배경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겨 조용한 추모의 뜻을 표했고 배우 배정남 역시 "평생 최고의 영광이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감독 봉준호는 SNS를 통해 "한국 연기의 한 시대를 만든 거장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추모 메시지를 공개했다. 가수 이선희는 공식 팬카페에 "선생님의 연기에서 많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영원히 그 빛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배우 송강호는 영화 제작사 인스타그램을 통해 "올해까지 현역으로서 보여주신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편히 쉬세요 선생님"이라며 고인을 기렸다. 방송인 유재석은 방송 중 "한국 예능 노동의 뿌리를 닦아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순재는 함경북도 회령 출신으로 네 살 때 조부모를 따라 서울로 왔다.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했으며 이후 TBC 전속 배우로 활동하며 무대와 드라마와 영화 전 분야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동의보감' '보고 또 보고' '허준' '이산' '야인시대' '목욕탕집 남자들' '거침없이 하이킥' '지붕뚫고 하이킥'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깊은 사랑을 받았다. 연극 '장수상회' '리어왕' '앙리할아버지와 나' '고도를 기다리며' 등에서도 빛났다. 지난 1월 열린 '2024 KBS 연기대상'에서는 드라마 '개소리'로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됐다. 당시 이순재는 수상 소감으로 "집안에서 보고 계실 시청자 여러분 정말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여러 세대가 공유한 기억 속에서 그는 연기와 인간미를 겸비한 대배우로 깊이 남아 있다.

2025-11-25 10:42:2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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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SW중심대학, NVIDIA DGX SPARK 30대 도입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NVIDIA DGX SPARK 30대를 도입, 인공지능(AI) 교육 및 연구 인프라를 확충했다. 24일 세종대에 따르면, 이번 장비 도입은 세종대가 SW중심대학으로서 학부 단계부터 AI 실습 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향후 AI 융합형 교육 체계로 발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DGX SPARK는 데스크톱 환경에서 데이터센터급 성능을 제공하는 컴팩트한 AI 슈퍼컴퓨팅 장비로, 대규모 언어모델(LLM), 생성형 AI, 고성능 연산(HPC) 등 첨단 AI 연구와 교육 실습에 최적화돼 있다. 한동일 세종대 인공지능융합대학 학장은 "이번 장비 구축을 통해 학부생이 직접 AI 모델 학습과 실습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전공 간 경계를 넘는 융합형 인재 양성과 실습 중심 교육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송오영 세종대 SW중심대학 단장은 "이번 인프라 확충은 세종대가 추진 중인 'SW·AI 융합형 K-컬처 전문인재 양성'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AI와 SW가 결합된 산학연 공동 프로젝트를 활성화해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대는 지난해 SW중심대학 사업에 재선정돼 'SW·AI 역량을 갖춘 K-컬처 연계 전문융합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AI 마이크로디그리 교육과정, 대양AI센터 기반 실습환경, 산학공동 프로젝트 플랫폼 등을 확충하고 있다.

2025-11-25 08:38:5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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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25일자 한줄뉴스

<정치 한줄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긍정 응답이 전주보다 1.4%포인트(P) 오르며 55.9%를 기록해 1주만에 50% 중반대를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정당 지지도가 모두 소폭 상승했으나, 양당 간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지는 양상이 유지됐다. ▲정부·여당이 법적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개혁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통계 작성 이래 30대 이하 신규 채용 일자리 비중이 최저치로 줄어듬과 동시에 20·30대 비정규직 비중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정년연장 정책 추진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가 24일 조세소위를 열고 이재명 정부 세제개편안의 쟁점인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논의한 가운데, 정부안에 담긴 최고세율 35%를 25%로 완화하자는 의견이 다수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사회 한줄뉴스> ▲내년 3월 노동조합법 2·3조(일명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원청과 하청노조의 교섭창구 단일화가 가능하고 교섭단위를 분리해 별도로 교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하청노조의 단체교섭권을 최대한 보장하되 노사 자율성을 해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내년 우리나라 주력산업 대부분이 미국 관세와 글로벌 수요 둔화라는 이중 압력에 직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간 경제성장률은 회복세로 전망됐으나, 수출이 본격적인 대미 관세 부과와 전년(2025년)도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마이너스가 예상된다. ▲2010년부터 서울 동북권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지만 장기간 추진에 진통을 겪었던 우이신설 연장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동북권 지역에 보다 촘촘한 도시철도망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 앞으로 은행들은 부득이한 사유가 없다면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지 않고 서비스를 중단할 수 없다. 예금 우대 등 서비스 내용 변경시 고객에게 문지메시지나 알림톡 등으로 개별 공지해야 한다. ▲ 원·달러 환율이 연일 달러당 1470원을 상회하는 가운데 원화 가치도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해외 투자 증가로 국내 자본이 빠르게 유출되고 있고, 한-미 무역협상에 따른 국내 투자 감소 전망도 원화의 약세를 부추겼다. 불확실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전망도 환율 상승의 재료가 됐다. ▲ 계속되는 금융당국의 포용금융 기조에도 불구하고 저신용자를 중심으로 카드대출 평균 금리가 다시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고신용자의 금리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통·라이프 한줄뉴스> ▲트럼프 2기 행정부 집권으로 그동안 '금단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관세 부과 움직임이 본격화하면서, 한국의 대미 수출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직장인의 평균 점심값이 1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런치플레이션'이 일상이 되면서, 구내식당과 단체급식 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고물가로 외식비가 빠르게 오르자 기업·학교·군부대 등 급식 수요가 급증했고 이에 따라 급식업계는 물론 식품기업들까지 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빅뱅을 일으킨 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가 출시 만 3년을 맞이했다. 급격한 기술 확산과 함께 AI의 안전성과 윤리, 저작권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도 격화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가 차기작 라인업과 개발 허브 체제를 정비하며 실적 반등을 겨냥하고 있다. <산업 한줄뉴스>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을 해소한 현대자동차·기아가 북미 시장에서 대형 SUV 하이브리드 투입을 본격화하며 수익성 방어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중공업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신재생에너지 확대가 맞물리며 변압기 등 고사양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한 점이 실적 개선 흐름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서 핵심 결정권을 쥔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ISED) 장관이 24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30일 마크 카니 총리에 이어 불과 한 달도 안 돼 캐나다 정부 핵심 인사가 연달아 한국 조선·방산 현장을 찾은 것으로 캐나다가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얼마나 높게 두고 있는지 보여주는 행보라는 평가다.

2025-11-25 06:00:4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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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권 대변신…창동차량기지, 디지털바이오 허브로 탈바꿈

서울시가 베드타운 이미지가 강했던 창동~상계 일대에 디지털바이오 산업과 수변도시가 결합된 새로운 경제·생활권 청사진을 공개했다. 창동차량기지가 위치한 노원 도심의 대규모 저이용 부지는 서울 바이오 산업축의 전략 거점 'S-DBC(Seoul-Digital Bio City)'로, 중랑천 일대는 대규모 녹지와 수변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직주락' 도시 모델로 재탄생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바이오산업과 서울의 역할, 창동·상계 S-DBC'를 주제로 개최한 'S-DBC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래첨단산업·문화·녹지가 어우러진 서울 동북권의 새 비전을 소개했다. ■ 창동차량기지→ 메가 바이오 벨트 내년 6월 진접차량기지가 정식 개통하면 도심 한복판 입지임에도 40여 년간 차량기지로만 이용돼 온 창동차량기지 부지가 동북권 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내년 1월 R&D 중심 산업단지 지정 신청과 함께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구역 지정과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가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시한 S-DBC 추진 전략은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 △직주락 복합 생활환경 조성 △통합형 녹지네트워크 구축 등 3가지다. 우선 S-DBC를 AI 등 미래 기술과 융합된 디지털바이오 R&D 거점으로 육성해 이를 홍릉 서울바이오허브의 원천기술, 수도권 동북부의 개발예정지 및 지식형 제조시설과 연계해 메가 바이오 벨트로 구축한다. 또한 단지 내 저층부를 개방하고 가로 활성화 용도를 도입해 24시간 활력있는 '서울형 산업단지'로 조성한다. 단지 중심부에는 산업시설용지 6만8000㎡를 집적 배치하고, 다양한 규모의 기업이 입지할 수 있도록 2000㎡~1만㎡까지 획지 규모를 다양화했다. ■ 중랑천 일대, 워터프론트로 도약 중랑천 인근은 일자리와 문화·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용지를 배치해 '수변감성도시 서울'을 대표할 워터프론트로 조성한다. 현재 진행 중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가 완료되면 S-DBC는 동부간선도로 상부 공원을 통해 중랑천까지 연결된 명소로 거듭난다. 중랑천변 저층부에는 쇼핑·여가·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고, 이를 수변부까지 입체보행데크로 연결한 특화 가로로 조성함으로써 중랑천 일대 유동 인구를 활성화한다. 노원역세권 일대에는 호텔, 컨벤션, 복합문화시설 등을 도입할 수 있는 지원시설용지를 배치해 고밀 복합개발을 유도함으로써 '직주락 복합 생활환경'을 완성한다. 시는 창동차량기지 일대 개발로 중랑천 일대에 서울광장 13배 규모(약 17만㎡)의 통합형 녹지 네트워크를 조성함으로써 '정원도시 서울'을 실현한다. 오세훈 시장은 "2009년 동북권 르네상스를 시작으로 서울 동북부의 교통·문화·생활 인프라를 꾸준히 늘려왔고, 지난해 선언한 '강북 전성시대'는 이 흐름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었다"라며 "S-DBC는 홍릉에서 창동·상계로 이어지는 서울의 미래산업 축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전략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24 15:06: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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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유공기관 선정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유공기관'으로 선정되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포상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추진했다. 우리 사회의 올바른 장애 감수성 향상과 긍정적 인식 제고에 기여한 유공자(기관)의 노고를 치하하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포용 사회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이 중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3천여 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장관 표창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4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본청 모든 직원을 위한 맞춤형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및 관내 모든 학교의 직원, 학생 및 시민을 위한 장애인식개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하게 노력해 왔다. 특히 ▲교육정책 보편적설계 ▲특수교육 서포터즈 ▲장애인식개선 공감학교 ▲장애학생 문화예술 콘서트 ▲장애인식개선 뮤지컬 자체 창작·공연 ▲장애공감 공모전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박람회 개최 ▲장애인 시간선택제 임기제공무원 임용 도입 등을 적극 추진했다. 이처럼 장애인식개선 교육과 홍보사업을 체계화하고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하는 사회적 장애인식개선의 새로운 국가 표준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태희 교육감은 "모든 교육공동체가 공존의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들의 기본 책무"라면서 "유, 초, 중, 고 모든 교육정책 기본계획 단계에서부터 교육 약자를 고려해 계획하고 설계하며 실현하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도교육청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우리가 함께 노력한다면 장애학생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경기 특수교육 모델이 세계적인 모델이 될 수 있고, 세계 표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 밖에도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추가 신설 확대, 디지털 기반 미래형 특수교육 교수-학습 모델 개발, 맞춤형 교육 및 돌봄 강화, 특수교육 인력 확대, 보조공학기기 지원 첨단화, 행동중재 특화형 특수교육원 설립 추진 등 특수교육 기회 확대와 편의 증진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11-24 14:39:1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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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권 염원 ‘우이신설 연장선’ 기공…2032년 개통 목표

2010년부터 서울 동북권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지만 장기간 추진에 진통을 겪었던 우이신설 연장선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동북권 지역에 보다 촘촘한 도시철도망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24일 오전 10시 30분 도봉구 방학사계광장(방학동 709-1)에서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오기형 의원, 최호정 서울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우이신설 연장선 공사의 시작을 축하했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솔밭공원역(우이신설선)과 방학역(1호선)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총 연장 3.94㎞의 정거장 3개소(방학역 환승 포함)를 신설하며, 총 사업비로 4690억원이 투입된다. 우이신설 연장선이 개통되면 기존 우이신설선의 신설동역(1·2호선), 보문역(6호선), 성신여대입구역(4호선)에 더해 방학역(1호선)이 새롭게 환승역으로 추가돼 동북권의 핵심 도시철도 노선으로 거듭난다. 향후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 이후 구간은 기존의 북한산우이역 방향과 연장선 방학역 방향으로 열차가 나뉘어 운행될 계획이다. 신설되는 정거장 3개소의 도보 생활권(반경 500m) 내 생활인구는 약 10만명으로, 시민들의 도시철도 접근성이 강화돼 주변 지역의 교통서비스가 대폭 향상된다. 또한 현재 시내버스로 약 25분(자가용 약 13분) 걸리는 솔밭공원역~방학역 구간이 약 8분 만에 이동 가능해져 시민들의 이동시간이 최대 17분까지 단축된다. 서울시는 우이신설 연장선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지상 구조물 최소화로 도시환경 미관 개선 △교통약자 배려 및 휴식·문화 공간 조성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 등 세 가지 사항에 대해 중점을 두고 실시설계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정거장과 환기구를 통합하는 등 불필요한 지상 구조물을 최소화해 도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도시 미관도 개선한다. 모든 역에는 교통약자의 편의를 위해 외부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뿐만 아니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인증 설계를 도입한다. 더불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야기하는 도로 개착을 최대한 줄이고, 터널과 정거장을 병행 시공해 공사 기간을 최소화하는 등 공사 중 교통·생활 불편을 해소해 인근 지역의 안전과 주거환경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는 우이신설 연장선이 도시철도가 닿지 않던 동북권 교통 소외 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고,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이끄는 균형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우이신설 연장선은 쌍문·방학·도봉 등 서울 동북권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담은 사업으로, 단순히 교통을 이어주는 연장선이 아닌 강북의 잠재력을 깨울 중요한 열쇠"라며 "우이신설 연장선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시민 여러분이 '강북 전성시대'를 일상에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24 11:29: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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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육 시스템 최초 수출' 인하대 IUT, 제8회 학위수여…307명 ‘학사모’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지난 2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제8회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학위를 받은 307명의 졸업생과 가족, 지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213명은 외국대학의 국내대학 교육과정 운영(4+0) 방식으로, 경영물류학부 75명은 교육과정 공동운영 프로그램(3+1)을 통해 인하대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19명의 MBA 학생은 교육과정 공동운영 프로그램(1+1)을 이수해 인하대 경영대학원 학위를 받았다. 인하대 조명우 총장을 비롯해 정석인하학원 성용락 이사장, 김윤휘 관리이사, 김교흥·양문석·진종오 국회의원, 원도연 주 우즈베키스탄 한국대사와 셰르조드 셰르마토프(Sherzod Shermatov)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장관, 보부르 압둘라예프(Bobur Abdullaev) 타슈켄트 인하대 총장 등도 IUT를 찾아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학위수여식에서 전체 수석을 차지한 투르수노바 모히라 보티르 키지(Tursunova Mokhira Botir Kiz) 학생은 정석인하학원 이사장상을, 율다셰프 코밀존(Yuldashev Komiljon) 학생과 압둘라자노프 아지즈존(Abdullajanov Azizjon) 학생은 인하대 총장상을 받았다. IUT는 지난 2014년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슈켄트에 만들어졌다. 국내 최초로 '3+1 방문 교육', '4+0 교육' 제도를 도입하는 등 인하대가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 단위 교육 시스템을 수출하는 데 성공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인하대의 우수한 교육 시스템 아래 2018년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이번 학위수여식까지 2300여명이 학생이 IUT에서 공부하고 사회 각 분야에 진출했다. 졸업생 대부분이 현지 유명 IT기업, 국영기업, 정부기관 등에 취업하고 있어 IUT는 현지를 대표하는 명문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인하대와 IUT는 개교 이래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공통의 꿈을 품고 오랜 시간을 함께 걸어왔다"라며 "졸업생들이 IUT에서 공부하며 쌓아온 지식과 경험은 우즈베키스탄의 미래를 이끄는 소중한 힘이 될 것"이라고 졸업생들의 미래를 응원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2025-11-24 09:31:5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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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1월 24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삼성, SK, 현대차, 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원화 약세와 물가 상승에 따른 위기경영 돌파를 위한 경영 안정에 힘을 싣고 있다. 중국의 저가 공세와 대기업 규제, 노조 리스크 등 경영 환경은 갈수록 악화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로 기술 경쟁력을 키워가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은 안정 속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국과 중동의 방산 협력이 단순 수출을 넘어 개발·생산·공동 진출을 묶은 '완성형 패키지'로 전환하면서 K-방산이 구조적 전환점을 맞고 있다. 중동의 개발 단계 참여가 확대되면 기업들의 R&D(연구개발) 부담은 커지지만, 세계 최대급 국방 수요를 기반으로 수출 규모는 오히려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일본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일본과의 교류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 또 한국과 일본 양국이 보호무역주의 등 글로벌 통상이슈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해야한다는 생각이 많다. ▲ 석유화학 업계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가격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조달 리스크 분산과 사업 구조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납사 중심 원료 구조가 한계에 직면하면서 원료 조달 다변화, 해외 생산거점 확보, 공정 효율화 등 기업별 전략 조정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자본시장> ▲'인공지능(AI)버블' 공포로 아시아 증시가 곤두박질치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미국 3대지수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0.88%~1% 안팎으로 올랐지만 아시아 증시 참여자들은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과도한 공포가 부른 패닉셀"이라고 분석했다. AI 거품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방향성 전망 따라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 ▲'빚투'(빚내서 투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증시는 위축되는 흐름을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증시 대기자금은 쪼그라들고, 반대매매 금액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직 기자가 9년간 '특징주 기사'를 악용해 111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사건이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수사로 드러났다. 기사 한 줄이 시장을 즉시 움직이는 구조를 정교하게 이용해 일반투자자에게 고의적 피해를 떠넘긴 것으로, 자본시장 신뢰를 정면으로 훼손한 중대 범죄로 평가된다. ▲NH투자증권이 24일 국내 증권사 최초로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다. 정부가 배출권 시장에 증권사 등 제3자의 참여를 확대하면서 한국거래소가 배출권시장 위탁매매를 도입한데 따른 것이다. 배출권시장의 문이 금융권까지 열리면서 국내 탄소시장 구조가 한층 다변화될 전망이다.? <금융·부동산> ▲제2금융권이 리더십 재편기를 맞고 있다. 카드부터 캐피탈, 상호금융까지 주요 회사의 수장 임기 만료로 업권 전반의 경영 전략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한·미 중앙은행이 연말 금리 결정을 앞두고 동시에 '숨고르기' 국면에 들어섰지만 멈칫하는 이유와 시장이 받아들이는 결은 정반대로 갈리고 있다. ▲연말이 다가오며 은행들의 대출 한도 소진이 현실화되자, 자금이 필요한 차주들의 움직임이 한층 빨라지고 있다. 최근 부동산 대책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금리가 다시 오를 경우 대출 한도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치>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2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여야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小)소위를 열고 막판 조율에 나선다. ▲국민의힘이 주말 장외투쟁으로 내부 결속을 다지는 가운데,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기초체력을 다지기 위한 지지율 회복 전략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이집트를 방문한 데 이어 전날(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믹타(MIKTA) 정상·대표들과 격차·불평등 완화 등 현안을 논의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하는 등 정상외교도 펼쳤다. ▲AI 가수의 빌보드 1위 기록, 문학상 표지 논란, 플랫폼 규제 등 AI가 '창작 주체와 예술의 본질'을 다시 묻는 가운데, 인간·제도·플랫폼 모두가 AI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창작 기준을 정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유심 해킹 파문 속 SK텔레콤이 분쟁조정안 거부·실적 급락·임원 감축까지 겹악재를 맞으며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20주년을 맞은 '던파 페스티벌 2025'가 역대 최대 규모로 킨텍스에서 개막한 가운데, 넥슨이 확장된 IP·창작 생태계·체험형 프로그램으로 20년 팬덤의 존재감을 다시 증명했다. <유통&라이프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 체제 확립으로 글로벌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셀트리온은 미국 공장 인수를 통해 현지 직접 생산·판매 전략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풀무원의 지속가능 가치 체험 프로그램 '스테이풀무원'이 제33회 한국PR대상에서 이미지 PR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모녀가 함께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체험하는 행사로, 높은 경쟁률과 SNS 조회수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부터 연 2회 정례화됐다. ▲중국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로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한국으로 향하면서 국내 유통업계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최근 무비자 입국 허용과 원화 약세 효과까지 더해져 백화점·면세점의 외국인 매출이 급증하는 등 업계 실적 개선에 청신호가 켜졌다.

2025-11-24 09:07:00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