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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교육감 취임 1년…27·28일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 성과 발표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 추진 1주년을 맞아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주요 성과 발표회와 500인 대토론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서울교육의 비전과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대규모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27일 오후 3시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는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 1년, 약속과 실천에서 비전으로'를 주제로 실천성과 보고회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공약추진위원회, 공약평가단,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관계자, 학교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교육감 공약사업의 추진 과정을 되짚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정근식 교육감이 직접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의 1년 성과를 발표하고, 공약추진위원장이 공약 이행 평가 결과를 공유한다. 이어 토크콘서트 형식의 토론이 진행돼 서울교육의 미래 비전과 정책과제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정책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다음 날인 28일 오후 3시 신도림 웨딩시티 그랜드볼룸에서는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 1년, 함께 만드는 미래 500인 대토론회'가 열린다. 학생·교사·학부모·시민 등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2026년 서울교육의 비전과 핵심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정근식 교육감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학생참여위원회·학생참여단·학부모동행단·교사정책동행단·시민참여단 등 각 주체들이 현장의 변화를 공유한다. 특히 ▲학생자치 활성화 ▲학부모의 정책 참여 ▲교원의 협력문화 확산 ▲시민의 정책 제안 및 참여 확대 등 협력교육의 구체적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50개 분임으로 나뉘어 '2026년 서울교육 정책 및 방향'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진다. 논의 주제는 ▲기초학력 보장 ▲고교학점제 안착 ▲교육소외계층 지원 ▲AI·디지털교육 활성화 ▲미래지향적 역사교육 ▲기후위기 대응 생태전환교육 ▲학교자치 및 거버넌스 강화 △학생 마음건강 회복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서울교육 홍보 및 시민소통 강화 등 10대 핵심 과제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성과 보고가 아니라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해 서울교육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자리"라며 "학생·교사·학부모·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모두가 함께 꿈꾸는 서울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1주년 행사에서 수렴된 의견을 향후 교육정책 수립에 반영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6 09:00:0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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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수능·내신 절대평가 해야…특목·자사고는 자연 감소 흐름”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수능과 내신은 절대평가로 전환돼야 하며, 이를 위해선 특목고·자사고 체제는 자연 감소와 함께 점차 축소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23일 저녁 종로구 유엔피(UNP)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상대평가 제도는 가까운 친구를 경쟁자로 만드는 구조를 갖고 있다"며 "학생들의 성실한 학업 이수 과정을 평가하기 위해선 절대평가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절대평가로 가려면 특목고와 자사고의 유불리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며 "자연 감소만으로 해결되긴 어렵고, 사회적 합의 속에 점진적 축소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특목고·자사고 문제는 공교육과 사교육의 균형, 일반고의 지속가능성과도 긴밀히 맞물려 있다"며 "외과수술식 접근이 아닌 전체 교육 생태계의 조화 속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교육감은 학생 자살 문제를 언급하며 목소리를 잠시 멈추기도 했다. 그는 "요즘 아이들은 불안과 우울이 급증해 자해·자살 시도 학생이 늘고 있다"며 "작년 수준을 넘지 않길 매일 기도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학생 마음건강을 위한 종합계획을 마련해 상담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년간의 성과로 ▲비상계엄 사태 속에서도 학생 안전을 지켜낸 점 ▲'학습진단성장센터' 확대로 느린 학습자 지원체계를 구축한 점 ▲특수학교 신설 확대 ▲학부모 교육 제도화 논의 등을 꼽았다. 정 교육감은 "서울교육청의 여러 시범사업이 전국 모델로 확산되고 있다"며 "AI 논서술형 평가와 학습플랫폼이 안정화되면, 서울이 한국 교육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정책의 속도보다 중요한 건 교육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이라며 "AI 논서술형 평가, 학습 플랫폼 등 서울형 교육모델이 전국 확산 중이며, 내년에는 보다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4 14:26: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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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24일자 한줄뉴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와 관련해 "전후 80년인 올해 세계질서는 탈냉전 이후에 가장 큰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냉전의 장벽을 넘었던 서울올림픽처럼 세계가 다시 상생과 협력의 지혜를 모아나가는 새 장을 열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씨가 23일 열린 서울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타나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났다. 명씨는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 측에 미공표 여론조사를 여러 차례 제공하고, 오 시장의 후원자로부터 비용을 받았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질 한미 정상회담에서 미국과의 관세협상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가능성에 대해 "조정·교정하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며 시일이 더 걸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금융·부동산>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3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물가 안정 흐름과 소비·수출 중심의 성장 개선을 언급하면서도, 수도권 주택시장·가계부채에 대한 대책 효과와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 요인을 더 살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 앞으로는 금융지식 부족으로 부모 등으로부터 채무를 상속받으면 신용회복위원회에 청산형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중증장애인이 채무조정 후 성실히 상환하면 면책해 주는 제도도 면책 금액을 150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방침이다. ▲ 지방 저축은행이 대출 규제로 성장 답보 상태에 빠졌다. 인구 감소로 영업구역 내 의무여신비율을 맞추기 어려워지자, 일부는 타 지역 여신을 줄여 비율을 조정하고 있다. ▲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정비부품·공임·대차료가 구조적으로 뛰자 주요국들은 '요율 정상화+수리·보상 관행 개선'을 통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줄였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적자가 지속되면서 가격 신호와 현장 프로세스의 동시 보정 없이는 손해율 안정이 요원한 상황이다. <자본시장> ▲ 23일 코스피가 장중 3900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중 갈등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한·미 관세협상 타결 기대감과 정부의 정책 기대감, 미국의 금리 인하 전망 등이 호재가 되고 있다. 여기에 10·15 부동산 대첵 발표 후 부동산에서 증시로 '머니무브'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까지 더해졌다. 코스피가 4000 가시권에 들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이재명 대통령이 콕 찍어 코스닥 시장 정상화를 얘기했지만, 코스닥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서다. 개인 투자자 위주의 시장 활성화와 코스닥 기업들의 실적 부진·한계기업 비중 등이 기초체력을 낮추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 자금 흐름이 빅테크 단일축에서 'AI·코인+금'의 이중축으로 재편되고 있다. 엔비디아 매수 강도는 지속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관련주와 금 ETF로의 유입이 동시에 커지며 위험·안전자산으로 양극화하고 있다. <산업부> ▲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5주기 추도식이 24일 수원 선영에서 열리며, 이재용 회장·이부진 사장 등 삼성가와 전·현직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다. ▲ ESS 시장에서 '안전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SK온 등 K-배터리 3사가 각사 기술 전략으로 신뢰 확보에 나섰다. 업계는 중국의 대규모 운영 데이터에 대응해 국내 테스트베드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기아가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과 2004년부터 이어온 글로벌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송호성 사장과 나달은 서울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조인식을 열고 지속가능한 가치와 도전 정신을 공유하며 '상호 영감을 주는 동반자'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 열린 대기업 간담회에서 "상생은 일시적 지원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로 제도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현대차·LG·SK·롯데·한화 등 6대 그룹이 참석해 상생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유통&라이프> ▲교촌치킨이 중량·원육 변경으로 논란이 된 순살 메뉴 4종을 고객 질책에 따라 기존 중량과 100% 닭다리살 구성으로 되돌린다. 함께 출시된 신메뉴 10종은 단종하고 소스 도포 방식도 붓질로 복원하며, 변경 사항은 11월 20일부터 적용된다. ▲아워홈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에 순두부찌개 전문점 '청진동 순두부', 할랄 한식 '니맛', 태국 음식점 '콘타이' 등 3개 브랜드를 갖춘 프리미엄 푸드홀 '푸드엠파이어'를 추가로 열었다. 이는 지난 7월 서편 개점에 이은 것으로, 아워홈은 공항 이용객에게 다양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며 컨세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라이트 맥주 '테라 라이트'가 이달 열리는 '시티포레스티벌 2025'와 '금천구청장배 건강달리기대회'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MZ세대 러너들과의 접점을 넓힌다. 하이트진로는 러닝 클래스 운영, 시음 행사, 캐릭터 응원 등을 통해 운동 후 가볍게 즐기는 맥주 이미지를 강화하고 라이트 맥주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이 쉬워지면서, 딥페이크·가짜뉴스 등 부작용에 대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카카오의 독자 개발 AI 모델 '카나나'가 한국어 거대언어모델(LLM) 성능 평가에서 국내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한국어 특화형 초거대 언어모델의 기술 자립 가능성과 산업적 경쟁력을 입증했다. ▲노션이 23일 열린 '메이크 위드 노션 2025' 기자간담회에서 업무용 AI 에이전트 '노션 3.0'을 공개하며, 반복 업무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지식 노동 전용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선언했다. ▲정부가 구직 플랫폼 인크루트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4억6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크래프톤이 인공지능(AI)을 기업 운영 전반의 핵심 전략으로 선언하며, 'AI 퍼스트' 체계 전환과 대규모 투자를 본격화했다.

2025-10-24 06:00: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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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국내 대학 최초 ‘AI 규정검색 지원시스템’ 자체 개발…스마트 행정 혁신 나선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교내 행정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AI 규정검색 지원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23일 중앙대에 따르면, 시스템은 정보통신처가 자체 GPU 서버를 구축하고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직접 개발한 국내 주요 대학 최초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PDF, 한글(HWP) 등 다양한 문서를 AI가 학습 가능한 형태로 자동 변환하는 전처리(Pre-processing) 기술을 핵심으로 하며, 생성형 AI와 고도화된 검색 기술을 결합해 중앙대 교내 규정에 특화된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중앙대는 이 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다. 시스템은 현재 서울캠퍼스와 다빈치캠퍼스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다양한 업무 처리 시 방대한 교내 규정을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관련 규정을 실시간으로 찾아 정확한 답변을 찾아준다. 중앙대는 2026학년도부터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분야별 업무매뉴얼 지원 등 다양한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로 확대 개발할 계획이다. 홍영훈 정보통신처장은 "이번 시스템은 국내 주요 대학 최초 자체 개발한 사례로, 중앙대 데이터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AI 기술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허 출원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분야로 AI 서비스를 확대해 진정한 스마트 캠퍼스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는 이번 자체 개발을 계기로 대학 차원의 AI 기술 역량을 확보했으며, 향후 교육과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AI 서비스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3 22:55: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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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인구 이동 기반 ‘통근 메타인구 감염병 예측모형’ 개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이재우 물리학과 교수 연구팀이 인구 이동 기반 전염병 확산 예측 모형을 활용해 팬데믹 대응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이재우 교수의 지도 아래 인하대 통계물리연구실 소속 조창희 박사과정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박사와 이경은 국립환경연구원 박사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평균장 이론(mean-field theory)에 기반한 전염성 확산 모형인 SIR(감염 가능자·감염자·회복자)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제 인구 이동 데이터를 반영한 새로운 메타인구(metapopulation) 감염병 모형을 제시했다. KT의 휴대전화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간 이동 패턴을 추출한 결과, 사람들의 이동거리는 정규 분포가 아닌 '레비 분포(Levy distribution)'를 따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일부 인구가 예상보다 훨씬 먼 거리까지 이동한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감염병의 확산 양상을 기존 모형보다 현실적으로 반영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사람들의 이동 특성을 기반으로 제안된 '통근 메타인구 전염병 모형(Commuter Metapopulation Model)'은 코로나19 확산 데이터를 정확하게 재현했다. 일상적인 출퇴근과 지역 간 이동이 감염병의 전파 경로를 형성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했으며, 향후 팬데믹 대응 정책 수립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감염병 확산 연구에 복잡계 이론과 네트워크 과학을 접목한 혁신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대규모 전염병 상황에서 지역별 이동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역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우 인하대 물리학과 교수는 "감염병 확산은 단순한 확률 현상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의 이동과 상호작용이 얽힌 복잡계 현상"이라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복잡성을 물리학적 접근으로 해석해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방역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가 담긴 논문 '인간 이동 네트워크에서의 감염 확산을 위한 통근자 메타개체군 모델'(Commuter metapopulation models for epidemic spreading in human mobility networks)'은 세계적 권위를 가진 물리학 저널 Chaos의 특집논문(Featured Article)으로 선정돼 최근 온라인판 첫 페이지에 게재됐다. 이와 동시에 미국물리학회(American Institute of Physics, AIP)가 발행하는 AIP News 홍보 기사로도 소개됐다. ◆서울사이버대 통합건강관리학과, 제1회 명사 초청 특강 성료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지난달 30일 서울 본교 A동 2층 대강의실에서 '제1회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통합건강관리학과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이시형 석좌교수를 첫번째 명사로 초청해 '면역혁명과 통합건강관리: 지속 가능한 건강의 길'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김나연 고문위원과 이민영 교수가 기획했다. 이번 특강은 재학생 및 신입생,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현장 강연과 함께 실시간 온라인 유튜브 방송으로 동시 진행됐다. 특별히 현장 참석자 중 추첨을 통해 이시형 교수의 저서 '뉴로 세로토닌'과 '허리 5cm 비만의 역설' 중 1권씩을 증정했고, 특강 후에는 웰니스건강대학의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지며 학과 재학생들의 친목을 도모했다. 통합건강관리학과장 이민영 교수는 "이번 특강은 재학생들이 직접 명사를 만날 수 있는 귀한 시간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보였다"라며 "앞으로도 통합건강관리학과는 재학생들을 위하여 명사 초청 특강뿐 아니라 기획특강 및 국제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특강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사이버대 통합건강관리학과에서는 이번 특강을 시작으로 '명사 초청 특강'과 '통합건강 기획특강'을 시리즈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1일에는 사찰음식 명장 대안 스님을 초청, 제2회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5-10-23 22:55:4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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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5 농어촌 참 좋은 학교’ 15개교 선정…지역동반 성장 모델 확산

교육부(장관 최교진)는 24일 '2025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에서 전국 15개 학교(초 8·중 5·고 2)를 우수 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참 좋은 학교' 공모전은 2020년부터 농어촌 학교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교육과정·진로 프로그램·지역사회 협력 사례를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전국에서 91개교(초 47·중 29·고 15)가 응모했으며, 1차 서면 심사와 2차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15개교가 선정됐다. 주요 선정 학교로는 경북 봉화 춘양초등학교가 백두대간 수목원·미래환경 체험관 등 지역 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생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동체 의식을 높였고, 경기 양평 청운중학교는 학년 구분 없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사제동행 인문학·교과통합수업으로 호평받았다. 전남 담양 한빛고등학교는 섬진강 도보기행, 철학 수업 등 '낯섦을 통한 성장' 교육과정으로 주목받았다. 올해 선정된 학교에는 교육부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우수사례집 발간과 온라인 홍보를 통해 전국 교육 현장에 성과가 확산될 예정이다. 이해숙 학생건강정책국장은 "농어촌 학교들이 지역의 특색과 자원을 살려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이 찾아오는 농어촌 학교를 만들기 위해 우수사례 발굴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3 14:31: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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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진로 연계 교육 수업 모델 개발 자료집 보급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3일 초·중·고 교육을 잇는 지속 가능한 학생 성장을 위해 '경기진로연계교육' 장학 자료집을 일선 학교에 개발·보급했다. 이번 자료집은 학교급과 학년 간 단절 없는 진로교육을 위해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탐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수업 모델을 제시했다. 자료집 개발은 경기진로교육지원단 교사 60명이 참여해 학교 현장 요구를 반영했다. 도교육청은 도교육연구원과 함께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진로 연계 교육을 현장 적용 형태로 재개념화했다. '경기진로연계교육'은 ▲학교생활 적응 ▲교과 학습 연계 ▲진로 탐색 ▲상급학교·학년 준비를 통해 개별 학생의 연속적인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을 의미한다. 자료집 주요 내용은 ▲(초등학교) '학교생활 적응과 자기 이해' ▲ (중학교) '교과 연계와 자유학기제 통합'▲(고등학교) '진로 설계와 사회진출 준비'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교사가 수업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교과별 성취기준, 진로 역량 연계 지도안, 설계모델, 학습지 등을 포함했다. 자료집은 도교육청 누리집과 '꿈it(잇)다' 시스템, 이북(e-book) 형태로 제공해 교사들은 언제 어디서나 자료를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자료집이 '경기진로연계교육'을 안착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교사들이 학교급별 연계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5-10-23 13:43:5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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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26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5.5대 1…사서 교과 32대 1 ‘최고’

서울시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전년보다 낮아진 가운데, 사서 교과가 3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23일 '2026학년도 중등학교교사 및 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공립학교 교사는 1000명 선발에 5500명이 지원해 평균 5.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6.20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로, 선발 인원은 86명 늘었으나 지원자는 171명 감소했다. 교과별로는 중등교사(교과)가 4.89대 1로 전년(5.87대 1)보다 낮아졌고, 사서(중등)는 3명 선발에 96명이 몰려 32.0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국립학교 교사는 9명 선발에 71명이 지원해 7.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립학교 교사는 위탁 방식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다. 공·사립 동시지원제를 선택한 33개 학교법인(47교)은 128명 선발에 3188명이 지원해 24.91대 1, 복수지원제를 택한 47개 법인(64교)은 143명 선발에 2190명이 지원해 15.3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1월 22일 제1차 시험을 실시하며, 시험장소와 세부 안내는 11월 14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3 12:33:4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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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집주인 신용까지 분석…서울시, ‘전세사기 위험보고서’ 무료 제공

서울시가 임대차계약 전 확인해야 할 위험 요인을 잘 알지 못하는 청년들 보호에 나선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4일부터 임차인이 계약 전 주택과 집주인의 위험 요인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서비스를 개시한다. 시는 인공지능(AI)으로 전세사기 가담 임대인 약 1500명의 데이터를 분석 후, 일반 임대인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공통점을 발견해 11가지 위험신호를 도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는 '신용도'다. 전세사기 가담 임대인의 전세 계약 시점 평균 신용점수는 591점으로, 일반 임대인(908점)보다 300점 이상 낮았다. 신용불량자 비율도 4명 중 1명(약 27%)에 달해 금융 신뢰도가 현저히 떨어졌다. '보유 주택 수'에서도 차이가 명확했다. 사기 임대인의 25%가 4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인 반면, 일반 임대인은 4채 이상 보유 사례가 거의 없었다. 세금 체납 등 '공공정보 보유율' 역시 사기 임대인이 26%로 일반 임대인(0.7%)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생활 패턴의 불안정성'도 두드러진다. 최근 3년 내 휴대전화 번호와 주소 변경 빈도가 일반 임대인보다 약 2배 이상 높아, 금융 행태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시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집주인 정보 11개 항목을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에 반영해 주택 정보를 포함한 총 24종 정보를 담아 전세 계약의 안전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단, 집주인에 대한 정보는 집주인이 신용정보 제공에 동의한 경우에만 확인할 수 있다. 집주인 정보 11종은 ▲KCB 신용점수 ▲채무불이행 현황 ▲금융질서문란정보 ▲신용불량정보 ▲부도·개인회생 여부 ▲세금 체납 ▲연체·사기 이력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이다. ▲최근 3년 내 휴대전화 번호 변경 횟수 ▲자택 주소 등록 건수 ▲연체 건수까지 확인할 수 있어 집주인의 금융 상태와 생활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주택 정보 13종에는 ▲건축물 용도 ▲권리침해 여부 ▲위반건축물 여부 ▲시세 대비 빚(근저당) ▲가격 적정 여부 ▲보증보험 가입 여부 ▲계약 시 추천 특약 ▲대출 확률 ▲계약 안전도 ▲담당자 종합 의견 등이 제공된다. 또한 ▲공개된 집주인 정보(보유 주택 수, 보증금 미반환 이력, 가압류 횟수, 고액 상습 체납 여부, 금융사기 이력) ▲등기부등본 세부 정보 ▲사기유형 시나리오까지 제공해 계약 전 꼼꼼한 점검이 가능하다.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 이용 방법은 '서울주거포털' 또는 '청년몽땅정보통'의 전세사기 위험분석 배너를 통해 민간 부동산 리스크 분석 플랫폼 '내집스캔'에 접속한 뒤, 서울시 쿠폰을 발급받아 이용하면 된다. 보고서는 서울 지역 임대차계약 예정자 1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제공되며, 계약을 고려 중인 주택의 주소를 입력하면 AI가 수집·분석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서비스가 임차인이 사전에 주택과 임대인의 숨겨진 위험 징후를 인지하고 안전한 계약을 체결하도록 지원해, 전세사기 피해를 근본적으로 줄여나가는 안전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향후 데이터 기반 정책을 확대해 임차인 보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전세사기 위험분석 보고서'는 계약 전 위험 요소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피해를 예방하는 안전장치"라며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임차인 권리 보호를 위해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고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3 12:23:0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