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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9개 기관 참여 ‘제20회 인문주간’ 개막…7일간 인문학 축제 열린다

교육부(장관 최교진)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오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20회 인문주간' 행사를 열고, 전국 29개 인문학 관련 기관과 함께 26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인문주간은 인문학 대중화와 연구 성과 확산을 목표로 하는 대표 행사다. 올해는 '다시, 잇다 ? 인문학으로 잇는 지역과 공동체'를 주제로, 디지털화된 사회 속에서 지역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람과 사람, 지역과 문화를 연결하는 인문학의 역할을 조명한다. 특히 올해는 도시화·산업화로 사라져가는 지역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에 주목한다. 교육부는 "지역은 인간다운 삶을 복원할 수 있는 인문학적 토대이며, 공동체는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며 관계를 이어주는 매개체"라고 설명했다. 전북 무주에서 열리는 전북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의 '인문학으로 만나는 무주 자연생태 이야기' 행사에서는 시화전과 지역 특산물 요리 체험, 덕유산 어사길 탐방 등이 진행된다. 제주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은 '탐라에서 제주까지 동네의 인문학'을 주제로 조선시대 제주목사들의 자취를 따라 걷는 프로그램과 '영등굿의 울림, 제주 바당의 신화와 삶' 행사를 마련했다. 그 외에도 인문학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 및 '기초학문자료센터 누리집'에 탑재된 행사 안내서(가이드북)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올해 인문주간 행사가 인문학으로 사람과 지역을 잇고, 공동체와의 연대와 공감의 힘을 되살리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2 13:21:1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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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역에 ‘러너지원공간’ 조성…출근 전 러닝·운동까지 한 번에

러닝 인구 1000만 시대를 앞두고 서울시가 지하철 역사 내 탈의실·물품 보관·파우더룸 등이 갖춰진 '러너지원공간'을 마련한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광화문역(5호선)과 회현역(4호선), 월드컵경기장역(6호선)에 러닝 편의 및 여가문화 공간 '러너지원공간(Runner's Base)'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러닝을 돕는 지원시설뿐 아니라 모닝 러닝, 장거리 러닝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 '펀 스테이션' 일환인 '러너지원공간'은 빈 지하철 역사 내 공간에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여의나루역(5호선) '러너스테이션' ▲뚝섬역(2호선) '핏스테이션' ▲먹골역(7호선) '스마트무브스테이션' 등이 운영되고 있다. ■ 지하철역사 내 탈의실·자동판매기 등 조성 '러너지원공간'은 러너들의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하철 역사 내에 조성됐으며 남녀 사용 공간을 구분해 탈의실, 보관함, 파우더룸 등 운동 전후 시민들에게 필요한 장소로 구성했다. 또 헤어밴드·양말·무릎보호대·샤워티슈·파스·마사지 오일 등 실제 러너들의 의견을 반영, 운동 전후 필요한 물품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러닝용품 자동판매기'도 설치됐다. 네이버 QR 또는 카카오톡 인증으로 출입할 수 있으며, 별도 이용 요금은 없다. 개인 물품보관함은 서울교통공사 '또타라커' 시스템과 연계해 앱(App)으로 손쉽게 잠금과 해제할 수 있다. ■ 광화문역 '직장인 위한 모닝러닝' 등 역사별 맞춤 프로그램 각 '러너 지원 공간'은 시민이 개인 수준과 일상에 맞춰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러닝 프로그램을 주 1~2회 운영한다. 광화문역(5호선)은 직장인을 위한 '모닝 러닝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출근 전 짧은 러닝과 올바른 자세·보강 운동을 익힐 수 있다. 주말 등에는 인왕산·북악산 트레일 러닝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남산으로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 회현역(4호선)은 입문자가 러닝에 흥미를 느끼고 운동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남산을 배경으로 걷기·가벼운 달리기 등 기초 체력 강화를 시작으로 점차 거리를 늘려가는 단계적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월드컵경기장역(6호선)은 상암 월드컵공원을 중심으로 부상없는 달리기를 위한 기초 러닝 스쿨과 경험자를 위한 장거리(15km 이상) 러닝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또한 슬로우 러닝, 패밀리 러닝 등 가족 단위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정규 프로그램 외에 분기별로 계절이나 테마·의미가 담긴 특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겨울에는 러닝 부상 예방과 회복 중심의 실내 프로그램 위주로 시민 참여를 이어간다. 러너지원공간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 및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회차별 15~20명 내외 선착순 모집한다. 모든 과정은 전문 코치와 페이서의 지도 아래 러닝 준비부터 정리운동까지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우리 일상에 가장 가까운 장소 중 한 곳인 지하철역에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볼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의견을 반영해 '러너지원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하철역뿐만 아니라 시민 생활 가까운 곳에 생활체육·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2 13:18:1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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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영등포쪽방촌·노숙인 대상 ‘찾아가는 순회진료’ 시작…의료 공백 메운다

서울시가 영양상태, 운동 부족 등으로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영등포쪽방촌 주민과 인근 거리 노숙인을 주 3회 직접 찾아가는 진료를 지난 시작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영등포지역 재개발로 38년간 무료 진료를 이어오던 '요셉의원'이 서울역 인근으로 이전함에 따라 의료‧진료 사각지대를 막기 위해 20일부터 매주 월‧목‧금, 주 3회(오후 2시~5시) 순회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영등포쪽방촌 주민 21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주민 중 64.2%가 65세 이상으로 혼자 거주하고 있었고, 63.2%가 본인 건강 상태가 나쁘다(매우 나쁨 18.2%, 약간 나쁨 45.0%)고 응답했다. 조사자 89.7%가 고혈압, 관절염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회진료는 노숙인 시설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이 담당하고 쪽방촌과 가까운 '영등포보현희망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2004년 문을 연 영등포보현종합지원센터 부속의원은 일반의, 공중보건의, 간호사 등 5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되며, 하루 평균 20여 명의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이 이용하고 있다. 진료는 쪽방촌 주민과 노숙인에 대한 기초 건강검진, 간단한 진료와 치료부터 의사 진단 결과 상세한 검진이 필요한 경우는 서울의료원이나 서울시립보라매병원 등 상급병원에 진료를 연계해 적극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상급병원 진료 시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은 서울시 노숙인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전액 지원한다. 서울시는 현재도 건강관리가 필요한 영등포쪽방촌 주민과 인근 노숙인70여 명에 대해 간호사 정기 가정방문, 거리상담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치료 및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순회진료와 적극적으로 연계한다. 이외에도 오는 28일 서울의료원 등 서울시립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나눔진료봉사단이 영등포쪽방촌을 찾아 쪽방주민과 노숙인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추위가 찾아오면서 쪽방촌이나 거리에서 지내는 시민 건강에 대한 더욱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해졌다"며 "찾아가는 순회진료를 통해 쪽방촌 주민과 거리 노숙인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2 11:20:4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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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 사이버한국외대, 인도네시아 TCI와 교육·학술 교류 협력 外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병철)는 지난 10일 대학 사이버관에서 PT. TOP Consulting Indonesia와 교육 및 학술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PT. TOP Consulting Indonesia(이하 TCI)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상원 정책위원회의 제안으로 설립된 한국-인도네시아 협력 전문 법인이다. TCI는 에너지, 교육, 문화예술, 기술 등 양국 간의 주요 산업 분야 교류와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정수소 에너지 전수, 항공사 교육 협력,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시 HALAL, SNI 인증 획득을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 모델을 운영 중이다.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실 부속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사이버한국외대 김병철 총장직무대행, TCI 송시한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인니 간 교육 교류의 활성화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인 협약의 내용에 따르면 양측은 K-뷰티 및 산업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학생 교류 및 온라인 학습 지원, 교육과정 공동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협약과 관련해 사이버한국외대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사이버한국외대의 우수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기반으로 K-뷰티와 산업안전 분야의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사이버한국외대는 앞으로도 해외 교육기관들과의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하대 교육대학원·상담심리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교육대학원·상담심리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대학원의 모집 전공은 ▲국어교육 ▲영어교육 ▲일반사회교육 ▲체육교육 ▲미술교육 ▲상담심리(1·2급) ▲영양교육 ▲진로진학상담 ▲교육행정 ▲역사교육 ▲유아교육 ▲평생교육·HRD ▲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 ▲웰에이징교육 ▲수학교육 ▲혁신교육(IBEC과정) 등이다. 상담심리대학원은 심리상담과 언어병리 전공을 모집한다. 인하대 교육대학원은 '미래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참스승 양성'과 '교육자 정신과 사명감에 투철한 교육계 리더·전문가 배출'을 교육목표로 교육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천적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대학원은 석사학위와 교원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교원양성과정을 개설해 현직 교사와 예비 교육전문가 모두에게 폭넓은 진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혁신교육 전공은 석사학위 취득과 함께 국제적으로 공인되는 IB 교사 자격(IBEC)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으로,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사 직무재교육 과정이다. 인하대 상담심리대학원은 '이론과 실제의 균형 잡힌 교육과정을 통해 연구력과 현장역량을 고루 갖춘 상담·재활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심리상담 및 언어치료 전문가를 양성한다. 심리상담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과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 상담사로서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상담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임상심리사, 기업상담사 등 다양한 진로로 진출이 가능하다. 원서 접수는 오는 11월 7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한 뒤 필요한 서류 등을 방문·우편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면접전형은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12월 18일 인하대 교육대학원·상담심리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인하대, 제579돌 한글날 맞아 행사 개최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한글 사랑 공모전 시상식·한글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어문화원이 개최한 이번 한글날 기념행사는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우리말에 대한 애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감상, 상장 수여식, 수상자의 낭독이 이어졌다. 2부에서는 국어교육과 동아리 '우리말 연구회'가 준비한 '우리말 알아맞히기'와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글날 합창 무대'가 진행돼 참석자들이 한글의 가치를 느끼는 자리를 가졌다. 국어문화원은 매년 한글날을 기념해 다양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한글날 공모전은 '우리말 손 편지', '한글 사랑 그림', '외국인 백일장' 등 세 개 부문으로 진행했다. 인천 지역 시민뿐 아니라 경기도, 전라도, 제주도 등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국적의 참여자들이 함께했으며 공모전 응모작에서 우리말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감성이 돋보였다.우리말 손 편지 부문에서는 가족뿐 아니라 친구, 선생님, 자기 자신에게 전하는 다양한 내용의 진솔한 편지가 함께했다. 손 편지 속에는 일상에서 느낀 감사함과 소중한 마음을 우리말로 표현하려는 참가자들의 정성이 돋보였다. 으뜸상으로 선정된 이혜선씨 작품은 어머니에게 전하는 편지로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해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글 사랑 그림 부문에서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참여해 한글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전통적인 방식의 그림뿐만 아니라 전자 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작품도 출품돼 한글을 표현하는 방식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으뜸상을 수상한 도티투(베트남)씨는 '한글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주제로 한글 사랑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외국인 백일장 으뜸상을 수상한 응우옌티틴(베트남)씨의 작품은 외국어인 한국어를 사용하면서 발견하게 된 또 다른 자신의 모습과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생생하게 드러났다. 언어가 단순한 소통 도구를 넘어 새로운 자아를 형성한다는 깨달음을 전하며 한국어 학습이 개인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신명선 국어문화원장은 "한글은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으로 삶의 질을 개선하고 풍요롭게 하는 핵심 자원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성신여대-디스펙터, 피지컬 AI 공동연구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지난 15일, 피지컬 인공지능(AI) 플랫폼 대표 기업인 ㈜디스펙터(대표 음병찬)와 피지컬 AI 분야 공동 연구개발 및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성신여대 수정캠퍼스(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에는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과 ㈜디스펙터 음병찬 대표를 비롯 성신여대 송재민 연구산학협력단장, 이성건 대학원장, 이준세 AI융합학부 교수, ㈜디스펙터 이상진 부사장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디스펙터는 2022년에 설립된 첨단 로봇 자율주행 및 AI 기반 솔루션 개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피지컬 AI 분야 공동 연구 ▲산학협력 기반 공동 논문 발표 ▲인력 교류 및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성신여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와 로봇 기술이 결합된 피지컬 AI 연구 분야의 실질적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과 연구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근 총장은 "㈜디스펙터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기업이 보유한 첨단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미래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며 "AI 및 로봇 융합 분야의 전문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교수, 순창군 전문가 포럼 및 팸투어 총괄 진행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변창구)는 윤병국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교수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순창군(군수 최형일)이 주최하고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전문가 포럼과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윤 교수는 사단법인 국민여가관광진흥회 이사장으로서 행사 기획부터 현장 운영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여가관광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순창장류축제 기간과 맞물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체험하고, 특히 순창발효관광재단의 전통미식문화 체험, 슬로우라이프센터의 발효빵 만들기, 향적원 최칠분 순창 전통고추장류제조기능인과 함께하는 전통고추장 담그기 및 인절미 만들기를 통해 순창의 맛과 멋, 그리고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용궐산과 강천산 트레킹을 하며 순창의 청정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추구하는 '웰니스 관광'과 지역의 전통문화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순창군농촌종합지원센터 나용모 센터장은 "금번 포럼과 팸투어는 순창의 천혜의 자원과 농촌의 가치를 도시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새로운 여가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국민여가관광진흥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순창군이 대한민국 발효와 전통장류 생산의 선도 역할을 지속하도록, 순창군 농촌과 농가를 통해 로컬 크리에이티브가 발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병국 교수는 "순창은 자연, 역사, 미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최적의 여가관광지"라며 "앞으로도 순창군과 협력해 전 국민이 순창에서 행복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미식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홍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중앙대·한국표준과학연, 생성형 AI로 '보이지 않는 결함' 복원 기술 세계 최초 개발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기계공학부 이수영 교수 연구팀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물리적 탐지 한계를 넘어 구조물 내부의 숨은 결함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조물 내부 결함을 정밀하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은 반도체·항공·자동차·에너지·건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이러한 기술은 주로 초음파, 진동, 전자기파 등 물리적 센서를 활용해 구조물 내부의 손상이나 균열을 감지하지만, 해상도 한계, 신호 왜곡, 복잡한 구조 형상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에 완전한 내부 결함을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기반으로 구조물 내부의 숨은 균열을 실시간으로 정밀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기술은 생성형 AI가 물리적 한계를 스스로 학습해 극복함으로써, 기존 센서로 관측이 불가능했던 '보이지 않는 내부'를 가상적으로 복원하고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기존 비파괴 검사 기술이 지닌 물리적 탐지 한계를 근본적으로 극복하고, AI가 마치 인간의 직관처럼 '보지 않고도 보는' 차세대 구조물 결함 모니터링 패러다임을 열었다. 이번 기술은 발전소, 반도체 장비, 건설 구조물, 항공기 등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 현장에서 실시간 스마트 안전 진단 기술로 직접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실제 실험이나 파괴 검증 없이도 AI가 구조물 내부의 숨은 균열을 가상 공간에서 재현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면서도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했다. 향후 스마트 제조, 신소재 설계, 고신뢰 인프라 모니터링, 우주·에너지 구조물의 안전 진단 등 다양한 첨단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핵심 기반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박춘수 표준연 비파괴측정그룹장은 "이번 연구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통해 복잡한 구조 내부 결함을 정밀하게 복원할 수 있었던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AI가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 넘어 구조 건전성 평가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수영 교수는 "이번 성과를 통해 구조물 내부를 가상으로 재현하고 예측하는 길이 열렸다"며, "향후 산업 현장에서 AI 기반 구조 안전 진단, 스마트 제조 및 설계로까지 기술을 확장해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차세대 공학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해당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사업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기계공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Mechanical Systems and Signal Processing'에 'DiffectNet: Diffusion-enabled Conditional Target Generation of Internal Defects in Ultrasonic Non-destructive Testing'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중앙대-한전KDN, AI-에너지 융합연구 선도 위한 협력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20일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총장실에서 에너지ICT 전문기업 한전 KDN(사장 박상형)과 'AI-에너지 산업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앙대의 연구개발(R&D) 역량과 한전KDN의 산업 현장 경험을 결합해 AI와 에너지 융합을 통한 미래형 에너지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차원의 ESG 경영 확산과 차세대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박상규 총장, 성맹제 연구부총장, 한중근 산학협력단장, 고중혁 교수, 최명인 연구교수 등 중앙대 관계자들과 한전KDN 박상형 사장, 최진수 미래사업개발본부장, 양선웅 탄소중립처장, 김성철 전력ICT기술원장, 박종현 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xEMS, 분산전원 연계 VPP, 자립형 캠퍼스 등 에너지·AI 융합 실증사업, ▲스마트 탄소중립 관리 솔루션 및 ESG 지표 개발·확산, ▲석·박사 과정 학생 및 산업 현장 인력을 위한 산학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공동 연구와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동 연구과제 발굴, 데이터 공유, 학술 세미나·워크숍·성과발표회를 통해 연구성과의 산업 현장 적용을 가속화하고,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현장에 바로 적용가능한 AI-에너지 기술 사업화를 협력추진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중앙대의 AI·에너지 융합 연구 역량이 산업 현장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전KDN과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혁신적 연구와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중앙대의 첨단 R&D 역량과 한전KDN의 현장 경험이 결합하면 에너지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ESG 혁신을 선도하는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중앙대와 한전KDN은 협약의 신속하고 원활한 이행을 위해 산학협력을 위한 'CAU-한전KDN 에너지 사업모델 실무협의체'(위원장 중앙대 고중혁 교수, 부위원장 한전KDN 박종현 부장, 간사 중앙대 최명인 연구교수)를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중앙대 지능형에너지산업융합학과를 중심으로 향후 공동 연구개발, 기술 상용화,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사이버대, '2025 SCU 한마음 대축제' 개최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오는 25일 제25대 총학생회(총학생회장 이영우)가 주최하는 '2025 SCU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한다. 21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에 개최되는 '2025 SCU 한마음 대축제'는 서울사이버대학교 제25대 총학생회 주최로, 25일 11시부터 19시까지 서울사이버대학교 신일캠퍼스 운동장 및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플리마켓, 첫겨울나눌래옷, 대학가요제, 초대가수 공연 등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는 서울사이버대학 교직원·재학생·동문 및 가족이 참석하여, 함께 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당일 11시부터 17시까지 플리마켓과 첫겨울나눌래옷(겨울 외투 기부)부스를 운영하며, 학과별 부스를 통해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오후에는 모델연기학과 패션쇼, 초대공연(아이돌 댄스, 밸리댄스) 등으로 무대가 진행되며, 가수 코요태, 레이디T, 천상, 영선 등을 초대해 특별 공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제25대 이영우 총학생회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2025 SCU 한마음 대축제'를 통해 서울사이버대학교의 모든 학생이 일상 속에서 활기를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은주 총장은 "이번 한마음 대축제가 재학생 및 동문 모두가 서로 어우러지는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서울사이버대학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재학생 및 동문의 대학생활 만족도 증진 및 유대감 형성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송지현 교수, 제22대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 선출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건설환경공학과 송지현(사진) 교수가 제22대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한국대기환경학회(Korean Society for Atmospheric Environment, KOSAE)는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 단체로, 대기질(미세먼지, 오존, 온실가스 등) 연구와 관련 정책·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한국 내 대표적인 학술 학회이다. 송 교수는 "이번 회장 선출은 개인의 영예뿐만 아니라 함께 연구하고 노력해 온 동료 연구자 모두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온실가스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고려대·KIST, 생체액서 세포외 소포체 고효율 분리 '하이드로젤 기술' 개발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 의과대학 대학원 의과학과 겸 의학과(융합의학교실) 최낙원 교수와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봉기완 교수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 강지윤 박사와 공동으로, 다양한 생체액(biofluid)에서 별도의 전처리 없이 세포외 소포체(extracellular vesicle, EV)를 고효율로 분리할 수 있는 하이드로젤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21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기술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Nature Nanotechnology(IF=35.1, JCR 분야 상위 1.6%)' 온라인에 9월 24일 게재됐다. 최근 세포외 소포체가 진단·치료 분야에 활용이 확대되면서, 이를 생체액으로부터 효율적으로 분리하는 기술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초원심분리(ultracentrifugation)와 같은 기존 방식은 고가의 장비와 복잡한 전처리, 낮은 처리량 등으로 연구와 산업 현장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하이드로젤 재료를 얼린 뒤 빛을 비춰 굳히는 방식으로, 기존에 만들 수 없었던, 약 400 나노미터(nm) 크기의 미세 구멍 구조를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형성된 하이드로젤은 그물처럼 얽힌 3차원 다공성 구조를 가져, 투과한 세포외 소포체를 효율적으로 선택적 포집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하이드로젤을 이용하면 고가의 장비나 복잡한 과정 없이도 혈액, 소변, 침, 우유, 세포 배양액, 위암 환자 복수 등 다양한 생체액에서 세포외 소포체를 빠르고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기술은 암, 신경퇴행성 질환, 대사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조기 진단과 맞춤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정밀 의료와 신약 개발, 체외 진단 등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고려대 최낙원 교수와 봉기완 교수는 "향후 연구자 또는 산업체가 복잡한 장비나 교육 없이 간단한 공정만으로 고순도의 세포외 소포체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의 실용적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KIST 강지윤 박사는 "이번 연구는 기존 세포외 소포체 분리 방식의 주요 한계를 극복하여 효율성, 접근성, 대량 처리, 사용자 맞춤 등 다양한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중견연구, 선도연구센터(ERC), KIST 주요사업, KIST-KU School 운영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호서대 건축학과, 도시 재생과 생태 복원 작품으로 '서초건축문화제' 3관왕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건축학과 학생들이 20일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5 서초건축문화제'에서 대한건축사협회장상, 서울시건축사회장상, 서초구건축사회장상을 수상했다. 21일 호서대에 따르면, 대한건축사협회장상은 호서대 김정인, 박은서 학생이 받았다. 김정인 학생은 난지도 매립층의 단면을 드러내고 재해석해 생태적 회복의 공간을 구축하는 과정을 제시했으며, 박은서 학생은 한양도성의 변천과 복원 과정에서 드러난 이질적 경계를 건축적으로 해석해 도시와 성곽 사이의 단절된 공간을 잇는 새로운 연결체를 제안했다. 서울시건축사회장상은 정수빈, 최은지 학생이 차지했다. 정수빈 학생은 창신동 북측 채석장에 도시의 기억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러리를 계획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으로 재생했으며, 최은지 학생은 충남 삽교천에 바다를 향해 뻗은 선형 갤러리를 설계해 갯벌의 조석과 퇴적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서초구건축사회장상은 서지민, 박상혁, 이세진 학생이 수상했다. 서지민 학생은 흑석동 집하장 아래 배수로의 흔적을 따라 한강과 도시를 잇는 갤러리를 조성하고 수위 변화에 반응하는 중정을 통해 자연의 흐름을 체험하는 공간을 제안했다. 박상혁 학생은 석축과 터널로 단절된 물길 발원지를 따라 상·하부 레벨을 연결하는 물길 전시관을 계획했으며, 이세진 학생은 육조의 흔적을 건축적으로 재해석해 사라진 도시 축을 복원하는 공간을 선보였다. 박진희 건축학과장은 "서초건축사회는 호서대학교와 MOU를 체결한 이후 10여 년간 현장실습, 건축사 간담회, 서초문화제 전시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지역적 맥락에 대한 해석과 실험적 사고를 건축적으로 구현한 성공적 성과로, 호서대학교 건축교육의 현장성과 창의성을 높였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0월 24일까지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권민혜 숭실대 교수팀, 변화에 스스로 적응하는 차세대 AI 기술 개발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전자정보공학부 권민혜 교수 연구팀이 변화하는 현실 환경에 스스로 적응하고 진화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대회 ACM CIKM 2025에서 'OASIS'와 'ASAP' 두 편의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OASIS(Open-world Adaptive Self-supervised and Imbalanced-aware System)'은 조명·센서·사용자 행동 등 실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적응형 AI 시스템으로, 자기지도학습과 불균형 데이터 인식 전략을 결합해 기존 기법보다 정확도와 효율성을 최대 10% 향상시켰다. 또 다른 연구인 'ASAP(Adaptive Shift-Aware Post-training)'은 데이터 변화 폭을 실시간 계산해 AI의 학습률을 자동 조정하는 기술로, 평균 적응 정확도 20% 향상, 계산 속도 20% 단축의 성과를 보였다. 권 교수는 "AI가 실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스스로 배우고 진화하는 능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연구는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적응형 AI 시대를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2 07:51: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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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학교 신축공사 13년 만에 첫 삽…동부권 첫 특수학교 탄생

서울 동부권 첫 특수학교인 (가칭)동진학교가 13년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첫 삽을 뜬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오는 22일 오전 10시30분 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일대 신축 부지에서 '동진학교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공식은 동대문구와 중랑구 등 동부지역 최초의 특수학교 설립이자, 지역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 건립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다. 그동안 먼 거리를 통학해야 했던 장애학생들이 앞으로는 집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터전을 갖게 된다. 행사에는 국회와 서울시의회, 중랑구청, 장애인학부모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추진 경과 보고,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진학교는 2012년 설립계획을 시작으로 9차례 후보지 검토를 거쳐 2019년 현재 부지(중랑구 신내동 700번지, 개발제한구역)로 최종 확정됐다. 지적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학교로, 부지면적 1만2201㎡, 연면적 1만6910㎡ 규모에 유·초·중·고·전공과 등 18학급 111명 규모로 설립되며, 202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학교 내에는 중랑구청과 협력해 수영장·체육관·평생교육센터·도서실·카페테리아 등을 포함한 학교복합시설(연면적 3981㎡)도 함께 조성된다. 중랑구청은 건축비 189억 원 중 38.8%를 부담하고, 학교로 진입 가능한 교량 건설비 23억 원을 전액 부담한다. 해당 시설은 교육부 주관 '2023년 학교복합화시설 공모사업' 우수사례로 선정, 국비 66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동진학교 기공식은 길고 험난한 능선을 넘어 마주한 정상에서 새로운 출발점을 맞는 순간과 같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특수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2 06:00:3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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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 22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 벤처기업 재직자 10명 중 6명이 조직문화·근무환경에 만족하며, 4명은 향후 창업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70%는 충분한 보상 시 주 52시간 초과 근무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벤처협회는 "유연한 문화는 유지하되 보상·시스템 개선 위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K-방산 수출이 상반기 70억달러에 육박하며 연간 100억달러 돌파가 유력하다. 정부는 2030년까지 국방·우주 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민간 주도의 생태계 전환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기술력뿐 아니라 세일즈·신뢰가 뒷받침돼야 진정한 방산강국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 정제마진이 배럴당 13달러를 넘어서며 SK이노베이션·에쓰오일 등이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전망이다. 공급 축소와 원유 제재 강화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고, 정유 4사는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친환경 사업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경찰의 권한이 늘어나면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지냐는 질문에 경찰이 진지하게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경찰 조직의 혁신을 주문했다. ▲국정감사가 9일차에 접어들며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의 경기도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정치권 논란의 인물인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재등장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로감을 호소했다. 행안위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율곡홀에서 경기도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열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김현지 비서실장이 경기도청에서 5급 별정직 공무원으로 일했을 때 의혹이 있었다며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여야 합의 무산으로 증인 채택이 불발된 바 있다. ▲여야가 수도권 부동산 규제책을 담은 10·15 대책 이후 자체 부동산TF(태스크포스)와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실수요자를 뒷받침하는 입법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인다. <자본시장> ▲21일 열린 올해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이찬진 금감원장의 조직 운영·개인 논란이 동시에 부각됐다. 이 원장은 "성과 중심의 금융 문화를 소비자 중심으로 바꾸겠다"며 조직 쇄신 의지를 밝혔지만 BNK금융 회장 선임 절차, GA(보험대리점) 보안 취약 문제, 민중기 특별검사 주식 거래 의혹, 다주택 논란 등 각종 현안 질의로 확전됐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서초구 우면동의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 논란'에 대해 "실거주하고 있다"며 "한두 달 내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3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코스피 상승과 투자자예탁금 증가 등 자본시장 환경 개선으로 인한 업황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증권주에 대한 리레이팅(재평가) 기대감도 확대되고 있다. <유통&라이프부> ▲G마켓 제임스 장 신임 대표가 '글로벌-로컬 마켓' 비전을 선포하고 5년 내 거래액 2배 성장을 목표로 연 7000억원 투자를 단행한다. 셀러 쿠폰 수수료 폐지 등 국내 경쟁력 강화와 알리바바 AI 기술 기반 역직구 확대로 국내 1위 오픈마켓 재도약을 노린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북유럽에 '마몽드'를 론칭했고, 애경산업은 영국에 '루나'를 선보였으며, 에이블씨엔씨는 이탈리아를 거점으로 '미샤'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각기 다른 브랜드와 전략으로 K-뷰티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식품업계가 수험생 응원 마케팅에 나섰다. 해태 홈런볼, 농심 양파링 등은 합격 기원 메시지를 담은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였고, 뚜레쥬르와 스타벅스 등은 찹쌀떡, 초콜릿 등 행운을 상징하는 신제품과 할인 행사를 통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금융·부동산 한줄뉴스> ▲금융당국이 올해 말까지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법제화를 추진한다. 50억원 이상의 자기자본 요건과 발행주체의 이자지급 금지 등 구체적인 발행 요건도 제시했다. 유럽연합의 'MiCA'와 유사한 방식이다. 금융당국이 심사기준 마련 등 입법 이후 절차들을 미리 준비해 실제 발행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앞당기겠다는 방침도 밝히면서, 지난 9월 이후 정체됐던 관련 논의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선거가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회장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차기 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 능력이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다. ▲ 안철경 보험연구원 원장은 '2026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세미나에서 AI·고령사회·지속가능성·생산적 금융의 흐름 속에서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층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 서초구 잠원동 '나홀로' 아파트 단지 5곳이 통합재건축 추진을 검토한다. 당초 리모델링을 논의했지만 재건축 연한이 도래하는 데다 서울시가 사업성 개선을 위해 용적률 규제를 일부 완화해서다.

2025-10-22 06:00: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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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지세무대·웅지학원, 교육부 종합감사서 21건 지적…교비 59억 부당 집행

교육부가 학교법인 웅지학원과 웅지세무대학교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이사회 회의록 허위 작성, 강사 임용 결격자 강의, 교비 59억 원 부당 집행, 기숙사 신축사업 관련 불법 계약, 교원 신규채용 비위 등 총 21건의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15일부터 31일, 10월 28~29일까지(토·일 제외 15일간) 웅지학원과 웅지세무대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신분상 조치 20명(중징계 3명, 경징계 3명, 경고 14명), 행정상 조치 34건(기관경고·주의 15건, 통보 7건, 시정 4건, 개선 1건), 재정상 조치 59억55만원 회수 등의 처분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감사 결과, 2024년 6월 제4차 이사회 회의를 실제로 개최하지 않았음에도 영상회의를 한 것처럼 허위 회의록을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별도 직위가 없는 A씨가 이사장 직무실을 개인 사무실로 무단 사용하며 주요 의사결정에 관여하고, 입학설명회를 직접 주재하는 등 학교 운영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실도 적발됐다. A씨는 강사 임용 결격자임에도 불구하고 전공 수업을 지속했으며, 본인 제작 동영상을 학생들에게 사실상 의무 수강하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해 교비 27억원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자신이 대표로 있는 시행사와 기숙사 장기 임대 계약을 맺어 29억원의 교비를 부당 집행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 밖에도 C씨와 D씨는 부총장으로 재직 중 자신이 결재한 교원 채용공고에 지원해 스스로 인사위원으로 참여, 조교수로 채용된 사실이 확인됐으며, 감사 과정에서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허위 진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해당 관계자에 대해 중징계 3명, 경징계 3명, 경고 14명 등 신분상 조치를 요구했으며, 일부 임원에 대해서는 임원 승인 취소 등 별도조치를 예고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1 15:06: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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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국제 청소년 AI 공모전’ 개최…한·중·일·아세안 청소년 13개국 참여

AI 시대를 이끌 차세대 주역들이 창의적 역량을 겨루는 세계 최초의 국제 청소년 AI 콘텐츠 공모전이 열린다. AI융합교육연구회(회장 신승인)와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이사장 전창배)는 정성국·강경숙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AI로 하나되는 아세안+3, 함께 그리는 우리들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한 '제1회 국제 청소년 AI 콘텐츠 공모전'을 10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국·일본 등 3개국과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총 13개국 초·중·고·대학생 및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다. 한국 거주 외국인 학생과 유학생도 참가할 수 있으며, 유학생은 본국 국적으로 표기해 출전하게 된다. 공모 분야는 ▲AI 활용 그림그리기 ▲AI 활용 동영상 제작 등 두 부문이다. 그림 부문은 Gemini, ChatGPT, DALL·E3, Midjourney 등을 활용해 창작 이미지를 제작·제출하고, 영상 부문은 Veo3, Flow, Runway, Sora 등 생성형 AI를 활용해 20초 이내 영상을 영어 자막과 함께 URL로 제출한다. 총 50개 작품이 수상 대상으로 선정되며, ▲대회장상(대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1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또한 중·고등학교 부문에서는 우수학교상과 지도교사 표창도 함께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구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국립국제교육원, 한국표준협회, DX교육데이터협회, 국제언어대학원대학교 등이 후원한다. 작품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을 통해 10월 1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된다. 수상작 발표는 11월 20일, 시상식은 11월 25일 국회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된다. 아울러 11월 8일 국회에서 'AI 리터러시 교육 세미나 및 토크콘서트'도 부대행사로 열린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1 15:00:38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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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렬 국민대 총장 “경계없는 교육·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세계 TOP300 도약”

정승렬 국민대학교 총장은 "경계없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2035년까지 세계 대학 순위 TOP300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대는 개교 79주년을 맞아 'KMU VISION 2035: EDGE'를 선포하고,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디지털 전환(DX) ▲글로벌 역량(Global) ▲지속가능경영(ESG)을 4대 핵심 가치로 제시하며 차별화된 경쟁우위 확보를 목표로 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내놨다. 정승렬 총장은 17일 본부관 학술회의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AI 영상을 통해 "국민대의 80년은 도전과 혁신의 역사 위에 있었고, 이제 또 한 번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KMU VISION 2035: EDGE는 선언이 아닌 실천의 약속으로, 오늘의 혁신을 차곡차곡 쌓아 거대한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포된 비전 'EDGE'는 ▲Entrepreneurship(기업가정신) ▲DX(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 ▲Global(글로벌 역량) ▲ESG(지속가능경영)을 핵심 가치로 담고 있다. 국민대는 이를 바탕으로 '고등교육의 표준을 제시하는 대학'을 목표로 내걸고, 슬로건을 'Make the rule, Break the rule'로 정했다. 정 총장은 국민대의 10년 후 모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2035년까지 세계 대학 순위 TOP300, 국내 TOP8 진입을 목표로 교육·연구·글로벌 모든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계없는 교육 생태계 구축 ▲연구역량 강화 및 산학협력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인프라 확충 및 사회적 책임경영 등 4대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또한 대학의 핵심 연구 방향으로 '디자인&콘텐츠', '모빌리티', '양자', 'AI+X', '로봇', '첨단소재&반도체', '물·에너지·환경', '바이오' 등 8대 특성화 분야를 선정했다. 정 총장은 "AI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진로 지원과 디지털 융합 교육과정을 강화해 전공자율선택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며 "산학협력 기반 연구를 확장하고, 대규모 창업 펀드를 조성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교수·직원·학생·동문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로상 시상과 새 학위복 공개도 함께 진행됐다.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1 13:22:50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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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EBS, 청각장애 학생 위한 ‘수어·자막 학습콘텐츠’ 제작 착수

서울시가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문해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전문채널 EBS(한국교육방송공사)와 손을 맞잡고 맞춤형 학습콘텐츠 제작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EBS와 함께 초등 1학년 문해력 과정(어휘가 문해력이다, 총 20강) 강의에 수어 영상·자막 영상을 추가하는 '청각장애 학생 맞춤형 학습콘텐츠 시범 제작'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달부터 콘텐츠 제작에 들어가 EBS 장애인 누리집에 올해 말 영상을 게시, 서비스할 예정이다. 시는 청각장애인은 장애 특성상 언어습득에 제약이 있어 비장애인을 기준으로 진행되는 수업에는 참여하기가 어려운 데다 기존엔 자막을 지원하는 콘텐츠만 있을 뿐, 수어 영상은 거의 제공되지 않아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가 필요하다 보고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EBS 외에도 콘텐츠 제작에는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소리샘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청음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서울농아인협회 등 청각장애인 유관기관의 참여 및 기획재정부 복권기금 재정지원으로 이뤄진다. 수어 영상 제작은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가, 해설 자막은 청음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가 맡게 되며 서울농아인협회는 농인·청인 수어통역사 섭외 지원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EBS 누리집에 콘텐츠가 게시되면 서울뿐 아니라 전국의 청각장애 학생들도 학습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영상 외에도 청각장애인 보조교재(단어해설집)도 제작·배포해 수업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학습콘텐츠 제작으로 학령기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한편 문해력 향상을 도와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사회참여 기회 확대, 청각장애인 정보 접근성 강화 등 포용적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문해력 과정뿐 아니라 수학·영어 등 교과로도 맞춤형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는 등 청각장애 학생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교육부·보건복지부 등 중앙정부에도 제도 개선을 건의할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청각장애 학생의 학습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교육콘텐츠 무료 사용과 장애인 학습콘텐츠 누리집 게재에 협력해 준 EBS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장애 유형에 관계없이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중심으로 교육환경을 다각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0-21 12:49:38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