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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 73.9% "스펙 좋지만 태도 나빠 탈락시킨적 있다"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지원자의 스펙은 화려하지만 면접 태도가 불량해 탈락시킨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사담당자가 꼽은 '면접 비호감' 유형은 대체로 지원자의 태도에 관한 것이었다. 18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575명을 대상으로 '면접 비호감 지원자 유형'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원 회사의 기본 정보도 모르는 지원자'(24.2%)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성의 없이 대답하는 지원자'(21.4%), '지각하는 지원자'(19.5%), '표정이 어둡고 좋지 않은 지원자'(12.2%), '제출 서류와 다르게 대답하는 지원자'(4%), '다리를 떨거나 삐딱하게 앉은 지원자'(3.7%), '부적절한 언어를 사용하는 지원자'(3.1%) 등 지원자의 태도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인사 담당자들은 이러한 비호감형 지원자를 평가할 때, 55.1%가 '감점'한다고 답했고, 41.2%는 '무조건 탈락'이라고 해 면접에서 태도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아무 영향이 없다'는 답변은 3.7%에 불과했다. 이 같은 지원자의 부정적인 태도에 대해 면접에서 불이익을 주는 이유로는 '사회생활의 기본이 안되어 있어서'(38.1%, 복수응답)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입사의지가 부족해 보여서'(36.8%), '입사 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서'(28.5%), '인재상과 부합하지 않아서'(22.7%), '기본 역량이 부족해 보여서'(19.7%) 등을 들었다. 지원자가 우수한 스펙을 가지고 있더라도 면접 태도가 좋지 않아 탈락시킨 지원자가 있다는 응답도 무려 73.9%나 됐다. 응답자들은 지원자 가운데 평균 27.7%가 면접 태도가 불향한 지원자라고 했다. 반면 인사 담당자들이 호감을 느끼는 지원자 유형으로는 '밝은 표정과 긍정적인 인상의 지원자'(38.3%)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면접에 집중하고 자세가 바른 지원자'(21%), '회사에 대한 강한 애정이 보이는 지원자'(11.7%), '직무에 대한 목표의식이 뚜렷한 지원자'(10.1%), '명확한 답변을 하는 지원자'(5.9%), '논리적으로 의사 표현하는 지원자'(4%) 등의 순이었다. 호감형 지원자에 대해서는 인사 담당자들의 85.9%가 '가점'을 준다고 했고, '무조건 합격'(10.6%), '아무 영향이 없다'(3.5%) 순으로 나타났다. 면접에서 스펙, 언변, 태도 중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는 '태도'(74.3%)가 가장 많았다. 이어 '비중이 동일하다'(21%), '언변'(2.4%), '스펙'(2.3%)이 뒤를 이었다.

2018-04-18 10:40:0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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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향연, '미디어파사드'…마케팅에도 만점

[용어설명]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는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가 합성된 용어다. 건물 외벽 등에 LED 조명을 설치해 건물 전체를 하나의 광고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해가 지고 짙은 어둠이 깔리면, 작은 불빛이 모여 거대한 건물을 형형색색(形形色色)으로 감싼다. 건축과 예술이 만나 탄생한 '미디어파사드'는 지역의 랜드마크는 물론 다양한 연출을 통해 기업 마케팅, 캠페인 등으로 활용돼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또 해외에선 미디어파사드의 새로운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갤러리아 百'부터 시작된 미디어파사드 국내 미디어파사드의 첫 신호탄은 백화점에서 시작됐다.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은 지난 2004년 리뉴얼을 통해 '미디어 파사드'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명품관에 미디어 파사드를 도입하기 위해 LED 조명이 부착된 지름 83cm의 유리디스크 4330장을 사용했다. 당시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이슈가 돼 미디어작품이라는 평가와 딱딱한 도시의 건축물을 시각적으로 재생한 공공미술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건물외벽에서 알록달록한 그림이 움직이는 모습은 많은 행인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이에 갤러리아 백화점은 연인들의 사랑 고백 메시지를 미디어 파사드에 게시하는 이벤트를 전개해 대중으로 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후 갤러리아 백화점을 압구정 거리에서 빠질수 없는 랜드마크가 됐다. 지난 10여 년간, 미디어파사드는 도심디자인의 트렌드로 자리잡아 시청역 삼성화재빌딩, 역삼동 GS타워, 서울역 서울스퀘어, 신문로 금호아시아나 사옥 등에 적용되며 빠르게 확산됐다. ◆두바이에 우뚝 선, '갤럭시 S9' 지난 3월 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세계 최고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 초대형 '갤럭시 S9'·'갤럭시S9+'가 우뚝 솟았다. 부르즈칼리파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신도심 지역에 건설된 829m의 초고층 건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18일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갤럭시 S9'·'갤럭시S9+' 광고는 부르즈 칼리파 외벽에 설치된 LED 파사드(Facade)를 통해 이틀간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 광고는 비주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세대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S9'·'갤럭시S9+'를 중동 소비자들에게 소개하는 동시에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 (Do What You Can't)'는 삼성전자 브랜드 철학도 함께 담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모델 출시에 맞춰 3년간 미디어 파사드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국내 출시를 기념해 서울 반포한강지구 세빛섬에서 '갤럭시 노트7 모두의 미디어 파사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행사 현장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서 소비자들이 직접 '갤럭시 노트7'의 'S펜'으로 작성한 메시지를 미디어 파사드로 보여주는 이벤트도 실시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이날 두바이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부르즈 알 아랍(Burj Al Arab) 외벽을 통해 갤럭시S8·갤럭시S8+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전략 제품 출시를 보다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로 글로벌 주요 도시의 상징적인 곳의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해 제품의 특장점을 극대화해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녹십자'의 빛 캠페인 GC녹십자도는 랜드마크 건축물에 붉은 등을 켜는 'Light it up RED'운동을 펼치고 있다. GC녹십자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경기도 용인의 'GC녹십자 R&D센터'에 '세계 혈우병의 날' 이미지를 게재했다. GC녹십자는 '세계 혈우병의 날'을 맞이해 혈우병과 출혈질환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미디어 파사드를 통한 홍보를 진행했다. 영상에는 세계혈우인의날 로고와 함께 4월 17일이 '세계혈우병의날'임을 알리는 문구와 올해 슬로건인 'SHARING KNOWLEAGE MAKES US STRONGER'(지식공유가 우리를 더 강하게 한다)가 교차되어 나타난다. ◆진화하는 미디어파사드 동서대학교 디지털콘텐츠학과 백광호 교수는 "미디어파사드의 새로운 응용분야는 해외사례를 통해 찾아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 교수는 Skull mapping에서 제작한 작품 'Le Pettit Chef '는 사람들이 접할수 있는 식당의 테이블을 미디어 파사드로 꾸며 하나의 작품을 연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본영화 바쿠만의 경우에는 영화속 장면을 CGI가 아닌 미디어 파사드를 통하여 장면연출한 사례도 있다. 'OMOTE'라는 작품에선 Face Tracking과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한 기술들도 소개되고 있다. 이렇게 과거와 달리 현재의 미디어 파사드의 트렌드는 건물 등 외부 공간에서 벗어나 사람들과 소통할수 있는 밀접한 공간과 형태로 이동하고 있다. 백 교수는 "컴퓨터 엔지니어링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미디어파사드에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현재의 미디어 파사드 작가들은 공간의 제약을 넘어 소통을 위한 예술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04-18 10:10:37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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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비즈니스모델 구축과 창업준비' 수강생 모집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창업을 준비 중인 대학생과 일반인, 초기 단계의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일반인 실전 창업강좌 '비즈니스모델 구축과 창업 준비' 수강생 30명 내외를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강좌는 창업준비와 초기 창업단계에 필요한 아이템 도출, 비즈니스모델 구축, 사업계획서 작성 등의 교육으로 구성된다. 워크숍, 멘토링, 현장방문 등의 실무중심 교육과 함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엘셀러레이터 대표들로부터 아이템, 사업모델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강좌는 5월 9일~28일까지 총 31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 과정을 이수하면 건국대 창업지원단장 명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고, 창업지원단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사후관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예비창업자나 창업 3년 이내 창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는 '창업아이템 사업화 지원사업' 등 정부지원사업 서류평가시 가산점이 주어진다. 신청은 건국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건국대 창업지원단은 "강좌가 평일 오후 6시에 개설되므로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며 "향후 창업계획을 가지고 있거나 3년 이하 초기 창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8-04-18 09:42:2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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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4월 18일자 한 줄 뉴스

▲지난해 서울 지하철역 중 몰래카메라 신고가 가장 많이 들어온 곳은 2호선 홍대입구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남북한 정보통신기술(ICT) 표준을 통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1분기 아르바이트 구직난도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 공고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지원자 수는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7년도 연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730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적발금액은 지난 2015년 6549억원에서 2016년 7185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금주 은행들의 1분기 성적표가 나온다. 17일 기업정보 분석업체 와이즈에프앤에 따르면 은행들은 금리 인상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증가에도 일회성 요인에 따른 기저효과,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놓을 전망이다. ▲10년 넘게 아파트 공급이 없던 지역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돼 올해 1분기 청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인적분할을 통해 지난 2013년 출범한 SK인천석유화학이 완벽한 '딥체인지(Deep Change, 사업구조 근본 혁신)'로 거듭났다. ▲삼성전자가 초대형 TV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75인치 이상 시장에서 발빠르게 라인업을 늘려 13년째 이어온 세계 TV시장 1위 아성을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세계 최대 시장인 유럽 공략에 나선다. ▲반려인 천만시대를 맞아 유통대기업들이 반려동물 사업에 적극 투자를 단행하면서 홈쇼핑도 뒤늦게 해당 사업에 가세하고 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해 이란에 이어 올해는 몽골에 진출한다. ▲이마트가 유통 IT 기술을 집약한 일종의 풀 옵션 로봇 카트를 선보인다. 단순히 고객을 따라다니는 수준을 넘어 안내·결제·자동 복귀 기능까지 탑재했다.

2018-04-18 06: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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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공동교육과정 '교실온닷'서 보세요"

단일 고등학교에서 교사를 구하기 힘들거나 수강 희망 학생이 적어 개설하기 힘든 공동교육과정이 온라인을 통해 제공된다.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들의 과목선택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실시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플랫폼 '교실온닷'(www.classon.kr)을 구축해 올해 11개 시·도교육청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학기에는 고급물리, 소설창작입문 등 심화과목을 중심으로 한 41개 과목이 서울과 대구, 인천, 충남, 전남, 경남에서 시범 운영되고, 2학기에는 부산, 울산, 세종, 경기, 강원 지역에서도 운영된다. 공동교육과정은 그동안 학교 밀집지역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학교 간 거리가 멀거나 교통이 불편한 농·산·어촌의 경우 활성화가 쉽지 않았다. 온라인 제공을 통해 이들 지역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이 활발해 질 전망이다. 특히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한 화상수업 플랫폼으로 실시간 수업이 가능하고, 화면이나 파일 공유, 그룹토론, 판서, 퀴즈 등의 기능도 갖춰 기존 동영상 강의보다 학습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남부호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공교육 영역에서 실시간 양방향 화상수업 시스템을 하는 첫 사례"라며 "지역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수업을 듣고 새로운 학습방식을 통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8-04-17 14:12: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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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경공모' 대화서 "안희정 미투도 친문의 정적제거"

'민주당원 댓글공작'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모씨(필명 '드루킹')가 자신이 이끄는 '경제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을 대상으로 주요 정치적 사건의 배후에 청와대와 친문(재인)이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경공모 내부사정에 정통한 관계자가 제보한 채팅방 내용에 따르면 드루킹은 "노 대통령의 죽음에 MB와 노 대통령의 최측근 둘이 연루돼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제수이트(예수회, 로마 바티칸을 신봉하는 종교결사체)라고 규정하면서 "도덕성을 앞세워 정적들을 제거하는 게 제수이트의 수법과 너무 닮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이 김경수를 '영혼까지 알고 있는 측근'이라고 표현한 건 서로 그만한 비밀을 공유하고 있다는 이야기"라며 "노 대통령의 죽음에 대해 정신적(의원이) 한 말 기억나냐. 문재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거라 (했다)"고 했다. 또 드루킹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미투도 청와대와 친문의 정적제거라고 해석했다. 드루킹은 "안 지사도 (청와대와 친문이) 천안갑 (국회의원 재보선)에 나가라 하고 당대표 받으라고(출마하라고)할 때 안희정이 안받아서(그렇게 된 것)"이라며 "(경공모가 자리를 잡으면) 안 지사도 희망이 있을 것. 안 지사를 버리고 다 등돌렸던 사람들도 안 지사가 강력한 원군(경공모)을 얻어서 힘이 생기면 다시 슬금슬금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봉주 전 의원의 미투에 대해서도 "청와대에서 정봉주 사면해놓고 노원(국회의원 재보선)에 나가라고 시켰는데 말 안듣고 서울시장 나가서 보냈다"며 "이니(문 대통령)는 하라는대로 말 안들으면 보내버린다"고 주장했다.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한 박영선 의원에 대해서는 "(친문이) 박영선을 미는 이유는 박영선이 골수 천주교이기 때문"이라며 "김경수 얘네들이 박영선에게 호감 있더라. 그래서 그 라인으로 대선에서도 주저앉히고 (박 의원이) 협조한 것. (박 의원이)제수이트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대화 내용을 보면 드루킹은 참여정부 출신을 크게 친문과 친노로 나누고 친문이 친노를 배제했다는 논리를 펼쳤다. 친문을 제수이트로 규정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김경수 의원,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송인배 제1부속비서관을 그룹으로 엮었다. 그들에 대해 드루킹은 "정치조직이 아니라 종교조직"이라며 "자기들 비밀이 새 나가기 때문에 윤태영 같은 능력있는 사람을 청와대에서 쓸 수 없었던 것. 제수이트의 본색을 드러내기에는 과거 참여정부의 오랜 멤버들이 청와대에 있는게 불편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젊은 놈들만 청와대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드루킹은 인터넷 댓글로 여론조작을 시도하다 적발된 김모씨의 인터넷 닉네임이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민주당원이며, 지난 1월 15일 매크로 프로그램을 구입해 17일부터 반문재인 댓글을 달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2018-04-17 13:05:24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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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수능최저 올해가 정점… 서울 15개大 수시모집 인원 42.7% 수능최저 요구

- 올해 건국·고려대는 수능최저 없어 교육부가 2020학년도 대입부터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거나 축소해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수시모집에서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올해 대입에서 정점에 달할 전망이다. 17일 진학사가 서울지역 15개 대학의 2019학년도 입학전형계획안을 분석한 결과, 이들 대학의 수시모집 전체 모집인원(3만1709명) 중 42.7%에 달하는 1만3539명을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해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체능 실기 선발 등이 포함된 특기자전형을 제외할 경우,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한 선발인원은 전체의 47.3%까지 높아진다.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 선발인원의 약 절반이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셈이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논술전형의 수능최저기준 적용 비율이 85.4%로 가장 높다.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등 10개 대학이 수능최저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논술전형 선발이 없고, 건국대, 서울시립대, 한양대는 논술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을 요구하지 않는다.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도 31.2%를 수능최저 기준을 적용해 뽑는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연세대 활동우수형, 고려대 학교추천Ⅱ·일반전형, 서강대 일반형,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홍익대 학생부종합 등이 대표적이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고려대 학교추천Ⅰ, 서울시립대 교과, 숙명여대 교과, 중앙대 교과, 한국외대 교과, 홍익대 교과전형 등이 수능최저기준을 요구한다. 대학별로는 홍익대가 특성화 재직자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을 요구해 비중이 가장 높다. 고려대 역시 특기자 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한다. 반면, 건국대와 한양대는 수시 모집 전체를 수능 최저 기준 없이 선발한다. 수능최저기준 적용 유무는 지원율과 합격선에 큰 영향을 준다. 수능 모의고사에서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 학생들의 경우 수능최저기준을 요구하는 전형 지원을 꺼리는 경우가 많고, 학생부교과나 대학별고사 성적이 좋더라도 수능최저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불합격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8학년도 수능최저기준이 없었던 한양대 논술전형 경쟁률은 87.7대 1이었지만, 수능최저기준을 요구한 성균관대 논술전형 경쟁률은 56.4대 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이 없는 건국대 KU자기추천전형 경쟁률은 18.3대 1로,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한 홍익대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7.9대 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수시전형에서 수능최저기준 유무는 전형 요소 중 하나로 판단할 만큼 입시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반면 수능최저기준이 없는 대학의 경우, 학생부나 대학별고사의 영향력이 그만큼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교육부가 수시모집 수능최저기준 페지나 축소를 요구함에 따라, 연세대와 서강대 등이 2020학년도 수시모집 수능최저기준을 폐지하기로 했으며, 경희대, 동국대, 한국외대 등이 축소·완화키로 했다. 수능최저기준 적용 여부 등을 담은 2020학년도 대학별 대입시행계획은 이달 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취합해 공개할 예정이다.

2018-04-17 12:38: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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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거래법 위반 '포상금' 최초 신고자만 받는다

가맹거래법 위반 '포상금' 최초 신고자만 받는다 앞으로 가맹본부의 법 위반 행위를 신고 및 제보했을 때 신고포상금은 증거 자료를 처음으로 제출한 이가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개정 가맹거래법 시행을 위해 필요한 신고포상금 세부기준 등을 담은 '가맹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17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법 위반 행위를 신고 또는 제보하고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최초로 제출한 자를 포상금 지급대상으로 하고, 위반 행위를 한 가맹본부 및 그 위반 행위에 관여한 현직 임직원은 포상금 지급대상에서 제외한다. 신고 또는 제보된 행위를 공정위가 법 위반 행위로 의결한 날부터 3개월 이내에 포상금이 지급되도록 지급기한을 규정했으며, 신고포상금 지급액수 산정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 등 포상금 지급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공정위가 정하여 고시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과태료 부과기준도 정비했다. 현장조사 거부·방해·기피, 공정위 출석요구 불응, 자료 미제출·허위자료 제출, 심판정 질서 유지 위반 등의 행위 등에 대해서는 최근 3년 동안 과태료 부과 처분 횟수를 고려해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개정안은 규정했다. 공정위 측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신고 포상금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사회적 감시망의 확대를 통해 법 위반행위 적발이 용이해지고, 가맹본부들이 법 위반행위를 스스로 자제토록 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5월 28일까지인 입법 예고 기간에 이해 관계자와 관계 부처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서 법제처 심사, 차관·국무회의 등을 거쳐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2018-04-17 11:58:16 박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