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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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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구속영장' 이르면 27일 결정...'뇌물죄' 여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고심에 빠졌다. 이르면 27일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처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늦어도 금주 중에는 박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1일 오전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박 전 대통령은 다음날 아침까지 계속된 장시간의 검찰수사를 받았었다. 검찰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등을 추가로 소환하며 박 전 대통령의 조서 검토에 총력을 다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에게는 총 13가지에 이를 정도로 많은 혐의가 적용된 만큼 법리검토도 쉽지 않은 과정이다. 당초 예상이보다 신병처리 결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검찰 특수본 관계자는 "(신병처리 결정 날짜 등을) 확답할 수 없다"며 "조서와 법리를 검토하는 작업이 보통일이 아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의 경우는 적용혐의가 많아 시간이 더 걸리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 특수본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조서 검토를 마치면 수사결과를 김수남 검찰총장에게 제출한다. 보고서에는 신병처리 의견도 포한된다. 오는 5월 9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의 대선 영향 우려 목소리도 큰 만큼 검찰이 최대한 빨리 기소를 진행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검찰측은 대선 영향을 고려하기 보다는 '법과 원칙'에 따라 신병처리 등을 신중히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파면됐지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다른 피의자들처럼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급하게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다. 만약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법원은 ▲사안의 중대성 ▲도주·증거인멸의 우려 ▲범죄의 소명 정도 등을 고려해 영장을 발부하게 된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수석 등 관련자들이 전원 구속 기소된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만 구속을 피하긴 힘들어 보인다"며 "검찰이 가장 고심하는 부분은 뇌물죄 적용여부일 것이다. 법원이 뇌물죄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구속 결정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3-26 17:12:53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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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재판 앞둔 이재용, 박근혜-최순실 관계 '인식' 밝히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와 박 전 대통령의 관계를 알게 된 과정을 31일 밝힐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는 지난 23일 이 부회장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그의 혐의와 관련한 4가지 입장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재판부는 ▲삼성전자 등 회사 자금으로 최씨 딸 정유라 씨의 승마 지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와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했다는 혐의를 인정하는지 ▲지원과 출연 이유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관계를 어떻게 인식하고 이같은 지원과 출연을 했는지 ▲삼성전자와 코어스포츠의 용역 계약이 허위인지 등에 대한 입장을 '빠른 시일' 안에 정리하라고 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 측은 31일 열리는 마지막 준비기일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경위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을 기소한 박영수 특검팀은 박 전 대통령이 최씨와 공모해 2015년 9월~2016년 3월 이 부회장의 삼성 승계작업 등에 대한 부정청탁을 받았다고 본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최씨의 페이퍼컴퍼니 코어스포츠에 36억3484만원을 송금하고, 정씨의 말 구입비 등 41억6251만원을 대신 지급하는 등 77억9735만원을 공여했다고 결론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삼성의 지원을 청와대의 강요 때문으로 보고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 등 혐의로 기소했다. 이 부회장 역시 정씨에 대한 지원은 뇌물이 아닌 청와대의 강요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미르·K재단 출연금 204억원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정한 액수라고 주장한다. 한편, 최씨는 삼성의 영재센터 후원금 16억2800만원 관련 증언을 거부하고 있다. 검찰이 자신의 직권남용 혐의와 뇌물죄 혐의 병합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권 없는 일반인 최씨는 홀로 뇌물죄의 주체가 될 수 없다. 그의 뇌물죄는 박 전 대통령과의 사익 공유에 방점이 찍혀있어, 이 부회장이 밝힐 두 사람의 관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7-03-26 16:25:0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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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신동빈, 靑 눈치에 은행 빚까지...'청년희망펀드'에 사재 수십억

박근혜 전 대통령의 주도로 만들어진 '청년희망펀드'에 기금을 내기 위해 최태원 SK그룹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은행 대출까지 이용한 것을 확인됐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대기업 수사 중 이 같은 내용을 포착했다. 법조계에서는 해당 정황으로 인해 이들 기업에게는 뇌물죄 피의자 혐의가 적용되기 보다는 청와대 '강요'죄의 '피해자'로 판단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26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11월 청년희망펀드에 사재 60억원을 출연했다. 신 회장 역시 사재 70억원을 내놔 당시 이목을 받았었다. 이 기업총수는 해당 출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 빚 까지 냈다. 당시 최 회장은 수감생활을 마친 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았으며, SK그룹의 등기이사로 복귀하지도 않은 상태기 때문에 60억원의 현금이 수중에 없었다. 신 회장 역시 경영권 분쟁 후 롯데제과 지분을 매수하는 데 사재 1000억원을 사용한 후라 70억원의 현금을 마련하기 힘들었다.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대통령이 직접 추진하는 사업에 빠진다면 검찰 사정 등의 칼바람이 불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있었다. 기업 총수들은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청년희망펀드에 출연금을 내놓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실제 지난 18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소환조사를 받은 최 회장은 "청년희망펀드에 대통령도 출연했기 때문에 저도 해야 한다고 실무진이 권했다"고 진술했다. 신 회장 역시 "고(故) 이인원 부회장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사업이라 우리만 안 내면 안 된다'고 해서 70억원을 냈다"며 비슷한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승철 부회장도 지난 1월 19일 열린 최씨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대통령이 먼저 2천만원을 내고 월급도 내겠다고 했는데 그건 사실 총수에게 압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냈는데 기업들이 안 내겠냐"고 진술한 바 있다. 청와대의 압력에 의해 기업들이 은행 대출까지 받은 정황이 드러난 만큼 검찰은 이들 기업에게 뇌물죄 적용을 하기 보다는 '강요' 피의자로 판단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앞서 지난달까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삼성을 포함한 SK, 롯데, CJ 등의 대기업들이 박 전 대통령과 '모종의 거래'를 하고 대가성 뇌물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출연금을 냈다고 판단했다. 수사시간의 부족 등으로 삼성을 제외한 대기업 수사는 검찰 특수본에 이첩됐다. 검찰 특수본은 지난해 해당 사건을 수사하며 이들 대기업을 피해자로 보고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에게 강요죄를 적용해 법원에 넘겼다. 검찰 특수본의 공소장에는 박 전 대통령 역시 피의자로 적시됐다. 한편 청년희망펀드는 청년 일자리 제공을 목표로 기업 등의 기부를 받아 조성된 공익신탁형 기부금이다. 2015년 박 전 대통령의 제안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00억원의 사재를 내놓는 등 많은 기업인들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1462억원에 달한다.

2017-03-26 16:24:32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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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4) "세상 모든 행동의 헛된 1초를 줄이다" 이어포닝 만든 정광현 학생

[청년창업 37.5도] 대학가 창업, 이들에 주목하라(4) "세상 모든 행동의 헛된 1초를 줄이다" 이어포닝 만든 정광현 학생 동국대 경영학과 11학번인 정광현(25) 씨는 스타트업, 비커머의 대표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다. 그의 대표 명함에는 "세상 모든 행동의 헛된 1초를 줄이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꼬이기 쉬운 이어폰줄을 한번에 정리할 수 있는 그의 회사 제품, '이어포닝'의 가치를 알리는 문구다. 작은 넥타이처럼 예쁜 모습의 이어포닝은 평소 이어폰줄에 차고 다니다가 이어폰줄을 정리할 때면 손바닥에서 한번의 동작으로 이어폰줄을 정리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다. 그 편리성을 인정받아 강남지역 SKT 대리점에서 사은품으로 제공되고 있다. 형태 자체는 단순하지만 사실 이어포닝에는 창업을 숙명처럼 여겼던 한 젊은이의 애환이 담겨 있다. 고등학교 학생회장 시절 자신의 아이디어에 사람들이 환호하는 '짜릿한' 경험을 하고 난 뒤 정씨는 창업가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었다. 그 결심에 따라 작정하고 동국대 경영학과를 선택, 일찌감치 군대 문제를 해결한 뒤 창업을 시도했다. 하지만 벽에 부딪칠 때마다 쉽게 포기하면서 자신감을 잃고 말았다. 가까스로 마음을 추스린 뒤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심정으로 단순하지만 쓸모있는 아이템을 만들었다. 바로 이어포닝이다. 홍대 인근 카페에서 만난 그는 겸손하면서도 심지가 굳은 청년이었다. 그와 나누었던 이야기를 간추렸다. -이어포닝 개발 과정은? "탁 치면 감기는 밴드에 이어폰을 정리하는 아이템이 첫 아이디어였는데 시제품을 만들어보니 반응이 너무 안좋았다. 정리하는 과정이 불편했기 때문이다. 해결책을 찾기 위해 실제 사람들이 이어폰을 정리하는 모습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이어폰 줄감개는 편리해야 하고, 예뻐야 한다는 게 답이었다. 편리를 위해 제품을 이어폰에 부착시켰고, 예쁘게 보이도록 작게 만들었다. 한 시간만에 테이프와 찍찍이를 이용해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서 '하루 써 보라'며 주변에 돌렸다. 피드백을 받았더니 '이거라면 살 만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어 천으로 2차 시제품을 만들었다. 역시 반응이 좋았지만 재봉선이 보인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소재를 실리콘으로 바꿨다. 크라우드펀딩을 위해 실리콘 제품으로 온라인 판매에 나섰는데 1000여개가 팔려나갔다. 지난해 4월 팀을 모아 개발에 들어간지 넉달만의 일이다." -SKT 사은품으로 팔리게 된 계기는? "이전에는 이어포닝을 액세서리로 보고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판매를 생각했다. 그런데 개인에게 팔아서는 남지를 않았다. 그래서 전략을 수정, B2C에서는 가격을 유지하고 B2B(기업 간 거래)에서 수익을 내기로 했다. 마침 지난해 9월 SK청년비상에 들어갈 수 있었다. 크라우드펀딩으로 1000여개를 판 직후였다. SK청년비상 담당 매니저에게 SKT와 미팅만이라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어렵게 만난 것과 달리 SKT 분들이 우리 제품을 너무 좋아했다. 제품이 이어폰에 부착돼 있어 사용하기 좋고, 로고가 항상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듯하다. 중국에서 만들어져 오는 판촉물과는 다르다고 하시더라. 12월에 SKT와 계약을 맺고, 일단 강남지역 SKT 대리점에서 우리 제품이 사은품으로 나가게 됐다. 1월에 납품을 끝내고, 2월에 SK청년비상을 수료했다." -여러 차례 고비를 넘긴 것 같다. "정리하면 우선 제품 형태의 문제를 해결했고, 소재의 문제를 해결했고, 영업전략을 B2B로 바꾸어서 또 하나의 문제를 해결했다. 아직 문제는 남았다. 인지도를 높이는 문제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유기견 캠페인을 벌이며 이어포닝을 선물했는데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우리가 요청도 안했는데 소비자들이 스스로 사용법을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다. 그래서 대규모 캠페인을 벌여볼까 생각 중이다. 그 동안 여러번 실패가 아닌 포기를 했다. 실패와 포기의 차이는 크다. 모든 노력을 다했는데도 안되는 게 실패다. 현재 인지도 제고가 넘어야할 벽인데, 이 아이템을 포기하고 다른 아이템을 꺼내들더라도 역시 같은 벽에 부딪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과거에 포기한 경험을 듣고 싶다. "창업을 두 번 포기했다. 대학 재학 중에 돌잔치 MC를 8개월 정도 했는데 항상 뷔페 음식이 남았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하루 만에 소진하지 못해 항상 버려야 하는 것이 뷔페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느꼈다. 확인해보니 도시락으로 20만 명분의 뷔페 음식이 한달에 버려지고 있었다. 그래서 뷔페 여유 음식을 도시락화한 '뷔페박스'라는 상품을 생각해냈다. 그런데 위생 등 법적인 문제가 걸렸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찾다보면 분명 해결책이 있었을 텐데 지레짐작으로 포기하고 말았다. 그 다음에 음식공동구매 사업을 했다. 전통시장을 가보면 먹고싶은 음식이 참 많은데, 모두 다 먹을 수가 없다. 그러면 공동구매를 해서 여러가지 음식을 조금씩 나누어 담으면 되지 않겠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동네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서 테스트를 해봤다. 800명 정도가 모였을 때 사업을 시작했는데 실제 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배달비 압박이 심했다. 거의 수익이 나지 않았다. 계속 사업을 하다가는 적자가 날 것 같았다. 이것도 잘 생각해보면 해결책이 있었을 텐테 포기하고 말았다." -다시 재기하게 된 계기는? "이렇게 두 번 포기하고 나니 자괴감이 들었다. 주변에서는 창업에 성공한 친구들이 나오는데, 그 동안 제 잘난 맛에 살았던 저는 계속 실패만 하는 것이다.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전혀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한여름 풀마라톤에 뛰어들었다. 죽을 것 같았다. 그때 '죽을 운명이면 죽자, 창업가가 될 운명이면 죽진 않을 거다'라고 생각했다. 6시간 23분만에 꼴지로나마 마라톤을 완주했다. 그 순간 '나는 되려고 태어났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되려고 태어났다'라는 이름으로 창업팀을 시작했다. 현재 비커머라는 업체 이름도 '되려고 태어났다'를 영어로 바꾼 것이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으려고 내 역량으로 충분히 성공시킬 수 있는 아이템을 하기로 했다. 지금까지의 제가 해 온 아이템들이 아이디어는 좋은데 정작 스스로 해 낼 역량은 없다는 반성에 따른 것이다. 그래서 이어폰을 정리하는 간단한 아이템을 선택하게 됐다." -실패하면서도 창업을 포기하지 않은 이유는? "고등학교 때부터 창업을 생각했다. 고등학교 시절 학생회장을 했는데, 선거공약으로 우산 대여 서비스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비오는 날 우산을 가져오지 못해 고생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제가 생각한 아이디어가 현실화되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았다. 이런 짜릿함을 느끼고 싶어 창업을 꿈꾸게 됐다. 동국대 경영학과에 들어간 이유도 창업을 위해서였다. 본격적인 창업에 앞서 군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입대했다. 제대를 한 뒤에는 창업 수업을 들으며 함께할 팀원을 모았고, 아이템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알바를 했다."

2017-03-26 14:32:1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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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전화상담 힘들어"…한국장학재단, 대학 총학생회장단과 소통 나서

"학자금 대출 전화상담 힘들어"…한국장학재단, 대학 총학생회장단과 소통 나서 한국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이 대학 총학생회장단을 만나 학자금 대출에 대한 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학생 대표들은 학자금 집중신청기간 유선전화 상담의 대기시간이 너무 길다는 등 애로사항을 말했고, 안 이사장은 개선책 마련을 약속하며 소통에 힘썼다. 26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양 측의 만남은 전날 전북대에서 열렸다. 강원대, 강릉원주대, 경상대, 서울과학기술대, 부산대, 순천대, 인천대, 전남대, 전북대, 한국전통문화대 등 전국 10개 국공립대 총학생회장들과 전국교육대학생연합 소속 학생 등 대학생 약 40명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 학생 대표들은 재단의 대출·장학금 신청 집중기에 유선을 이용한 상담은 대기 시간이 길어 상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안 이사장은 "스마트기기에 익숙한 대학생들이 궁금한 사항은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찾아볼 수 있도록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재단의 지역현장지원센터를 활용한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상담의 만족도를 한 단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안 이사장은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에 대한 학생들의 애환과 고충을 청취했으며 그동안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 완화를 위해 재단이 벌여온 활동들을 설명하기도 했다. 안 이사장은 "지속적인 지자체 이자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대출이자 부담을 경감하고, 생활비 지원 확대와 신용유의자 구제를 위해 민간 장학재단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민간 기부금을 확대하여 정부 학자금 지원의 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향후 이자지원 업무 협약식에 대학생 대표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이사장은 토론 마무리에 "대한민국 4차산업 혁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자 재단은 대학생들의 학비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정부에 건의하는 가교 역할을 위해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만들 예정이니 총학생회장단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7-03-26 14:30:47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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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도 보고 님도 찾고…'벚꽃 명소'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축제 활짝

'말(馬) 그대로 벚꽃을 한번 보러 갈까.' 수도권에서 벚꽃을 구경하기에 좋은 대표적인 곳으로 손꼽히는 과천의 렛츠런파크 서울(옛 서울경마공원)이 오는 4월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야간 벚꽃축제를 열고 시민들을 손짓하고 있다. 특히 축제 기간 중엔 청춘 남녀 각각 100명을 위한 '벚꽃미팅'도 열린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4호선 경마공원역과 바로 이어져있다. 26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올해 야간벚꽃축제는 과천시와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과천과학관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해 과천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서울대공원으로 연결되는 2㎞의 벚꽃길을 비롯해 다양한 코스를 오가며 봄내음을 느끼고, 주변 맛집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벚꽃축제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밤 9시30분까지다. 마사회측은 관람대 중문 광장(꿈으로 구간)에서 시작해 금동천마상, 힐링하우스, 실내마장에 이르기까지 총 1㎞에 이르는 벚꽃길을 LED 조명을 이용, 아름다운 별자리를 연출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벚꽃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귀를 즐겁게 할 이벤트도 마련한다. 특색 있는 여러 봄꽃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플라워 로드', 꽃과 디저트가 함께하는 젊은 공간 '벚꽃마켓', 인스타그램족들을 위한 '포토존' 등이 대표적이다.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어쿠스틱 밴드'와 '퓨전 클래식', '모던락' 공연, 길거리 공연 콘셉트의 '넌버빌 퍼포먼스'도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아이들 손을 잡고 축제를 즐기는 가족들을 위한 각종 체험이벤트도 준비했다. '벚꽃라인아트', '초상화 아트페인팅', '말(馬) 아이템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마사회의 특성을 살린 청경 기마대, 관상용 미니호스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렛츠런파크 고중환 서울본부장은 "아름다운 벚꽃을 이용해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면서 "야간벚꽃축제를 통해 렛츠런파크 서울이 전국에서 아름답고 즐길거리가 풍부한 벚꽃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사회는 '새미프'와 손잡고 청춘 남녀들을 위한 '벚꽃미팅 in 렛츠런파크'도 진행한다. 새미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벚꽃미팅은 야간 벚꽃축제 첫 날인 8일에 열린다. 대규모 미팅 행사인 만큼 참가자격은 엄격하다. 우선 남성은 3만원, 여성은 2만5000원씩의 참가비를 내야한다. 참가연령은 25세(93년생)~35세(83년생) 직장인으로 한정했다. 미팅은 2대 2로 진행되기 때문에 참가 신청을 한땐 친구나 지인의 이름을 함께 올리면 좋다. 개별로 신청하면 파트너가 임의로 매치된다. 복장은 비즈니스 캐주얼이나 정장만 허용된다. 참가자 최종 확인을 위한 신분증 지참도 필수다. 당일 오후 2시부터 6시반까지 진행되는 벚꽃미팅은 참가자확인→맛집미팅→렛츠런파크서 벚꽃미팅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벚꽃미팅은 2대 2 미션수행 미팅, 스탬프 투어,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반쪽'을 찾으려는 청춘 남녀들에게 흥미진진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벚꽃미팅 행사를 통해 렛츠런파크 서울을 지역의 명소로 만들고, 주변 상권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취업준비와 일 때문에 연애를 하기 어려웠던 2030세대들이 즐거운 만남의 기회를 갖기 바란다"고 전했다. [!{IMG::20170324000009.jpg::C::480::벚꽃으로 수놓은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풍경./한국마사회}!]

2017-03-26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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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도 알리고 유학생도 유치하고…국민대, 대만대학들과 릴레이 교류 나서

한국기업도 알리고 유학생도 유치하고…국민대, 대만대학들과 릴레이 교류 나서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 대만대학들과 릴레이 교류를 통해 유학생을 유치하는 동시에 한국기업도 알리는 활동을 벌였다. 24일 국민대에 따르면 윤경우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한 국민대 방문단은 대만에서 열린 2017 아시아·태평양국제교육협회(APAIE) 컨퍼러스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대만의 유수한 대학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지난 20일부터 4박5일의 일정 동안 방문단은 진리대학, 국립대만사범대학, 카오슝대학을 연달아 방문해 학생교류 및 공동연구 등 국제교류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특히 카오슝대학에서는 윤 부총장이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기업 문화'를 주제로 하여 특강을 진행했으며, 카오슝 소재 고등학교를 방문해 대만 우수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입학설명회도 가졌다. 국민대 관계자는 "해외 유수의 대학과 지속적으로 국제교류를 활성화하여 글로벌 시대에 앞장서는 선진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APAIE 컨퍼런스는 세계 150개 대학 및 기관에서 온 1500여명의 국제교류 전문가들이 참석, 대학 간의 학생교류 및 국제교류프로그램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다.

2017-03-24 17:51:4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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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판 자유학기제 '드림학기제' 본격 가동

건국대판 자유학기제 '드림학기제' 본격 가동 민상기 총장의 '대학교육혁신' 선언으로 탄생한 건국대판 자유학기제인 '드림학기제'가 24일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드림학기제는 재학중 한 학기를 학생 스스로 선택해 수업 대신 자신이 원하는 활동을 하면서 학점을 받는 제도다. 건국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사회진출을 자신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자유학기제를 선택한 학생들은 모두 27명으로 학과로는 문화콘텐츠학과, 응용통계학과, 경영학과, 부동산학과, 화학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부, 컴퓨터공학과, 의상디자인학과, 영상학과, 산림조경학과,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등 12개다. 이들은 ▲창업연계형 ▲창작연계형(문화예술) ▲사회문제해결형 ▲지식탐구형 ▲기타 자율형 등 다섯가지 모델에 따라 자기주도적 활동 과제를 설계해 나가게 된다. 창업연계형의 경우 이번에 5가지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창업가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꿈꾸고 의견을 공유하며 함께 할 인재와 창업가를 연결시켜주는 스타트업 빌딩 플랫폼(고파운더) ▲단체 예약에 불편과 불만족을 해결하는 실시간 자리예약 어플레이션 개발과 운영(앱 비즈니스 플랫폼 시장 확산을 위한 창업비즈 성장) ▲한복을 팝업스토어 마켓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세일즈를 기획·운영하는 프로젝트(교외에서 판 벌리는 대학생활) ▲개인의 시간을 공유하고 경력 이력 등의 가치를 교환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경제산업 O2O 서비스(페이타임) ▲바이오 분야 진학 희망 청소년과 대학생,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네트워킹을 도와주는 모바일 플랫폼(바이오 분야 진로를 위한 소셜 멘토링 모바일 플랫폼) 등이다. 문화예술 분야 창작연계형에는 4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르네상스 시대 미술사를 다룬 웹툰 제작(르네상스 2017) ▲희곡 창작 공모전 참여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내는 5~7분 짜리 단편애니메이션 제작(죽음에 대한 또다른 방향, 해피타워) ▲한국의 아름다움을 발전시켜 알리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는 패션 디자인 제작(KU스튜디오 두 번째 컬렉션) 등이다. 사회문제해결형으로는 ▲청년 예술가들의 홍보활동을 돕는 웹사이트 구축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지식탐구형으로는 ▲연료감응형 태양전지(DSSCc) 효율 향상 프로젝트 2개 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PaaS: Platform as a Service) 시스템 구현 ▲피크 전력 시간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의 제어기 설계 연구 ▲실리카 나노층의 광학적 특성 연구 ▲단지설계·공원설계·식재설계를 활용한 '조경대전' 등이 선정됐다. 건국대 강황선 교무처장은 "건국대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비한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혁신 방안을 도입하고 대학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고 이를 통해 자기 진로에 대한 깨달음과 자신감을 찾아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3-24 17:51:06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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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靑 민정수석실 압수수색...우병우 '직무유기' 수사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24일 오후 4시 40분께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산하 사무실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날 검찰 특수본에 따르면 압수수색은 경내 진입이 아닌 임의제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직무유기' 혐의와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우 전 수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실을 알고도 묵인했거나, 이에 가담했다고 판단했다. 이달 초 특검팀으로부터 우 전 수석의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 특수본은 우병우 전담 수사팀까지 꾸려 수사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우 전 수석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무원들을 포함한 공정거래위원회, 외교부 등의 인사에 개입했다는 직권남용 혐의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 압력을 묵인했다는 직무유기 혐의도 받고 있다. 또 검찰은 우 전 수석의 청와대 특별감찰관 등의 직무수행 방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등에 관한 법률 위반, 민간인 불법사찰 직권남용 등 총 11개 혐의를 조사 중이다. 이 밖에도 세월호 수사 방해 의혹, 우 전 수석의 가족회사 '정감'의 자금 횡령 의혹 등이 제기된 상태다.

2017-03-24 17:32:38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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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다음주 구속 '유력'...檢 조서 검토에 총력

검찰이 다음 주 중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1일 박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를 마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현재 조서 검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4일 검찰 특수본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기록, 증거 검토를)계속 하는 중"이라며 "언제 끝나는지 가늠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 특수본은 조서 검토와 함께 박 전 대통령의 혐의 입증을 위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을 불러 추가로 조사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처리는 다음주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구속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검찰 특수본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혐의는 ▲뇌물수수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강요 ▲공무상비밀 누설 ▲강요미수 등 총 13가지에 이른다.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며, 직권남용에 대해선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안 전 수석이 현재 구속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검찰은 공무상비밀 누설과 관련해서도 정 전 비서관을 구속기소한 상태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피의자로 구속기소됐다. 박 전 대통령은 위 모든 사건의 피의자기 때문에 같은 사법 절차를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파면된 대통령으로 전직 대통령 예우도 받을 수 없다. 사실상 구속은 피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법원은 ▲범죄 사안의 중대성 ▲도주·증거인멸의 우려 ▲수사기관의 소명 정도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발부한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도주의 우려는 없지만 사안이 중대하며,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의 분석이다. 또 헌법재판소 등이 박 전 대통령의 혐의를 일부 인정해 탄핵을 결정한 만큼 법원은 수사기관의 소명정도가 충분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다. 박 전 대통령이 검찰에 의해 구속될 경우, 헌정 사상 3번째로 구속되는 전직 대통령이 된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1995년 11월 1일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된 후 같은 달 16일 구속됐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검찰의 소환조사를 거부하다 1995년 12월 3일 구속된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2017-03-24 17:31:51 김성현 기자